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애무를 힘들어합니다. 아니, 귀찮아한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뽀뽀하고 가슴 몇 번 주무르고는 바로 삽입으로 들어갑니다. 때로는 너무 아파서 소리도 지르곤 할 정도로요. 자기가 여태껏 사귀었던 여자들은 다 길게 애무하지 않아도 밑이 흥건했다고 합니다. 내가 이상한 여자라는 말이죠. 자꾸 그러니까 저도 왠지 내 몸이 정상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길게 따지진 못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섹스는 서로 행복하자고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자기만 만족하고 나는 항상 이렇게 몸만 대주는 관계라면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헤어질 수는 없습니다. 정말.......

지난 번 남친의 무심함 때문에 힘들다는 사연을 보냈던 사람입니다. 이번에는 좀 다른 고민이에요. 남친의 전 여친 때문에 너무 괴롭습니다. 남친은 내가 정말 사랑한 사람은 너뿐이다. 너만큼 매력있던 여자는 없다라고 항상 말해주지만 하나도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전 여친에 대한 엄청나게 큰 자격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그 여자는 나보다 좋은 대학을 나왔고 직장도 대기업입니다. 집안도 좋고 부모님도 교양있는 사람들인 거 같아요. (적어도 남친을 닦달해서 들은 이야기만으로는 그렇습니다.) 훨씬 이해심도 넓고 착하고 베풀 줄도 아는 여자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넘을 수 없는 산 같아요.남친과도 오래 사귀어.......

안녕하세요^^ 여자친구와의 성문제때문에 문의드립니다! 저희가 콘돔없이 삽입하거나하는건 서로 반대하는 주의라서 절대로 하지않고 있는데요.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자세가 있습니다. 삽입은 하지 않는데, 질 위쪽 여자의 성기 클리토리스 부분을 제 성기랑 맞닿아 비비는걸 정말 좋아합니다. 제가 손이나 혀로 클리토리스를 해주는것보다 본인이 제 위에 앉은 상태로 클리토리스를 제 성기에 비비면 항상 가더라구요. 근데 여기서 걱정되는게, 아무래도 저도 흥분이 되다보니까 쿠퍼액이 많이 나오는데 이게 질안으로 흘러들어가서 임신될 가능성이 있는가 싶어서 걱정됩니다.질문 1 :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자세를 계속 하게 될시, 임.......

종교가 다른 연인 두 분이 고통을 겪는 사연입니다. 여성분은 자신의 종교로 남성분을 인도하고 싶어 하시고 남성분 역시 자신의 종교를 한 번만이라도 편견 없이 접해달라고 여성분에게 호소하고 계십니다. 서로의 종교를 인정하는 동시에 적당히 중간지점에서 서로를 이해하시기에는 두 분 모두 각자 지닌 종교에 대한 신앙심이 무척 깊습니다. 여성분은 남성분의 ‘고정관념’을 깨고 싶다고 하셨고 자기는 일정 정도 양보할 생각도 있는데 너무도 완고한 남성분의 태도에 일정정도 상처도 받으신 상태입니다. 제게 메일을 주신 이유는 “이별을 각오하고 하는 노력인 만큼 철저한 방법으로 노력할 수 있게 행동수칙과 마음가짐을 알려주.......

안녕하세요? 치아님의 글로 많은 도움을 받다가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미혼인 남자이며, 치아님의 블로그 글과 관계수업 서적도 구매해서 일부 읽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발기부전, 조루 증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원래 가벼운 조루 증상이 있긴 했었던거 같은데, 대학교 때 최초로 맺은 관계에서 경험 많은 누나를 만나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발기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이게 악순환이 되어 그 후에도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상담드리는 이유는 근본적인 이유와 치유법에 대해 치아님의 글 등을 통해서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 때문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말.......

최근에 남편의 동생은 ‘도련님, 아가씨’라고 높여 부르면서 아내의 동생은 ‘처제, 처남’ 정도의 호칭으로 부르는 ‘가족호칭’ 대해 정부가 문제제기를 하며 개선을 언급하자 찬반논란이 뜨겁습니다. 어떤 이는 인식이 많이 바뀌었으니 이제는 언어가 바뀌어야 할 때라 말하고 어떤 이는 “난 절대 하대할 생각도 없고 그런 의미로 사용하는 말도 아니거든. 사소한 일에 너무 예민하게 굴어서 모두를 불편하게 만드는 거 아니야?”라고 말합니다. 어떤 단어의 의미가 좋지 않으니 다른 단어로 바꾸자는 제안이나, 어떤 말에는 성차별적 의미가 담겨 있으니 그런 표현은 사용하지 말자는 말에도 종종 비슷한 논쟁이 붙는 걸 우리는 볼 수 있.......

저는 장애인입니다. 그래서 평생 사랑을 할 수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오빠를 만났습니다. 행복했습니다. 그게 혹시 ‘연민’이라도 좋다고 생각할 만큼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고민 끝에 첫경험을 오빠와 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저는 장애때문에 여자로서의 기쁨을 모른채 생을 끝맺음 할 줄 알았는데... 오빠를 통해 알게 되어 제 나름의 행복이라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오빠는 제게 소홀해졌고, 그러다 결국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제 주변사람들은 오빠를 쓰레기라고 했습니다. 결국 쉬운 여자와의 섹스가 목적이었을 거라고 하면서요. 하지만 선생님 보시기에 제가 너무 한심하시겠지만... .......

우연히 블로그를 통해 여러 저와같은 사연을 읽어보고 고민하다 이렇게 상담을 요청 드립니다. 외도했습니다. 저만의 변명은 있지만 결국 어떤 배경으로도 외도는 합리화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할 말은 없습니다. 아내와의 사이에 어떤 ‘사건’이 있었고 돈과 관련된,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로 너무 오랫동안 지속적인 비난을 받으며 저에게서 아내에 대한 애정이 모두 말라버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씀드렸듯이 그렇다고 절대 제 행동을 합리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그랬더라도 외도는 잘못한 일입니다. 다만, 제가 힘들어 했던 부분에 대해 답을 찾고 누구에게 위로 받고 싶었던걸 하필이면 그 여성에게서 찾았던거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