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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정용민의 위기관리] 위기관리 카운슬이 필요한 이유
기업에게 위기관리 카운슬이 필요한 이유에도 진화 단계가 존재했다. 십여 년 전 까지만 해도 기업들이 원하는 위기관리 카운슬은 소위 '매체 모니터링과 기사 빼기'에 대한 의뢰가 대부분이었다. 국내 대기업은 강력한 홍보부서가 존재하기 때문에 직접 기자들을 접촉 네고하고 기사의 수위를 조절하는 활동들에 익숙했었지만, 그 당시 중소기업이나 일부 국내 주재 글로벌 기업들은 그럴 역량이 부족했었다. 그들이 원하는 서비스는 말 그대로 ‘카운슬’ 보다는 '실행'이었다.지금은 기업들이 여러 부문에서 진화를 했다. 이제는 '기사를 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라던가 '보도를 안 나가게 하는 방법'을 묻는 기업들을 거의 보기 힘들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그런 노력이나 접근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생각들을 하게 된 것이다. 또한 그 자체가 위기..추천 -
[비공개] [정용민의 위기관리] 위기시 자사의 위기관리 실행도 적극 모니터링하라
매번 발생하는 기업들의 위기사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다 보면 하나의 기업이 여러 개의 위기관리 활동을 동시 실행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더 나아가 그 활동들간에 통합적 코디네이션이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게 된다.외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위기관리 실행도 많지만, 밖으로 드러나는, 즉, 외부 이해관계자들과의 공개된 커뮤니케이션과 실행 활동들에 있어 각기 다름과 틀림이 있으면 분명 문제다.이런 각기 다름은 기업 내에서 위기관리를 실행하는 부서들이 각기 다르고, 그 부서장들의 개인적 전략과 태도들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들이 많다. 또한 내부 의사결정 프로세스에서도 오너 또는 CEO와 각 부서간에 silo들이 각기 형성되어 통합적 의사결정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인 경우들도 흔하다...추천 -
[비공개] 고객의 어이없는 불평전화를 광고로 만든 극장 체인
Smart Loyalty Strategy로 불린 Alamo Drafthouse 의 새로운 PSA.Alamo Drafthouse의 창업자이자 CEO인 Tim League는 회사 블로그에서 이번 PSA에 대해 이렇게 부연설명을 했답니다. 과격하죠. Ma'am, you may be free to text in all the other theaters in the Magnited States of America, but here at our "little crappy ass theater," you are not. Why you may ask? Well, we actually do give a f*$k.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멋지다고 생각합니다.Smart Loyalty Strategy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세요.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PR Issu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미를 주는 조직들의 커뮤니케이션(댓글 4개 / 트랙백 0개) 2009/11/24 네트워킹에서의 교훈(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07/11/19 푸아그라와 ..추천 -
[비공개] [정용민의 위기관리] 기업위기 매니져들은 회사 내부를 먼저 보라!
기업 위기 매니저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그들 생각들 상호간에 공통적인 면들이 많다. 그 중 하나의 공통점이 기업 위기 매니저들이 주로 '밖을 먼저 본다'는 부분이다. 위로부터 “위기관리 체계를 세우라” 지시 받은 분들도 계시고, 반복되는 위기로 인해 회사에 위기관리 체계가 필요하다 스스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앞으로 조만간 다가올 위기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급히 궁금해 하시는 분도 계시다. 또 어떻게 더 나은 위기관리가 가능할 것인지 진지하게 문의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분들의 공통점이 주로 위기와 관련해서 '밖을 먼저 보신다'는 것이다.진지하게 한번 자신이 관리한 또는 관리하려 했었던 '위기'에 관해 생각 해 볼 필요가 있다. 어떤 기억을 가지고 있는가? 어떤 면에서 좌절하거나 한계에 부딪혔는가? 어..추천 -
[비공개] [정용민의 위기관리] 기업이 소셜미디어를 두려워 하는 이유 : 밀린 ..
위기관리를 힘들게 하는 기업의 미디어관(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기업의 리더들이 가지는 미디어觀에 대한 이야기다. 왜 기업이 소셜미디어를 무시하거나 또는 두려워하는지 근본적인 이유가 이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몇 가지로 정리해 본다.먼저 결론적부터 이야기하자면 기업 구성원들 대부분의 미디어관이 진화하지 않고 정체되어 있기 때문에 기업은 소셜미디어를 혼돈(chaos)라 생각한다. 기업이 항상 이야기하는 주제가 바로 ‘환경의 변화’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그들 스스로 피부 깊숙이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혼돈(chaos)를 느낀다는 이야기다.기업 오너, CEO 그리고 임원들의 생각을 한번 들여다보자.그들이 대학에 들어와 미디어를 공부하거나 제대로 바라보았을 때는 70~80년대였다. 당시의 미디어와 미..추천 -
[비공개] Happy New Year, 2012!!!!
새해는 용의 해라고 한다. 누구는 몇십년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해라고도 한다. 다들 행복과 행운을 빌고 있는 거다. 올해는 바쁜 해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새로운 일들도 많이 진행되었고, 행복하게 새로운 장소로 이사도 했다.클라이언트들과 함께 같은 주제를 가지고 고민을 했었고, 클라이언트들을 위해 일상의 많은 시간들을 보냈다. 클라이언트들에게 박수를 받았었고,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소주를 나누어 마셨었다. 클라이언트가 위기를 잘 관리해 나가시는 것을 보면서 행복해 했다. 수백분의 클라이언트분들과 워크샵과 트레이닝, 시뮬레이션, 코칭 세션을 보내면서 우리들은 크게 한뼘씩 자랐다.클라이언트들은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고, 가르침을 주시고, 경험을 주시고, 인내력을 테스트 해 주시며, 인사이트를 선물하신다. 그들은 스스로 성..추천 -
[비공개] [정용민의 위기관리] 페덱스 위기관리로부터 배우는 준비의 중요성
2011년 12월 19일 유투브 업로드 (미국시간 12월 18일)2011년 12월 23일 한국시간 오후 6시 45분 현재 해당 동영상 시청자 수 5,476,822 13,174 likes, 717 dislikes 페이스북과 reddit이 초기 주요한 확산 채널이었다는 것이 재미있다.동영상 노출 지역들을 보면 상당히 전세계적으로 골고른 노출을 보여준다.이에 대한 페덱스측의 대응 한국시간 2011년 12월 21일 유투브 업로드 (미국시간 12월 20일) 2011년 12월 23일 한국시간 오후 6시 45분 현재 해당 동영상 시청자 수 273,311 2,983 likes, 168 dislikes반면 페덱스측의 사과 동영상은 초기 페이스북이나 reddit의 관여가 별로 없었다. 주목할 부분은 유투브 서치 'fedex'에서 초기 노출이 많이 일어 났다는 부분이겠다. 소셜 공중들이 유투브 상에서 '이런 동영상에 대해 페덱스는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고 찾아다니는 상황에 대..추천 -
[비공개] [정용민의 위기관리] 이해관계자들의 미디어 소비 패턴을 분석하라
마케팅에서도 그렇고 홍보에서도 그렇지만 기업과 이해관계자가 일대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기업의 메시지들이 이들에게 닿게 하기 위해서는 미디어가 필요하다. 따라서 기업 커뮤니케이터에게 이해관계자들의 미디어 소비 패턴을 분석하는 것은 가장 기본이며, 중요한 일이다.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도 이런 류의 이해관계자 미디어 소비 패턴에 대한 공부는 매우 중요한 과제다. 기본적인 질문을 몇 개 던져보자는 거다."얼마 전 전국단위로 갑작스러운 정전이 되었을 때 당신은 그 상황에 대한 첫번째 정보를 어디에서 얻었습니까?”"최초 상황과 관련된 정보 취득 이후 어디에서 세부적인 원인들과 여러 조치들에 대한 정보를 얻었습니까?""해당 상황에 대해 종합적인 설명과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상황인식을 규정하게 영..추천 -
[비공개] [정용민의 위기관리] 준비 해야 관리할 수 있다. 준비 없으면 관리 ..
거의 모든 위기에는 전조(前兆)가 있다. 전조 없이 오는 위기는 드물다. 반면에 전조를 무시하고 준비하지 않는 기업들은 흔하다. 기업은 항상 느리다. 위기는 그에 비해 쏜 살 같다. 최근의 이해관계자 환경을 보라. 10년 전보다 수백 배 빠른 스피드를 기업에게 요구하고 있다. 기업은 이런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어쩌면 영원히 기업은 이들이 요구하는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할 것 같다.예전 기업의 위기는 24시간을 기준으로 사이클이 변화했다. 하지만, 지금은 하루 24번 이상의 변화 싸이클이 목격된다. 기업의 위기에 대해 주요 이해관계자들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게 됐다. 그 만큼 기업 위기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커뮤니케이션 수요는 실시간으로 폭발과 해소를 반복한다. 기업은 이런 위협적인 환경 속에서 어떻게 생존해야 ..추천 -
[비공개] [정용민의 위기관리] 기업 소셜미디어가 위기요소여서는 안된다
기업 소셜미디어들이 많아지면서 이와 함께 기업 트위터들의 메시지나 커뮤니케이션 톤앤매너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비판을 하는 트위터러들도 많아지고 있다.우리나라에 소셜미디어 붐이 일어나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기업 커뮤니케이션을 '인간화'하라는 조언들을 많이 했었다. 문제는 이 ‘인간화’ 전략 자체가 아니라 이 인간화 전략이라는 것이 소셜미디어 매니지먼트의 부실로 '개인화'되어 버렸다는 데 있다.기업 소셜미디어를 통해 개인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는 형태는 항상 위기를 부르게 된다. 이전의 언론홍보 관점에서 보면 개인적 사실을 회사 보도자료를 통해 출입기자들에게 전달하는 것과 다름이 없어 보인다. 대관 업무에 비유를 해 보아도 대관업무 담당자의 개인적 이야기를 대관 공문을 통해 정부기관이나 국회 등에 전달하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