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채널 운영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것은 톤앤매너(Tone & Manner)입니다. 사람들에게 어떤 톤과 매너로 대화를 진행할 것인지를 결정하기 때문이죠.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사람의 기분과 느낌, 그리고 영향력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톤앤매너의 중요성은 일상생활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바, 뜻하는 바를 직설적으로 전하면 아마 무수히 많은 갈등과 오류, 모순이 발생할 겁니다. 대화, 혹은 말이라는 것이 단지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역만이 아니라 그 과정에 어떤 어투와 몸짓, 행동, 목소리 톤, 음정 등을 보이느냐에 따라 메시지의 내용이 변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좀 어렵게 말하자면, 메시지가 텍스트에만 기반하는 것이 아닌, 컨텍스트에 의해서도 상당히 많은 의미가 부여될 수 ..

소셜미디어상에서 소통을 가로막는 몇가지 요소들이 있습니다. 소셜미디어는 이용자들과 이용자들 사이의, 혹은 이용자들과 기업(브랜드)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기에 복합적 커뮤니케이션 요소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이용자들과의 관계구축을 방해하는 가장 근본적이고도 기본적인 요소는 역시 '말'입니다. 어떤 이야기를 어떤 톤&매너로 하느냐에 따라 관계가 구축되고, 혹은 끊어질 수가 있는 것이죠. 적어도 '말'을 하는데 있어서 소셜미디어상에서 절대 쓰지 말아야 할 몇가지 용어들이 있습니다. #1. 행정용어를 피하라 공공기관 및 관공서쪽 소셜미디어 담당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는 행정용어에 익숙하다는 점입니다. 기관 내부문서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혹은 관공서에서 나오는 보도자료에서나 나올법한 용어들이 등장해 이용자..

소셜미디어 중에서 콘텐츠를 통한 메시지를 전하기 가장 쉽고 효율적인 매체는 단연 블로그입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매체가 네트워크 중심형이라면, 블로그는 콘텐츠 중심의 매체입니다. 블로그의 장점은 '누구나 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었다는 점입니다. 언론인이 아니어도 자신만의 공간에 마음껏 쓸 수 있습니다. 남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라면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자유가 주어집니다. 블로그가 선사한 자유는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게 만들었고, 이는 온라인을 진정한 '정보와 생각의 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곳곳의 다양한 사실과 정보, 그리고 생각과 의견들이 올라오기 때문이죠. 국내만 해도 벌써 수천만개에 달하는 블로그가 생성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활성화된 블로그만 해도 적어도 수십만개에서 수백만개에..

지난 포스팅에서 트위터를 오염시키는 'RT봇'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이용자들과 교류하며 영향력을 넓히려는 비즈니스트윗 담당자들이 만나지만 반드시 피해야 할, 그런 존재라고 말이죠. 그렇다면 이 'RT봇'을 구별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여기, 가장 쉬운 두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프로필 이미지를 확인하라 RT봇들은 소셜미디어의 소통을 위한 기본 전제들을 배반하는 행위들을 많이 합니다. 특히 '진실성'과 '투명성'의 차원에서 많은 차이가 나죠. 대표적인 것이 프로필 이미지입니다. 트위터는, 그 자체가 익명성에 기반한 서비스임에도 이용자들이 자기 자신의 사진을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다른 이들과의 소통의 질을 높이는 방법이기 때문이죠. 트위터 프로필을 실제 자신의 그것과 동일한 '진실'을 적는 ..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2.0px Arial} p.p2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2.0px Arial; min-height: 14.0px} 트위터를 통한 마케팅을 하면서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이벤트입니다.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는 활동을 한 이용자들을 응모받아 그중에서 추첨, 혹은 정답자를 선발해 상품을 주는 방식입니다. 국내에서 이뤄진 트위터 마케팅의 경우 일단 팔로워를 늘리는데 중점을 둔 것들이 많아서, 주로 '팔로우 후 이벤트 메시지 리트윗'과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죠. 국내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트위터 이벤트가 이런 범위 안에 속합니다. 하기도 쉽고, 이벤트 횟수도 빠르게 늘어납니다. 단기간에 수많은 사람들의 팔로우 및 리트윗을 받게 되니 우리 계정의 구독자가 늘어나서 좋고, 그들의 리트윗을 통해 2차, 3차 배포..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2.0px Arial} p.p2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2.0px Arial; min-height: 14.0px} 트위터는 처음 시작하면 무척 재미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것은 무척 재미있고, 흥미롭고, 또 흥분되는 일입니다. 처음엔 열심히 팔로우를 하고, 멘션을 주고받느라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그러나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트위터를 이용하는 일이 자연스러워지면 한번쯤 '지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끊임없이 흘러가는 타임라인은 초반엔 '꼭 봐야할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막상 내가 보던 말던 별 상관이 없습니다. 내가 참여하지 않아도 트위터 세상은 잘 돌아가니까요. 이런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트위터에 대한 지루함이 찾아옵니다. 그토록 열광하던 타임라인의 이야기가 너무나 시시껄렁한 ..

소셜미디어를 개인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업으로 삼고 살아가는 마케터, 커뮤니케이터들에게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이 굉장히 재미있지만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이용자들과 '관계'를 맺는 것이건 그들로부터 어떤 '반응'을 유도하는 것이건 간에 소셜미디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은 쉽지 않은 일이죠. 그래서 많은 마케터들이 참여와 반응을 이끌어내는, 그리고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활동들을 이뤄내기 위해 많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세상일이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마케팅도 마찬가지죠. 큰 기대를 안고 시작하지만 제대로 된 결과를 얻지못할 때가 많습니다. 소셜미디어 마케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때, 어떤 고민들을 해야 할까요? 여러 차례에 걸쳐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페이스북..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2.0px Arial} p.p2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2.0px Arial; min-height: 14.0px} 소셜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소셜미디어상에 유통시키는 콘텐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채널에 어떤 글을 유통시켜야 할지, 어떤 콘텐츠를 올려야 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지에 대해 고민도 커지고 있구요. 바이아콤의 주장처럼 "Contents is King"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만 콘텐츠에도 다양한 종류와 방법이 있습니다. 비주얼콘텐츠에 힘이 있다 콘텐츠에는 텍스트로 시작해서 영상, 사진, 링크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콘텐츠의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것은 텍스트이지만, 가장 파워풀한 콘텐츠, 사람들에게 강하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는 사진, 영상 등의 비주얼 콘텐츠입니다. 비주얼콘텐츠가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