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공개] 여성 사회참여
쉐릴 샌드버그의 Lean In 팟캐스트를 듣다가 그냥 떠오른 생각.예전에 노예를 사고 팔았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 그때도 깨어 있는 지식인들이 있었을 텐데, 그들은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상황에 대해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그림: 1855년 당시 "노예 세일" 포스터)하지만 지금도 생각해 보면, 깨어있는 지식인들이라고 할지라도 특별히 자신과 이해관계가 있지 않는 이상 여성의 사회진출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앞장서서 노력을 하는 건 아니다. 어쩌면 극렬하게 반대하지 않는 문제들도, 다들 자기 인생 챙기느라 너무 바빠서 관심 갖고 참여 안하는게 문제일 듯.덧. 세상의 문제는 기업가들이 풀고, 기업가들은 문제를 푸는 사람들이다. 누군가 여성의 사회 참여 문제를 멋지게 풀어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실 의향은 없는지? 뭔가 ..추천 -
[비공개] 미국 시장의 크기
업종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컨텐츠 쪽을 보면 미국시장 (아니, 보다 정확히 말하면 영어권 시장) 의 크기는 우리나라에 비해서 훨씬 크다. 혹자의 말에 따르면 컨텐츠 시장의 경우 미국시장은 한국시장의 10배, 일본은 한국의 5배라고 하던데, 사실인지는 모르겠고 또 아마 업종이나 분야에 따라서 매우 다를 것이다. 암튼 최근에 영어권 시장의 크기를 실감시켜 준 몇가지 일들.2007년에 세워진 코믹솔로지 (Comixology) 라는 회사는 사실 매우 간단한 모델이다. 우리는 웹툰을 하고 있지만, 여기는 기존의 책 형태의 만화를 e-Book 형태로 묶어서 파는 것. 즉 만화책 분야의 킨들같은 회사다. 근데 여기가 작년 한해만 3억건정도 다운로드, 600억 정도 매출을 올렸다고 한다. 어떤 한 분야의 버티컬만 확실히 잡아도 아주 큰 매출을 올릴수 있다는 이야기.P90X 라는 운..추천 -
[비공개] 컨텐츠 시장 크기 축소 그래프
시간이 있으면 이쪽 분야에 대해서 깊이있는 글을 하나 쓰고 싶은데 (요새 자주 생각하고 있는 주제라..), 그렇지 못한지라 오늘도 잠깐의 피상적인 관찰만 기록하고자 한다.컨텐츠 산업 전체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중 하나가 바로 다음 그래프 한 장에 요약되어 있다. (출처: Seeing both sides)음악 시장이 디지털과 모바일로 급속히 바뀌면서, 시장 크기는 유지되면서 구성 비중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전체 시장 크기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 이는 비단 음악 산업에 국한된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출판 저널리즘 등 다른 분야에도 어느정도 적용되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모든 것이 비트로 수렴하는 인터넷 시대에, 사람들은 컨텐츠에 돈을 지불하려고 하지 않는다. 네이버 뉴스를 누가 돈내고 보겠는가. 광고로 서포트 되는 모델 역시, 트래픽을 억..추천 -
[비공개] 좋은 TED 토크 소개
TED에는 워낙 좋은 컨텐츠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최근에 정말 인상깊게 본 비디오를 하나 공유하고자 한다. 보통 아이폰을 차에 연결해서 팟캐스트로 듣는데, 하도 내용이 재미있어서 비디오로 다시 봤다. 평생을 사막화 방지 연구에 몸바쳐 온 Allan Savory의 이야기.와닿았던 부분들:- 자신의 연구 결과 때문에 (돌이켜보면 잘못된 결론이었지만, 그때는 올바른 연구결과로 생각한 나머지) 아프리카에서 코끼리떼를 떼죽음시킨 일에 대해서, 담담하지만 강력하고 솔직하게 반성하는 부분. "학자의 후회"가 강력히 묻어나는 대목.- 지구 온난화 하면 화석 연료만 생각하지만, 그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중요한 부분인 사막화에 대해서 알게 되었음. 마치 일본에는 동경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사카도 있음을 발견했다고나 할까? :) 마찬가지로, 사막화 문제를 해..추천 -
[비공개] 요새 이동네 펀딩 분위기
그냥 내가 듣고 보는 요새 이동네 펀딩 분위기...B2C 컨수머 플레이는 매도급으로 묻히는 분위기.주식 시장에서도 폭락장이면 우량주도 같이 묻어서 떨어지곤 하는데, 마찬가지로 B2C 플레이에 대한 "투자 피로감" 때문에 어느정도 트랙션을 갖추고 있고 꽤 괜찮은 B2C 회사들도 도매급으로 같이 엮여서 "another consumer play"로 엮이는 것을 몇번 봤음. 이를테면, 정말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진 공유 서비스 만들어서 VC에게 가져가서 "우리 photo sharing service 만든다" 라고 하면, 거짓말 안하고 개그 하는줄 알 것임. 물론 그 서비스가 실제로 시장의 뜨거운 반응과 트랙션을 얻는다면 다른 이야기 (최근의 Mailbox app이 그 예).엔터프라이즈 플레이에 대한 각광: 정확히 말하면 단순히 B2B 라기보다는 실제 레버뉴를 창출하는 SaaS 모델이 주목받고 있음. 안드리센이 이야..추천 -
[비공개] 리더십의 요건?
요새 리더십이 뭘까 많은 생각을 한다. 세상에는 리더십의 방법도 기교도 많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 리더십의 근본적인 요인중 하나가 이게 아닌가 한다.사람에 대한 근본적인 관심과 사랑.고백컨대, 나는 그게 부족하다. (불확실한) 사람보다 (확실한) 사물이 좋고 편할때가 있다. 저 사람은 요새 무슨 생각 하고 살고, 그의 고민이 무엇이고 내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이런게 별로 궁금하지 않을 때도 많다. 그냥 그는 "이런 일 하는 사람"으로 먼저 인지되는 것이다. 사람 중심이기 이전에 철저히 일 중심인 셈이다. 그 일 이전에, 그도 여러가지 인생사 살아내느라 힘든 사람이고 나름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일텐데. 때로는 그런것에 관심이 가기도 하지만, 한국 남자들의 특성때문인지 그걸 굳이 표현하지는 않게 된다.사람에 대한 근본적인 ..추천 -
[비공개] 미국 대학 출신별 펀딩 통계
창업자의 출신 학교와 성공과는 별 상관관계가 없다는게 요사이 지배적인 분석이지만, 반대로 이런 자료도 있어서 공유. 미국 대학별로 어떤 학교 출신의 창업자가 2007년부터 2011년 사이에 벤처 펀딩을 받았는지를 분석한 자료다. 모든 학교를 통틀어서 조사한 것은 아니고 아래 6개 학교만 대상으로 했는데, 아마도 이 학교 출신들이 벤처 창업을 가장 많이 하는것도 사실일 듯. 참고로 통계에는 아예 대학을 다니지 않았거나 중퇴한 창업가들은 빠져있는 듯하다.순위는 스탠포드, 하버드, 버클리, NYU, 유펜, MIT 순. 아마 유펜의 경우 와튼스쿨 출신들이 창업을 많이 하는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혹시 스타트업과 관련된 커리어를 꿈꾸고 있는데 MBA등 대학원 진학 등도 염두에 두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참고하시기 바란다. 역시 스타트업쪽에 있어서는 스..추천 -
[비공개] 열정
오랜만에 홍콩 출신으로 지금 런던에 사는 대학교때 친구를 만났다. 실리콘밸리 사는거 어떠냐길래, 다 좋은데 물가가 비싸다고 했더니 심하게 공감이 안된다는 표정. 하기사 홍콩 출신에 런던에 살고 있으니.. 때마침 얼마전에 본월스트리트저널 기사에 따르면 런던과 홍콩이 뉴욕보다도 훨씬 비싼 도시.친구는 몇년동안 스타트업을 하다가 최근 접고 다시 새로운 스타트업을 한다고 했다. 런던의 스타트업 열기가 예전과 달리 상당히 뜨겁고, 유럽의 인재들이 모여든다고 한다. 서울의 스타트업 열기가 생각나는 대목. 헌데 우리는 아시아의 인재들이 모여들진 않지 않나? 역시 영어 하는 나라들은 언어 하나로 다 망해도 한 100년은 먹고 살듯.모든 스타트업이 다 그렇지만 이친구도 투자도 받았지만 어려운 고비도 몇번 넘기는 등 업다운이 있었던 모..추천 -
[비공개] 높은 생산성 유지하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야 할 100가지 일에 신경쓰는 경향이 있고 그러다보니 정작 가장 중요한 일들은 이루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는 꼭 해야 하는 3-5가지의 일들에 정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나머지 회사의 성공에 궁극적으로 기여하지 못하는 중요하지 않은 97가지 다른 일들 때문에 그러한 중요한 일들이 방해받지 않도록 노력한다."“Most people tend to focus on the 100 things they should do, which can be overwhelming and result in the failure to actually accomplishing anything of importance. I try to focus on the three to five things I absolutely have to do. I don't get distracted by those ninety-seven other unimportant things that don't ultimately contribute to my success or the success of my company.”예전에 마크 앤드리슨도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서 물어보자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가 그날 해야 할 가장 중..추천 -
[비공개] 이메일 낭비 제거
가끔 이메일을 쓰다보면 아래와 같이 낭비요소가 보이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메일 효율성을 위해서 개선하면 어떨까 한다.수신/참조 리스트를 텍스트로 쓰기?: 가끔 어떤 메일을 보면 수신: 홍길동, 참조: 마케팅팀 이렇게 텍스트로 설명이 되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메일 자체에 나와있는 정보를 왜 굳이 또다시 쓰는지 잘 이해가 안감.두줄 이상의 인사말: 특히 한글 메일의 경우 메일 시작에서 두줄 이상 인사말로 보내야 그래도 예의를 갖추는 거라고 생각될 때가 있는데, 이메일은 얼굴 보고 미팅하는 게 아니기에 간략하더라도 예의 없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좋겠다. 이건 받는 사람부터 이해를 하는게 필요하다고 본다. 즉 인사말 없이 한줄짜리 내용만 딱 써있는 이메일만 받더라도 "예의 없다"라고 생각하지 말자는 것.5메가 이상의 첨부 파일: 받..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