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로고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블로그"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에 대한 검색결과1727건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그의 결혼을 축하하며.

    아직 신부도, 어느 누구도 밟지 않은 Virgin Road. 몇걸음 내딛지 않아 끝에서 끝까지 걸어가는 짧은 길이라지만 그 길 끝에 섰을 때와 돌아나올 때의 마음가짐이나 무게감이란 건 달리 비할 만한 데가 없을 거다. 신부를 맞을 준비,어깨를 한껏 부풀려애써용기를 내고 길 끝에서 나설 채비를 하는 그. 신부와아버님이 그 길 끝에 나란히 서고, 어깨 사이로 보이는 그는 조그맣게 얼어붙었다. 주례가 없는 대신 양가 아버님의 축사로 갈음하는 (갠적으론) 바람직한 결혼식순에 따라, 둘은 무대 가운데에 자리잡았다. 덕분에 잔뜩 늘어난 사회의 역할, 종이 몇장에 빼곡하게 적힌 멘트를 주섬주섬 읽는 안경알이 뱅글뱅글. 신랑의, 신부의 아버님은 살짝 아마추어같으면서도 진심어린 축사를전해주시고,신랑신부는 이를 경청하고. 직접 제작한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04-18 12:19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그의 결혼을 축하하며.

    아직 신부도, 어느 누구도 밟지 않은 Virgin Road. 몇걸음 내딛지 않아 끝에서 끝까지 걸어가는 짧은 길이라지만 그 길 끝에 섰을 때와 돌아나올 때의 마음가짐이나 무게감이란 건 달리 비할 만한 데가 없을 거다. 신부를 맞을 준비,어깨를 한껏 부풀려애써용기를 내고 길 끝에서 나설 채비를 하는 그. 신부와아버님이 그 길 끝에 나란히 서고, 어깨 사이로 보이는 그는 조그맣게 얼어붙었다. 주례가 없는 대신 양가 아버님의 축사로 갈음하는 (갠적으론) 바람직한 결혼식순에 따라, 둘은 무대 가운데에 자리잡았다. 덕분에 잔뜩 늘어난 사회의 역할, 종이 몇장에 빼곡하게 적힌 멘트를 주섬주섬 읽는 안경알이 뱅글뱅글. 신랑의, 신부의 아버님은 살짝 아마추어같으면서도 진심어린 축사를전해주시고,신랑신부는 이를 경청하고. 직접 제작한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04-18 12:19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이자스민을 까는 댓글로 읽은 외국인혐오증은 끔찍한 오류다.

    다문화사회 적응 못하는 한국인 한겨레|입력2012.04.15 20:50|수정2012.04.15 22:40 [한겨레] 중국동포, 외국인 노동자, 결혼 이주여성 등 국내에 거주하는 특정 지역 출신 외국인을 대하는 한국인들의 감정이 혼란을 겪고 있다. 이미 2007년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로 진입했다. 하지만 여전히 특정 지역 출신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는 한편, 실업과 사회 양극화로 고조되는 불만이 저임금 노동시장을 채우고 있는 이들을 향한 질시로 이어지기도 한다.커지는 피해 의식수원 여성 살해사건 뒤 중국동포 추방운동까지 '일자리 잠식' 인식 한몫인권침해·차별 여전이주여성 국회 진출 불구 임금체불 등 빈번히 발생 "범죄집단 모는 건 위험"지난 13일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소름 돋는 외국인 노동자들,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04-16 10:21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전지현 결혼축하]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80년 광주까지 가닿는 ..

    "파편화된 채 무기력한 대중으로부터 '클립토나이트'를 빼내고 모두를 당당한 슈퍼맨으로 각성시키고 싶은 영화." ytzsche. 한국에서 이름 꽤나 알려진 배우들이 이런 류의 영화를 찍은 건 얼마나 될까. 황정민과 전지현의 러브라인은 전혀 기대할 수 없으니 로맨스나 멜로도 아니고, 계속해서 비유가 가닿는 지점들을 생각하게 만들고 해석하게 만드니 코미디도 아니고, 그렇다고 실화의 현실성에 기댄 채 눈물을 짜내는 '휴먼 다큐'식의 신파도 아니다. 액션이나 스릴러 같은 장르도 더더욱 아니고. 그저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의 순간에 잡아채이곤 그의 삶을 들여다보다간 함께 걷는 이야기랄까. 한국의 주류 영화마켓에서 이런 잔잔하고 대중적이지 않을 영화에 황정민이나 전지현같은 대형배우가 출현하다니. 그들의 영화 선구안과 용기(?)에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04-14 12:18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점프 아쉰, 잘 꿰어진 진주목걸이같은 영화

    대만에서도 8,9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복고풍 영화가 유행인 걸까. '점프 아쉰'은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한 대만영화다. 그렇다고 대놓고 그 시절을 추억하려거나 이쁘게 분칠하려는 투는 아니다. 그 시절 태어나서 자라나 방황하고 사랑하고 턱없이 진지하다가 이내 웃음이 빵 터지는 그런 청춘이 있었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 감독의 친형이 살았던 삶을 재구성한 실화라고 하니까 더욱 단단하고거품없는현실감이 느껴지는 거다. 영화는 제법 길다. 러닝타임이 두시간이 넘어가니 꽤나 긴 셈이다. 내용이 뭔지도 모르고 그저 '체조'를 소재로 한 영화라고만 알고 시사회를 갔는데, 영화 속에 체조도 있고 빗나간 청춘도 있고 남자들의 우정도 있었으며 부모와의 화해라거나 살짝 시큰한 사랑 이야기까지, 말하자면 일종의 갈라쇼 같은 영화이기도 했..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04-13 10:18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코엑스 풍경 뱅글뱅글 돌리기.

    아직은 앙상한 겨울나무 두 그루가 코엑스 유리벽 너머에서부터 뿌리를 내리더니 코엑스 대리석 바닥에까지 촘촘하게 잔뿌리를 내리뻗었다. 앨리스가 뛰어들었던 거울 속 풍경으로 뛰어든 거 같기도 하고. 그 풍경에 이렇게 소용돌이를 더하는 장난, 필터를 쓰던 프로그램을 쓰던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간단하고 재미있는 방식은 역시 두손으로 꽉 잡은 카메라를 직접 돌리며 셔터를 누르는 거다. 삼각대로 고정하듯 카메라의 축이 단단히 잡혀 있지 않아서 회전이 조금 찌그러지기도 하고, 그래서 저렇게 형광등 불빛이 지렁이 똥싸듯 삐뚤빼뚤해지기도 하지만. 그리고 회전의 중심이 어디로 잡힐지 알 수 없어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지만, 그런 의외성과 예측불가능성이 매력이라면 매력이다. 꼭 사진이 수직수평을 제대로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04-13 03:53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봄의 색깔은 개나리색, 응봉산 지천의 개나리꽃.

    온통 뿌옇고 희끄무레하기만 하던 무채색의 겨울 풍경에 샛노란 개나리빛이 하나 풀어헤쳐졌더니 그냥 봄이다. 서울숲과 바로 이어지는, 금호역 옆의 응봉역과 가까운, '응봉산'. 가끔 차를 몰고 다니다가 문득 눈에 띄었던 적은 있을지언정 서울 시내에 이런 이름의 산이 있는지도, 또 이 산이 봄철이면 샛노랗게 개나리가 지천으로 피어나는 곳인지도 전혀 모른 채 서울살이 30년이 넘었다. 중간에 나타난 쉼터에서 잠시 앉아 쉬는 참, 등산객처럼몸풀기 운동을 하시는 건지 아이들처럼 마주보며 장난을 치는 건지 헷갈리는 두 어르신을 향해 아주머니의 폰이 찰칵 소리를 냈다. 절로 웃음지어지는 풍경. 산이 그냥 노랗다. 아니, 이럴 때 제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어렸을 때 48색 크레파스를 썼던 거 아니겠는가. 그야말로 산이 그냥 개..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04-13 03:01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지금이야말로 절망할 때다.

    #1. 은근과 끈기가 미덕인 나라라서 그런가. 새누리당의 선전과 낮은 투표율은, 민통당의 삽질과 기타등등에도 비롯하고 결국 이 나라의 수준을 보여준다. 그래도 진보신당은 살아남길 바랬는데. #2. 가장 큰 승리자는 MB, 그리고 박근혜. '이명박근혜'란 단어가 승인받은 셈이니까. 박근혜 대통령여왕폐하가 강림하시겠구나. #3. MB 4년차에 이런 결과라는 건, 지금이야말로 절망할 때라는 거다. 애써 괜찮은 척 '새누리당의 승리가 아니라 민주당의 패배' 라느니 따위 말장난하지 말고. 승리한 새누리당과 죄씻김받은 MB의 강고한 지지층에 절망하고, 또 반대편의 오합지졸 세력들과 여러모로제한적인 그 지지층에 절망하고. #4. 패배에 대한 귀책사유를 여기저기서 찾나본데, 아직 그 '패배'에 대해 말하는 사람들의 공약수조차 찾지 못하겠다. 선..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04-12 01:26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이러다 북한과 적화통일할 기세..

    시뻘겋구나. 이제 박근혜 대통령여왕폐하 취임식만 남은 거 아닐까... 어제 출구조사 발표 때부터, 아니 그전의 미미한 투표율을 체크할 때부터 예감했던 결과지만 여전히 멘붕. 멘붕을 이기지 못하고 오전내내 북한땅을 뻘겋게 칠하면서 멍하니 보내버렸다.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미투데이 요즘 '[일상] 사진 혹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엑스 풍경 뱅글뱅글 돌리기.(0) 2012/04/13 지금이야말로 절망할 때다.(0) 2012/04/12 이러다 북한과 적화통일할 기세..(2) 2012/04/12 [제스프리] 뉴질랜드 원정대에 함께 가요~*(0) 2012/04/03 [초대장(6장, 완료)] 사진에 제목을 지어주세요~(23) 2012/03/29 노상 촬영..빨간 신호등은 셔터를 누르란 의미.(0) 2012/03/29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04-12 10:54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클로저(Closer)', Hello, Stranger...Bye, ..

    두 명의 남자, 두 명의 여자가 있다. 그리고 첫눈에 반한 네 개의 사랑이 있다. #1. 첫번째 남자. 사랑이란 '상대'라는 책을 남김없이 읽고 이해하는 것이라 믿는다. 우선 쥬드 로가 연기한 댄. 그는 자신이 매력있다는 걸 아는 남자다. 처음 만나는 여자에게 자신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발산하고 상대를 끌어내는 방법을 아는 사람. 그에게 포섭된 건 두 명의 여자였다. 먼저 그가 손에 넣고 싶다 생각한 건 앨리스,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를 발판삼아 만나게 된 안나. 두 명의 여자 사이를진동하며 그는 자신의 소유욕을 한껏 채우려 든다. 맞다. 그의 사랑은 소유욕의 형태를 띈다. 상대에 대한 자신의 관대하고 진실한 사랑을 과시하려 들면서 상대가 자신에게 완전히 무장해제한 채 앞에 설 것을 요구한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그녀의 마음 밑바닥까..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04-10 02:06 am|추천

    추천

이전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73  다음
셀로거는 비즈니스/마케팅 관련 블로그중 대중에게 RSS를 제공하는 블로그의 정보만 수집 및 정리하여 소개하는 비상업적 메타블로그 사이트입니다.
수집된 내용에 대한 모든 블로그의 저작권은 모두 해당 블로거에게 있으며 공개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Sellogger의 입장과 무관합니다.
셀로거에서는 원글의 재편집 및 수정을 하지 않으며 원문링크를 제공하여 전문확인을 위해서는 저작권자의 블로그에서만 확인가능합니다.
Copyright (c) Sellogger. All rights reserved. 피드등록/삭제요청 help@sellogg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