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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와 피뢰침

남자1은 creative director, 남자2는 brand VP
블로그"번개와 피뢰침"에 대한 검색결과4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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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지진 그후

    도쿄에서 다섯 그룹의 FGI를 마쳤다. 조사의 목적은 따로 있었지만 동일본 지진이 일본인들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엿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흥미라고 말해서 죄송합니다) 같은 사건, 반응은 양극화 이렇게 죽을 수도 있구나! 큰 공포를 겪은 사람들의 반응은 극단적으로 나뉘었다. 어떤이들은 브랜드 명품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고 한다. 죽을때 가지고 갈 것도 아니니까.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해 훨씬 보수적인 소비를 하게 되었다.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소비가 더 늘었다. 어느날 갑자기 갈 수도 있는데 현재를 더 즐겨야겠다고 생각했다. 괴로운 일본의 현실에서 탈출하기 위해 해외 여행이 더 잦아진 사람들도 있었다. 나중에 하지 하고 미뤘던 취미 생활들에 새로 도전하게 되었다. 꼭 갖고 싶었던걸 지금 지르게 되었다. 낮은 굽 3월 11..
    번개와 피뢰침|2011-09-15 01:2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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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리스크와 풀스윙

    ROI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광고캠페인이 전체의 82%란 조사결과가 있다. 집행된 광고 10개 중 8개가 '돈값'을 못했다는 말이다. 이윤을 최고로 여기는 기업이 성공 확률이 20%에 불과한 프로젝트에 수십억을 쏟아 붓는다? 덕분에 우리가 먹고 살긴 하지만 참 미스테리한 일이다. 더욱 신기한건 매체비를 쓰는데 이렇게 용감한 광고주들이 정작 광고의 컨텐츠(전략과 크리에이티브)를 결정할땐 리스크를 감당하지 않으려 한다는 사실이다. 광고주들은 소비자가 우리 광고를 보기만 한다면 노출에 비례하여 효과가 있을거라고 믿는 것 같다. 그러나 이 믿음은 소비자들이 광고를 의도적으로 기피한다는 사실을 놓치고 있다. 소비자 1명이 노출되는 광고 메시지가 하루에 300개라는 조사도 있고 5,000개라는 조사도 있다. 암튼 절라 많은 광고가 우리의 망막과 ..
    번개와 피뢰침|2011-09-03 09:3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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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SCAM ad: 어워드 출품용으로 만든 가짜 광고

    (글의 앞부분이 이미지 혹은 HTML 태그만으로 되어있습니다)
    번개와 피뢰침|2011-09-02 02:0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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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Adaptation

    "Adaptation은 생명 진화의 가장 중요한 방식이다. 개체가 주위 환경에 가장 적합한 형태를 취함으로써 생존과 재생산의 확률을 높이는 전략적 선택이다. 아답테이션(적응)은 뮤테이션(돌연변이)과 함께 자연선택의 근간이 된다." 엑스맨 오프닝 멘트 간지로 읽어주면 먹어주는게 adaptation이지만 광고의 세계로 넘어오면 가장 시시한 일이 된다. 글로벌 광고를 우리말로 번역하는 일, 별 크리에이티브한 광고도 아니면서 글로벌의 온갖 참견에 시달려야 하는 일. 그러나 아답테이션은 생명체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캠페인의 장기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글로벌"이란 나라는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즉, 글로벌팀이 만든 형태 그래도 온에어되는 광고는 없다. 본래의 광고 컨셉이 아답테이션을 통해 로컬 미디어로 이식되었을 때부터 캠..
    번개와 피뢰침|2011-08-30 12:1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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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일 중심, 사람 중심

    "이광재는 일 중심으로 모든 문제를 풀었다. 일을 잘 하느냐 못 하느냐를 기준으로 관계를 설정해갔다. 반면 안희정은 사람을 중시하고, 사람을 중심으로 관계를 설정했다. 그 사람의 수준과 능력에 맞춰 일을 배분했다." ('안희정과 이광재' 본문 중에서) 安의 방식이 李보다 낫다는 것이 저자의 의도는 아닌것 같다. 그보다는 둘이 잘 조화를 이뤄 리더인 노무현을 잘 보필했다는 말을 하려 했으리라. 그러나 나 자신에게 비춰보면 예전의 나는 이광재에 가까웠던 것 같고 지금은 안희정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ㅎㅎ 내가 이 두 양반과 같은 수준이라고 말하는건 절대 아니다. 30대 초반의 나는 화제가 되는 광고를 만들고 싶어 안달을 했다. 더 잘 나가는 회사에 다니지 못하는게 부끄러웠으면서도 내가 다니는 회사를 반드시 그 수준으로 올려놓..
    번개와 피뢰침|2011-08-25 11:4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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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Tension

    광고가 크리에이티브를 주요한 무기로 삼는 이유는 기발한걸 만드는게 폼이 나서가 아니라 비용대비 효과가 가장 좋기 때문이다. 한번 보고 쉽게 잊혀지지 않는 광고라면 훨씬 적은 $$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크리에이티비티는 최종 결과물로서의 TV/인쇄광고에서만 작동하지 않는다. 브랜드의 포지셔닝을 결정하는 전략 단계에서 이미 승부는 결정이 난다. 이때도 가장 중요한 criteria는 비용대비 효용성이다. 우리 브랜드를 어디에 세워 놓으면 메시지의 폭발력이 가장 높아질까? Great brands stand for something 브랜드 포지셔닝은 점점 더 중요해진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같이 일하기 제일 힘든 사람은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이 아니라 아무 의견도 없는 사람이다. 프로세스에 가장 큰 해를 끼치는건 솔루션의 옳고 그름보다는 혼란 그 자체기 ..
    번개와 피뢰침|2011-08-01 12:5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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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불안

    경쟁 PT는 광고주의 "불안"과 마주하는 자리다. 새로운 제품이 론칭을 한다. 새로운 마케팅 중역이 부임했다. 광고주는 흥분과 동시에 불안감을 느낀다. 그런데 우리의 대응은 어떠한가? 솔루션이 화끈해 보이기 위해 문제를 과대포장한다. 그런 기획서엔 꼭 '패러다임 쉬프트' '게임 체인저' 같은 단어가 들어간다. 안 그래도 새로운 상황과 씨름하는 광고주에게 '세상을 바꿔야 한다'고 몰아붙이는건 아닐까? 광고주의 마음을 편안하게 풀어주는 프레젠테이션이 좋은 거다. 이걸 광고밥을 그렇게 오래 먹고 이제서야 배웠다, 더 잘 될거에요, 그렇게 복잡한 문제 아니에요, 이렇게만 하시면 되요, 참 쉽죠? 남자1이 꼽는 최고의 프레젠테이션은 교회 부흥회 같은 피티다. 듣고난 광고주가 "아멘"을 외치게 하는 설득. Peace of mind는 광고주에게도 유의미한 베..
    번개와 피뢰침|2011-07-25 01:3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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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트랜스포머 3

    남자2, 트랜스포머 많이 좋아한다. 2편이 남긴 깊은 생채기에도 불구하고, 하스브로의 새로운 피규어들을 하나하나 모으며 최종편의 개봉만을 기다렸다. 집에서 갓난아기를 돌보는 아내도 버려두고 조조 상영을 보겠다고 극장으로 고고씽. (중략) 그러나 불이 켜지고 2편 못지 않은 배신감에 스크린을 칼로 찢어버릴까 잠시 고민했다. 영화에서 죽음보다 더 큰 이벤트는 없다. 극의 텐션은 모두 이를 중심으로 발화한다. 그러나 마이클 베이는 너무 쉽게 죽이고 너무 쉽게 되살린다. 만화 원작이 캐릭터 가공에 들인 공은 수호지 못지 않았다. 스타스크림이 얼마나 독특한 캐릭터인지 유튜브를 한번 뒤져보시라. 베이 감독이 4편은 못 만들테니 참아야할까? 지구보다 더 큰 질량의 사이버트론을 대기권으로 텔레포트시키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시나리오 ..
    번개와 피뢰침|2011-07-19 02:5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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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수상 축하 광고

    이것보단 좀 더 자신있는 목소리면 좋았을텐데. 마치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란것처럼 말이다. tag : 아이폰으로
    번개와 피뢰침|2011-07-13 11:1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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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Louis Vuitton City Guide 2011

    2008년에 한번 다룬 적이 있었네요. http://pyrechim.egloos.com/2044853 아래는 2011년판을 소개하는 비디오입니다. 뉴욕편, 파리편, 베를린편.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여행 가이드라고 해야 할까요? 뉴욕이 왜 Big Apple이라고 불리우는지 처음 알았어요. New luxury는 deeper knowledge다라는 원칙에 충실한 점에 점수를 주고 싶네요.
    번개와 피뢰침|2011-07-13 06:0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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