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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캐는광부

블로그"이야기캐는광부"에 대한 검색결과1342건
  • [비공개] 엄마의 홍시

    심장이 홍시 되겠습니다.울지 않으면심장에 눈물이 배이나봅니다.아마 그녀의 심장은으깨질 듯 쥐여 짜오는슬픔이겠지요.
    이야기캐는광부|2014-01-07 11:1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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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집밥

    철썩!철썩!여기는 바다가 아닙니다.집입니다.아침마다 들리는 엉덩이 때리는 소리.엄마가 나와 누나와 아버지를 깨우는 소리입니다.밥 먹어. 아이구 학교가야지. 일 나가야지.소세지. 계란 후라이. 김치찌개. 김치.눈부비며 먹던 집밥.자꾸 그립습니다. '스토리텔링연구>창작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읽기 힘든 방구석 묘사(0) 2014/01/23 심장발기(0) 2014/01/17 집밥(1) 2013/12/25 자전거는 타는 게 아니라 쓰는 것(17) 2012/07/20 잉여인의 봄.봄.봄.봄.봄이 왔다.(6) 2012/02/25 소동, 소통, 소똥(6) 2012/02/24
    이야기캐는광부|2013-12-25 10:4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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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제3회 TEDx대덕밸리 참가자 모집중, 아인슈타인과 마를린먼로의 입맞춤

    12월 14일(토) 지식공유컨퍼런스제3회TEDxDaedeokValley가 열립니다.이번 행사는 '아인슈타인과 마를린먼로의 입맞춤(IF5=S*C)'이라는주제로 과학자의 이야기, 예술가의 공연, 과학과 예술의 융복합까지 다양한 이야기와 경험을나눕니다.참가신청 gogo~!1. 일시: 2013. 12. 14. (토) / 본행사 15:00 ~18:00 소셜파티 18:00~20:002. 장소: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대강당 및 사이언스 홀 - 찾아오시는길 안내 :교통편 자세히 보기3. 주제: 아인슈타인과 마를린먼로의 입맞춤(IF5=S*C)4. 연사김영덕IBS 핵입자천체물리학지하실험연구단장: 암흑물질이 말해주는 새로운 우주박용기한국표준과학연구원 고경력연구원 :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디지털 사진박형주2014 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장(포스텍 교수) : 문명의 두 그림자, 수학과 예술 이인호UST 교수(한국표준과학연구원 캠퍼..
    이야기캐는광부|2013-12-10 12:3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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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여행콘서트]익스트림 스노우보더 김은광, "모두 저를 미쳤다..

    10월 16일에 열린 라푸마 둔산점 여행콘서트 후기입니다. 사진은 이재형님이 제공해주셨습니다.--------------------------------------------------------------------------------"은광아 우리 에베레스트산 꼭대기에서 스노우보드 타고 내려가 보자."익스트림 스노우보더 김은광 씨는 친구가 툭 던진 농담이 진짜 현실이 될 줄은 몰랐다. 그가 14일 대전 서구 라푸마 둔산점에서 열린 여행콘서트에서 극한에 도전했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겉모습은 이종격투기 선수 같지만, 목소리는 한없이 부드러운 그는 자신을 '똘아이'라 소개했다.어느 익스트림 스노우보더의 미친 짓그의 도전사를 들으면 히말라야의 아찔한 빙벽에 서 있는 것 같다. 그는 2001년 히말라야 로체(8614m)의 7000m 부근에서 세계최초로 스노우보드를 타고 활강했다. 2002년에는 북미 최고봉 알래스카 메킨리(6194m)에..
    이야기캐는광부|2013-10-23 10:3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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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누워있는 사랑니를 뺐던 날 눈물나는 후기

    4년전 매복 사랑니를 뽑으러대학 병원에 갔던 적이 있다.매복 사랑니는 똑바로 나지 않고 요염한 자태로옆으로 누워서 난 사랑니다. 그러면서 앞 어금니에 기댄채로 잇몸속에 박혀 있다. 아니 쳐박혀 있다는 표현이 맞을 듯하다.예약 후 한달이 걸려 찾아간 대학병원.간호사가내 이름을 부르는 순간. 여느 때처럼 의자에 몸을 눕혔다.그때는 백의의 천사가 아니라 저승사자 느낌이었지.남자들의 환타지를 자극하는 간호사의 얼굴이고 몸매고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무뚝뚝한 의사가 마취 쥐사를 찍 넣으니.살짝 따끔.이후 몇초간 이상한 외계용어가 내 머리위를 돌아다닌다.한 몇 분 기다린다.그나마 이때가 공포를 좀 누그러트리고 심호흡을 크게 할때다.드디어 마취약이 먹었을 때쯤 아까 그 무뚝뚝한 의사가 내 옆으로 온다.의사의 그림자가 드리워지..
    이야기캐는광부|2013-10-22 08:0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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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직딩라이프(2)취업의 신도 배불뚝이 아저씨가 된다

    한때 취업의 신이라 불렸던 학교 선배들은 하나 둘 배불뚝이 아저씨가 됐다.아기를 낳고, 결혼을 하고. 아니지.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는 선배들이 요즘 부쩍 늘었다. 물론 아기를 먼저 낳고 결혼을 하는 속도위반과 같은 사례도 있다.공통점 하나. 직장생활이 녹록치 않다는 거. '아따 죽겄다'는 표현을 많이 쓴다.취업의 신이라 불렸던 선배들의 과거는 찬란했다.대기업 세군데 동시 합격.들어가기 어렵다는 공사 합격.4학년 2학기 재학중에 경쟁률 높은 은행 합격.임용고시 합격.멋졌다.후배들이 우러러 봤다.지금은 모두 배불뚝이 아저씨다.사는 것도 엇비슷하다.똥배가 불룩 솟아나왔고,곧 뒷다리가 나오기 직전의 올챙이 배다.비슷비슷하게 나이를 먹고, 신체 변화를 겪는다.주원인은 먹고싶은 술과 음식을 마음껏 사먹게 됐고.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
    이야기캐는광부|2013-10-08 06:4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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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직딩라이프(1)취업후 아버지를 위해 한 것

    취업하고 월급이 따박따박 들어오니 배가 절로 부를때가 많다.그러나 돈이란 것이 늘 그자리에 고여있는 게 아니라 이리 흐르고 저리 흘러 댕기니. 개도 안물어가는 돈 그게 다 어딜가나 모르겠다. 몇 주일 지나면 다시 빈털털이다. 뭣 갚으랴. 저것 갚으랴. 집에 좀 도와주랴. 징그랍다. 징그라. 뭔놈의 돈이 방구석에 안붙어 있고 뭐 그리방랑벽이 심한지.그래도 뿌듯한 순간이 있었다.지난 추석 명절에 집에 내려가서 아버지를 뵈었다."살쪘다. 배 많이 나왔네""네 크크. 아버지처럼 되가네요."아버지는 살짝 웃어보이셨다.10년 된 자동차는 여전히 잘 굴러가고 있었다.어머니는 몰래 귀뜸했다."니아버지 매번 기름 만땅으로 안채우고 다닌다.요새 힘등게. 기름도 1~2만원씩 넣고"어머니의 말에 왠지 가슴 구석탱이가 아팠다.아버지의 주름살도 더욱 깊게 ..
    이야기캐는광부|2013-10-07 11:2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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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걸스데이가 2013지상군페스티벌에 떴다, 떴다, 비행기!

    2013 지상군페스티벌 홍보대사인 '걸스데이'가 충남 계룡대에 떴다.계룡대 활주로는 순식간에 남성팬들이 몰려들어 발디딜 틈이 없었다. 나도 체면이고 나발이고 내던지고 여신들 앞에 가까이 다가가려고 애썼다.걸그룹에 아주 환장할 나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요즘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걸스데이를 눈앞에서 보니 평정심을 유지하긴 어려웠다.애써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채 담담하게 걸스데이를 지켜보았다.심장이 벌렁 벌렁. 예뻤다. 두 말하면 잔소리다. 평소 유라의 팬이었는데 실제로 보니 더 예뻤다. 다른 멤버들도 예뻤다. 상투적인 표현인 '예뻤다'를 이렇게 남발할 줄이야.이날 걸스데이는 장갑차 탑승 체험을 가졌다. 남성팬들에게 이러 떠밀리고 저리 떠밀리면서 찍었다. 그래도 지상군페스티벌은 잊지못할 10월의 추억을 만들어주었다.군 ..
    이야기캐는광부|2013-10-03 09:4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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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대입삼수이야기(4)여자 보기를 돌같이 할 수 있는 건 진짜 돌이다

    앞서 이야기했다시피 대학교자퇴를 하고 나서 치른 수능, 재수는 망했다. 그래서 삼수까지 가게 되었다. 이젠 삼수시리즈를 쓰려고 한다. 오래전 이야기다.찌질했던 삼수시절.재수학원에 등록한 뒤 한달 째가 됐을까.봄이라 마음은 싱숭생숭했고, 별의별 여자가 다 예뻐보였다.미의 기준도 조금 바뀌었다.하나, 솔선수범해서칠판을 지우는 한 여학생의 싸가지 있는 행동이 그렇게 이뻐보였다.둘,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공부하는 여학생의 뒷모습이 그렇게 이뻐보였다.셋, 츄리닝을 입고 쓰레바를 찍찍 거리고, 화장도 안하고 생얼로 문을 열고 들어오던한 여학생.이뻐보였다.드라마속 예쁜 여주인공이 아닌저런 모습도 이쁠 수 있구나.여자 많은 대학캠퍼스에 있다가교실이라는 감옥에 다시 한번 갇혀서 그런가.이유는 모른다.잘록한 허리, 큰 가슴, 예..
    이야기캐는광부|2013-10-01 08:1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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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대학생활 백서(1) 조별과제, 007 눈치작전

    매학기마다 돌아오는 조별과제 시간.그 중에서도 조원간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지는 시간.조장이 되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조장이 되면 귀찮은 일 3가지가 있다.매번 조원들 문자 돌리고, 회의 날짜 잡기자료 취합하기발표하기(대부분 조장이 한다)덤으로 스트레스. 이 과목에서도 조장. 저 과목에서도 조장.미친다. 아주.조장이 안되려고 이렇게까지 해봤다.그 : "몇 살이세요?"나 : "네 25살이요."그 : "제가한살 많네요"나 : "(나는 속으로)내 친구들이 너랑 나이 같은디. 나는초등학교 일찍 들어갔는디."빠른 생일이라는 걸 말 안하고 동생인 척 했다. 같은 학번인데요.크크크. 이 자리를 빌어서 그 조장에게미안하다.나중에 물론 들켰다.하지만 나도 할 말은 있었다.왜냐고? 당시 군대 전역하고 나서 걸리는 과목마다 조장을 했거든. 이가 갈리도록.그..
    이야기캐는광부|2013-09-30 11:4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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