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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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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Inuit Blogged"에 대한 검색결과88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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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Go Go 성남

    플레이오프 성남 대 전남 전을 봤습니다.성남 열성 팬인 아들 때문에 저도 관심을 갖고 보다보니 K리그가 재미있어집니다. 지난 일요일 인천전 못 봐서 못내 아쉬워하는 아이를 보면서 마침 홈경기인 전남전을 보여주려고 마음 먹었었지요.그런데, 며칠 푸근하던 날씨가 오전의 비와 함께 쌀쌀해집니다. 감기는 아니지만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아서 고민을 좀 했습니다. 낮에 통화하는데 열정적으로 축구이야기 하는데 뭐라고 말리기가 어렵더군요. 결국 옷 잔뜩 껴입혀 경기장을 찾았습니다.응원의 열기 탓인지 생각외로 춥지 않았습니다. 경기는 전반에 일찌감치 몰리나의 헤딩으로 한점을 넣은 성남과 열심히 따라잡는 전남의 호각지세였습니다. 심판의 미숙한 운영도 있고 경기 내용이 그리 깔끔하진 않았지만 플레이오프야 승부가 재미인 게임이라 ..
    Inuit Blogged|2009-11-25 11:1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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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2012

    영화로 행복해지는 두가지 방법. 행복 보며 교감, 또는 절망 보고 안도. 21세기판 노아의 방주는 후자다.
    Inuit Blogged|2009-11-24 12:0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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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무작정 첫 라이딩

    자전거 산 후이어지는 주말 일정과 출장으로 탈 기회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출장 다녀오니 날씨는 변덕스러운 애인처럼 쌀쌀맞게 변해있더군요.날씨가 안 풀려 이번 주말도 못 타나보다 툴툴거리는데, 약속이 급 취소된 토요일 낮 밖을 걷다보니 해가 무척 좋습니다. 옳다꾸나 옷 주워입고 헬멧 뒤집어쓰고 바람같이 달려 나갔습니다.나가서 10분만에 깨달은 사실.간이식은 고사하고 물도 안가져 왔다.고민 끝에 윈드자켓을 두고 나왔는데 몹시 잘못된 결정이었다.따뜻한 상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탄천 바람은 정말 세더군요. 전날 축구할 때 운동 중 더위를 경험해본 터라 몸만 풀리면 자켓이 오히려 거추장 스러우리라 생각했는데, 자전거의 바람을 고려하지 못했습니다. 맹렬한 바람이 옷의 모든 미세한 틈을 파고드는 느낌입니다. 반면, 땀은 적게..
    Inuit Blogged|2009-11-23 12:0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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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Paris 2009 November] Paris & Baguette

    파리 일정이 무척 짧았지만 파리 음식은 늘 그렇듯 맛있습니다.특히 바게트로 대표되는 빵이 인상적이지요. 미팅 중간에 잠깐 여유가 있어 빠른 점심을 했는데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하나 시켜서 둘이 나눠먹어도 될 정도였지요.바게트는 매우 독특한 음식입니다. 밀가루와 물, 효모와 소금만 갖고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내는데, 모양은 길고 가늘며 겉은 파삭하고 속살은 부드러우니까요. 먹을 때마다 신기한 느낌입니다. 흔히 파리의 바게트가 유명한데 바게트는 정말 파리의 음식이고 프랑스 정부 규제화의 부산물입니다. 예전에 프랑스 노동법에서 제빵사가 새벽 4시 이전에는 일을 하지 못하게 규정했다고 합니다. 그덕에 전통적인 아침 빵들, 크고 두툼하거나 부피가 있는 빵은 아침에 식탁에 막바로 오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
    Inuit Blogged|2009-11-22 02:3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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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Paris 2009 November] 밥보다 더 좋은 오르세

    짧은 파리 출장 일정도 끝났고, 런던 이동 전에 시간 여유가 있습니다. 출장 중에 단발성으로 여기 저기 최대한 보는 패턴과 달리 연속된 덩어리의 시간은 특별한 의미가 있지요. 그래서 늘 마음에만 그리던 오르세 미술관에 가기로 했습니다.RER C를 타면 미술관에 바로 가지만, 메트로 12번 Solferino 역을 통하는게 환승시 접근성이 좋습니다.오르세 미술관은 역사(驛舍)를 리노베이션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오를레앙 철도의 기점인 오르세 역이었지요. 그래서 아직도 역건물의 골격을 유지하고 있고 그 느낌이 좋습니다.다양한 조각상도 있지만, 무엇보다 멋진건 회화들입니다. 19세기 미술품 2만점이 전시되어 있고, 시대적으로는 루브르와 퐁피두 중간쯤에 해당하지요. 무엇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작품들이 무더기로 있어 한국 여행자..
    Inuit Blogged|2009-11-20 10:3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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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전략의 탄생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합니다. 누가 옳은지 말만 들어서는 판단이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경쟁사와 가격경쟁 중입니다. 가격을 따라내리지 않으면 점유율이 떨어지고, 맞대응을 하면 수익성이 나빠집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브랜드 평판이 안 좋은 어떤 제품이 있습니다. 하지만 품질에는 자신이 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이를 어찌 알릴까요? 이런 답답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든 적절한 방법을 찾아내 왔습니다. 그런데, 항상 옳은 판단을 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방법이 있을까요?Avinash Dixit &(Title) The art of strategy이 부분을 잘 정리한 책이 바로 '전략의 탄생'입니다.This book won't tell any strategy that you expect먼저 반드시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전략에 대해 기대한다면 이 책은 절대 기대에 못미칩니다. 왜냐면 흔히 생각하는 기업 전략..
    Inuit Blogged|2009-11-18 11:1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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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뇌과학의 함정

    오랫만에 형편없는 책을 만났습니다.Alva Noe(Title) Out of our heads뇌과학의 함정이라니, 제가 홀딱 빠질만한 제목입니다. 보자마자 사서 읽는데 시작부터 드는 느낌, 매우 안 좋습니다. 저자의 주장을 몇가지 적어봅니다.우리의 마음은 뇌속에 있지 않다. 우리의 의식은 신경과학적 현상이 아니다.예컨대, 1달러는 다양한 사회적 맥락에서 의미를 갖는다. 1달러 지폐를 구성하는 물리와 분자를 암만 연구해봤자 1달러의 의미를 알기 어렵다. 의식은 경험이다.타인의 의식에 대한 신념은 당위와 전제의 영역이다. 관계에 대한 의문점이라는 점에서 도덕적 질문이기도 하다.그러므로, 과학이 초연한 관점에서 타인의 마음을 의식하는건 불가능하다. 따라서 마음은 모순이다. 뭐 이런 술주정같은 소리를 한권 내내 늘어놓습니다. 하지만 저자인 노에 씨, 만만찮은..
    Inuit Blogged|2009-11-16 10:2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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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출장 갑니다

    토요일, 일요일 시간을 쪼개가면서 아이들 놀아준 그 이유, 출장 갑니다.짧은 공백인데도 아이들은 무거운가봅니다. 오늘 아침엔 괜히 제게 와서 부비부비하고 치대다가 학교에 갑니다.플루가 기승이라 초큼 걱정도 되지만,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현지 퀴즈 1탄, 2탄에 이어 이번에는 재미삼아 예측 퀴즈.저 위에 나온 도시 중 두 군데를 갑니다. 어디와 어디일까요? (맞추셔도 상품따위는 있을리 없습니다만. ^^;;)
    Inuit Blogged|2009-11-10 09:2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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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2009 FA컵 결승전

    FA 컵대회 결승전 장면입니다.정류리그에 컵대회까지 있다니, 시스템이 좀 복잡합니다만, 컵대회는 모든 축구단이 참가하는 대회라 프로리그와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우승이야 프로축구단이 차지하겠지만, 형식상 열려 있어 우리나라 최고팀을 가르는 대회기 때문이지요.결승전에 오른 성남 일화와 수원 삼성 중 제비뽑기로 성남에서 경기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성남의 홈구장인 탄천 종합운동장은 아직도 공사중입니다. 뭐 이리 오래 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수원같이 멋진 전용구장도 아니면서 말입니다. 결국 모란의 종합운동장에서 또 경기를 치렀는데, 오늘 교통이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3번국도와 모란시장, 외곽순환도로가 만나는 그 지점이 교통이 원래도 안 좋은데, 비에도 불구하고 관중이 꽤 많았지요.경기는 전반에 ..
    Inuit Blogged|2009-11-08 10:2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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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WHISP 원리로 듣는 클래식

    TV에서 우연히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을 본 적 있습니다. 클래식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도록 쉽게 설명하는 컨셉은 그리 낯선게 아닙니다만 조윤범씨에겐 독특함이 있었습니다. 꽤 뛰어난 프리젠테이션을 보인다는 점이지요.그냥 강연이 아니라, 슬라이드 쇼를 적절히 활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적절한 슬라이드 애니메이션, 효과음, 설명 중 적시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의 소절들이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잠깐 TV에서 본 모습을 이렇듯 기억하니 뛰어난 프리젠테이션이 분명합니다.오늘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을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제 책에서 말하는 WHISP 원리의 일부가 잘 조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W(Wake up): 적절한 효과음, 유머, 반전 등으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적절한 의문문을 구사합니다.H(Hot): 슬라이드 쇼가 더도..
    Inuit Blogged|2009-11-07 11:4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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