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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단지 책으로 기억했으면...
블로그"Book끄-Book끄"에 대한 검색결과19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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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문학동네 키워드 한국문화 1 <세한도> - 박철상

    문학동네가 올해 초에 의미있는 일을 냈다. 한 장의 그림 또는 하나의 역사적 장면을 키워드로 삼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재발견하는 인문서 시리즈 '키워드 한국문화'는 현재까지 10권의 책이 출판됐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출간할 예정이란다. 개인적으로 참 고맙고 반가운 책이라 하겠다. 그 첫번째 책이 바로 다. 추사 김정희! 시, 서,화에 두루 능했을 뿐만 아니라 금석학, 경학, 고증학까지 조예가 깊었던 그는 중국까지도 그 명성을 떨쳤다 우리나라 전체를 통틀어 손꼽힐만한지식인이었던 추사. 그리고 추사의 뒤에서 방대한 정보력을 제공한 사람이 바로 우선 이상적이다. 추운 겨울이 되어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는 것을 알게 된다. 세한도 그림 속에는 유명한 공자의 말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제주도에 위리안치된 추사 김정희. 유배간 ..
    Book끄-Book끄|2010-12-16 06:0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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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올리브 키터리지> -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2007년 코맥 매카시의 묵시론적인 소설 2008년 주노 디아스의 에 이어 2009년 퓰리처상 수상한 엘리지베스 스트라우트의 세번째 소설 퓰리처 상은 미국인 작가에 의해 쓰여진 작품 중 미국적 삶을 다룬 작품에 수여되는 상이다. 나 을 읽으면서는 미국적 삶이라는 부분에 고개를 갸우뚱했는데 이번 소설은 이해가 됐다. 사실은.... 꼭 미국적 삶뿐만은 아니다. 어쩌면 내 이야기, 우리네 가족사와 동일할지도 모르겠다. 누군가는 말했다. "읽기는 쉽고 잊기는 어려운 소설" 이라고... 평범한 일상의 에피소드들, 그러나 그걸 에피소드라는 한 단어로 몰아넣기에는 어쩐지 미안하다. 사소한 일상을 어느날 꼼꼼히 들여다보면 의외로 그 곳에서 뜻밖의 일들과 숨겨진 진실을 찾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올리브 키터리지"라는 이름을 살짝 우리 엄마나 할머니 ..
    Book끄-Book끄|2010-12-15 06:1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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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밤은 노래한다> - 김연수

    김애란과 더불어 요즘그야말로 완전히꽃힌 작가다. 1970년경북 김천 출생, 문학계의 젊은 기대주. 그건 그의 나이뿐만 아니라 글이라는 특별한 재능을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이 사람, 천상 글쟁이구나... 세 권의 책을 읽으면서 내가 절실하게 생각했던 건 바로 이거다. 그의 몸 속 어딘가에는 수 많은 이야기가 비밀스럽게 기지개를 켜고 있다. 혹시 이 사람, 과거에 여러 번 살았던 모든 전생을 송두리째 다 기억하고 있는 건 아닐까? 확실히 작가 김연수는 수.상.하.다. ......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은 절대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습니다. 죽지 않을 사람처럼 행동하지요. 이 소설은 말하자면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들이 품는 삶의 열망의 의미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과 같은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 여섯번째 장편소설 를 출판하면..
    Book끄-Book끄|2010-12-14 05:4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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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애플, 성공 신화의 비밀 The Apple Story> ..

    애플은 스티브 잡스이고 스티브 잡스는 애플이다. 세상에는 성공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단다. "창조자"가 되어 성공 법칙을 만들어내든가 아니면 창조자를 철저히 벤치마킹해서 기존 제품의 성능을 높이고 가격을 낮추는 "모방자"가 되던가. 그렇다면 금세기 최고의 혁명적 기업 애플은 어디에 속할까? 애플은 경쟁사를 의식하지 않고 오직 위대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애플은 누군가를 이겨서 잘하는 회사가 아니라 스스로위대한 일을 해서 번성하는 회사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 자신이 만든 애플에서 쫒겨나지만 다시 복귀해 화려한 애플의 부활을 만든전설같은 인물. 어느새 스티브 잡스는 세대를 구분하는 아이콘이 되어 버렸다. 그를 두고 경영의 구루 짐 콜린스는 "경영의 베토벤"이라는표현을썼다. 그리고 누군가는 애플과 MS를 피겨스케..
    Book끄-Book끄|2010-12-13 12:2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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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판페라 <本-Born-Burn> - 2010.12.05. ..

    "판소리, 세계를 만나다" 피아노 연주자이자 작곡자인 임동창이 10년의 칩거를 마치고 돌아왔다. 특유의 환한 웃음과 함께... 한국판페라단(단장:오지윤) 주최로 12월 4일, 5일 이틀동안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 이 공연은, 열악한 공연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썩 괜찮은 공연이었다. "판페라"... 어딘지 낯설고 어색한 단어다. 판소리와 오페라 (Pansori+Opera)의 조합어. 한국의 전통의 소리에 클래식한 오페라를 접목한 새로운 시도라고 하겠다. 정체불명의 퓨전 비빔밥을 보게 되는 건 아닐까 잠깐 걱정하기도 했지만 그러기에는 임동창의 열정과 깊이가 크고 깊다. 그의 "산사 음악회"를 기억하는가! 개구진 얼굴에 다정한 사투리가 남아있는 그의 말은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미소를 짓게 한다. 그리고 섬세하고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들... 오랫만에 그의 연..
    Book끄-Book끄|2010-12-11 05:5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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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엣지스> - 2010.12.04.PN 7:00 대..

    원작: 벤제이 파섹, 저스틴 폴 연출: 변정주 극작: 류용재, 윤혜선 기간: 2010.11.23 ~ 2011.1.16 장소: 대학로 더굿씨어터 출연: 강필석, 최재웅, 최유하, 오소연 오랫만에 강필석의 무대를 봤다. 을 보려고 했는데 놓쳐버리고... 솔직히 제목만으로는 그리 끌리는 작품은 아니었다. 그런데 강필석, 최재웅 두 배우를 함께 볼 수 있다는 게 선택의 가장 큰 부분으로 작용했다. 모자이크 형식의 이야기. 스터디셀러 를 떠올리게 한다. 평범한 젊은이들의 고민과 고백들. 그런데 나는 왜 이렇게 낯설고 어색하지? 원래는 송쓰루 뮤지컬이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냥 원작처럼 송쓰루로 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등장인물조차도 배우들의 실명 그대로 사용해서 나름데로 친밀하게 다가가게 한 것 같은데 그게 이상하..
    Book끄-Book끄|2010-12-10 05:5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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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달동네 책거리 100 : <지킬 앤 하이드>

    벌써 2년 전 일이다. 병원 송년회로 단체 관람을 했었다. 그때 관람 Tip으로 병원 게시판에 올렸던 글이 있었다. 엉성하게 쓰긴 했지만 그래도 내가 쓴 거니까... 또 다시 지킬 앤 하이드의 계절이 돌아왔다~~~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오늘은 책이 아니라 좀 다른 걸 소개해 보려구요. 우리 병원 송년회 때 보게 될 뮤지컬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책의 원작자가 누구인지는 잘 몰라도 이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지 않을까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1886년 발표한 원작의 제목은 입니다. 이 책에 대해서 말하려고 하는 건 아니구요,(이미 다들 잘 아실테니까...) 우리가 보게 될 뮤지컬 를 뮤지컬 넘버 중심으로 이야기해보려구요. 먼저 1막. 사랑하는 약혼녀 엠마가 있는 의사 지킬은 정신질환을 앓은 아버지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인간..
    Book끄-Book끄|2010-12-09 08:3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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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부자들의 음모> - 로버트 기요사키

    란 책으로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로버트 기요사키의 책이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은 안 읽었어서 잘 모르겠다) Conspiracy of the Rich 부자들의 비리를 폭로하는 내용이 아니라 오히려 평범한 일반인들의 잘못된 금융지식에 대한 일침이라고 하겠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학교에 들어가라, 그래서 좋은 직장을 잡아 열심히 일해라. 버는 한도 내에서 생활하고 열심이 아껴 집을 사고 빚은 빠른 시간에 갚아라. 주식, 채권, 뮤추얼펀드에 장기간 골고루 분산투자해서 자산을 늘리고 퇴직연금에 가입해 퇴직 후 미래에 대비하라. 우리는 대부분 이렇게 교육(?) 받았으며 그렇게 하는 게옳다고 생각하며 돈을 모았다. ....... 그런데, 아뿔사! 이 모든 게 돈의 낡은 규칙인 "동화"에 불과하단다. 부자들의 음모로 돈의 규칙은 이미 바뀌었다고 책은 말한다. 그..
    Book끄-Book끄|2010-12-08 06:0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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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허수아비춤> - 조정래

    김용철 변호사가 쓴 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책이다. 조정래였기에 이렇게 쓰는 게 가능했을까? (참 복합적인 감정이다. 그가 많이 참으며 썼을까? 아니면 이 정도도 조정래이기에 가능했던걸까?) 그는 말했다. "이 작품을 쓰는 내내 우울했다...... 책을 읽은 사람들에게 모욕감을 주고 싶었다"고. 그는 작품을 쓰면서 끔찍하고 절망스러워서 썼다가 지운 내용들도 많다고 고백했다. 책의 내용보다 이 말에 나는더 큰 모욕감과 모멸감을느꼈다. 책을 출판하고 언론사 기자들과 간담회 비슷한 것도 했던 모양이다. 세 신문에서 참석하지 않았단다. 기업에서 경영하는 중앙일보, 문화일보, 동아일보는 한 줄도 기사화히지 않았다고 한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둘째 사위가 동아일보 사장의 아들이란다. 소설보다 재미있다 끔찍하다. 한국 언론의 실태와 재벌..
    Book끄-Book끄|2010-12-07 05:5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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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 박노혜

    시인 박노해. 얼굴없는 시인, 그가 이후12년 만에 시집을 출판했다. 1985년 결성된 서노련(서울노동운동연합) 중앙위원 활동, 1989년 사노맹(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 결성 주도. 1991년 3월 체포되어24일간의 불법고문 끝에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 수괴’ 죄목으로 사형 구형, 그 후무기징역형으로 감형. 1998년 8월 15일, 김대중 대통령의 특별사면 조치로 석방되었다. 그 후에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복권되었으나 (참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국가 보상금을 거부했다. 지금은 반전평화운동도 하고 있고 "생명, 평화, 나눔"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단체 "나눔문화(nanum.com)"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지금 20대들은 그를 전혀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그들에게 "노동 해방'을 운운하면서 그의 이름을 말하는 건, 기행에 가까운 행동이 되어..
    Book끄-Book끄|2010-12-06 06:2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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