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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끄-Book끄

나를 단지 책으로 기억했으면...
블로그"Book끄-Book끄"에 대한 검색결과19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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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Hello~ My Angel!

    주변에선 말한다. 조카들 이뻐하는 건 다 쓸데없는 짓이라고. 아는데, 정말 다 아는데... 나는 이 녀석들만 보면 완전히 무장해제가 된다. 이 녀석들이 "이모~~~" 라고 말하면 그 단어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운 단어가 되버린다. 스티브 잡스의 현실왜곡장보다 훨씬 강력한 뭔가로 이 녀석들은나를 완벽히 사로잡는다. 그건 아마도 아이가 갖는 순수성이리라. angel! 그래 딱 그런 느낌! 얼마전 크리스마스에 조카들이 교회에서 공연을 한다고 또 그 예의 무장해제"이모~~~"를 외쳤다. 이모가 꼭 와야 한다며 며칠 전부터 나만 보면 종알종알 새처럼 말했고 그날 아침에도 잊지 않고 친절한 모닝 콜까지 해줬다. 그래서... 정말 백만년만에 교회를 찾았다. (나 아직은 여전히 기독교인데 이상하게 교회는 점점 어색해진다.) 이 녀석들은 확실히 내겐 ..
    Book끄-Book끄|2010-12-29 06:2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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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조선인의 유토피아> - 서신혜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조선의 유토피아를 이야기할 때제일 먼저 떠올리는 되는 세종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은 꿈속에서 본 장면이 너무나 선명하게 떠올라 이것을 그림으로 남겨두고 싶은 마음에 당대 최고의 화가인 안견을 부른다. 그에게 자신의 꿈 이야기를 해주고 이를 그리라 명했는데 안견은 사흘 만에 그림을 완성해 안평대군에게 바쳤다. 그림은 받아본 안평대군은 별도로라는 글을 통해 자신이 꿈 꿈과 이것을 그림으로 남기게 된 사연을 자세히 설명했다. 안평대군은거기에 그치지 않고 그림 첫머리에 큼직하게 제목 글씨를 써 붙이고 집현전 학사 등 당대 쟁쟁한 문인 스물한 명에게 이를 기리는 시와 문을 받기까지 했다. 이로써 몽유도원도는 20여 미터가 넘는길이의, 당대 최고의 문인과 예술가들의 그림과 글이 한 편의 두..
    Book끄-Book끄|2010-12-28 06:2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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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구운몽도> - 정병설 / <왕세자의 입학식> ..

    - 정병설 학교다닐 때 교과서에서 읽었던 생각해보니 그 이후에 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성진과 팔선녀가 돌다리에서 서로 희롱하다 육관대사에 의해 인간세상에 양소유와 여덟 부인으로 태어난다는 내용. 불(佛)법의 세계에서 속세로 그리고 다시 볼법의 세계로 돌아와 성진과 팔선녀 모두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내용. 그 을 그린 에 대한 해설서다. 잘 아는 것처럼 은 유복자로 태어난 서포 김만중이 유배지에서 어머니 한씨 부인을 그리워하며 하룻밤만에 지은 소설이다. 이 소설은 영조까지도 찬사를 보냈던 작품으로 위로는 임금뿐만 아니라 아래로는 기생까지 조선 사람들이 가장 애호한 한글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내용을 그래도 꽤 정확하게 알고 있는 걸 보면 아마도 어릴 때 읽었을 때꽤나 재미가 있었던 모양이다. 이 그리는 세계는 하늘과 ..
    Book끄-Book끄|2010-12-27 05:5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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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 공지영

    공지영만큼 불편하고 요상하게 맘에 안 드는 작가가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요상하게도 이 여자가 책을 내면 (공지영은 무슨 일이 있어도 여자라는수식어를 꼭넣어야만 할 것 강박감이 있다...) 어찌됐던 항상 손에 들어온다는 거다. 오랫만에 육덕진 고기를 본 나는 미친듯이 덥석 물어 자근자근 씹어주겠다는탐욕스런 육식공룡이 되어책장을펼쳤다. 그러다 이내 에이! 이깟 것에 내가 뭐 턱까지 움직여가며 고생스럽게 씹을 필요나 있나싶어 또 맘이 슬그머니 주저앉고 만다. 이 일련의과정들이이 여자가 글을 겁도 안 나게 잘 써서 내가 밀려오는 엄청난 양의 감동을 먹고겪는 변화라면오죽이나 좋겠냐마는, 읽는 중에 신물이 나고 넌덜머리가 나서 이도 저도 다 귀찮아지는, 소위 말하는 귀챠니즘을 위대한 승리라고 할 수 있겠다. 소설은 그..
    Book끄-Book끄|2010-12-24 05:5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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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팅커스> - 폴 하딩

    퓰리처상! 매년 미국에서 언론과 문필 분야에서 뛰어난 대중적 공로와 업적을 지닌 사람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분야는 보도, 문학, 음악 3개 부분 21개 분야에 대해 시상한다. 신문왕 조지프퓰리처가기증한 50만 달러의 기금으로 제정된 이 상은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높은 권위와 신망을 지니고 있다. 1917년이래 매년 5월에 그 시상자가 발표된다. 올해2010년 문학부분 퓰리처상 폴 하딩의 소설 다. 글을 쓰기 시작한 지 거의 10년 만에 데뷔작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폴 하딩은 지금 미국에서 "미스터신데렐라"로 불리고 있단다. 본인도 이 표현에 인정할까? Tinkers, 땜장이들. 땜질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참 오랫만에 들어보는 단어다. 조만간 이 단어 역시도 박물관 단어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래도내가 아주어렸을 때는 동네마다 땜장..
    Book끄-Book끄|2010-12-23 05:5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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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개기월식

    난 달이 참 좋다. 그렇다고 늑대인간이나 lunatic은 아니다. 달을 보고 있으면 그 차가운 다정함과 고요함 그리고 날마다 그 모습을 달리하는 것에 매력을 느낀다. 달 속의 토끼를 보는 것도 난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어떤 때는 퇴근길에 집 앞에서 한참을 하늘을 쳐다보며 서성일때도 많다. 혹여 달을 보지 못하는 날에는 그게 또 그렇게 서운하고 허전할 수가 없다. 하다못해 예전에 김현철의 까지도 얼마나 좋아했는지... ...달이 진다, 달이 진다... 그 가사가 그렇게 안스러울 수가없었는데... 어제 3년 만에 개기월식이 진행됐다. 근무 시간 중이라 목격하진 못했지만 이렇게 인터넷 사진을 통해서라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으로 늘어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걸 말한다. 완벽히 일직선이냐 아니나에 따라..
    Book끄-Book끄|2010-12-22 06:1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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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Anima Chamber The 1st Concert - 2010.1..

    백만년 만에 다녀온 클래식 음악회. 5~6년 전에 예술의 전당에서 피아노 연주를 듣은 게 마지막 클래식 공연이라 어디까지나 나 때문에 조금 걱정스러웠다. Anima 라니 여성 맴버들로만 구성됐을텐데 너무 부드럽고 유해서 혹시라도 꿈나라를 여행하지나 않을까 싶어서.... A. Viavldi "The Four Seasons" - Concerto No. 1 in E major, Op. 8, ‘Spring’ - Concerto No. 2 in G minor, Op. 8, ‘Summer’ - Concerto No. 3 in F major, Op. 8, ‘Autumn’ - Concerto No. 4 in F minor, Op. 8, ‘Winter’ B. Piazzolla "The Four Seasons" - Primavera portena (항구의 봄) - Verano porteno (항구의 여름) - Otono porteno (항구의 가을) - Invierno porteno (항구의 겨울)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비발디와 현대 탱고음악을 대표주자 피아졸라의 사계. 프로그램을 보면서 살짝 가슴이 설랬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영미 교수가 제자들과 함..
    Book끄-Book끄|2010-12-21 06:3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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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Jekyll & Hyde> - 2010.12.14..

    또 다시 Jekyll & Hyde의 계절이 돌아왔다. 매번 공연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의 재정상태를all kill 시킬정도로 all in하게 만드는 문제작이다. 게다가 이번에는 제대한 조승우의 복귀작이라는 빅뱅과 류정한의 마지막 지킬 선언까지 겹쳐져서 초반부터 열띤 예매 전쟁이시작됐다. (그야말로 오디 컴퍼니의 광고 문구 그대로 사상 초유의 티켓 전쟁이다) 이 치열한 전쟁터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사람은 안도의 숨을 쉬고 살아남지 못한 사람은 인터넷 여기저기를 서성이며 가련한 자신의 처지를 호소함과 더불어 누군가의 은혜로운 티켓 양도를 간절히 기다리고있는 중이다. 그렇다면 나는? 현재까지는 제발한 달에 한 번만보자는 나름대로의 원칙을세웠다.(그러니 제발 지키자...) 그 첫번째가 12월 14일 류정한 J & H였다. 사실 티켓 예매를 할 때 차 떼고 포 떼고 ..
    Book끄-Book끄|2010-12-20 12:3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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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탯줄 = 생명줄

    태아는 엄마와 탯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탯줄은 자궁에 붙어 있는 태반과 연결되어 있죠. 이 태반을 통해 산소공급과 영양 공급이 되는 셈입니다. 그러니 태아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죠. 탯줄은 일반적으로커다란 정맥 하나와 두 개의 동맥이 새끼줄 꼬이듯 서로 꼬여있습니다. 이걸 coiling 이라고 말하는데 탯줄이 꼬여있지 않고 일직선으로 보이면 좀 주의해서 살펴보긴 합니다. 탯줄에 혹 같은 게 생기는 경우도 있구요. 대부분은 괜찮은데 간혹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탯줄이 태반의 너무 큰부분에 부착되어 있는 것도 좋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안정적이 위치에 부착되어 있는 게 좋으니까요... 위에 보이는 사진은 7주 5일 된 태아의 머리에서 엉덩이까지길이입니다. 오른쪽 하단에 보면 작은 글씨..
    Book끄-Book끄|2010-12-18 01:4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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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문학동네 키워드 한국문화 2 <정조의 비밀편지> - 안대회

    기사를 기억한다. 2009년 2월 9일 성균관대학고 600주년 기념관에서 심환지에게 보낸 정조의 어찰 297통이 공개됐다는 기사를. 그때는 임금이 신하한테 보낸 편지가 뭐 그리 특별하다고...하면서 자세히 읽지 않았었다. 지극히 편애하는 정조와 관련된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조어찰첩(正祖御札帖) 흩어져 있는 것까지합치면 모두 350편이나 되는 방대한 양의 편지다. 그것도 정조와 대립했던 인물로 알려진 노론 벽파의 핵심 인물 심환지 한 사람에게만 보낸 비밀편지. 정조는 편지에서도 폐기하라고 몇 번씩 명령했으나 심환지는 어떤 이유에선지 왕명을 거슬리고 이 편지들을 보존했다. 편지를 받은 날짜과 시각까지 따로 세세히 기록하면서까지... 정조 독살의 주도자로 알려진 심환지에게 정조가 그토록 많은 비밀편지를 보낸 이유는 뭘까? 그리고 ..
    Book끄-Book끄|2010-12-17 05:5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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