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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블로그"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에 대한 검색결과17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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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홍콩섬 남부, 붉은 기둥의 해변 스탠리.

    홍콩에 가면 늘상 들르곤 하는 구룡반도나 홍콩섬 북쪽 말고 좀 새로운 곳에 가보고 싶었다. 센트럴의 익스체인지 스퀘어에서 6A 버스를 타고 스탠리로 향했다. 시내를 빠져나갈 때 좀 지체된다 싶더니 어느 순간 홍콩섬 남쪽의 해안선과 함께 구불구불 달리는 길, 스탠리의 상징인 머레이 하우스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스탠리에 모셔진 틴하우 사원. 이곳은 호랑이의 보호를 받는 사원으로도 알려져 있다나. 머레이 하우스 앞을 장식하고 있는 석등들. 그리고 원래 센트럴 한복판에 있다가 여기로 옮겨왔다는 영국 식민지시절의 분위기 물씬한 머레이 하우스. 2차 세계대전때는 일본군 취조실로 이용되어서 기둥 곳곳에 탄흔을 찾아볼 수 있다는 게 가이드북의 설명이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매끈하기만 한 외벽이라 총알자국은 커녕..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12-05 06:0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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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홍콩 구룡반도 해변산책로에서 바라본 홍콩섬 야경

    해가 뉘엿뉘엿할 무렵, 구룡반도 남쪽의 쇼핑센터들을 둘러보며 홍콩의 이름높은 야경 레이져쇼를 기다리는 참이다. 어느 순간 해가 넘어간다 싶더니 하늘이 시퍼런 색으로 물들고는 이내 까뭇까뭇해지기 시작. 스타페리에서 바라본 야경, 건물들이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온통 반짝거리며 빛을 발하기 시작하고. 옥수수처럼 생긴 홍콩의 IFC 건물도 알알이 노란색 옥수수알이 실하게 채워지기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서본격적으로 빛을 뿜어내는 홍콩섬의 마천루. 노란색 불씨를 간직한 스타페리가 바다를 넘나든다. 그리고 홍콩의 유명한 레이져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 홍콩섬 북쪽에 늘어선 건물들이 하나하나 악기처럼 민감하게 반응하며 분위기를 만들어나가기 시작한다. 소리에 맞추어 움직임을, 그리고 그 움직임이 모여 율동..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12-04 06:0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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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바다와 하늘 사이, 홍콩섬 일주 요트여행.

    홍콩섬 남쪽에 닻을 내린 배에서 맥주와 버니니를 마시던 우리는, 적당한 취기에 따끈한 햇살이 뒤를 밀어대는 통에 어쩔 수 없이 요트의 본넷 위로 기어올라가 바다를 향해 뛰어내리고 말았다. 어찌나 멋지던지. 아침 댓바람부터 코즈웨이베이 앞에 집결하기로 했다. 프라이빗 요트들은 여기에 정박할 수 있다고 했던가. 사람들이 하나둘씩 요트 안에 탑승하기 시작하고, 선장님은 작대기로 항구를 밀어내며 배를 바다로 인도하기 시작했다. 스타페리가 진부하게 왕복할 뿐이던 바다에 횡으로 큰 궤적을 그리며 홍콩섬을 따라 요트가 달리기 시작. 도시를 벗어나 좀 초록초록한 공간들이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했지만, 여기도 고층빌딩이 불쑥불쑥 자라난 건 서울이나 비슷하구나 싶다. 뜬금없이 섬 한가운데서 버섯처럼 자라나서는 몇 채..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12-04 07:0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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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마카오, 역신을 퇴치하는 나차 사당.

    까몽이스 공원에서 세인트 안토니오 성당을 거쳐, 세인트폴 대성당을 지나 세나도 광장으로 내려가는 길. 빗발이 갈수록 굵어져 서두르던 참에도 옆으로 뻗은 골목 하나가 시선을 붙잡았다. 살짝 굽어진 코너 위로 붉은 사당이. 또 그냥 보아넘길 수는 없어 꾸역꾸역 올라와서 봤더니 나차 사당이었다. 어린이의 모습을 하고 역신을 퇴치하는 능력을 가졌다는 나차를 모시는 사당이라고. 사당 자체는 작은 데다가 들어가 구경도 할 수 없어 별 게 없는데 이것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랜다. 사당 안에서 커다란 쟁반 위에 올려져서 원뿔 모양으로 타들어가는 거대한 향, 그리고 향불을 피워올릴 때 세개씩 들고 불을 붙이더니 그게 바로 왼쪽의 커다란 초같은 향. 오히려 사당 옆에서 저렇게 허름한 건물들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의 삶이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12-03 06:0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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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마카오의 파고다공원, 까몽이스 공원의 비내리는 풍경.

    본격적으로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아침에 홍콩의 호텔에 우비니 우산을 빼놓고 오는 게 아니었다. 여전히 마카오의 뒷골목은 매력적이었고 우산을 쓰고 가는 사람들의 뒷모습도 카메라에 계속 담고 싶었지만 도무지 장대비가 쏟아지는 바에야, 게다가 우산이니 우비도 없는 바에야 방법이 없었다. 하얗게 회를 바른 붉은벽돌건물 외벽이 축축히 삽시간에 젖어들어가기 시작했고, 신발 속에서도 물이 찌걱찌걱. 원래 까몽이스 공원은 세나도 광장에서 도보로 20분에서 30분이면 도착하는, 마카오 시내의 걸어서 돌아볼 수 있는 포인트의 최외곽에 위치한 볼거리라고 했다. 날이 좋으면 할아버지들이 나와서 장기도 두고 새장을 들고 나와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이렇게 비가 와서야 사람이 있을 리 없다. 어쩔 수 없이 후퇴. 궂은 날..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12-03 07:0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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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초대장 40장(종료)] 사진의 한자 뜻이 무엇일까요?

    ● 일시 : 2014년 12월 3일(Wed) AM 2:00부터 ●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자격 : 사진에 찍힌 커다란 한자는 무슨 뜻일까요 + 초대장 받을 이메일~!^-^* (이렇게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ctrl+c/ctrl+v로 사방에 초대장을 요청하는 분들 중에서 불량 컨텐츠를 양산하거나 받고 나서 악용하는 사례가 있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필요로 하는 분께 드리고자 하는 최소한의 장치이오니 어렵게 생각하시거나 불쾌하게 여기지 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제공 : 초대장 40장 In Honor of the hopeful bloggers of the TistoryYtzsche(http://ytzsche.tistory.com)requests the pleasure of your joiningat www.Tistory.com since WednesdayDec 3, 2014 R.S.V.Pytzsche.tistory.com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12-03 12:5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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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홍콩 몽콕 야시장 뒷골목에서 만난 도둑고양이들.

    홍콩의 구룡반도 중심가 몽콕, 그 메인로드 뒷편으로 한없이 뻗어나가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야시장 골목들. 거기에서 만난 고양이 한마리, 아니, 이렇게 두마리를 만나고 말걸고 쫓아가다간 멈춰서고, 그렇게 사진에 담기 전에 눈에 꾹꾹 눌러담은 이야기. 온통 높다란 빌딩들이 한뼘 정도의 틈만 서로 내어준 채 빼곡히 채워져있는 홍콩, 그 무대 뒤 철골이 날카롭고 위태하고 뾰족거리는 곳에서 기껏 빗물이나 받아먹고 철골구조물의 페인트나 핥아먹는 것처럼 보이는 녀석들. 왠지 두 마리 모두 뭔가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뭐랄까 살짝 우수에 젖고 무기력해진 것도 같은. 낯선이를 온통 경계하면서도, 그렇다고 또 바지런하게 움직여 도망가지도 않는 게 이미 이동네 생리에 인이 박혔다. 근데 이 녀석 가만보니..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12-02 10:1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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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마카오의 얼굴, 세인트폴 대성당의 건물 정면.

    마카오의 상징이 되어버린 이 앙상한 건물 외벽. 그것도 정면만 덩그마니 남아있는 모습은 기괴하기조차 하다. 그렇지만 1835년 화재로 정면을 제한 나머지가 소실된 이래 계속 저렇게 버티고 있다는 것도 신기하다고 할 부분이고, 또 그 전면에 저렇게 많은 은유와 상징들이 가득 차 있는 아름다운 조각들이 빽빽하다는 것은 역시 아름답다. 이왕이면 하늘도 좀 새파랗고 빛도 따뜻했다면 훨씬 더 좋았을 거 같은데, 그렇지만 이렇게 온갖 색깔의 우산이 마카오의 거리를 점령해 버린 모습도 꽤나 재미있는 풍경이다. 대부분이 여행객인지라 이렇게 무리해서 꼬맹이한테 우산을 들리고 무등을 태운 아버지의 뒷모습도 보이고. 육포와 아몬드 거리로 이어지는 골목은 온통 고기 냄새와 아몬드 가루 냄새로 가득하다. 빗냄새 덕에 더욱 생생했던 듯...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12-02 06:0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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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마카오를 굽어보는 몬테요새의 400년전 대포들.

    이렇게 상태 훌륭해보이는 400년전의 대포가 그랜드 리스보아 카지노호텔을 겨누고 있는 곳은 몬테 요새 위의 공원. 그야말로 마카오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포인트다. 길 찾기가 조금 쉽지 않았던 거 같기도 하지만, 대충 오르막길이겠거니 하고 어림짐작으로 밟은 길이 그대로 몬테요새로 올라가는 길이 되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것은 대체 어떤 요구조건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마카오에는 유난히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는 문화재들이 많다. 몬테 요새에서 내려다보이는 저 건물 정면만 남겨진 벽면이 바로 세인트 폴 대성당. 그리고 이렇게 공원이란 쓰임에 걸맞게 이쁜 꽃나무들이 드문드문 서 있기도 한 이곳은 거의 마카오인들의 휴식처라고. 이 곳에는 총 22문의 400년전 대포가 성벽을 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12-02 07:0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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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마카오, 산토 아고스띠노 광장과 성당.

    세나도 광장에서 발길 닿는대로 움직이는 길, 아무래도 눈길가고 재미있어 보이는 길을 좇아 걷게 된다. 하얀 바닥에 정교하게 불규칙한 모양의 검은 타일을 붙여 기하학적인 문양을 피워냈다. 그리고 해마와 물고기들이 물을 뱉어내는 그럴듯한 분수대 하나. 그 뒤로 보이는 체크무늬 건물벽이 인상적이다. 고만고만한 골목에서 서로 만났다가 떨어졌다가, 다시 이렇게 만나게 되는 사람들. 이쯤 되면 왠지 반가워진다. 빗물에 씻겨 개나리색 벽면의 색감이 더욱 생생하게 살아나는 참이다. 그 앞의 벤치 하나가 동그마니. 마카오에서는 광둥어가 주로쓰이지만 북경어와 포르투갈어도 병용되고 있다고 한다. 영어는 거의 못 본 듯 하다. 성당앞에는 꽃무늬라거나 성서에 인용된 알파니 오메가 같은 기호들도 있지만, 이렇게 물결무늬가 치는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12-02 02:2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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