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발채무(채무보증 등)의 위험성 오래전 이야기인데, 제가 처음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지게 될 무렵, 학교 수업으로 모의투자 하는 학생에게서 문의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종목추천을 처음으로 요청을 받은 것이었죠. 그래서 나름 이런 저런 자료를 봐 가면서 종목을 추천해 준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많은 종목을 살펴 보면서 다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대우와 해태의 주가가 다른 그룹에 비해 저평가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재무제표상으로는 다른 그룹과 별 차이가 없었거든요. 나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저평가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나중에 알게 되었죠. 바로 우발채무 때문이었습니다. 그룹내 다른 기업에 채무보증을 많이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계열사를 많이 둔 모기업의 경우에는 자회사..

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양매도도 보합이네요. 오늘 현상은 재미있네요. 선물과 코스피200지수가 보합이군요. 이런 경우는 참 드문 편인데 말입니다. 이번주 초반에 반등이 큰 편이었죠. 쉬어갈 시기인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나마 좋은 현상은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늘어났고, 일일 매매상황에서 외인이 상승을 예상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입니다. 추가적인 상승의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죠. 시기적으로도 좋은 시기이고요. 실적이 방해를 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실적이 큰 영향을 주지는 않죠. 그리고 이미 시장에 반영되었다고도 볼 수 있고요. 지속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미국의 상황이 좋습니다. 얼마든지 추가상승이 가능하다는 의미죠. 시기적으로도 좋고요. 이런 부분이 적어도 나쁜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외부..

신용으로 돈 빌리는 경우에 유의할 사항 인생을 살다보면 이런 저런 이유로 다른 사람 혹은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려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상하게도 이런 저런 사유로 돈이 없는 경우에 사용해야 할 일이 생기는 경향이 있죠. 이런 경우에 마음이 급하여 서둘다가는 사기를 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선적으로는 마음에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심적으로 불안정하면 나중에 낭패를 볼 가능성이 높아지죠. 우선 돈이 필요하게 되면 자신의 신용등급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규모나 가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따라서 평소에 신용등급 관리를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만, 살다보면 그걸 잊어 버리는 경우가 많죠. 혹시나 벌어질 수 있는 경우를 대비하여 평소에 주거래은행을 정하고 거래실적을 쌓아두는 것..

동아시아 경제환경 변화, 수출 적신호 과거 중국이 발전하면서 한국에 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주장들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0 동아시아 국가들의 분업구조가 완성되면서 이런 경고는 불식되었죠. 그러나, 최근 미국과 유럽에 경기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동남아 경제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동아시아에 분업구조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중국의 주요 수출국이 미국과 유럽이다보니 한국이나 대만은 중국에 전자 부품, 화학, 철강 등을 수출하고, 동남아 국가들도 원자재와 전자 부품 등을 중국에 수출했습니다. 중국은 자국의 노동력을 이용해 완제품을 만들어 선진국에 수출하였죠. 그렇기 때문에 중국은 한국이나 대만, 동남아 국가 등에서는 엄청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미국이나 영국 같은 선진국에 대해서는 막대한 ..

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양매도에서는 소폭의 손실이 발생했네요. 아마도 어제 등가합이 상대적으로 큰 폭 떨어진 것이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이란 것이 항상 그렇죠. 장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비관론이 득세하고, 반대로 장이 좋은 경우에는 낙관론이 득세하죠. 사실 자신의 주장이 맞고 안 맞고가 중요한 것이죠. 중요한 것은 이익을 내는 것인데, 가끔 보면 본말이 전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상이 맞고 안 맞고가 더 중요하게 되어 버리죠. 그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인간이 신이 아닌 이상 틀릴 수도 있는 것이죠. 그리고 단기예상은 장기예상에 비해 틀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예상한 바와 같이 미국의 경제지표는 그리 나쁜 편이 아닙니다. 해석하기 나름이긴 한데 좋다고도 ..

굳이 CMA통장을 이용할 필요가 있을까?, CMA의 단점 요즘 재테크를 한다는 관점에서 CMA통장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몇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높다는 장점이 사람들을 매력적으로 다가가기 때문이죠. 그런데 과연 CMA가 그렇게 매력적일까요? 저금리시대에 사람들이 금리에 민감한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 면에서 요구불예금이면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상당히 매력적인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특히 은행의 경우에 요구불예금 금리가 사실상 제로금리나 다름없기에 더욱 그렇죠. 그러나, CMA에서 제공하는 3%대의 금리도 그리 큰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3.7%의 금리라고 할지라도 1백만원의 하루 이자는 백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자판기 커피 한 잔 값도 안되는 것이죠. 반면에 CMA를 이용함에 따른 기회비용은 사람들에 따라 크게 다를 수가 있..

건강보험 확충, 앞으로 어떤 식으로 진행될까? 저출산, 고령화로 인하여 건강보험 재정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하여 의료비 지출은 증가하고 있으나, 경제활동인구의 감소로 인하여 수입은 줄어들고 있는 형편이죠. 최근 노인 진료비 증가추세를 보면, 2002년 3조 8천억원이던 노인 진료비가 2011년에는 15조 4천억원이 되었습니다. 동 기간동안 노인 인구는 334만명에서 518만명으로 늘었고요. 이렇다보니 건강보험 적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데, 2020년 2조로 추정되는 건강보험 적자는 2060년에 95조에 달할 것으로추정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재정을 확충해야 할 이유죠. 그러면 어떻게 건강보험을 확충할까요? 제일 쉽고 간단한 방법은 보험료를 올리는 방법인데,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반발도 거셀 ..

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양매도에서는 이익이 발생했네요. 연일 신문기사에서는 키프로스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큰 변수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별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시장 흐름의 한 재료에 불과하죠. 핑계라는 이야기입니다. 키프로스가 어떻게 된다고 해서 유럽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는 할 수 있지만, 그게 다 입니다. 설혹 키프로스 상황이 최악의 상황이 된다고 할지라도 일시적인 충격이 있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언급되는 것은 그 이외의 재료가 별로 없다는 이야기도 되죠. 어떻게 보면 연막을 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수면아래에서는 다른 일들이 진행되고 있을 수도 있죠. 일반투자자들이 알기 힘든 것으로 말입니다. 그게 더 중요한데, 일반투자자들이 알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