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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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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에 대한 검색결과4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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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토론토에 첫눈 오다...차량 월동 준비

    (토론토=성우제) 10월 중순부터 북풍한설이 몰아쳐야 할 토론토에, 12월 하고도 9일이나 되어서야 첫눈이 내렸습니다. 눈없는 11월이 73년 만이라고 하니, 이상하기는 참 이상합니다. 오늘 아침 눈폭풍이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는 했지만 이른 아침 막상 현관 문을 열고 보니 첫눈이라지만 역시 반갑지는 않았습니다. 아, 드디어 겨울이 시작되었구나 하는 한숨부터 나왔습니다. 눈을 치워야 차고에 있는 차를 뺄 수 있으니, 신새벽부터 삽질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집앞을 이미 지나간 제설차가 우리 집 앞으로 눈벽을 만들어 놓는 바람에 그것을 치우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기온이 영상 5도여서 눈은 녹으가며 쌓였습니다. 물에 젖은 눈을 퍼내는 삽의 무게가 만만치 않습니다. 눈 치우다가 허리 나간 기억이 있어서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2-10 06:1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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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중국인에게서 흔히 듣는 기분 나쁜 소리

     (토론토=성우제) 토론토에는 100개가 훨씬 넘는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중국 이민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자랑하는 '대국'답게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합니다. 북미 지역의 큰 도시에 으레 있듯 토론토에도 다운타운에 차이나타운이 있습니다. 토론토의 북동쪽 마캄이라는 지역은 주거지나 상가가 아예 중국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중국 사람들이 많습니다. 토론토 다운타운의 차이나타운. 임대료가 비싸고 교통이 불편하여 점차 쇠락해가고 있다. 토론토 시당국에서는 명물이 하나 없어진다며 고민이 많다. 이렇게 사람이 많다보니, 한인들은 중국 사람들과 자주 만나게 마련입니다. 한국 식당의 주요 손님이 중국 사람들이고 이웃에도 중국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 집의 전 주인도 빈센트 왕이라는 이..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2-08 01:2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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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소니 리더 v. 아마존 킨들: 디지털 시대의 책 읽기

    (에드먼튼 = 김상현) 제가 구독하는 일간지글로브앤메일(Globe and Mail) 토요일치(12월5일치) 경제면에 소니의 통광고가 실렸습니다 (아래 사진). '표지만 보고 e북을 판단하지 말라'(Don't judge an ebook by its cover)라는 헤드라인이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표지만 보고 그 책을 평가하지 말라는 고래의 진리에다 'e'자 하나 더했습니다. 소니는 그 말이 얼마나 멋있고 적절하다고 생각해서 썼는지는 모르겠으나 독자인 제가 볼 때는 '표지만 봐서는 소니 리더가 아마존 킨들보다 못하다'라고 자인하는 것처럼 읽힙니다. 광고 본문에 '소니 리더의 디자인이 더 낫다'라는 언론의 리뷰까지 실어놓은 것을 보면그런 의도는 결코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만... 저는 요즘 소니 리더 (더 정확히 말하면 이 광고에 나온 모델의 전신인Sony PRS-505)와 아마존 킨들 2를 번갈아 쓰고..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2-07 04:4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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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전자책 시대의 글 쓰기, 혹은 글 읽기 - 돈 들릴로의 경우

    돈들릴로(Don DeLillo, 사진)의 책을 한 권 갖고 있습니다.Underworld라는 책입니다 (아마존의 검색창에 무턱대고 underworld만 입력했더니 3류 뱀파이어 영화 DVD만 좌르륵 나옵니다. 앗 뜨거!). 언론의 극찬을 보고 나서 덜컥 산 책입니다. 우선 8백쪽이 넘는 그 방대한 분량에 주눅이 들었고, 몇 페이지 들춰보다가 그 영어의 높디 높은 벽에 짓눌리고 말았습니다. 언젠가는! 읽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책꽂이 안으로 밀어넣은 게 벌써 10년쯤 되는 것 같습니다. 그의 책은 아직까지 한 권도 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언론의 리뷰와 보도를 통해 그의 명성은 계속 확인받아 왔습니다(위키피디아). 그와 함께, 제가 그 이름만 듣고 아직 책 한 권 못읽어 본 '좋은 작가'로는 조너선 후랜젠(Jonathan Franzen)이 있습니다.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The Corrections가, 역시 제 책꽂..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2-06 11:3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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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캐나다 언론, 월드컵 조편성 분석하며 한국 혹평

     2010년 남아프리카월드컵 조편성에 관한 기사가 캐나다 최대 신문인 토론토스타에 크게 실렸습니다. 분석 기사는 한국 언론의 평가와 대동소이합니다. 포르투갈과 브라질이 죽음의 조에 편성되었다는 것과 프랑스 이탈리아 잉글랜드가 비교적 쉬운 조에 편성되었다는 점, 그리고 개최국 남아공이 고전하겠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각 조별 분석에서도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는데, 한국 사람인 내 눈에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한국 축구에 대한 분석입니다. 캐나다신문도 포르투갈의 Miguel Veloso와 브라질의 Giuliano를 사진으로 사용하면서 죽음의 G조에 대해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B조를 소개하면서 역시 아르헨티나를 최강으로, 나이지리아를 그 다음 순으로 꼽았습니다. 그리스의 경우는 유럽 조별예..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2-06 04:0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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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신정아 사건의 본질을 외면한 '후플러스'

    (토론토=성우제) MBC '후플러스'라는 PD수첩류의 탐사 보도 프로그램이 새로 생긴 모양이다. 그 첫번째 아이템으로 신정아 사건을 되짚는 기획물을 내보냈는데, 이 시점에서 왜 그 기획물을 내놓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 프로그램에서 '최초로' 보도한 내용은 LA에 수감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황규태씨의 자필 편지. 황씨는 그 편지에서 문화일보에 게재된 신씨의 사진은 "합성"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런데 황규태씨의 편지조차도, 후플러스는 제대로 요리해내지 못했다. 작년에는 모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황씨는 "합성 사진이 아니라 내가 직접 찍었다"고 주장했고, 그의 주장이 신씨와 문화일보 사이의 법정 공방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고 했다. 후프러스는 편지를 확인한 후 황씨와 접촉했으나, 그것은 당연히 불가능한 접촉이었다.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2-04 02:1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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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구글의 '길거리 보기'로 찾아본 내 일터, 내 동네 - 그리고 오웰의..

    구글의 '길거리 보기'(Google Street View)에 드디어 에드먼튼과 그 부근 지역이 포함되었습니다 (일간지 '에드먼튼저널'의 보도:Google Street View lands in Edmonton). 어젯밤 그 기사를 읽고 내가 다니는 직장과 동네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제가 다니는 직장, 앨버타 교육부가 들어 있는 108번가 건물입니다. 세입자중 하나인 IBM의 표지판이 보입니다. 커서를 이용해 걸어가듯 주의회사당 쪽으로 사진을 쭉 진행시켜 봤습니다. 공사 현장이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 지금 의사당 근처가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중이거든요. 그래서 어렴풋이, 아하, 몇달 전에 찍은 사진이구나, 깨달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직장 동료에게 물어보니 지난 여름에 구글의 카메라 자동차가 한바탕 훑고 지나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래 그림은세인트앨버트시에서제가 사는..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2-03 10:4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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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에드먼튼의 겨울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에드먼튼=김상현) 지난 주까지 늦가을 같던 날씨가 이번 주부터 갑자기 쨍-하고 추워졌습니다. 영하 15~20도를 오가는 날씨입니다. 어디에서나 마찬가지이지만 문제는 '바람'입니다.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가 급강하하거든요. 오늘 아침에 드디어 귀마개를 하고 나왔는데, 함께 버스를 기다리던 동료가 장갑은 어디갔느냐고 물었습니다. 잊었다고 했더니 너 참 용감하다, 라고 농담을 건넸습니다. 그 아줌마는 벙거지 같은 모자에 머플러에, 무릎 아래까지 오는 두툼한 코트에, 물론 가죽장갑까지 잘 챙겨입고, 꼭꼭 싸매고 나왔습니다. 문득 다른 친구와의 짧은 대화가 떠오릅니다. "겨울에는 여자들도 패션에 별로 신경을 안쓰는 것 같애. 참 웃기게 생긴 모자를 쓰기도 하고, 눈만 내놓고 꼭 눈사람처럼 빵빵해서 다니더라고." 그러자 그 친구 왈, "Who..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2-03 03:5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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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미실 빠지니 선덕여왕 훨씬 더 재미있네

     (토론토=성우제)이곳 토론토에서도 "미실이 빠진 후 선덕여왕을 보지 않는다"는 시청자가 속출했습니다. 미실의, 미실에 의한, 미실을 위한 드라마가 선덕여왕인데 더이상 무슨 재미로 보느냐는 이야기입니다. 이른바 한류가 외국 사람들에게도 통하는 마당에, 외국에 사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어떠할까 하는 것은 이제 이야기 거리도 되지 않습니다. 한국 대중문화, 그 가운데서도 특히 드라마에 대한 반응은 한국과의 시차조차 거의 없습니다. 토론토에서도 선덕여왕의 시청률이 뚝 떨어졌습니다. 누구라 해도 미실이 빠진 것을 두고 "김샜다"고 여겼을 것입니다. 그런데 기대를 않고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선덕여왕이 솔솔 재미나더니, 내 눈에는 미실의 죽음이라는 분기점 이전보다 지금이 훨씬 더 재미있습니다. 분기점 이전에는, 극 자체가..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2-02 01:5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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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빙판길 운전 이렇게 하라

    겨울철 미끄러운 길에서의 바른 제동 방법은? (에드먼튼=김상현http://kevinmisc.blogspot.com/) 겨울철 추돌이나 충돌 사고는 브레이크를 밟아도 자동차가 제때 제동되지 않고 미끄러지는 바람에 발생한다.명심해야 할 사항중 하나는 살얼음이 얼거나 눈이 쌓인 미끄러운 길에서 모든 차가 똑같이 반응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당신이 몰고 다니는 차를 여러 다양한 기후 조건에 맞게 운전하는 방법과 기술을 터득해두어야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자동차 매뉴얼을 참조하고, 평소 운전하면서 당신 차의 브레이크와 타이어의 특성에 익숙해져야 한다. 정 자신이 없는 경우라면 안전운전 교습을 따로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운전 전문가들이 겨울철 운전 요령을 상세히 가르쳐 줄것이다 (운전 교습은 운전 면허를 따기 전에만 유효한 게 결코 아니다). 미끄..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1-30 01:3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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