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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블로그"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에 대한 검색결과17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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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고양이 돌잔치에 초대받다.

    고양이 돌잔치에 초대받다. 돌잔치와 심지어 돌잡이까지 준비되었던, 굉장히 참신하고 재미있던 이벤트. 미달이라는 이름의 녀석은 다리가 좀 긴 먼치킨 암컷이라던데, 아마도 한국 최고의 복받은 묘생이 아닐까 싶다. 늘 그렇듯, 아니, 사람을 대하고 찍을 때보다도 더욱 사진을 골라내지 못해버렸던 건, 다 이뻐. 그리고 다 달라...;; 개인적으로는 좀더 고양이란 생물을 많이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기회. photo by Pentax K-5, 16-50mm star & 77mm limited lens. 저번에 방문했을 때처럼 도도한 표정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녀석. 돌잔치를 앞두고 보타이를 매는 녀석, 저 그윽하고 매혹적인 눈빛이라니. 보타이가 성가신 듯 조금 긁적거리더니 이내 꾸벅거리고 마는 잠탱이기도 하다. 한살이나 먹었으니 사람 나이로는 십대 중반쯤 되나..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5-03-10 11:4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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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샌디에고의 누드비치, 블랙비치(Black's Beach)

    캘리포니아 남부의 가장 아름다운 해안 중의 하나라는 샌디에고 라호야 지역, 그 보석같은 해안 중에서도 특히나 영롱하게 빛나는 해변, 블랙 비치(Black's Beach)다. 이곳은 특히 자연주의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으로, 누드로 모래밭을 활보해도 전혀 눈치보거나 어색할 일이 없다. 블랙 비치는 토레이 소나무 주립 비치(Torey Pines State Natural Reserve)와 맞붙어 있는 곳으로, 다만 그 황량하고 아름다운 해안가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제법 가파른 비탈길을 통해야 한다. 절벽 위에서 태평양을 바라보는 시야에 걸려들어오는 건, 누군가가 만들어 세워놓은 세로로 길쭉한 푸른색 액자. 빗물에 씻겨 거대한 등뼈가 드러난 것처럼 울룩불룩한 땅을 조심해서 밟으며 해안가로 내려가는 길. 휘영청 구부러진 해안선 따라 슬며시 내려앉은 안개낀 풍경을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5-02-12 07:0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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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샌디에고 해양박물관, 동해를 휘젓던 구소련 잠수함의 휴식처.

    샌디에고 다운타운의 해안, 해양박물관(Maritime Museum)이 있는 곳이다. 대략 150년 이전의 범선부터 2007년까지 활동하던 잠수함까지 7척의 크고 작은 선박들의 내외부를 일일이 둘러볼 수 있다는 게 포인트. 특히나 동해를 무대로 활동하던 구소련제 공격형 잠수함인 B-39의 좁고 불편한 내부를 살피는 건 꽤나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박물관의 중심건물이랄 수 있는 1898년 건조된 버클리 선. 증기를 내뿜었을 커다란 굴뚝을 높이 세운 선박 안에는 증기선의 엔진이라거나 실내 구조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뜬금없게도) 타투샵도 들어가 있었다. 1700년대 영국의 프리깃 선을 복원한 서프라이즈 선, 내부에는 그래도 제법 오래된 느낌을 살린 대포라거나 각종 무기들이 실려 있었다. 대포의 여러 부품에 대한 이름과 작동방식에 대한 설명도 나와있..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5-02-11 11:2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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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피크트램을 타고 내려다본 홍콩의 야경.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선 높이에서 보이는 홍콩의 야경. 아무래도 홍콩의 밤을 만끽하기에 가장 좋은 포인트 중 하나. 그래서 그런지 갈때마다 사람들의 줄은 뱅글뱅글 꼬리를 물고 몇바퀴씩 또아리를 틀고 있다. 옆에 있는 마담투소 전시 티켓까지 같이 구매하면 더 빨리 입장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유혹이 있지만, 밀랍인형 전시에는 그다지 흥미가 땡기지 않아서 늘 패스. 대신에 이렇게 옆에 전시된 피크 트램의 역사를 뚫어져라 공부하게 되는 듯. 오랜 기다림 끝에 이윽고 도착하는 협궤 열차. 사람들은 이미 잔뜩 달아오른 상태, 무질서와 혼잡이 극에 달하던 순간. 굉장히 가파른 경사를 올라가야 하는 열차인지라 나름의 스릴이 있다. 그리고 급격하게 올라가는 고도에 발맞춰 점점더 내려다보이는 홍콩 도심의 야경 역시 점점 멋져보인..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5-01-03 07:3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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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홍콩에서 가장 매력적인 거리, 캣스트리트

    홍콩에 가면 꼭 하루쯤을 할애해서 잔뜩 걸어보는 거리, 캣스트리트. 대략 소호거리와 만모우 사원이 있는 일대랄까. 이런 식으로 거리에까지 넘쳐나오는 중국의 전통 예술작품들이나 현대예술작품들이 전시된 갤러리들도 많고, 샵 하나를 둘러보는데 반나절이 훌쩍 넘어버리는 홈 인테리어 아이템샵인 '홈리스'도 있고. 그리고 골목골목 재미있는 벽화와 풍경들을 숨기고 있기도 하다. 완탕면이라거나 이탈리안 레스토랑같은 이런저런 맛집들도 골목마다 숨기고 있고. 만모우 사원에서 풍겨나오는 짙은 향내에 이끌려 사원 안을 둘러보기도 하고. 이렇게 나선형으로 배배 꼬인 채 늘어뜨려진 향을 따라 시선을 뱅뱅 돌리다보면 왠지 어지러워져서 나오게 되는. 특색있는 건물들, 그리고 건물 벽면을 꾸민 벽화와 디자인들. 그 풍..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5-01-03 08:0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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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무드 인디고, 세상은 온통 거대한 꽃밭이다.

    무드 인디고. 꽃처럼 피고 지는 사랑, 사랑처럼 피고 지는 꽃. 꽃이 은유인지 사랑이 은유인지 헷갈릴 만큼 미셸 공드리의 환타지는 아름답게 피어오르고 사라진다. 그게 과연 환타지였을까 싶기도 하다.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 그들의 마음이 모두 한송이 꽃이라면 세상은 온통 꽃이 지천에 피고지는 거대한 꽃밭이나 마찬가지 아닐까.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5-01-02 11:5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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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라스베거스의 화려한 밤과 낮.

    라스베가스의 야경, 티끌 하나 없이 말간 통유리창 위로 번지는 건물들의 현란한 불빛이 어지러울 정도다. 파리와 이집트와 뉴욕, 그리고 유럽 어딘가의 분위기를 옮겨놓은, 그래서 결국 일종의 테마파크 같은 느낌이다. 세계 굴지의 호텔들이 나란히 어깨를 견주며 누가 더 호사스럽고 화려한지를 겨루는 진검승부의 장. 이렇게 거대하고 중후한 직사각형의 건물은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로 아름다운 건물들이 많아 오히려 튀어 보인다. 미라지 호텔 앞의 불쇼가 펼쳐지는 공연장. 한시간 간격이던가, 문득 조명이 밝혀지고 인공섬 위에 연기가 피어오르면 공연이 시작이다. 꽤나 스펙타클한 모습으로 불과 연기와 분수가 어우러진 모습, 사진보다는 영상으로 봐야 실감이 더한데 아쉬울 뿐. 그리고 시저스 팰리스. 그리스로마의 분위..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5-01-02 10:3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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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아버지 만세'의 퇴행적 스토리, 국제시장.

    국제시장. 작정하고 울리려드는 신파라는 점에서는 '칠번방의 선물'에 못지 않아 머리가 아팠고, 후손들에게 길이 남을 업적을 해냈다는 자부심을 끌어올리는 점에서는 '명량'과 비슷한 부담스러움이 있던 영화. 희극적이고 과장스런 연기와 앙상하고 작위적인 스토리, 엉성한 분장까지. (게다가 김윤진의 발음과 발성은 너무 어색했다) 영화적 완성도에 대해서만 말하자면 그냥 이정도로 충분해 보인다. 현재는 이 영화의 시선과 내러티브에 대한 진영논리에 갇힌 선정적인 비난이 교차하면서-게다가 수첩공주의 애드립이 더해서-괜시리 입소문만 더 타고 있어 보인다. 그보다 더 흥미로워보이는 지점은 사실, 신산한 한국사를 관통해 살아낸 그들이 아버지를 줄곧 필요로 하고 혹은 그걸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있다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비전..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5-01-01 11:5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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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라스베거스의 최상급 호텔, Encore Wynn.

    나비를 모티브로 한 앙코르 윈 호텔Encore Wynn Hotel, 옆에 붙어있는 Wynn Hotel의 소유주인 스티브 윈이 그의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선물했다는 아름다운 호텔이다. 카지노를 즐기는 사람들도 그렇지만, 카지노 게임장 자체의 분위기도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이다. 밝고 아늑한 분위기. 온통 호텔 로비나 벽면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화려하지만 천박하지 않은 색감의 나비 문양들. 제프 쿤스의 꽃다발이 호텔 안에 이렇게 놓여있어도 전혀 위화감이 들거나 부조화스럽지 않을 만큼의 현란함. 그리고 앙코르 호텔의 성가를 드높인 실내 꽃정원은 마침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그 매력을 더욱 뿜어내고 있었다. 이렇게 살짝 동양 느낌이 얹혀진 듯한 조명들이 늘어뜨려진 아름다운 로비. 현란한 색감의 벌룬이 띄워져 있는 곳 맞은편에는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12-30 07:0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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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라스베거스, 스트립 따라 호텔 투어!

    라스베거스의 중심부를 따라 달리는 약 6킬로미터의 라스베거스 대로(Las Vegas Blvd.)를 부르는 다른 이름은 바로 스트립Strip. 그 길을 따라 걸어가면 라스베거스가 자랑하는 유수의 호텔들을 다 만나고 올 수 있다. 한때 살빠지는 사진이라고 해서 인터넷에 많이 돌아다녔다는 벨라지오 호텔의 말과 저 야릇한 문양들. 코스모폴리탄 호텔, 드높은 천장에서부터 카지노 게임장이 있는 로비까지 이어지는 화려한 크리스탈 레이스 커튼. 하도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어디가 어디 호텔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와우, 하고 시선을 붙잡는 것들은담았다. 최상급의 호텔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보니깐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더욱 호사스럽고 화려한 치장에 매진하게 된 듯. 베네치안 호텔, 역시나 베네치아의 수로 풍경을 실내 쇼핑몰 공간에 끌어왔다...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12-29 05:0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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