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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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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에 대한 검색결과4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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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오노를 위한 변명, 그리고 몇몇 올림픽 종목에 대한 '내 멋대로' 관전평

    (세인트 앨버트 = 김상현)가깝게 지내는 선배 댁에서 올림픽 경기를 몇 개 시청했다. 캐나다라는 한 나라의 명운을 짊어진 것처럼 여겨지는 남자 하키 준결승 캐나다 대 슬로바키아, 여자 컬링 결승, 숏트랙 몇 종목이었다. 숏트랙 "What a finish!" "What a wild, wild finish!" 이런 멘트가 숏트랙에서보다 더 자주 나오는 경기도 없다. 결승선을 불과 10여미터 남겨두고 두 명이 한꺼번에 나동그라지는가 하면, 어젯밤처럼 1위가 삐끗해 금메달을 2등에 헌납하기도 하고, 자기편을 1등으로 만들기 위해 2위로 치고 올라오는 선수를 필사적으로 막는 추잡한 짓거리를 벌인 다음 금메달을 딴 동료 선수와 부둥켜 안고 '우승 세레모니'를 펼친다 (어제 중국 여자 경기에서 중국이 그랬다). 그 선수는 당연히 실격됐는데, 처음부터 예상한 일이었으므로 전혀 괘념하는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03-01 03:0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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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박진영의 재범군 버리기, 명백한 인격 살인

    (토론토=성우제) 몇년에 한번씩 캐나다 10대 한인 청소년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의 연예기획사에서 주최하는 오디션입니다. 한국의 대중음악, 그 가운데서도 댄스음악이 최소한 동양권에서는 경쟁력을 인정받고, 또한 댄스가수로 성공한 해외교포 출신이 많은 만큼 아이들이 여간 관심을 많이 갖지 않습니다. 이를 바라보는 어른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부모가 이민올 당시의 캐나다보다는 덜 하겠으나 말설고 물설고, 무엇보다 문화가 판이한 한국, 그것도 인기를 얻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경쟁해야 하는 연예판에 가서, 한국 물정 모르는 '순둥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무엇보다, 자기 인생을 한창 준비해야 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바로 그 시절을 한국에서 훈련으로 보내면서 과연 성공할 수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02-28 11:2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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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성시백의 불운에 캐나다에서 울분

    (토론토=성우제) 방금 남자 쇼트트랙 500미터 결승을 보았습니다. 선두로 달리다가 마지막 코너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또한 안톤 오노의 더티 플레이가 밝혀지면서 은메달을 따는... 성시백이면, 항렬로 분명히 아들뻘이라 더 관심이 갔습니다. 선두로 치고 나오는 순간부터 소리를 지르며 보았는데, 왜 마지막 순간에 미끄러졌는지, 불운도 그런 불운이 없다 싶습니다. 그 불운에, 갑자기 괜한 울분이 솟아서, 금메달을 딴 캐나다 선수가 싫어지더군요. 마음 먹고 보려 했던 캐나다와 슬로바키아의 하키 준결승 시청도 시들... 이런 걸 보면, 아무리 캐나다에 살아도 영락없는 한국 사람입니다. 아폴로 안톤 오노. 욕을 안할 수가 없군요. 꼴찌로 가다가 마지막에 손으로 캐나다 선수를 밀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뒤에 바짝 붙어오던 선수 하나..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02-27 12:5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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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아사다 마오 '넘버2' 이유, '눈물'로 살펴보니...

    (토론토=성우제) 2월26일은 참 대단한 날이었습니다. 스포츠 중계를 보면서 이렇게 뿌듯해 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금 은 동메달을 딴 3명의 수퍼스타를 보다 보니, 절치부심했던 아사다 마오가 왜 김연아를 넘어서지 못했나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보였습니다. 바로 눈물입니다. 세 선수 모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화면에 잡혔습니다. 세 선수 모두 울었으나 아사다 마오의 눈물은 다른 두 선수와 그 때와 의미가 달랐습니다. 김연아와 조애니 로세트. 김연아는 경기를 마친 직후 눈물을 흘렸습니다. 물론 우승을 확신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실수 없이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는 의미였습니다. 김연아는 시상대에서도 잠시 눈물을 보였지만 1등을 했으니 당연히 터져나오는 눈물이었습니다. 조애니 로셰트. 홈..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02-27 05:1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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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퀸유나, 마오 아사다에 대한 캐나다 방송해설의 차이점

    (토론토=성우제) 밴쿠버 올림픽 여자 피겨 숏 프로그램에서 김연아 선수가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모습을 가족이 모여 보았습니다. 이곳 시간으로 밤 11시입니다. 아사다 마오가 연기를 너무나 잘 했습니다. 캐스터와 해설자는 "absolutely perfect"라고 평하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습니다. 그만 그만한 선수들을 지루하게 보아왔던 관중석의 탄성과 박수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매우 높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아사다 마오가 환하게 웃는 장면이 잡혔습니다. 우리 딸이 오늘 저녁 김연아 이벤트를 위해 만든 두 종류 국기. 코라아나다의 국기라고 합니다. 김연아가 나올 때, 캐나다 방송 분위기도 완전히 얼어붙었습니다. 아나운서나 해설자나 별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유나킴'이 아니라 '퀸유나'라 부르며 오늘의 이벤트를 잔뜩 띄웠던 데다, 브라..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02-24 02:1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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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캐나다 살면서 캐나다 대신 한국 응원

     토요일 밤은 한국에도, 캐나다에도 수퍼 골든데이라 할 만했습니다. 두 나라 모두 금메달 획득이 확실시되는 종목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남녀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이었습니다. 저녁 무렵부터 자정까지 남녀 경기 장면을 꼬박 지켜보았습니다. 1000미터 남자부 결승에는 캐나다의 하멜린 형제와 미국의 안톤 오노, 그리고 한국의 이정수 이호석이 함께 출전했습니다. 오노를 사이에 두고 출전 선수도 캐나다와 한국은 2 : 2로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었습니다. 결과는 아시다시피, 오노를 사이에 두고 한국이 1, 2위, 캐나다가 4,5위를 차지했습니다. 캐나다 쇼트트랙의 간판 스타 찰스 하멜린. 동생과 더불어 한국과 미국에 밀려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한국과 캐나다가 맞붙을 때 캐나다에 사는 나와 우리 가족은 누구를 응원할까 하는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02-22 01:2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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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우리집 털어가 PleaseRobMe.com - 소셜 네트워킹 시대의 ..

    (세인트 앨버트 = 김상현)대체로 동전의 양면 같다. 혹은 음과 양이라고 해야 할까? 밝은 면이 있으면 어두운 면이 있고,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그 사실을 놓친다. 때로는 너무 흥분해서, 때로는 너무 좋아서, 때로는 너무 절망해서, 그 다른 면을 미처 보지 못한다. 구글이 프로필에 더 많은 개인정보를 넣으라며 적어놓은 아래와 같은 메시지는 사안의 한쪽 면만을 부각시킨 것이다.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수록, 친구들이 당신을 찾기가 더 쉬워질 것입니다'(The more information you provide, the easier it will be for friends to find you). 더 많은 개인정보를 보유할수록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구글의 입장을 고려하면 사안을 의도적으로 왜곡했다는 음모이론도 가능해 보일 지경이다.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수록 프라이버시 침해의 위험성도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02-19 01:1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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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내가 타는 혼다 오딧세이의 소소한 잔고장들

    (토론토=성우제) 오늘 뉴스를 보니 도요타에 이어 혼다 자동차까지 대량 리콜 사태를 맞이했습니다. 캐나다에 처음 왔을 때 한국 이민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는 일제였습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잔고장이 없다, 둘째 중고차 가격이 높다. 한국에서 주로 현대차를 몰면서 경험했던 잔고장의 악몽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한 까닭은, 이곳은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외국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나는 일본차를 그리 선호한 편은 아니었으나 현대차는 타기 싫었습니다. 한국에서 10년 이상 충성을 했으니, 다른 브랜드를 타보고 싶었습니다. 일본차에는 내가 원하는 모델이 없어서 포드 포커스를 4년간 탔습니다. 12만km를 뛰는 동안 잔고장이 거의 없었습니다. 가게 운영 관계로 큰 차가 필요하게 되었을 때..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02-10 01:3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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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캐나다에서 바라 본 제주올레와 서명숙

    (토론토=성우제) 블로그를 함께 하는 김상현씨가 메일을 하나 보내왔습니다. 서명숙 선배 블로그에 댓글을 남겼더니 답장이 왔다고 했습니다. 반가운 김에 전화를 했더니, 예의 그 큰 목소리로 "야, 우제야"라며 단박에 목소리를 알아맞췄습니다. 2002년 뜻한 바가 있어 그녀가 토론토로 2주간 '정신적 망명(정치적 망명이 아닙니다)'을 단행한 이후 잠시나마 처음 나눠본 대화입니다. 1989년 5월 한 직장에서 처음 만나 꼬박 13년 동안 지지고 볶으며 한솥밥을 먹은 사이여서 지금도 나에게 "우제야"라고 서슴없이 이름을 부릅니다. 서명숙 여사의 애초 별명은 '맹숙 언니'입니다. 맹하다고 맹숙이 아닙니다. 이름을 코믹하게 만들어 그렇고, 맹렬하다고 맹숙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정치부 여기자 1호를 기록하더니 그 맹렬함이, 이제는 다들 아시는 제주올..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02-06 07:0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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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캐나다에서 올림픽 하기는 하나?

     (토론토=성우제) 캐나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토론토는 조용합니다. 밴쿠버와 토론토가 아무리 동서 땅끝으로 떨어져 있다고 하나 같은 캐나다인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토론토는 명실상부한 캐나다 최대 도시입니다. 행정 도시만 아닐 뿐 캐나다의 중심이라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런 토론토에서, 올림픽의 열기는커녕 올림픽이 캐나다에서 열리기는 하는가 의구심을 가질 정도로 조용합니다. 물론 텔레비전을 보면 가끔 소식이 나오기는 합니다. 그러나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방송사가 나서서 '준비 상황'을 자세하게 점검한다든가 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그러고 보면 한국의 신문 방송사들은 전문가도 아니면서 왜 그렇게들 준비 상황을 나서서..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02-03 01:0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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