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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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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에 대한 검색결과4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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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공지영, 헛소리 좀 작작 해라

    참 공지영답다 싶은 말들이 그녀의 입을 통해 연일 터져나온다. 몇개만 더 하면 공지영스럽다는 말도 만들 수 있겠다. 지난번 신정아 책에 대해서는 책이 지닌 진정성을 문제 삼는 게 아니라 '지루하다' '서문은 대필한 것 같다'는 소리를 하더니(이건 책을 좀 볼 줄 아는 사람이 할 소리가 아닌 명백한 헛소리다), 이번에는 이지아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지아. 생각해보면 참 불쌍한 여인이다. 늦게나마 하고 싶은 일 찾았고 스타가 되어 다행이다. "이지아에 대해서 이거 하나 만큼은 인정해줄 수 있을 것 같다. 학력 공화국 대한민국에서 남자 학벌 안 따진 것." 서태지가 언제적 서태지인데 아직도 학벌 따지고 자시고 하는 걸 운운하고 계시나? 만약 서태지가 장가 가겠다고 공개 구혼한다면 어느 누가 학벌을 따질까? 공지영이 말하면 좋은 학..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1-04-24 06:1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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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경주의 커피 유물 '슈만과클라라'

    솔직히 까놓고 말하자면, 경주의 커피점 슈만과클라라 대표 최경남은 내 친구다. 2000년 봄 그는 나를 만나자마자 “친구하자”며 말을 ‘깠다.’ 서울에서 기자로 일하던 나를, 경주에서 커피점을 막 시작한 최경남과 친구의 연을 맺게 해준 것은 커피이다. 커피 마니아 행세를 하던 나는 열심히 한다고 소문난 슈만과클라라에 들른 적이 있다. 경주 출장길이었다. 나는 아마추어였고 그는 프로의 세계에 막 진입한 터였다. 낮에 한번 보았는데, 자정이 넘어 그가 내 숙소에 다시 나타났다. 가게 문을 닫고 오는 길이었다. 선술집에서 동이 틀 때까지 커피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경남에게는 독특하고 집요한 구석이 있다. 그것은 또 다른 동갑내기 안명규(커피명가 대표)에 대한 태도에서도 드러나는데, 그는 안명규를 ‘선생님’이라 부른다. 남들이 기자..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1-04-20 11:4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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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고교선배는 왜 대학선배보다 훨씬 편할까?

    캐나다에 와서 대학 동창들을 주로 만나다가 최근 고교 선배들을 만났습니다. 느낌이 달라도 너무나 다릅니다. 일단 대학 선배들은 만나자마자 말을 놓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처음 본 1~2년 선배가 만나자마자 "야" "자" 하며 말을 놓으면 듣는 후배도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함부로 말까고 좀 너무하네" 하고 푸념하는 소리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다 보니 대학 때 부르던 호칭, 곧 '형' 대신 '선배(님)'이라는 호칭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형'이라고 부르기는 많이 쑥스럽기도 하고,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얼마전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가까운 연배의 고교 선배들을 만났습니다. 2년 선배입니다. 만나자마자 말을 깝니다. "야, 후배를 얼마만에 보는 거냐. 정말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1-04-14 11:2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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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연봉 최고 高大 교수님들, 몸값들은 하고 계십니까?

    요즘, 세상에 참 이상한 뉴스도 다 있네 하는 내용을 자주 접한다. 그 가운데 하나가 고대 정교수의 평균 연봉이 1억5천만원이 넘어 한국 최고라는 것이다. 제목을 좀 자극적으로 뽑은 어느 신문은 '연대는 고대의 63%'라며 친절하게 계산까지 해주었다. 연대 정교수의 평균 연봉은 9천만원 선이고, 서울대는 연대보다 더 낮다. 이 뉴스를 보고 많이 놀랐다. 20여년 전 대학원에 다닐 때 어느 선생님께서 농담삼아 "예전에는 고대 교수들 인기가 장안의 기생들에게 참 좋았지"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무슨 말인가 하면 1970년대초 의대를 유치하기 위해 우석대를 인수하고 동아일보 사태 때문에 재단의 돈이 탕진되다시피 하면서 월급이 동결되었다는 것이다. 동결되기 전의 월급은 단연 전국 대학 톱이었고, 2위보다 3배가 많았다고 하니, 장안의 기생들에게..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1-04-05 12:4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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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아들 이야기한 김태원, 진정한 롹커다

     인터넷에 뜬 한국 뉴스 하나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김태원, 아들 자폐증 고백'. 평소에 잘 보지 않던 를 급하게, 만사를 제치고 찾아보았습니다. 이 제목이 아니었다 해도 김태원이 주인공이라면 언제든 찾아보기는 했을 것입니다. 그의 팬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평소에 그의 활약상을 재미나게 즐기면서도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저작권료가 확실하게 지불되는 요즘 먹고 살기가 어려운 것도 아닐텐데, 음악 아닌 것으로 새삼 유명해지기를 바랄 일도 없을텐데 한국 롹의 중견이 왜 예능 프로에 나올까 하는 의구심이었습니다. 그룹 부활의 음악을 알리기 위해 나왔다는 명분은, 명분으로서 말은 되지만 좀 약했습니다. 오늘에서야 그 이유를 정확하게 알았습니다. 김태원은 다름아닌 "무릎팍도사에서 이 이야기를 하려고 했었다"..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1-03-31 01:1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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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원칙주의자 김영희 PD가 원칙을 깼으니...

    한국 연예에 관한 글을 쓰고 싶지 않은데 또 쓰게 됩니다. 과거 김영희 PD를 여러 차례 인터뷰한 인연이 있고, 또 그의 감각이 탁월하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이는 최근 라는 '탈락' 프로그램으로 인해 홍역을 치렀고 본인이 가장 먼저 탈락하는 비운을 맛보았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김영희 PD만큼 스타성을 가진 이는 별로 없습니다. PD로서 그렇다는 겁니다. 그가 가진 힘이라는 것은 단단한 도덕성과 원칙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서 웃음과 그 웃음을 넘어선 교훈을 얻게 한다는 것입니다. 원칙 자체가 고답적이기는 하지만 그 답답함을 웃음과 눈물로 덮어가면서 분명한 자기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런 점에서 김영희 PD는 원칙주의자입니다. 원칙을 지켜도 아주 완고하게 지키는타협을 모르는 원칙주의자입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너무도 쉽..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1-03-25 03:1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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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리영희의 <대화>, 그 절절한 감동

    고1 때였을 겁니다. 광화문 새문안교회 마당에서 박동규라는 친구가 무슨 책을 보여주었습니다. 평소에 친하지도 않았던 그 친구와 왜 그곳에 갔는지, 그 친구는 왜 그런 책을 보여주었는지 기억에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책 제목은 기억에 뚜렷이 남습니다. . 그 친구는 재미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했습니다. 대학에 가서 재미있는 줄 알고 그 책부터 샀습니다. 재미도 별로 없고, 무엇보다 별관심이 없었습니다. 저자의 저작들이 중국과 베트남에 관한 내용들이어서, 물론 넓게 보면 한반도 문제와 직결되는 사안이기는 했으나, 에둘러 생각하고 읽기에, 마음이 좀 다급했습니다. 게다가 정밀한 분석서들이어서 읽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았습니다. 당시 대학생들이 그랬듯이 등 리영희 선생 저작물이 나올 때마다 꼬박꼬박 사두기는 했습니다. 그러..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1-03-21 01:3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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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외국에서 보니, 이은미가 권리세 뽑은 이유 따로 있다

    지난주 토요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에, 영광스럽게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모두 130명의 학생(외국인 4명 포함)이 참가했는데, 원고를 부모가 써줬건 부모가 죽으라 하고 연습을 시켰든 간에 저마다 한국말로 열심히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했더랬습니다. 이와 비슷한 감동을 저는 요즘 한국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받습니다. 이라는 가수 선발 프로그램에 참가한 재일교포 권리세라는 아이를 통해서입니다. 그 아이는 탈락의 위기에서 여러 차례 구제되어 마지막 라운드에까지 진출했다고 합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고, 또한 전문적 식견을 가진 사람들 또한 워낙 많은 까닭에 권리세의 최종 라운드 발탁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리가 많다고 듣습니다. 특히 정 아무개라는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은미가 잘못했..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1-03-19 02:2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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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가수 모독 좋아하시네 !

    라는 프로그램이 적잖은 논란을 낳고 있는 모양입니다. 요즘 이런 저런 일로 바빠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유튜브나 다른 곳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정엽 이소라 박정현 김범수 윤도현이 노래하는 것은 보았습니다. 김건모와 백지영이야 예전부터 워낙 노래 잘하는 가수로 알려져 있고, 직접 확인한 바도 있으니, 안봐도 비디옵니다. 노래 중간에 자료 화면 때문에 끊기건 어쨌건 최고 실력파 가수들이 긴장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노래하는 모습을 오랜만에 보니 반갑고 즐겁습니다. '아니, 내가 왜 이짓을?' 하는 듯하면서도 가수들은 역시 프로들답게 최선을 다하고, 동료들을 격려하고 즐기고 칭찬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 오늘 어느 기사를 보니, 이들의 선배 가수인 조 아무개라는 자가 "예술에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1-03-15 02:0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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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조선은 왜 결정적 팩트를 이제서야 깠을까?

     고 장자연 사건이 다시 불거져서 주의 깊게 봅니다. 잘 모르던 한국 사회의 가려진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저런 설왕설래 속에서도, 오늘 인터넷에 오른 뉴스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조선일보의 보도입니다. 요약하자면 장자연씨가 언급했다는 조선일보 사장은, 조선일보 사장이 아니라 전 스포츠조선 사장이었다는 것입니다. 소속 기획사 사장이 스포츠조선 사장을 조선일보 사장으로 불러서 빚어진 오해라는 얘기입니다. 팩트가 이렇게 간단하다면, 조선일보와 관련된 문제도 대단히 쉽고 간단해집니다. 직함을 잘못 불러 빚어진 확실한 오해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사를 보면서 드는 의문은 이렇게 간단하고 확실한 팩트를, 왜 2년 전에 기사로 쓰지 않고 지금에서야 쓰는가 하는 점입니다. 당시 경찰 발표..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1-03-09 12:3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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