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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끄-Book끄

나를 단지 책으로 기억했으면...
블로그"Book끄-Book끄"에 대한 검색결과19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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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이쁜 짓 ^^

    조카가 전화를 해서 꼭 일찍 들어와야 한단다. 이모한테 줄 게 있다면서... 꼭.꼭.꼭. 이라고 말했다. 뭐냐고 물었더니 이모 생일 축하 카드를 만들었단다. 훗! 또 빵 하고 터지고 만다. 이 녀석들 아니면내가 과연웃을 일이 있을까? 나름대로 입체카드다. 작년까지는 이 녀석이 "생일"이라고 썼었는데 이번엔 "생신"이라고 썼다. 이제 조카가 보기에도"생신"이라는 단어를 써야 할 만큼 이모인 내가 나이를 먹었나 싶어 좀 막막하긴 하다. 생일이 뭐 "아자 아자파이팅!" 할 일인가는 모르겠지만 조카가 그러라고 하니까 아마 당분간은 파이팅을 좀 해야 할 것 같다. 방학 중인 녀석의 소일거리로 아마도 이 카드만들기가 당첨됐겠지만 이런 작은 잔망스런 선물이 솔직히 참 고맙고 이쁘다. 조카녀석들은 말한다. "우리 이모는 우리 없으면 못 살야! 우리를 아..
    Book끄-Book끄|2011-01-11 06:1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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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김종욱 찾기> - 2011.01.01. PM 6:..

    2011년 일순위를 장식한 나의 공연 레퍼토리는 바로 뮤지컬 한때 뮤비컬이 유행처럼번졌는데(금발이 너무해, 빌리 엘리어트. 라디오 스타...) 이 작품은 정확히 그 순서를 역행한다. 오만석, 엄기준, 오나라, 전병욱이 초연멤버였던 는 창작뮤지컬로 대학로 소극장에서 꾸준히 자리를 잡아가더니 급기야는 영화로 만들어지는 나름의 성과를 이뤄냈다. 제대한 공유의 첫 복귀작으로 화재가 되기도한 영화 반듯한 차도남(그야말로 김종욱스러운) 이미지를 가진 공유의 찌질한 연기와 가녀리고 청순한 이미지가 강한임수정의 털털한 연기가 그런대로볼만한 영화였다. 영화 덕분에 뮤지컬까지 찾아볼 생각도 다하고... 이창용, 정운선, 임기홍. 작년 여름 이후에 오랫만에 이창용의 무대를 보는 것도 기대됐지만 무엇보다 대한민국 뮤지컬계 최고의 멀티맨(..
    Book끄-Book끄|2011-01-10 12:3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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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삼총사> - 2010.12.31. PM 8:00 ..

    솔직히 내가 이 걸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와 함께 이상하게 끌리지 않았던 공연 그런데 이걸 내가 봤다. 그것도 2010년 마지막 공연으로... 그리고 그 이유는 순전히 캐스팅 때문이었다. 달타냥 김무열, 아토스 서범석, 아라미스 민영기, 황제와 추기경 이정렬에 밀라디 서지영까지... 그러고보니 김법래씨에게 또 미안해진다. 한동안 이 양반 작품을 하도 안 봐서... 포르토스가 김법래였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뭐김진수도 나쁘진 않았다. (개그맨보다는 공연 배우로 자리를 잡아가는 김진수는 아무래도 방향전환을 잘 한 것 같다) 공연을 보다 보면 관객이즐기게 되는 작품이 있고 배우가 즐기게 되는 작품이 있다. 이 작품은 확실히 출연하는 배우들이 즐기면서 하는 작품인 것 같다. 그리고 다행스럽게 그 즐김은관객들에게 자연스럽게옮겨간다. 한 번 ..
    Book끄-Book끄|2011-01-08 08:3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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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영웅> - 2010. 12. 31. PM 3:30..

    1년 만에 다시 보게 된 뮤지컬 참 작년에 이 작품때문에 폭풍눈물 많이 흘렸었는데... 공연 보면서 잘 우는 편이긴 하지만 만큼 시작부터 마음을 아프게 했던 작품은 없었던 것 같다. 첫 곡 "단지동맹"에서부터 어떤 묵직한 것들이 시종일관 가슴팍을 때린다. 안중근 역에 트리플 캐스팅된 정성화, 양준모, 신성록. 내가 보고 싶었던 캐스팅은 양준모 안중근이었다. 그리고 2010년의 마지막 날 정말 백만년만에 국립극장 대극장을 찾았다. (예전에 과 가 초연 됐을때 출근도장 찍던 곳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초연의 무대가 훨씬 마음에 들지만 양준모 안중근은 인상적이고 진심으로 다가왔다. 아주 진지하고 책임감있게 안중근을 연기하는 그의 모습은 아름답고 참 이쁘더라. 조심성있으면서도 어떤 묵직한 사명감 같은 것도 느껴졌다. 서울과 대구를 오..
    Book끄-Book끄|2011-01-07 05:5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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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연극 <트루 웨스트> - 2010.12.25. PM 7:0..

    □ 공연명 : 연극 '트루웨스트' □ 극 본 : 샘 셰퍼드 □ 연 출 : 유연수 □ 기 간 : 2010년 11월26일~2011년 2월26일 □ 장 소 : 서울 종로구 컬처스페이스 nu □ 출 연 : 리 (오만석, 배성우, 김태향) 오스카 (조정석, 홍경인, 이율, 김동호) 제작자 사장 & 엄마 : 임진순 "무대가 좋다" 시리즈 그 네 번째 작품 어쩌다 보니 무대가 좋다 시리즈를 다 봤고 그리고 앞으로 2 작품(아트, 대머리 여가수)도 볼 예정이지만 지금까지 본 무대가 좋다 시리즈 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다. 개인적으론 오랫만에 조정석과 오만석의 연극 무대를 보는 거라서 기대가 컸다. 이상하게도 조정석은 연극, 뮤지컬 다 괜찮은데 오만석은 뮤지컬보다 연극 무대에서 보는 게 훨씬 더 잘 어울린다. 너무 진지하게 몰입해서 그런가??? 반듯한 성격의 모범생동생오스틴과 껄렁한 양아치 형 리. 그..
    Book끄-Book끄|2011-01-06 05:5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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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2019 한반도 묵시록> - 한호택 / <한국인, ..

    제목이 일단은 눈에 확 띄었다. 이 사람 사회에 불만있나? 싶어 동료의식 느껴지려고 했는데... 소설의 결말은결국 SF스러운 공상만화 같다. 2019년이면 미래라고 하기에도 우수울 시간인데 이렇게 비현실적으로 느껴져도 되는 건가? 대기업에서 경영 전략과 혁신에 관련된 일을 했던 것 같은데 책의 곳곳에 그런 뉘앙스는 많이 느낄 수 있다. 재미로 따지자면 소설은 재미있다. 현대판 무협지라고 할 수 있다. 사랑도 있고, 정의도 있고, 대립도 있고. 권선징악도 있고 나름대로 스팩타클하기도 하다. 그런데 단지 무협지스러운 내공만 있다는 게 안타까운 사실이다. 주인공 이름부터가 나는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걸 글로벌스럽다고 해야하나? 솔직히 국적 불명의 이름들을 보면 손발이 오그라든다. 등장인물 이름 하나 만으로도 이야기가 그려지는..
    Book끄-Book끄|2011-01-05 06:2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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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2010년 책읽기

    목표했던 건 아닌데 2010년 한 해 동안 182권의 책을 읽었다. 몇 가지 일을 안했더니(나름대로 안식년이었다) 책을 읽을 여유가 한결 많아져서 다른 해보다 30~40 권 정도 더 읽었던 것 같다. 꼭 몇 권을 읽어야지 작정했던 건 아닌데 적어도 한 달에 10권 이상은 읽자고 했는데 다행이다 싶다. 물론 허접한 책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좋았던 책들이 훨씬 많아서 개인적으로풍성하고 따뜻했다. 아마도 내가 가장 나다울 수 있는 순간이 바로 뭔가를 눈으로 읽고 있을 때인 것 같다. 힘들 때나, 화가 날 때, 그리고 위로가 필요할 때 제일 먼저 하는 생각은 혼자 조용히 방에 담겨 책장을 넘기면 좋겠다는 거다 어쩌면 책 속으로 숨고 싶은 자폐적인 속성의 발동인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고 주절주절 떠드는 수다를 이제는 조금 줄여봐야겠다. 그 첫 느낌만 간단히 기..
    Book끄-Book끄|2011-01-04 06:3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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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내 영혼 바람되어> - 김효근 역시, 김효근 작곡, 양준..

    그곳에서 울지 마오 나 거기 없소, 나 그곳에 잠들지 않았다오 그곳에서 슬퍼 마오 나 거기 없소, 나 그곳에 잠든게 아니라오 나는 천의 바람이 되어 찬란히 빛나는 눈빛 되어 곡식 영그는 햇빛 되어 하늘한 가을비 되어 그대 아침 고요히 깨나면 새가 되어 날아 올라 밤이 되면 저 하늘 별빛 되어 부드럽게 빛난다오 그곳에서 울지 마오 나 거기 없소, 그자리에 잠들지 않았다오 그곳에서 슬퍼 마오 나 거기 없소, 이 세상을 떠난 게 아니라오 A Thousand Winds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I am the diamond glints on snow. I am the sunlight on ripened grain. I am the gentle autumn's rain. When you awake in the morning's hush I am the swift uplifting rush Of quiet birds in circled flight. I am the soft stars that shine at night.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cry; I am not there,..
    Book끄-Book끄|2011-01-03 05:5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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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2010년 12월

    01. - 박노해 02. - 조정래 03. - 로버트 기요사키 04. - 김정남 05.- 김연수 06.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07. - 박철상 08. - 안대회 09. -김두식 10. -폴 하딩 11. -정병설 12. -김문식 13. -서신혜 14. - 공지영 15. - 김훈 16. - 다카하시 아유무 17. - 김영하 =================================================================================================== 벌써 2010년 마지막 날이다. 미처 정리하지 못한 책이 몇 권 있다. 전체적으로 12월은 좋은 책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행복했다. 그러나 김훈만은 제외였다고 꼭 말하고 싶다. 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는지 믿을 수 없을 만큼 황홀했다. 그래서 무서웠다. 한 땀 한 땀 수를 놓은 것 같은 그의 묘사는 때론 숨을 쉬는 게 힘들 만큼 잔인했다. 박완서는 말했었다. 그의 을 읽으면서 버르장머리없이 뭉턱뭉턱잘라낸 ..
    Book끄-Book끄|2010-12-31 06:1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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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불편해도 괜찮아> - 김두식

    "영화보다 재미있는 인권 이야기" 라는 부제를 달고 81편이라는상당한 분량의영화와 드라마를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책을 쓴 김두식이라는 사람의 이력이 특이하다.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고 군법무관과 검사를 지냈다. 지금은 경북대 법대에서 헝법, 형사소송법, 여성과 법률 등을 가르치고 있고 와이프가 공부 중에는2년 정도모든 걸 멈추고 전업주부로 나선경력까지 있다. 법조인이 쓴 영화 이야기! 왠지 상당히 고리타분하고 이론적으로 옳은 소리만 따박따박 할 것 같은 생각. 그런데 이 사람의 글은... 확실히 시각이 다르고 무엇보다도 무거운 부분을 건드리면서도 유머와 위트를 잃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꽤 예리하고날카로워 정신이 번쩍 들기까지 한다. 이 영화 속에, 이 드라마 속에 사실은 이런인권 문제가 내포되고 숨어있었구나, 내 텅 빈..
    Book끄-Book끄|2010-12-30 06:0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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