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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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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에 대한 검색결과4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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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따뜻한 날씨에 토론토 경기는 최악

    캐나다에 살러온 지 내일 모레면 어언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날씨와 관련하여 처음 겪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이상한 일이 여럿 생겼습니다. 지난 9월 이후의 일만 기억해보자면 여름이 유난히 길었습니다. 9월 하순에 영상 27도까지 기록했으니 한 여름이 9월말까지 갔습니다. 토론토의 위도가 만주 벌판과 비슷하여 9월말이면 코끝이 시리기 시작합니다. 올해에는 그냥 반팔 셔츠를 입고 다녔습니다. 10월 중순경인 캐나다 추수감사절쯤이면 추위가 본격화하여 11월 들어서면 겨울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올해는 가을이 참 길게 갑니다. 눈발은 딱 한번 날리기만 했을 뿐입니다. 눈없는 토론토의 11월은 73년 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11월말 캐나다 토론토의 주택가 우리 집 앞 모습입니다. 눈이 쌓이고 언덕이 생겨도 시원찮을 판인..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1-30 02:3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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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뉴욕 무한도전의 무한한 촌스러움

    MBC 무한도전 팀이 뉴욕에 가서 뭘 찍었다는 뉴스가 인터넷만 열면 떴고, 해당 도시가 다름 아닌 뉴욕이어서 그 프로그램의 1편을 어제 인터넷을 통해 찾아 보았습니다. 타블로의 형인가 누가 자기 블로그인지 홈페이지에다가 "촌스러운 짓 했다"고 써서 욕을 많이 본 모양입니다. 저는 그가 무슨 내용으로 어떻게 썼는지 관심도 없고, 그가 말하는 촌스러움과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무한도전 팀을 비판하려 하기보다는, 한국이 내가 사는 토론토를 포함해 전세계에 얼마나 많이 알려져 있나 하는 것을 말하려는 것입니다. 무한도전 팀이 바로 그같은 점을 잘 모른다는 것이 바로 촌스럽다는 것인데, 그것은 비단 무한도전 팀만 그런 게 아니라 한국에 사는 한국 사람들이 자기네들의 달라진 위상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위의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1-26 01:5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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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캐나다 이민자들의 '학력 과잉'

     (토론토=성우제) 캐나다에서 이민자로 살면서, 다른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과 교류하면서 느끼게 되는 놀라움 가운데 하나는 바로 '학력 과잉' 문제입니다. 이민만 오면 중뿔나게 무슨 살길이을 열어줄 것도 아니면서 캐나다 정부는 마치 직장이라도 알선해 주려는 듯 이민자의 학력 경력 등을 무척 따집니다. 하여 한국뿐 아니라 캐나다에 이민을 온 평범한 사람들 대부분은 최소한 대졸자입니다. 요 몇년 사이에, 일 관계로 중국 아랍 인도 사람들과 일상적으로 접촉하고 있는데, 그들의 학력과 지적 수준을 보고 여러 번 놀랐습니다. 사람을 서너 차례 만나면 느껴지는 지적인 'Force'가 있습니다. 요즘 새삼스럽게 확인한 사람들이 몇명 있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자기 나라에서 최고급 엘리트였다가 이민을 와서는 단순 육체노동에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1-24 07:0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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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사진 예술의 위대한 힘을 보라!

    (토론토=성우제) 서울에서 발간되는 미술 전문지 '월간미술' 12월호에 게재될 예정인 사진가 이명호씨에 대한 원고를 쓰다가 작품에 꽂혔습니다. 바로 아래의 작품입니다. 작가에 따르면, 한강 둔치에서 찍은 나무라고 합니다. 평원 위에 외로이 서 있는 나무 한 그루일 뿐인데 광목을 뒤에 놓고 사진을 찍으니 완전히 다른 나무로 변신합니다. 아주 단순한 '개입' 하나만으로 바로 저 나무를 하늘과 산과 대지를 배경으로 하는 '우주의 중심'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또 이 작품은 어떻습니까? 저는 이 사진을 보면서 추사 김정희의 를 떠올렸습니다. 고고한 선비의 추운 시절의 심경을 드러내는 것이 라면, 이명호의 저 나무는 현대판 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캔버스 위에서 자연의 주인이 되어 보는 이의 춥고 서늘한 심경을, 실핏줄과..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1-23 06:1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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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내 평생의 족쇄 영어, 그리고 영어 배우기에 대한 단상

    (김상현-에드먼튼)빨간來福(티스토리)이라는 분의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영어 배우기에 대한 일련의 글을 읽게 됐습니다. 공감되는 대목이 참 많았습니다. 영어가 우리 한국인에게는 영원히 끝마칠 수 없는 숙제로구나, 하는 새삼스러운 깨달음도 만났습니다. '영어' 하면 그와 연관지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말들이 '공부' '연습' '배우기' '연수' '못하면 사회에서 성공 못한다' 같은 것들입니다. 한국 신문들에서 새 내각명단을 발표할 때 몇몇 장관에게 칭찬처럼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라고 토를 달아놓은 것도 생각납니다. 한국만의 슬픈 현실일까요? 영어, 영어, 영어, 귀에 못이 박히게 듣고, 그 언어를 익히는 데 한 재산 쏟아붓고 한 탓인지, 한국의 정치, 사회 계에서 그 전문 분야와는 상관없이, 순전히 영어를 잘한다는 한 가지 때문에 요직..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1-23 01:2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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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캐나다 시각으로 본 한국의 '루저 논란'

    이 글 바로 전에 올린 '또 마녀사냥에 나선 진짜 루저들'이라는 글에 대해 캐나다 애드먼튼에 사는 후배 김상현씨가 진지한 내용을 댓글로 달았습니다. 루저 논란에 대해 캐나다, 곧 한국의 바깥에서 보는 냉정하고 의미 있는 시각이다 싶어 이 글을 다시 포스팅, 발행합니다. 하하. 재밌는 글 올리셨네요. 저는 이게 무슨 얘긴가 하고 잠시 뜨악했습니다. 루저 발언 파문? 웹에서 찾아보니 "(180cm 이하의) 키 작은 남자는 루저라고 생각한다"라고 한 여대생의 말이더군요. 제 주관적인 생각과 질문 몇 가지: 1. 도대체 이게 왜 문제가 될까요?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거지. 그렇지 않다고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이건 어디까지나 그 여대생의 생각 아닌가요? 흠, 너는 그런 생각을 하는구나. 참 독특한 생각이구나, 라고 혀 몇번 끌끌 차면 그만이지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1-17 02:4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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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또 마녀사냥에 나선 진짜 루저들

     애드먼튼에 서는후배가 보면 "아이, 선배, 왜 골아프게 이런 글을 또 써요"라고 진지하고 점잖게 충고해올 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는 이유가 있다.이른바 '루저파문' 인데, 그 파문 자체가 아니라 그 파문을 확대 재생산하는 것이 지난번에 글을 써올렸던2PM의재범 군, '미수다' 베라 양 사건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이다.멀리서 보니, 한국의 일부 여론과 언론은 한개인, 인격체를 떼를 지어 작살내지 않으면 대단히 심심한 모양이다. 한국 뉴스는, 신종플루에 대한 호들갑에서도알 수 있지만 작은 일을 큰 뉴스로 만드는 데일가견이 있다. 급기야 발언의 당사자를 언론중재위에 제소를 했다는뉴스까지 보았다. 인터넷에서 들끓고 당사자의 학교 홈페이지에까지 찾아가서 이의 제기를 했다는데, 당사자도, 제작자도 사과하고 심지어 제작진 교..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1-15 02:1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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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신종플루, 캐나다 악수 문화를 바꾸다

    이 글을 쓰려고 자료를 찾았더니 신종플루(H1N1) 때문에 캐나다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160명을 넘어섰습니다. 토론토가 속해 있는 온타리오 주에서만 61명입니다. 비상사태이자 패닉상태인 것은 분명한데 소란스럽지는 않습니다. 가게에 들어오는 손님의 표정도 평소와 다름없습니다. 신문에서만 보았지,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은 아직까지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신문에 나오는 것은 백신을 두고 벌어지는 별 이상한 일들, 이를테면 병원 이사회의 멤버들, 의료진도 아닌 것들이 백신을 먼저 맞았다는 것, 건강하기 이를데없는 하키선수들이 먼저 맞았다는 것 등등입니다. 언론이 호들갑을 떠는 대신 냉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사를 차분하게 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오늘 신문을 보니 접종이 미뤄졌던 3~9세 학교 어린이들에 대한 접종이 곧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1-14 05:1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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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친일파와 빨갱이, 누가 더 나쁜 놈일까

    어제 어느 인기 블로그에 우연히 들어갔다가 나보다 조금 더 들어 보이는 중년 남성 두 사람이 백주대낮에 대학 정문 앞에서 소리를 지르며 싸우는 영상을 보았다. 처음 만난 듯 보이는 두 사람은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는 속설을 신봉하는 듯 상대방의 말에는 요지부동, 오로지 자기 말만 늘어놓았다. 그 말에는 원색적인 육두문자가 섞여 있었다. 생명부지의 두 사람, 각기 한 가정의 가장이요 자식을 키울 법한 두 사람이 벌건 대낮에 장터 투전판도 아닌 대학 앞에서, 얼굴을 붉히며 싸우는 모습은 한편으로는 우습고, 또 한편으로는 슬퍼 보였다. 블랙코미디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보였는데, 두 사람을 뜯어 말리던 사람이 친일파 편을 드는 사람을 보고 진짜 이렇게 말했다. "왜 자꾸 이래요? 지금 1박2일 찍어요?" 내가 사는 캐나다에서라면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1-10 01:0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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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이광기는 참 큰 사람이다

    배우 이광기씨가 어린 막내 아들을 신종 플루로 잃었다는 소식은, 이역만리 이곳에서도 애를 끓게 하는 뉴스입니다. 3주 전 캐나다 토론토 인근에서 13세의 건강한 백인 소년이 이광기씨의 아들처럼 단 며칠 만에 세상을 뜨는 바람에, 이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 소년은 평소 하키선수로 활약할 정도로 건강한 편이었다고 합니다. 자식을 키우는 처지에서 이광기씨 부부의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에 공감이 갑니다. 동료 연예인들이 문상을 가서 오열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비록 친구의 자식이지만 바로 자기 일처럼 느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광기 아들, 타미플루 투약 시기 놓쳤다'와 같은 기사가 나오는 등 의료진의 늦은 대응 때문에 석규군이 사망하지 않았나 하는 책임론 같은 것들이 불거지는 분위기에서,오늘 이광..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1-09 10:3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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