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로고

이야기캐는광부

블로그"이야기캐는광부"에 대한 검색결과1345건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1월 23일 겨울, 약봉투

    1월 23일 겨울,허연 약봉투를 손에 꼭 쥐었구나누가 아픈게여세상이 아픈게여하늘도 어찌알고 약 한첩 지어준것잉가밥 꼭꼭 씹어먹고식후에 꼭 한 알 챙겨먹거라든..
    이야기캐는광부|2016-01-23 09:18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함께 읽기는 힘이 세다 속 유용한 팁

    함께 읽기는 힘이 세다. 책 제목이다. 학생들을한뼘한뼘 성장 시켜준독서수업에 관한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차곡차곡. 학생들과 효과적인독서수업을 진행하거나 독서토론 능력을 향상시키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면 추천하고 싶다.아래 양식은 인천 송천고등학교 김병섭 선생님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지금도 학교 선생님이시려나.김병섭 선생님을 뵌 적은 없다. ^^; 독서모임 산책을 운영할 때 살짝 참고하기도했다. 서평 뿐만 아니라 독서모임에서 책 이야기를 나눌때도 유용하다.1~3. 명장면, 명대사책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을 적고 그 이유를 자세하게씁니다.4. 첫느낌자신이 읽은 책의 이름, 저자, 출판사를 적고 자신이 이 책을 처음봤을 때 느낌을 솔직하게 적어봅니다. 이 책을 고른 이유를 말해봅니다.(제목이나 책 표지를 본 느낌을 솔찍하..
    이야기캐는광부|2016-01-21 11:55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백석의 시 '고향', 나의 고향은 김치통을 열면...

    백석의 시 '고향'을좋아한다. 손목을 이유없이 어루만져 보았다.맥박이 뛰는 자리에서고향의 숨소리를 엿듣기도 했다. 옛날고향집에서 키우던 개의 이마가 만져지는듯도 했다. '손길은 따스하고 부드러워 고향도 아버지도 아버지의 친구도 다 있었다.' 넌즛이 웃게 되는 구절이다. 먼데 산을 보고싶어지고,고향의 넉넉한 들판이 떠오르기도 하더라.나의 고향은 냉장고속 김치통 안에 있다. 어머니가 맨손으로 김치를 담그시고, 뒤적거리고, 양념을 묻히고, 아들 생각을 했을 터이다. 김치통 뚜껑을 열면 고향집거실 천장이 열렸으면 좋겠다. 그안에 배를 반쯤 드러내고 TV를 보고 있는 아버지.곁눈질하며 이 인간, 이 인간을 찾기 직전의 오마니. 아무렇게나 널브러진 양말, 팬티. 그 모든 풍경이 보였으면 좋겠다. 김치통은 고향을 그립게 한다. 백석의 시..
    이야기캐는광부|2016-01-21 09:56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열등콤플렉스, 미움받을 용기

    열등감 자체는 그다지 나쁜 게 아닐세. 이것은 이해했지? 아들러도 말했듯이 열등감은 노력과 성장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니까. 가령 학력에 열등감을 느껴 "나는 학력이 낮다, 그러니 남보다 몇 배 더 노력하자"라고 결심한다면 도리어 바람직하지 않나.하지만 열등콤플렉스는 자신의 열등감을 변명거리로 삼기 시작한 상태를 가리킨다네. 구체적으로는 "나는 학력이 낮아서 성공할 수 없다"라고 하거나 "나는 못생겨서 결혼을 할 수가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지.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A라서 B를 할 수 없다"라는 논리를 내세우는 것은 이미 열등감의 범주를 벗어난 걸세. 그건 열등 콤플렉스지.-94쪽, 미움받을 용기-그렇지. 정말로 자신 있는 사람은 자랑하지 않아. 열등감이 심하니까 자랑하는 걸세. 자신이 우월하다는 것을 일부러 과시하려고..
    이야기캐는광부|2016-01-21 12:09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올게심니, 이젠 없는 것들

    "올게심니는집 안, 안채 대청마루 기둥에 걸려 있던 그 무엇이다. 옛 사람들은 집 안에 곧잘 무언가 물건 가지를 앉혀 두거나 모셔 두거나 또는 걸어 두곤 했는데, 올게심니도 그중 하나다. 음력 그믐날 쳇바퀴가 걸리곤 했던 그 기둥 자리에, 옛날 같으면 올게심니가 집집마다 거의 빠짐없이 걸려 있었다. 그것도 여보란 듯이 매우 높다랗게 매달려 있었다. 아니, 섬겨지고 모셔지고 있었다고 하는 게 더 옳겠다.벼를 비롯해 조, 수수 등의 곡식을 목베어다가 엮어놓은 것이 다름 아닌, 올게심니였다. 물론 예사 낟알을 달아놓았던 건 아니다. 논 전체를 두고, 또는 밭뙈기 전체를 두고 가장 잘 여물고 가장 잘 익은 곡식알이 붙은 이삭이라야 비로소 올게심니가 될 자격이 있었다.(중략)왜 그랬을까? 이를테면 '곡물 숭배' 같은 것이었을까? 곡물을 신주처럼 ..
    이야기캐는광부|2016-01-20 10:38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반짝 반짝 날개달린 작은 별, 별이 빛나는 밤

    나는 새장안에 갇히 작은 새 같다.아득히 멀고 넓은 하늘을 향해 날기를 갈망하는.-별이 빛나는 밤, 지미 리아오 / 몇 쪽인지 모른다. 이 책에는 쪽수가 없다-밤새 그 애의 창에서 새어나오는 빛은때로는 어두운 밤바다 위의 등대 같고,때로는 인간 세상에 떨어진 별 같다.-별이 빛나는 밤, 지미 리아오 / 몇 쪽인지 모른다. 이 책에는 쪽수가 없다-진한 안개가 걷히길 기다리면,곧바로 가장 아름다운 별밤을 바라볼 수 있다.-별이 빛나는 밤, 지미 리아오 / 몇 쪽인지 모른다. 이 책에는 쪽수가 없다-일을 마치고 자취방에 들어왔다. 방바닥에 차가운 얼음같은 낙엽이 깔려 있었다. 보일러를 돌린다. 자취방의 분홍빛 심장에 따뜻한 피가 돌기 시작한다. 지미 리아오의 동화 '별이 빛나는 밤'을 펼쳐보다가. 마음에 착륙하는 우주선 '별'을 물끄러미 바라본다.반..
    이야기캐는광부|2016-01-20 10:11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매일 글쓰기, 사과모양 해

    매일 글쓴다고 했는데,마땅히 쓸 게 없다.쓸 게 없으면 방바닥이라도 쓸까.이쯤되면 쓰레받기나 빗자루가 지들이 알아서 방을쓸 때도 되었는데.말없이 어두운 모퉁이만 지키고 앉았다.방 치우기 귀찮다.방바닥에서 사과 모양의 해가 잠시 떴으면 좋겠다.내 침대를 향해서.너무 뜨겁지 않게 비춰줬으면 좋겠다.그러다 배고프면 한 입 베어먹고 잠들 수 있게.눈꺼풀이 축 늘어진다.바람이 불고 꽃이 떨어져도.그대 널 위해.이문세 노래 가사.냉장고를 열면, 밤하늘이 보였으면.밖에 나가기엔 너무 춥다.졸라졸라졸라졸라 추워.겨울이긴 겨울이구나.만약사과나무에서사과가 똑 떨어지듯이태양이 똑 떨이진다면지구를 향해?아니면 우주를 향해?
    이야기캐는광부|2016-01-20 12:21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대전독서모임 산책 2월 선정도서-별이 빛나는 밤, 지미 리아오

    지미리아오는 대만출신일러스트레이터 작가이면서동화작가다.프랑스 유명 삽화가 '장자끄 상뻬'와 비견될만큼그의 작품은 많은 독자들의 심금을 울린다.대전독서모임 산책 2월 선정도서는 지미리아오의 '별이 빛나는 밤'이다.이 책은 섬세한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우리 존재의 삶과 외로움을 어루만진다. 책 '별이 빛나는 밤'은 그림마다 이야기를 품고 있다.그 아래는 짧은 문장을 곁들였다.세상과 소통할방법을 찾지 못한 아이에게 바치는 책이라고 한다.내면의 어른아이를 이 책과 만나게 해주고 싶다.활자의 홍수속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동화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눈이 아닌 마음으로 보고 느끼고 싶었다.지미리아오의 대표작으로 '달과 소년', '지하철', '숲 속의 비밀' 등이 있다. 언젠가 모두 읽어보고 싶다.
    이야기캐는광부|2016-01-19 10:51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1월 독서모임 산책 후기, 눈꽃, 이야기꽃, 동네 책방 이야기

    눈이 내렸다. 휘날렸다. 오셨다. 많은 분들이. 독서모임 산책 후기를 대충 남긴다.1월 18일 오후 9시 10분경.라푸마둔산점 2층 창문에눈송이가 부딪힌다. 겨울이지만이야기꽃은 핀다.독서모임 산책 1월 정기모임. 사람들의 이야기는 눈꽃만큼 아름답다.지식은 눈처럼 쌓였다가 빠르게 녹는다. 그럼에도 독서모임에서 책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신기한 일이 벌어진다. 지식은 더이상 녹지 않고예쁜 눈결정으로변한다. 생각이 정리된다.마음밭. 그 밭에 뿌려진흙을다지고 다져서벌써 봄을 기다린다. 지혜의 싹이 빼꼼히 얼굴을 내민다.'원숭이'로 삼행시를 지어오라는 미션을 줬으나 막상 독서모임에서는 입밖에 꺼내지 않았다. 나는 나름 종이에 써왔다.원없이 읽고 싶다.숭숭숭이 세상 어딘가바다가 보이는 그곳에서. 우웩. ㅋㅋㅋ.혼자만 알고 있기로 했다...
    이야기캐는광부|2016-01-19 12:08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밑줄 긋기, 사피엔스, 사피엔스

    내가 '인간'이라는 점이 신기하다.생각하고, 예측하고, 슬퍼하고, 기뻐하고, 분노하고….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시시콜콜한 질문을 던져보지만 답은 나오지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서 일하고 퇴근하고 밥먹고 똥싸고. 이런 일상의 반복속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꿈'을 곱씹으며 잠자리에 든다.내 눈으로 세상을 보고, 내 몸으로 감각을 느낀다. 이게 참 신기하다. 내나 나로써 살다가 죽음에 이르게 되리라는 생각에 두렵기도 하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현실의 소소한 행복 또는 작은 불행들 사이에서 삶은 계속된다.그런 와중에 인간의 역사를 들여다볼 시간도 없다. 복잡해서 생각하지 않는다. 산다는 것만으로도 복잡하다. 인간의 역사와 미래, 인간이 만들어갈 밝거나 어두운미래를 예측할 여력이 나지 않는다. 큰 틀에서 인간과 우주를 생각하..
    이야기캐는광부|2016-01-17 10:55 pm|추천

    추천

이전  57 58 59 60 61 62 63 64 65 ... 135  다음
셀로거는 비즈니스/마케팅 관련 블로그중 대중에게 RSS를 제공하는 블로그의 정보만 수집 및 정리하여 소개하는 비상업적 메타블로그 사이트입니다.
수집된 내용에 대한 모든 블로그의 저작권은 모두 해당 블로거에게 있으며 공개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Sellogger의 입장과 무관합니다.
셀로거에서는 원글의 재편집 및 수정을 하지 않으며 원문링크를 제공하여 전문확인을 위해서는 저작권자의 블로그에서만 확인가능합니다.
Copyright (c) Sellogger. All rights reserved. 피드등록/삭제요청 help@sellogg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