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로고

이야기캐는광부

블로그"이야기캐는광부"에 대한 검색결과1345건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박범신 작가와 함께하는 '주름' 자유낭독회에 초대[라푸마둔산점]

    "장편소설『주름』은 어느 일상적인 50대 중반 남자의 파멸과 생성에 관한 기록이다. 소설의 줄거리는 한 남자와 여자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어느 날 문득, 시인이자 화가인 천예린을 사랑하게 된 주조회사 자금담당 이사인 김진영은 그녀를 보는 순간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고 만다. 그가 사랑한 천예린은 그보다 연상일 뿐 아니라 매혹적이면서도 사악한 팜므파탈적인 오십대 중반의 여인이었다.(중략)" -YES 24 책소개- 영원한 청년작가 박범신과 함께하는 '장편소설 「주름」자유낭독회'가 오는 7월 11일(토) 오후 5시 라푸마둔산점 2층 여행문화센터 산책에서 열린다. 장편소설 '주름'은 박범신 작가가 같은 소설을 세번 개작해 탄생한작품이라고 한다. 작가는 1997년 문화일보에 '신생의 폭설'이란 제목의 소설을1년간 연재했다. 이어 1999년 이를 다..
    이야기캐는광부|2015-06-17 03:39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국보순례]백제금동대향로와 돼지목살, 핫팬츠

    유리관을 걷어내면 금방이라도 날아오를듯한 봉황 한 마리.백제의 청명한 하늘과 너른 평야를 굽어보고 있는 듯한 그장엄한 자태. 다섯명의 악사가 천상의 음악을 연주하고,금빛 연꽃봉오리가하늘로 피어오른다. 그 아래용 한마리가연꽃봉오리를입에 물고 하늘로 막 솟구칠듯한데….▲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의 뒷모습"삥뽕깡뽕삥뽀로로롱~" 전화벨소리가 울렸다. 어머니였다."아들~뭐혀? 느그 아부지랑돼지 목살에 소주한잔 안 먹을래?집에 내려와라..""오마니 저 부여박물관이에요.""여자랑갔냐?""뭔 여자랑 와요….으흐허헝..금동대향로 보러왔어요.""응? 향로? 오늘 햇살 징허다. 썬크림 발랐어?""아..안발랐어, 안발랐어. 이따 전화하께""아들 누구랑 갔쓰?""뭔 누구랑 와...혼자 온거지.이따 전화하께.""오호호홍..솔직히 말해.""이따 전화하께."어..
    이야기캐는광부|2015-06-17 12:07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부여여행]시인 신동엽 생가터와 문학관, 그의 초고와 흔적들

    "그는 추모되는 기억이 아니라 살아 격돌하는 현재다." 우연이었다. '껍데기는 가라'의 시인 신동엽 생가터와 그의 문학관을 만난 것은. 부여여행의 목적은 백제금동대향로를 보기 위함이었다. 백제인의 찬란한 꿈과 이상세계 앞에 맴돌다가 대전으로 돌아가기위해 부여시외버스터미널 매표소 앞에 섰다. 그런데 왠지모를 아쉬움에 관광안내도를 다시 펼쳐보았다. 그리 멀지않은 곳, 신동엽 생가터. 그 뒤에 문학관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유레카. 걸어서 5분이 지났을까. 골목길에 접어들어 계속 걸었다.두리번거리고 있는데 오른편에 신동엽 생가터가 눈에 들어왔다. 신동엽 시인이 어린시절부터 결혼 이후까지 살던 집이었다. 한때는 가난때문에 이 집을 내놓았던 신동엽 시인. 훗날 지인들이 이 집을 복원해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다. 시인의 방..
    이야기캐는광부|2015-06-14 11:51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최규석 만화 '송곳', 인상깊은 구절

    화제를 모은 네이버 웹툰 '송곳'. 투명 비닐에 쌓인 송곳 3권이 집에 도착했다. 단숨에 읽어내려갔다가 이곳에서 멈췄다.최규석의 만화로 사회의 단면을 들여다봤다. 작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세상 어디에나 '송곳' 같은 존재가 있기마련이다. 양심을 찌르는 '송곳', 불합리에 항거하는 '송곳'…."조직은 계약서에 적힌 규칙과 통제로만 움직이지 않는다.일에 대한 책임감,동료에 대한 연민과 우정, 조직에 대한 소속감,인간의 선함과 약함에 기댄 관행들을 제거하면 조직은 멈춘다.합리성을 강요하는 모든 조직은 비합리적인 인간성에 기대한다."-3권 73페이지-
    이야기캐는광부|2015-06-14 07:18 pm|추천

    추천

  • [비공개] [직딩라이프]자취는 끝나지 않았다

    직장생활을 해도 대학교때부터 했던자취는 끝나지 않았다.'자취'의 뜻을 찾아보니.1.어떤 것이 남긴 표시나 자리.2.어떤 일정한 성질을 가진 점들의 집합으로 이루어진 도형. 주로 곡선이다.유의어 : 기척1, 그림자, 내력23. 자취(自炊) [명사] 손수 밥을 지어 먹으면서 생활함.4. 자취(紫翠)[자ː취] [명사] 자주색과 남파랑을 아울러 이르는 말.5. 자취(自取) [명사] 잘하든 못하든 자기 스스로 만들어 그렇게 됨.내가 말하는 자취는 세번째. 그런데 귀찮아서 손수 밥을 지어먹지 못하고 있다.방문을 열고 들어와밥통을 열면 누렇게 변한 쌀밥.어머니속을 열면 새까맣다가 새하얗게탄 연탄이겠지.아버지의 문자. '메르스 조심해라. 마스크 쓰고 다녀라'를 보다가...메라스인지 며라쓰인지방바닥에 벗어 던지고.어질러진 양말, 옷, 책.밀린 숙제처럼 밀린 설거지...
    이야기캐는광부|2015-06-04 09:54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대전독서모임]독서모임 운영자는 책을 다 읽어올까?

    답은 '아니다' 이다. 정확하게는 '가끔 다 못 읽어 온다'이다.급할 때는 중요한 부분만 읽어오기도 하고, 반절만 읽어오기도 한다.물론 마음이 찔린다. 내색을 안한다. 그러다 다 들통나기는 한다.그래도 독서모임을 운영하게 되면서 책을 완독하려고 노력하게 되더라.그렇다면 독서모임 회원분들은 책을 다 읽어올까?답은 '아니다'이다.그런데 참 희한하게도, 거 참 희한한데...책을 안 읽고 와도 공통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책은 결국 삶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삶과 다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이때문에 내가 가진 삶의 경험들을 이야기하면 그대로 책 내용과 연결된다.물론 책을 안 읽고 오면 한계는 있다.깊이있는 토론을 할 수 없고, 책과 동떨어진 이야기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이때 그날의 사회자가 중심을 잡아주면..
    이야기캐는광부|2015-06-02 10:43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대전독서모임]필수코스 자기소개 시간에 대하여

    제 이름은 ____________________이고, 제 별명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입니다. 좋아하는 책 장르는__________________________입니다. 책을 즐겨 읽는 장소는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인데요. 책 읽을 때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를 하는 버릇이 있어요. 책이 너무 싫어지는 순간은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할 때에요. 그런데 만약 이 세상에 책이 사라진다면 __________________________할 것 같네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독서모임은 서로 다른 책 취향을 갖고 있는 사람이 모여 새로운 인연을 맺는 곳이다. 그렇기에 독서모임을 시작하기전에 '자기소개 시간'이 필수코스처럼 자리잡는다. 위 방법은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찾은 것이다. 물론 내용을입맛에 맞게 수정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각자 빈 칸을 자시만의 생각으로 채우고돌아가면서자신..
    이야기캐는광부|2015-05-28 08:13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박경리 토지 1권 밑줄그은 문장

    박경리의 '토지'최근 21권에 이르는 토지를 중고로 구매했다.소포 상자를 연 순간, 엄두가 안났다. 언제 다 읽지....토지 제1권을 펼쳤다.한 장 한 장 넘기기시작했다.이 곳에 이르러 나는 '토지'의 문장에 빨려들어가고야 말았다."팔월 한가위는 투명하고 삽삽한 한산 세모시 같은 비애는 아닐는지, 태곳적부터 이미 죽음의 그림자요, 어둠의 강을 건너는 달에 연유된 축제가 과연 풍요의 상징이라 할 수 있을는지. 서늘한 달이 산마루에 걸리면 자잔한 나뭇가지들이 얼기설기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소복 단장한 청상의 과부는 밤길을 홀로 가는데-팔월 한가위는 한산 세모시 같은 처량한 삶의 막바지, 체념을 묵시하는 축제는 아닐는지, 우주 만물 그 중에서도 가난한 영혼들에게는.가을의 대지에는 열매를 맺어놓고 쓰러진 잔해가 굴러 있다. 여기저기 얼마..
    이야기캐는광부|2015-05-26 11:32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대전독서모임]백수시절 탄생한 독서모임, 그 추억을 더듬다

    위 사진은 2012년 2월 겨울 첫 독서모임 풍경이다. 장소는 라푸마둔산점 2층 여행문화센터 '산책'."기욱아, 독서모임 운영 해볼래?"2012년 1월,누군가의 한 마디에 덜컥 "네"하고 대답해버렸다.그렇게 'BookClub byTEDxDaejeon' 이라는독서모임이 시작됐고, 벌써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이 독서모임은 백수생활을 하던 2012년 2월 겨울에 아장아장 첫 걸음마를 시작했다.지식컨퍼런스 'TEDxDaejeon'이 주최하는 인문학살롱과 연계해미리 연사님들의 저서를 읽고 오자는 취지로 탄생했다불안한 백수시절 독서모임은 내청춘의 버팀목이 됐다.다른 이들에게는 이 독서모임이 어떤 의미였을까?1년여 동안 그렇게 운영되다가 2013년부터는 독서모임 회원들이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선정해 읽는 방식으로 변경됐다.현재는 인문학살롱과 연계해 운영하지 않고 있어 이제부터는 '..
    이야기캐는광부|2015-05-26 09:55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대전독서모임]독서모임의 좋은 점은?

    독서모임의 좋은 점은 책을 편식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책편식을 하는 편이다. 좋아하는 분야가 생기면 그 분야와 관련된 책들만 읽기 때문이다. 하지만 독서모임을 하게 되면서부터 다른 사람의 독서취향에 관심을 가졌다. 자연스레 저 사람이 읽고 있는 책이 궁금해졌고, 결국 인터넷서점에서 그 책을 사보기도 했다. 시, 과학, 교양, 인문학 등. 다채로운책들을 함께 읽었다. 지금까지 독서모임을 통해 읽은 책은 36권. 그만큼 밑줄 그은 문장들도 다양하다. 1. '시가 내게로 왔다'를 주제로 연 모임에서 함민복 시인의 독특한 시를 발견했다. 사물에 대한 예민한 관찰력이 돋보이는 시다. 참 부러운 시인의 표현력. 줄자 줄자는 감겨 제 몸을 재고 있다 자신을 확신해야 무엇을 계측할 수 있다는 듯 얇은 몸 규칙적인 무늬 줄자의 ..
    이야기캐는광부|2015-05-22 09:28 pm|추천

    추천

이전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35  다음
셀로거는 비즈니스/마케팅 관련 블로그중 대중에게 RSS를 제공하는 블로그의 정보만 수집 및 정리하여 소개하는 비상업적 메타블로그 사이트입니다.
수집된 내용에 대한 모든 블로그의 저작권은 모두 해당 블로거에게 있으며 공개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Sellogger의 입장과 무관합니다.
셀로거에서는 원글의 재편집 및 수정을 하지 않으며 원문링크를 제공하여 전문확인을 위해서는 저작권자의 블로그에서만 확인가능합니다.
Copyright (c) Sellogger. All rights reserved. 피드등록/삭제요청 help@sellogg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