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공개] 웹툰 플랫폼의 진화 (KT 경제경영연구소)
KT 경제경영연구소에서 최근 발표한 웹툰 관련 자료. 우리나라에서 웹툰은 음악/영화/게임등과 비교되는 하나의 미디어 장르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고, 웹툰앱의 이용시간이 유튜브나 멜론보다도 높다고 함. 아직까지 글로벌 시장에는 이런 문화가 없고 그걸 만들어 보자는게 타파스틱의 목표. 미디어 산업쪽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실 만한 자료. (힌트: 타파스틱도 자료에 깨알같이 언급^^) 웹툰 플랫폼의 진화와 한국 웹툰의 미래 from Chang Kim추천 -
[비공개] 돈으로 행복을 사는 방법
"돈이 행복을 살수 있는가?" 라는 질문은 비단 드라마의 주제일뿐 아니라, 엄연히 사회과학 분야의 학자들이 논문 주제로 삼는 연구의 영역이기도 한 듯하다.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는 것. 근데 그 조건은 -- 자신이 아니라 남들에게 돈을 쓸 때라고 한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돈을 사용할 때 더 큰 행복을 느끼게 되고, 이는 부국이든 빈국이든, 그리고 개인의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관찰되는 현상이었다" (Research demonstrating that people derive more satisfaction spending money on others than they do spending it on themselves spans poor and rich countries alike, as well as income levels.)-- Research: Can Money Buy Happiness?그래도 사람이란 존재가 100%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에, 개개인의 욕심이 없을순 없지 않겠나. ..추천 -
[비공개] 스타트업 = 불확실성의 제거 과정
흔히 운으로 성공했다는 말을 하는데, 그건 종종 겸손의 말이다.만일 어떤 사람이 진짜 100% 운만으로 성공했다면 그건 결국 결과를 전혀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정말 의외의 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일 것. (마치 눈 감고 해프라인에서 농구공을 던졌는데 골대에 쏙 빨려들어갈 때의 상황?)그럼 반대로 100% 실력으로 성공한다는 얘기는, 이를테면 스타트업에 적용해 보자면, 결과를 스스로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 -- 즉 “불확실성” -- 을 최대한 자기 힘으로 줄일수 있었다는 얘기. 몇가지 예를 들면:1. 투자폴 그레엄이 얘기하는 "피치를 잘하는 방법"은 말을 청산유수로 잘하는게 아니라, 쉽게 말하자면 “하도 이 사업에 대해서 속속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기에 그걸 그냥 서술형으로 (”matter of fact-ly”) 편하게 말할수 있는것”이라고. 투자가들도 똑똑한 ..추천 -
[비공개] 스타트업 = 불확실성의 제거 과정
흔히 운으로 성공했다는 말을 하는데, 그건 종종 겸손의 말이다.만일 어떤 사람이 진짜 100% 운만으로 성공했다면 그건 결국 결과를 전혀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정말 의외의 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일 것. (마치 눈 감고 해프라인에서 농구공을 던졌는데 골대에 쏙 빨려들어갈 때의 상황?)그럼 반대로 100% 실력으로 성공한다는 얘기는, 이를테면 스타트업에 적용해 보자면, 결과를 스스로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 -- 즉 “불확실성” -- 을 최대한 자기 힘으로 줄일수 있었다는 얘기. 몇가지 예를 들면:1. 투자폴 그레엄이 얘기하는 "피치를 잘하는 방법"은 말을 청산유수로 잘하는게 아니라, 쉽게 말하자면 “하도 이 사업에 대해서 속속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기에 그걸 그냥 서술형으로 (”matter of fact-ly”) 편하게 말할수 있는것”이라고. 투자가들도 똑똑한 ..추천 -
[비공개] 트위터의 흑역사
상장을 앞둔 트위터의 경영진과 초기 모양새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재조명되고 있는데, 어떤 회사든 소설책 한두권은 그냥 나오게 마련이지만 이 회사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거의 막장 드라마 수준. 물론 정말 내부인이 아닌 이상에야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카더라 통신”인지 모르겠지만, 대략 이런 이야기들이 불거져 나오고 있음.초기에 제품 개발을 주도했던 사람중 한명인 노아 글래스는 땡전 한푼도 못 받고 짤렸음. 최근에 소송을 통해서 몇푼 받기는 한 듯하지만, 대략 “이거 먹고 떨어져라” 수준 아니겠나 짐작. 땀과 눈물을 쏟아부은 프로젝트에서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생이별 당한셈인데, 나중엔 트위터 역사에서 "노아 글래스 지우기" 흔적도 포착되었다고 함.초기 트위터 CEO 역할을 하던 잭 도시는 원래 모회사 (Odeo) 의..추천 -
[비공개] 탐 클랜시 인용
유학와서 영어 배우던 시절, 탐 클랜시의 두꺼운 소설책을 페이퍼백으로 가끔 사서 읽곤 했었다. 이왕이면 싼값에 페이지가 많고, 그러면서 페이지 넘길만한 재미도 있는 책을 고르다 보니 자연스레 고르게 되었던 것. 지금도 아마 손때묻은 페이퍼백 소설 한권쯤은 책장 어딘가에 꽂혀 있을지도 모르겠다.그런 그가 엊그제 별세했다고 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그가 말했고, Om Malik이 그의 블로그에 인용한, 글 하나를 싣고자 한다."글쓰기를 배우는 것은 골프를 배우는 것과 같다. 그냥 하는거고, 잘 될때까지 계속 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글쓰기에 뭔가 특별한 마법이라도 있는것처럼 생각하지만, 글쓰기는 신적인 영감이 아니라 어려운 노력에 가깝다." ("You learn to write the same way you learn to play golf. You do it, and keep doing it until you get it right. A lot of peo..추천 -
[비공개] 리베라의 눈물
어제 저녁에 있었던 뉴욕 양키스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의 마지막 홈경기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코끝이 찡해지는 큰 감동을 느끼게 해 주었다. 19년동안 한결같이 양키스의 간판 구원투수로 등판하던 그가, 90년대부터의 양키스 전성시대를 같이 이끌던 동료 앤디 페티트와 데릭 지터에게 양키 스타디움에서 마지막으로 공을 넘겨주는 순간, 그의 머릿속에는 과연 어떤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갔을까. 이 감동적인 장면을 전하면서, TV 해설가들은 마치 영화의 롱테이크 장면처럼 오랜시간 아무 말도 하지 않음으로써 감동의 울림을 더해주었다. 누군가 남자의 눈물은 짧지만 굵다고 했던가? 이 장면처럼 그 말을 잘 표현하는 장면을 언뜻 생각하기 어렵다. 그 어떤 드라마나 영화도 20년 세월에 걸친 삶이 주는 감동을 줄수 없다. 20년을 한결같이 같은 ..추천 -
[비공개] 리베라의 눈물
어제 저녁에 있었던 뉴욕 양키스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의 마지막 홈경기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코끝이 찡해지는 큰 감동을 느끼게 해 주었다. 19년동안 한결같이 양키스의 간판 구원투수로 등판하던 그가, 90년대부터의 양키스 전성시대를 같이 이끌던 동료 앤디 페티트와 데릭 지터에게 양키 스타디움에서 마지막으로 공을 넘겨주는 순간, 그의 머릿속에는 과연 어떤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갔을까. 이 감동적인 장면을 전하면서, TV 해설가들은 마치 영화의 롱테이크 장면처럼 오랜시간 아무 말도 하지 않음으로써 감동의 울림을 더해주었다. 누군가 남자의 눈물은 짧지만 굵다고 했던가? 이 장면처럼 그 말을 잘 표현하는 장면을 언뜻 생각하기 어렵다. 그 어떤 드라마나 영화도 20년 세월에 걸친 삶이 주는 감동을 줄수 없다. 20년을 한결같이 같은 ..추천 -
[비공개] 오픈 코스: 스타트업 엔지니어링
코세라 (Coursera) 에는 미국 유명 대학에서 가르치는 수많은 오픈 강좌들이 등록되어 있지만 그중에서도 온라인 스타트업을 생각하는 "비 개발자"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코스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코스 제목은 "스타트업 엔지니어링". 링크는 이곳을 참고.실제 스탠포드 교수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서 최근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각종 기술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소개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코스다. 전통적인 컴퓨터 프로그래밍 코스처럼 연산자의 정의, 변수 타입의 정의, 객체지향의 정의, 이런 식으로 깊게 들어가진 않지만, 터미널 프로그램에서 커맨드 라인 입력하기, 아마존 웹서비스 계정 만들기, 웹서버 다루기, 와이어프레임 (wireframe) 통한 mock-up 만들기, html/css/javascript등 웹 프론트엔드 기술, 모바일 앱 등 웹/모바일 스타트업에서 알고 ..추천 -
[비공개] 한 3년 안망하고 버틴다는 말의 의미
성공한 스타트업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 3년 안망하고 살아남으니까 기회가 오더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이 말의 의미를 생각해 보자면... 1. 초기 기업은 기본적으로 “거의 왠만하면 당연히 망하게 되어 있는” 기업이다. 그래서 일단 살아남아야 한다는 얘기는 리스크 팩터를 줄여야 한다는 얘기. 스타트업에게 가장 큰 리스크 팩터는 돈과 사람이다. 돈 떨어지면 당연히 망하는 거니까, 초기 기업일수록 돈이 떨어지는 리스크를 해소하는데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한다. 초기부터 수익을 내면 좋겠지만 초기 기업이 그렇게 한다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기에, 돈 떨어지는 리스크를 줄인다는 얘기는 결국 어떻게 해서든 펀딩받는데 성공해야 한다는 얘기. 그리고 몇명밖에 없는 초기 기업의 경우 그 몇명 중에서 한명이 회사를 나가거나 제 역할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