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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캐는광부

블로그"이야기캐는광부"에 대한 검색결과1342건
  • [비공개] 비야 비야

    비야 내리거든오마니 눈물샘엔 고이지 마라라오마니 마음 한 구석은 늘 젖어있다비야 내리거든아부지 쪼그라든 뒷모습을 젖게하지 마라라아버지 뒷모습은 울고 있다비야 너도 젖겠다얼른 집에 들어가라밤거리를 배회하지 말고
    이야기캐는광부|2015-07-27 11:2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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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여름

    여름이 내 등짝에 침을 흘리며퍼질러 잔다. 졸라 덥다.볼을 부비다가 내 때를먹을까 걱정.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지만옷깃만 스쳐도 때가 나올 것 같은 날이다.비가 내리다 잠시 그쳤다.우산을 접는다.이 순간 삶을 접는 사람도 있겠지.무심코.종이접기, 우산접기, 삶을접기.그냥 잡생각 끄적인다.
    이야기캐는광부|2015-07-23 07:3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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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자취방 냉장고

    오늘도 냉가슴 앓고 있다.나는 이빨도 없어,충지도 없어.나의 고민은 김치통.내 주인이 안먹고 있네.곰팡이 슬겠다 이눔아.
    이야기캐는광부|2015-07-20 09:0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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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박범신 장편소설 <주름>, 내가 밑줄 그은 문장

    "이 소설 을 단순히 부도덕한 러브 스토리로만 읽지 않기를 바란다. 나는 시간의 주름살이 우리의 실존을 어떻게 감금하는지 진술했고, 그것에 속절없이 훼손당하면서도 결코 무릎 꿇지 않고 끝까지 반역하다 처형된 한 존재의 역동적인 내면 풍경을 가차 없이 기록했다고 여긴다.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언제나 단두대를 준비해두고 있다." - 박범신 작가의 말- 작가 박범신이 스스로 참 추억이 많은 소설이라 밝혔던,장편소설 '주름'을 읽었다. 이 소설은 작가가 1999년 발표한 장편소설 '침묵의 집'을 두 번에 걸쳐분량을 줄이고, 표현을 다듬어개작한 작품이다.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주름은 '피부가 쇠하여 생긴 잔줄'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그렇다면 작가가 말한'시간의 주름살'이란 무엇일까. 시간의 피부가 쇠하여 생긴 잔줄일까. 아니면 우리..
    이야기캐는광부|2015-07-02 10:5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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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대입삼수이야기(6)다시 1학년, 미래를 보는 초능력이 생기다

    앞서 이야기했다시피 대학교자퇴를 하고 나서 치른 수능, 재수는 망했다. 그래서 삼수까지 가게 되었다. 이젠 삼수시리즈를 쓰려고 한다. 성공담이 아닌 실패담에 가깝다.오래전 이야기다.삼수를 하고 나니 미래를 보는 초능력이 생겼다.별것아니다. 이미 1학년을 경험했기에 1학년 생활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대충 짐장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어느 날 문자.띵~동."학생회비 20일까지 내세요. 그렇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습니다. 장학금 대상에도 제외됩니다."대충 기억하기론 이런 문자였다. 나는 그냥 무시했다. 개겼다. 그때 한 참 뻐기다가 내긴 낸 것 같다. 다시 1학년이 되고서는 돈 안낼 배짱(?)과 여유(?)가 생겨서 두렵지 않았다.이제는 과 MT를 가겠지.거기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머릿속에 그려졌다.방구석에 모여 새우깡 봉지를 뜯고 맥주를 마시..
    이야기캐는광부|2015-06-24 11:3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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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대전독서모임 산책 후기]미친포로원정대

    "과연 오늘은 몇 분이나 오실랑가...." 독서모임이 열릴 때마다 운영자인 나의 마음은 두근두근. 쫄리기도 하고. 라푸마둔산점 2층을 울리는 누군가의 발걸음 소리에 달팽이관이 벌렁벌렁.밝은 표정으로 왼손에 책을 들고 등장하시는 분을 발견하면 기쁘기 그지 없다. 그리고는 말한다. "아이구 오셨습니까? 잘 오셨어요." 22일 저녁 7시 30분 6월의 독서모임이 라푸마둔산점 2층 여행문화센터 산책에서 열렸다. 저녁을 먹고다들 뱃살이 접히는 시간, 독서모임에 모인 사람들만큼은 마음까지 살찐다. 이날 선정도서는 펠리체 베누치의 실화 소설 '미친포로원정대'. 어떤 미친놈(?)들이 수용소를 탈출해 케냐산을 등정했다가 다시 수용소로 돌아오는가 봤더니. 그 중의 한명이 꽤 멀쩡하게 생겼다. 바로 이 사람이 이 책의 저자다. 준수하구먼. 펠리체 ..
    이야기캐는광부|2015-06-24 06:1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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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대전독서모임]책 '미친포로원정대', 6월 22일 라푸마둔산점 2층 산책

    대전 독서모임 '산책'이 6월 22일(월) 오후 7시 30분 라푸마둔산점 2층 여행문화센터 산책에서열립니다.이번에 함께 읽을 책은 펠리체 베누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논픽션 '미친 포로 원정대'입니다.2차 세계대전 당시 포로수용소에 갇힌 주인공은 창살너머로 빙하로 덮힌 높은 산을 발견하고는 결심합니다.수용소를 탈출해 정상에 오르자고 말이죠.그런데 황당한 것은 정상을 밟은 뒤의 마지막 코스가 수용소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었답니다.저라면 줄행랑을 쳤을 것 같은데요.^^유머의 힘으로 고난을 돌파하는 주인공을 통해 삶을 대하는 자세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생각해 오기>하나, 나만의 황당한 꿈 생각해보기둘, 내가 만약 그 당시 수용소에 갇힌 주인공이었다면?셋, 주인공의 삶에 대한 자세를 통해 배울점이 있다면?회비 : 5,000..
    이야기캐는광부|2015-06-17 10:1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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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박범신 작가와 함께하는 '주름' 자유낭독회에 초대[라푸마둔산점]

    "장편소설『주름』은 어느 일상적인 50대 중반 남자의 파멸과 생성에 관한 기록이다. 소설의 줄거리는 한 남자와 여자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어느 날 문득, 시인이자 화가인 천예린을 사랑하게 된 주조회사 자금담당 이사인 김진영은 그녀를 보는 순간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고 만다. 그가 사랑한 천예린은 그보다 연상일 뿐 아니라 매혹적이면서도 사악한 팜므파탈적인 오십대 중반의 여인이었다.(중략)" -YES 24 책소개- 영원한 청년작가 박범신과 함께하는 '장편소설 「주름」자유낭독회'가 오는 7월 11일(토) 오후 5시 라푸마둔산점 2층 여행문화센터 산책에서 열린다. 장편소설 '주름'은 박범신 작가가 같은 소설을 세번 개작해 탄생한작품이라고 한다. 작가는 1997년 문화일보에 '신생의 폭설'이란 제목의 소설을1년간 연재했다. 이어 1999년 이를 다..
    이야기캐는광부|2015-06-17 03:3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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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국보순례]백제금동대향로와 돼지목살, 핫팬츠

    유리관을 걷어내면 금방이라도 날아오를듯한 봉황 한 마리.백제의 청명한 하늘과 너른 평야를 굽어보고 있는 듯한 그장엄한 자태. 다섯명의 악사가 천상의 음악을 연주하고,금빛 연꽃봉오리가하늘로 피어오른다. 그 아래용 한마리가연꽃봉오리를입에 물고 하늘로 막 솟구칠듯한데….▲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의 뒷모습"삥뽕깡뽕삥뽀로로롱~" 전화벨소리가 울렸다. 어머니였다."아들~뭐혀? 느그 아부지랑돼지 목살에 소주한잔 안 먹을래?집에 내려와라..""오마니 저 부여박물관이에요.""여자랑갔냐?""뭔 여자랑 와요….으흐허헝..금동대향로 보러왔어요.""응? 향로? 오늘 햇살 징허다. 썬크림 발랐어?""아..안발랐어, 안발랐어. 이따 전화하께""아들 누구랑 갔쓰?""뭔 누구랑 와...혼자 온거지.이따 전화하께.""오호호홍..솔직히 말해.""이따 전화하께."어..
    이야기캐는광부|2015-06-17 12:0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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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부여여행]시인 신동엽 생가터와 문학관, 그의 초고와 흔적들

    "그는 추모되는 기억이 아니라 살아 격돌하는 현재다." 우연이었다. '껍데기는 가라'의 시인 신동엽 생가터와 그의 문학관을 만난 것은. 부여여행의 목적은 백제금동대향로를 보기 위함이었다. 백제인의 찬란한 꿈과 이상세계 앞에 맴돌다가 대전으로 돌아가기위해 부여시외버스터미널 매표소 앞에 섰다. 그런데 왠지모를 아쉬움에 관광안내도를 다시 펼쳐보았다. 그리 멀지않은 곳, 신동엽 생가터. 그 뒤에 문학관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유레카. 걸어서 5분이 지났을까. 골목길에 접어들어 계속 걸었다.두리번거리고 있는데 오른편에 신동엽 생가터가 눈에 들어왔다. 신동엽 시인이 어린시절부터 결혼 이후까지 살던 집이었다. 한때는 가난때문에 이 집을 내놓았던 신동엽 시인. 훗날 지인들이 이 집을 복원해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다. 시인의 방..
    이야기캐는광부|2015-06-14 11:5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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