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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끄-Book끄

나를 단지 책으로 기억했으면...
블로그"Book끄-Book끄"에 대한 검색결과19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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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엄마별 지다 (소설가 박완서 타계)

    '나목'의 작가 박완서씨가 22일 오전 6시 17분담낭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인은 지난 1931년 황해도에서 태어났으며 1950년 서울대 국문과에 입학했지만 한국전쟁이 발발로 학업을 중단했다. 1970년 으로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전에 당선돼 등단했다. , , , , , , 등이 대표작이다. 한국문학작가상(1980), 이상문학상(1981), 대한민국문학상(1990), 현대문학상(1993), 동인문학상(1994), 만해문학상(1999), 황순원문학상(2001)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8월 팔순과 등단 40주년 기념 산문집 를 출간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6호. 발인은 25일 오전이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 천주교 묘지다. ----------------------------------------------------------------------------- 작가 박완서님이 오늘 새벽에 타계했다. 인터넷으로 기사를 보고 나도 ..
    Book끄-Book끄|2011-01-22 10:2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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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김남주의 집> - 김남주

    본인이야 조심스럽게 그리고 한자 한자 정성을 다해 써내려갔겠지만 내가 볼 때는 그냥 유명한 연예인의 집이다. 솔직히 부럽다느니, 나중에 이렇게 살아야겠다느니 하는 생각보다는 현실감없고 괴리감 많은 드라마 속 주인공의 삶같다. 일반적으로 나같은 평범한 월급장이들은 침대 하나를 주문해서 이태리 장인이(시크릿 가든도 아니고...) 만들어서 보내올 때까지 8개월 넘게 기다리지도 못하거니와 현관문을 바꾸기 위해 도 몇 달을 기다릴 여력도 없다. 시간도 시간이겠지만 제일 중요한 건 경제적 능력이 없다는 사실이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혼자 당황했던 부분들이 상당했다. 가령 이런 부분들. "아이 물건을 사기 좋은 곳은 일본, 다양한 음반을 살 수 잇는 곳은 런던과 파리, 옷이나 구두는 뉴욕, 빈티지 제품은 런던이다." 이런 자세한 설명..
    Book끄-Book끄|2011-01-21 06:3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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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1> - 정끝별

    하나의 단어에 시만큼 많은 세계와 의미를 담고 있는 게 있을까? 어쩐지 시인들은 나와는 다른 언어를 쓰는 제 3의 사람들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다른 언어라는 게다행스럽게도이해불가는 아니다. 가령 오규원에게 "여자" 라는 단어는 얼마나 깊고 넓고 그리고 애틋하고 여린가. 정현승에게 "눈물"은 한 세상의 탄생만큼 크고 위대하다. 천상병에게 "새"라는 한 음절의 단어는 또 어떤가? 누군가에게는 스쳐 지나가는 단어에 불과할 뿐인데 시인에게 그 단어는 세계의 모든 것 보다 더 모든 것이다. 그래서 시를 성큼성큼 빠르게 읽으면 왠지 그 단어들에 많이 미안해진다. 누군가에게 한 편의 짧은 시는 평생을 읽어도 읽어도다 못 읽는완결되지 않는 대하소설이 될 수도 있겠다. 문득 시 속 단어가 담고 있는 세계가 너무 넓고 깊어 그 안에서 길을 잃..
    Book끄-Book끄|2011-01-20 06:2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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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내 여자친구는 여행중> - 이미나

    이미나가 쓴 책이다. 여러 권의 책을 출판했고 나름대로 꽤 많은 사람들이 읽은 것 같은데 솔직히 그녀의 책을 읽은 건 이게 처음이다. 고백컨데 이미나의 여행서인지 알고 집아들었다. 그런데 이걸 뭐라고 할까? 여행을 다녀와서 쓴 조금은 귀엽과 깜찍한 소설? 책 속의 주인공은 공연기획이 업인 행복한 아이 "행아"다. 실제로 이미나도 공연기획을 심심찮게 하는 사람이니 행아가 이미나의 일부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거다. 쉬는 날이면 공항을 가는 사람. 비행기만 봐도 가슴 설레는 사람. 그리고 여행으로 하나의 시절을 끝내게되는사람. 어쩌면 영원한 유토피아란 "여행"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김포에 가깝게 있는 근무처 덕분에 나 역시도 하루에 몇 번씩 하늘 위를 나는 비행기를 본다. 마음은 이미 그 비행기 안에 들어가있는데 몹쓸 놈의 몸은 ..
    Book끄-Book끄|2011-01-19 06:1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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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2> - 문태준

    요즘도 시를 읽는 사람이 있을까? 작가도 직업이라면그중에 제일 고단하고 힘든 건 분명 시인일거다. 이렇게 책을 뒤적이는 사람까지도 주위사람들의 멸종된 공룡을 보는 듯한 시선을 받는데 쓰는 사람의 지난함과 헛헛함을 보는 시선은 또 얼마나 공허할까? 한번쯤 시인을 꿈꾸는 사춘기 아이의 마음도 사라지고 시는 어느새 속 편한 이의 속 편한 애장품이 되어버린 건 아닐까? 멀리 가지 않아도 내가 일하고 있는 곳만 보더라도 기형도니, 황지우니, 이성복을 아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좀 안다는 사람도 류시화나 안도현에서 종갓집 대가 끊기듯 딱 끊겨있다. 씁쓸하다. 여전히 살아 있지만 그리고 앞으로도 내내 살아있을테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멸종된 시의 존재가... 몇 년 전 올해의 시로 뽑혔던 문태준의 죽어가는 병상의 사람을 바닥에..
    Book끄-Book끄|2011-01-18 06:2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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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비지니스> - 박범신

    작가 박범신이 말했다. ...... 작가로 36년을 살았지만, 문학은 내게 여전히 자유의 다른 이름이며 또 방부제이다. 일부 독자들은 아직도 '청년작가'라는 이름으로 나를 부른다. 나의 소망은 청년작가가 아니라 죽을 때까지 강력한 '현역작가'로 살아가고 싶다는 것이다...... 쓰는 행위를 멈추지 못하는 게 최근 나의 딜레마다. 소설의 자궁 속으로 들어가 '순직'하고 싶은 욕망이 내 속에서 날로 커지는 걸 보는 건 황홀하면서, 동시에 두렵다 ...... 누구보다 열혈청년처럼 열심히 쓰고 있는 현역작가박범신! 이야기로 만들어낸 꺼리들이 아직 그에게는 무궁무진한 모양이다. 그저 놀랍다. 어느 때는 너무나 순식간에 그가 책을 내는 것 같아 읽어내는 것 자체에 무섬증이 일기도 한다. 그의 몸이 전부 언어가 되어 책 속에 콕콕 들어 박힐 것 같아서... 작은 계..
    Book끄-Book끄|2011-01-17 06:0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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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아불류 시불류> - 이외수

    참 이 양반 OO법도 참 많다. 이번에는 이외수의 비상법이란다. 역시나 정태련이 그림을 그리고... 이외수를 좋아하는 작가의 리스트에 올려본 적은 없지만 정말이지 생존법이니, 비상법이나 이제 그만큼 했으면 됐으니 다 때려치우고시고 제발 소설 좀 쓰셨으면 좋겠다. 이러다 외모뿐만 아니라글쟁이로서도 기인되시겠다 싶어 좀 걱정스럽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책들... 참 나를 불편하게 한다. 두꺼운 종이를 사용해(남들은 고급지라고 하겠지만....) 들고다니기에 무겁고 읽을 부분보다 여백이 더 많아 왠지 속았다는 느낌도 들고 특히나 요즘같은 칼바람엔 책장을 넘기느라 손도 너무 부산하고 처량하다. (주제 사라마구나 폴 오스터의 첫줄부터 끝줄까지 빽빽하게 채워진 글이 마구마구 그리워지고) 명상 좀 하면서 인간답게 살라고 강요하는 것 같아..
    Book끄-Book끄|2011-01-15 06:2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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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세번째 관람 - 2011.01.0..

    New billy 박준형까지 등장해서 clean 4B는 애시당초 포기해버렸지만 (하지만 한때 clean 4B를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주변에 부탁했다. 말려달라고...) 참 묘하게도 세 번을 본 빌리가 전부 이지명 빌리다. 이무래도 이 녀석과 나는 뭔가찐한 인연이 있는 모양이다. 1달 가량 발목 부상으로 무대에 서지 못한 이지명은 얼마전에 다시 복귀를 해서 폭풍감동을 주고 있단다. 왠지 반항아적이고 고집있는 이지명 빌리. 그런 녀석이 한 번 웃거나 귀염을 떨땐 또 이게 또 얼마나금쪽 같던지... 캐스팅 당시보다 13 cm나 컸다는 이지명은 소위 폭풍간지를 폼내는 중이다. 특히나 연기와 아크로바틱이 너무 환상적인 아이다. 본인 스스로도 계속 뮤지컬을 하고싶다는 녀석은이대로크면 물건이 될 것 같다. 무지, 몹시, 심하게 잔망스러운 이성훈 마이클! 내가 얼마나 그리워..
    Book끄-Book끄|2011-01-14 05:5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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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종이 여자> - 기욤 뮈소

    기욤 뮈소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우리나라에 정말 고마워해야 한다. ^^ 매번 책이 출판되면 광속으로 베스트셀러에 진입시키는 두 사람. 한 번도 내 돈 내고 구입한 적은 없지만 어찌됐건 출판이 되면 읽게 되는 책이다. 희한하다. 굳이 찾아 읽는 것도 아닌데... 좀 미안한 발언이긴 하지만 생긴 것과 다르게 "하이틴 로맨스"스러운 글을 쓰는 기욤 뮈소. 이 사람 책이개인적으로 기대되는 북리스트에 올라간 적은 한번도 없다. 그러나나름대로 재미는 확실히 있다. 이 사람의 모든 책들은 영화화에 대한 소망이 담뿍 담겨있다. (아마도 조만간 판권으로 한 밑천 잡지 않을까 싶다) 는 지금까지 읽은 기욤 뮈소의 소설들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그래도 가장 읽을만한 소설이었다. (기욤 뮈소의 책은 그래도 다 읽었다.) 개인적으로 뒷부분을 반전으로 마무리..
    Book끄-Book끄|2011-01-13 05:3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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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카산드라의 거울1,2> - 베르나르 베르베르

    한국인이 나온다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이 작년 말에 나왔다. 자신의 책을 출판하는 "열린책들"이 얼마나 고마웠으면 사장 아들 이름을 등장인물로 만들었을까? 하긴 우리나라만큼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먹히는(?) 나라도 없긴 하겠다. 미래를 예언할 수 있는 소녀 카산드라와 시립 쓰레기 하치장(시쓰장)에 사는 인간 폐기물 4명. 그리고 그 루저 4명 중 한명이 한국인(정확히 말하면 북한인) 김예빈이다. 일단 베르베르의 전방위적이고 전지구적인 상상력에 대해서는 경의를 표하고 싶다. 확실히 베르베르는 "꾼"은 맞긴 하다. 사람들은 보긴 하지만 눈여겨보지는 않아. 듣긴 하지만 귀 기울여 듣지는 않아 알긴 하지만 이해하지는 못해 어쩌면 모든 인류의 비극은 바로 이것인지도 모르겠다. 테러에 대한 예지력이 있으나 아무도 그녀의 말을 들어..
    Book끄-Book끄|2011-01-12 05:5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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