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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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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에 대한 검색결과4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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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이민자의 눈으로 본 뉴욕 국립 한식당

    이 말이 사실인지 믿을 수는 없으나 한국에 보도가 되었으니 사실이라 '가정'하고 글을 씁니다. 뉴욕에 한국 국립 한식당이 들어선다는 소식은 외국에 사는 한국 사람인 나에게 어안이 벙벙해지는 뉴스입니다. 뉴욕이든 어디든 근사하고 맛있는 우리 식당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 반대할 한국 교민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 같은 이민자 처지에서 보자면, 우리 음식을 맛있게, 이왕이면 값싸게 좋은 서비스 받아가며 먹을 수만 있다면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대기업도 아니고 한국의 이름난 식당도 아닌, 정부가 나서서 나랏돈으로 한국 식당을 운영하겠다니, 이걸 도대체 믿으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곤혹스럽습니다. 더군다나 북한처럼 달러가 모자라 중국에 랭면집이라도 내야 하는 처지는 아닌 듯 싶은데, 정부가..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12-15 07:0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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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후학들에게 왕창 찍힌 사진가 강운구

    어제 토론토 지하철 속에서 책을 읽다가 포복절도할 뻔했다. 유머집을 본 것도 아니고, 배꼽 빠지게 하는 소설을 본 것도 아니다. 제목만으로도 왠만한 사람은 어렵고 지겹고 답답해서 첫 장을 넘기기 싫을 책이다. 바로 이 책이다. 사진에 관해 논(論)한 책인데, 이상하게도 사진 한 장 들어 있지 않다. 심지어 책만 냈다 하면 도그나 카우나 다 넣는 필자 얼굴 한 장 들어 있지 않다. 표지는 저렇게 멋대가리 없는 명조체 글씨와 고딕체 한문, 그리고 출판사 로고뿐이다. 저것도 멋이라면 멋이겠으나 별로 멋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내 하고 싶은 대로 말하자면, 멋대가리라고는 더럽게 없는 좀 웃기는 표지이다. 요즘 시각으로 보자면 그렇다는 얘기다. 본문에 들어가면 더 웃긴다. 여백도 없이 그저 빽빽한 글뿐이다. 꼭지의 출처도 책 맨 뒤에 붙..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12-12 06:5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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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한국은 왜 패션이 캐나다보다 빠를까?

    이번 겨울 들어 우리 가게에서 신데렐라로 떠오른 품목이 하나 있습니다. 인피니티 스카프라 불리는 것인데, 지난 가을초 이곳의 어느 옷회사 사장이 "유럽에서 크게 유행했으니 올 겨울에는 캐나다에서도 많이 팔릴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사장의 예견대로 타원형으로 이어지는 이 스카프가 이번 시즌의 대세입니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 여성들이 특히 관심을 많이 보입니다. 이 스카프가 한국에서는 벌써 작년부터 유행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어느 한국 30대 손님은 "작년 겨울에 토론토에서 유독 한국 애들만 이상한 걸 목에 두르고 다니는 게 눈에 띄더니 바로 이것이었다"고 했습니다. 한국의 패션이 캐나다 토론토보다 정확하게 1년이 빠른 셈입니다. 하긴 한국이 빠르다기보다는 캐나다가 느리다고 하는 게 정확할 것입니..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12-08 02:0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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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한국이 선진국이 못 되는 이유

    캐나다에서 보면 한국은 참 잘 사는 나라입니다. 과거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동경하여 미국과 캐나다로 이민을 왔던 나라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한국은 눈부시게 잘 삽니다. 눈에 보이는 어떤 것을 둘러보아도 한국만큼 무섭게 치고 오르는 나라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스포츠를 비롯한 여러 방면에서 이웃나라 일본을 제치거나 따라잡은 듯이 보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한국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습니다. 그러나 선진국 대접은 받지 못합니다. 아니, 받을 수도 없고 받아서도 안됩니다. 바로 다음과 같은 일들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정신장애인 가족에 이사 강요' 이웃들 재판회부 “여러해 동안 무늬만 교수인 채로 살아야 했다” 한 쪽 귀가 안들린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교수직에서 쫓겨났다가 최근 복직 판결을 받은 안태성 교수. 위는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12-04 05:0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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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이렇게 맛있는 커피는 처음 먹어본다

    지난번 한국에 갔을 때 어느 분이 미국의 스텀프타운커피로스터스(Stumptown Coffee Roasters)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들은 적이 있습니다. 미국 서부에서 생겨난 지 얼마 되지 않는 커피 회사인데 커피의 역사, 나아가 음식 문화의 역사를 바꿔나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과장이 좀 심한 것 같은데?"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에 갈 일이 있어서 말을 들은 김에 그 커피점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맨해튼의 버스 터미널에 새벽에 도착했던 까닭에, 시간이 좀 남기도 했거니와 20분만 걸으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스텀프타운커피로스터스는 맨해튼 29가 18W에 있습니다. 눈에 금방 띄지는 않았습니다. 스터벅스처럼 초록색 상징물 같은 것도 없고, ACE라는 그렇고 그런 평범한 호텔의 1층에, 간판도 없이 유리에 가게 이름을 적어놓아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11-21 02:5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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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강릉 커피축제에서 본 풍경과 장인

    10월말 한국에 갔다가 쓴 기사입니다. 에 게재된 것으로, 인터넷에 올라왔길래 블로그에도 올립니다. 사진은 사진은 윤무영 기자의 것이며, 게재 허락을 득했습니다.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 181번지.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입력하고도 한 번에 찾기 어려운 바닷가 오지. 제2회 강릉커피축제(10월22~31일)의 둘째날인 10월23일(토) 오전 8시50분. 커피점 문을 열자마자 바깥에서 기다리던 손님들이 들어와 6개 테이블의 절반을 채웠다. 지난해 시작된 강릉커피축제의 시발점이 된 커피전문점 보헤미안이다. 오전 10시를 넘어서자 여섯 테이블 남짓의 커피점은 만석이었다. 입구에 놓인 대기석에까지 손님이 앉아 있었다. 대부분 자동차를 몰아 왔고, 강릉에서 1만4천여 원을 지불해야 하는 택시도 수시로 들락거렸다. 주차장에서는 안내원이 차량을 정리하..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11-17 12:2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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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캐나다 사람, 제주올레에 가다

    가보지도 않고 제주올레에 대한 글을 블로그에 썼던 터여서 찜찜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 길과 풍광을 아무리 자랑하고 칭찬한다 한들 "가봤어요?"라는 질문 하나에 무너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2주짜리 빠듯한 출장길에 시간을 조이고 조였더니, 제주에 갈 여유가 조금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1박2일인 데다, 약속한 원고 하나를 마감하지 못해 일감을 제주도까지 끌고 가야 했습니다. 오전 5시에 서울 숙소에서 나와 지하철에서, 비행기에서, 리무진에서 넷북을 정신없이 두드렸더니 원고지 25매 정도의 기사가 만들어졌습니다. 제주올레 사무국에서 마무리해 송고한 다음, 늦은 점심을 먹고 그 유명하다는 제주올레길에 올랐습니다. 제주올레의 이수진 비주얼커뮤티케이션실장은 가장 대중적이라는 7코스를 권했습니다. "우리의 Favorit..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11-06 11:1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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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타블로 사건으로 본 한국 기자들의 비겁함

    타블로 사건이 이제 바닥을 친 듯 보입니다. 경찰이 나서서 사실 확인을 해주었으니, 이것도 못 믿는 사람은 누구 주장대로 FBI에 수사를 요청하거나, 만의 하나 FBI에서 사실 확인을 해주었는데도 못 믿는다면 "지구를 떠"날 수밖에 없겠습니다. 이 나서서 사건의 종지부를 찍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듯 싶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의욕과 성의와 성실하고 진지한 취재 보도에는 큰 박수를 보내지만, 나로서는 불만이 없지 않습니다. 가장 큰 불만은 "왜 진작에 하지 않았느냐"는 것입니다. 변방 중의 변방인 캐나다 토론토에 사는 내가 봐도 명백한 왕따 사건인 타블로 건을 두고, 사건이 꽤 커졌는데도 한국 언론은 어디에서도 나서지 않았습니다. 나서기는커녕 타블로 학력에 대한 이른바 네티즌들의 의견이 올라오기만 하면, 그 비틀린 의견을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10-10 02:5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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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제주올레, 캐나다에 오다

    한국의 자연산 히트상품 가운데 하나로 각광 받는 걷는 길 '제주올레'의 관계자 두 명이 캐나다를 방문하여 1주일간의 활동을 마치고 어제 캐나다를 떠났습니다. 제주올레에 관해서는 이곳에서 내가 굳이 쓰지 않아도, 알 만한 분들은 다 아실 것입니다. 제주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어놓았을 뿐만 아니라, 자연과 문화로 얻는 부가가치가 상상 외로 크다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무엇보다, '걷는다' '느리게 간다'와 같은 몸의 움직임을 통해 정신적 위안을 찾는, 요즘의 바쁜 사람들에게 새롭고 쉬운 안식의 방법을 안겨주었습니다.  안은주 제주올레 사무국장과 이수진 비주얼커뮤니케이션 팀장은 토론토의 동포신문과 만나 제주올레를 알렸습니다. 실무자들이 캐나다를 찾은 이유는, 캐나다 동부의 대표적인 트레일 가운데 하나인 브루스 트레일..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10-07 05:2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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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빠 문화'가 해당 주인공에게 도움이 될까?

    김연아에 대한 글을 올렸더니 댓글, 그 중에서도 비판 혹은 악성댓글들이 예상 외로 많이 달렸습니다(비판과 악성은 분명히 다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나쁜 의미의 '빠 문화'를 접했습니다. 무슨 빠, 누구 빠 하는 말은 많이 들어왔으나 좋은 뜻에서든, 나쁜 뜻에서든 그 성격을 처음 맛보았습니다. 어떤 분은 공개적으로 간략하게, 어떤 분은 비밀댓글로 자못 심각하게 김연아 혹은 김연아를 둘러싼 학업 환경 또는 의지에 대해 비판하는 부분에 대해 걱정을 했습니다. 그 내용들은 대체로 이런 것입니다. "용감하시군요. 빠 문화가 얼마나 무서운지도 모르고 이런 글을 올리시다니…." 나는 용감해서 올린 것이 아니라, 빠 문화가 무엇인지 몰라서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무식해서 용감하달 수 있겠습니다. 나쁜 의미의 빠 문화를 처음 경..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09-26 01:0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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