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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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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에 대한 검색결과4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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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한국 선수를 주눅 들게 한 감독 허정무

    지금부터 쓰기 시작하는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논리적인 근거 또한 희박합니다. 수십년 한국 축구를 즐겨온 팬의 한 사람으로서 갖는 '직관'이 유일한 근거입니다. 그러나 나는 최근 한국의 국력과, 그것을 백그라운드로 하는 한국 스포츠의 장족의 발전에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나의 직관이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늘, 토론토 시간으로 오전 7시30분부터 일본과 네덜란드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조별 예선 2차전에서 1패 하기는 한국과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패배와 한국의 그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일본은 아깝게 졌지만 한국의 패배에는 '아깝다'는 말조차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일본은 져도 사기충천했으며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지만 한국의 패배는 반대로 사기를 떨어뜨렸고 비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06-20 11:3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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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토론토에서 북한 응원 딜레마

     월드컵 기간이 되면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색다른 풍경이 보입니다. 뉴욕 토론토와 같은 여러 민족이 모여사는 도시에서만 보이는 독특한 풍경일 터인데, 민족성을 표출하는 것을 장려하는 토론토에서는 그 색깔이 유독 강할 것입니다. 다름아닌 자기 나라 국기를 차량에 달고 다니는 것입니다. 캐나다의 국기(國技)나 다름없는 하키가 선전을 하면 토론토 메이플립스의 깃발이 자주 보입니다. 차량에 자기가 좋아하는 팀의 깃발을 꽂고 다니며 팀을 응원하고, 응원하는 팀의 선전을 자랑하는 일을 이곳에서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모국이 선전하면 으쓱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길거리에서 국기를 파는 모습입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국가와 캐나다기를 팔고 있습니다. 국기를 파는 가게는 말 그대로 대박입니다. 평소에는 물건..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06-15 12:0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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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타블로의 학력이 뭐길래?

    요 며칠 한국 뉴스에서 눈에 들어온 아이템 하나가 타블로라는 한국 뮤지션의 학력 논란이었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미국의 명문 스탠퍼드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타블로의 '고학력'에 대해 누가 의문을 제기했는데, 당사자가 의문을 제기한 그 누구를 고소했고, 그것으로 문제가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옐로우 페이퍼들이 "왜 학력에 관한 의문을 적극적으로 분명하게 밝히지 않느냐"고 문제 제기해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는 내용이다. 2라운드에서는 어느 발빠른 옐로우가 미국의 인증 기관에 의뢰를 하여 '사실'임을 확인한 것으로 이 건은 종치고 막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참 이상도 하다 싶다. 명문대학 졸업장을 이용하여 대학교수가 된다든가 하는 일을 저질렀다면야 심각하게 문제를 삼을 만도 하다. 아니 마땅히 문제가 된다..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06-10 12:0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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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작가 김수현, 대한민국을 엄히 꾸짖다

    이곳에서 한국 드라마에 열광한다는 사실은 여러 번 썼기 때문에 이제 다 아실 터이고…. 드라마 가운데서도 작가 김수현의 것은, 내게 좀 각별합니다. 텔레비전을 보기 시작하면서부터 김수현 드라마는 거의 빼놓지 않았습니다. 내가 본 그의 초기 작품은 등입니다. 빼먹은 것은 2년 전인가, 김상중과 김희애가 바람 피는 내용이었습니다. 미화하는 것도 아니고 합리화하는 것도 아닌데 보기가 좀 '거시기'했습니다. 요즘 제주도에 사는 대가족을 그린 에도 보기에 따라 좀 민망한 관계가 나옵니다. 민망하다고 느끼는 것 자체가 편견일 그런 관계 말입니다. 바로 동성애에 관한 것입니다. 대가족의 그 잘나고 매너 좋은 장남이 바로 동성애자입니다. 그가 만나는 애인 또한 참 잘 난 인물입니다.  나는 작가 김수현이 이 두 사람의 관계를 그..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06-02 12:4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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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토론토에서 발견한 한국산 괘종시계

    어제, 어느 동네에 갔다가 거라지 세일을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거라지 세일이 쓸 만한 앤틱이 아닌 허접 쓰레기를 내놓는 경향이 있어서 요즘은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 어제는 시간 떼울 일도 있고 하여 들여다 보았습니다. 갑자기 눈에 확 들어오는 게 있었습니다. 바로 괘종시계였습니다. 나이가 조금 있는 분들의 눈에는 아주 익숙한 시계일 것입니다. 디지털 전자 시계가 나오기 이전인 1980년대 초반까지 왠만한 집의 마루에는 이 시계가 걸려 있었습니다. 밥을 주는 아날로그 괘종시계로서는 그 역사의 마지막 즈음에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싶은데, 거라지 세일에서 발견한 이 시계는 놀랍게도 '한국산'이었습니다. '세일'을 하고 있던 백인 여성에게 물었습니다. "얼마?" "20불." "10불로 하자." "작동한다.15불." "아니, 10불. 별로 필요치 않..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05-31 05:1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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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캐나다에서 한국정치 두고 싸우는 사람들

    외국에 살러와서 한국 드라마 보고, 한국 소설 읽고, 한국 사람 만나 놀고, 한국 교회 가면서 아무리 한국에서처럼 산다 해도 좀 너무하다 싶은 게 있습니다. 무슨 뉴스 없나 싶어 가끔씩 동포신문 게시판을 기웃거리는데, 요즘 들어 참 볼썽사나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언제 치러지는지도 나는 잘 모르고, 이곳에서야 알 필요도 없는 한국의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그 게시판에서 얼마나 처절한 싸움이 벌어지는지, 이전투구의 흥미진진한 그 현장은 차마 공짜로 보기 미안할 지경입니다. 한국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진풍경입니다. 외국에 살면서 캐나다 정치도 아닌 한국 정치에 왜 그리들 관심이 많으며, 관심뿐만 아니라 서로 욕까지 해가며 왜 저렇게들 싸울까, 궁금하기도 신기하기도 하여 요 며칠 관전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한국 뉴..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05-19 01:1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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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죽도록 놀다간 교환교수, 죽자 공부한 교환학생

     일기가 불순한 관계로 캐나다 토론토의 골프 시즌이 일찌감치 시작되었습니다. 빨리 치기 시작한 사람들은, 초봄답지 않게 날이 푹했던 3월부터 필드에 나갔다고 하네요. 킹스턴의 퀸즈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왔던 후배들이 지난 4월말 시험을 다 치르고 캐나다를 떠났습니다. 골프에 입문한 지 3년째입니다. 올해 들어 필드에 세 번 나갔습니다. 캐나다의 골프장. 가격이 한국의 10분의 1도 되지 않습니다. 골프의 천국이라 해도 별로 틀린 말이 아닙니다. 어느 교환교수는 바로 그 천국 생활만 하다가 돌아갔습니다. 골프와 교환학생. 연관성이 전혀 없지만, 나에게는 떠오르는 인물이 연결고리가 되어줍니다. 그 인물은, 한국에서 흔히 교환교수로 부르는 직함을 가지고 토론토에 왔습니다. 그 인물은 교환교수로서, 누구와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05-14 12:1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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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나경원 의원, 장애 딸 때문에 정치 결심했다고?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이 조선일보와 인터뷰한 내용을 보았습니다. 평소 이 여성에게 관심이 많았더랬습니다. 흔한 유행어인 엄친딸 출신이어서가 아니라 다운증후군이라는 장애를 가진 딸의 어머니이고, 한국 사회에서 '파워 우먼'으로 손꼽히기 때문입니다. 장애인을 보는 사회적 편견에 관한 한 여전히 최악의 나라인 한국에서, 장애아를 자녀로 둔 어머니가 저만큼의 힘을 가졌다는 것은 장애인들에게는 복음과 같은 소식일 수 있습니다. 어머니는 자녀의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습니다. 오늘 읽은 인터뷰의 제목을 이랬습니다. 나경원 "다운증후군 앓는 딸, 경선 패배 알아내더니…" 나경원이어서가 아니라 '딸' 때문에 기사를 클릭했습니다. 다음과 같은 질문과 답이 나왔습니다. ―다운증후군을 앓는 딸 유나를 키우면서 정치를 결심..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05-11 05:0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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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한국으로 건너간 캐나다판 '네다바이'

     오늘 한국 뉴스를 보니, 새로운 유형의 네다바이가 발생했더군요. 타이어를 교체하는 사이에 직원 월급을 주기 위해 은행에서 인출하여 뒷 자석에 둔 현금 가방이 감쪽 같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가방 안에는 무려 9천2백만원이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카센터 직원에 따르면, 타이어를 교체하는 사이에 외국인 4명이 주변에 있었답니다. 경찰은 그 외국인들을 용의자로 여겨 소재 파악에 나섰다는데…. 한국에서는 신종 네다버이여서 뉴스거리가 되지만,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대단히 익숙한 범죄여서 이제는 뉴스거리도 아닙니다. 토론토에 사는 한국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당했고, 심지어 온타리오주 최대 도매상인 한인실협협동조합이 이 네다바이에 걸려 현금 15만달러(한국돈으로 1억6~7천만)를 강탈당했습니다. 이 사건은 2002년에 발생했..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05-09 04:3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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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이민자의 숙명 '변방의 설움'

    지난 3월 한국에 다녀온 이래 한국에 대해 입을 열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아무리 인터넷 세상이라고는 하지만 눈으로 보는 뉴스와 몸으로 느끼는 뉴스는 그 질감이 틀립니다. 한국에 가기 전에는 약간 찜찜하기는 했지만 한국에 대해 안다고 여겼습니다. 다녀오고 난 뒤에는 쉽게 알 수 있는 것마저도 진짜 아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이민온 지 8년이 되고 보니, 이제 문화적으로는 이도 저도 아닌 변방의 얼치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조금 전 친구 김훤주와 통화하던 중에 최근 그가 블로그에 쓴 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너무 그라지 마라"라고 했지만 아무리 손사래를 친다 해도 '검사 스폰서, 연아 스폰서, 차이점과 공통점'(http://2kim.idomin.com/)이 빼어난 글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인기 있는 블로그라..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05-08 12:2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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