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Hot & Spicy 치킨의 스파이시한 맛을 '강렬한 불/FIRE'에 빗대는 위트 넘치는 기발한 비주얼로 표현한 KFC 홍콩의 광고를 기억하세요?얼핏 네티즌의 장난처럼 보였지만 KFC가 공식적으로 진행한 프로모션이었고 2018' 칸광고제를 비롯해 글로벌 광고제에서 수상 성과도 거두였죠. 얼마전 KFC 홍콩이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작년 못지 않은 센스 넘치는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공식적인 콜라보 프로모션은 아닌 듯 하고) 왕좌의 게임에 등장하는 용이 뿜어내는 엄청난 불/화염을 KFC의 'Hot & Spicy 치킨'으로 형상화한 비주얼로 표현한 것이죠.. 스파이시 치킨의 매운 맛의 강렬함은 작년 보다 이번 캠.......

'우리는 모두 시인이다' 배달의민족 2019' 배민신춘문예 수상작이 발표가 되었더군요.수상작들을 보면서 정말 한참을 웃었습니다. 입상작의 수준도 장난 아니었구요. 어떻게 다들 이런 생각들을! 정말 대단해요! 세상에는 정말 놀라운 끼와 능력들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배민신춘문예 캠페인은 계속 진화하는군요. 국내 브랜드의 역대급 캠페인으로 손꼽아도 될 것 같습니다. 블로그에서도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배달의민족 페이스북'에서 가져왔습니다.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지난 19년간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브랜드 가치 순위의 변화를 보여주는 영상. 70초 분량의 이 '짧은' 영상을 통해 산업 트렌드의 변화를 이끌며 혁신적인 행보를 보인 기업과 과거의 방식에만 안주하며 시장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기업의 성공과 실패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플과 아마존,페이스북 그리고 삼성의 급성장 (애플과 아마존의 순위 변화는 놀랍네요!!)그리고 최고의 휴대폰 기업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애플의 아이폰이 등장한 이후 몰락한 노키아의 실패에 주목하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국내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높은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SAMSUNG 이 보여준 성과.......

넷플릭스의 최대 경쟁자는 HBO가 아닌 전 세계 2억명이 즐기는 게임 '포트나이트'다. 지난 1월 넷플릭스가 주주들에게 보낸 글에서 넷플릭스는 자신들이 가장 큰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경쟁자는 ‘포트나이트(fortnite)'라고 밝혔다는 테크크런치의 기사를 뒤늦게 봤습니다. 스트리밍 기업이 아닌 게임 회사를 더 큰 경쟁자로 인식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 큰 시선이 가더군요. 스트리밍 영상 콘텐츠의 범주가 아닌 "엔터테인먼트, 즉 재미"라는 보다 넓은 관점에서 사용자의 시간 점유율을 두고 다툴 수 밖에 없다는 의미겠죠.경쟁의 범위를 달리 인식하면 비즈니스의 전략도 달라집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넷플릭스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

지난 현지 시각으로 3월 25일 25일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애플 TV 플러스 애플 뉴스 플러스 , 애플 아케이드 등 신규 콘텐츠 서비스와 애플 카드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애플은 이제 디지털 기기를 판매하는 하드웨어 기업에서 콘텐츠로 승부하는 서비스 기업으로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바꾸며 플랫폼 기업의 변신을 엿보게 했습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넷플릭스를 포함해 아마존,HBO,디즈니 등과 후발주자로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애플.. (넷플릭스는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에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하게 선언했죠) 애플은 이번 발표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하나로 통합되는 애플.......

여성을 위한 메이크업 제품들이 등장하는데 타이틀을 보니 This Is An Ad For Men. 남자들이 봐야 하는 광고라고 합니다.왜 그럴까 하고 봤더니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광고가 아니라 의미있는 메시지가 담겨 있군요. 글로벌 뷰티 전문 기업 '로레알 파리 (L'Oreal Paris)'는 마치 메이크업 제품을 홍보하는 듯한 광고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여성 임원을 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독일 기업 리포트의 내용을 보여주며 기업 내 남녀간 성 불평등을 개선하자(여성 임원의 확대)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뷰티 기업 답게 사회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방식에서도 자사의 비즈니스와 연결되는 남다른 아.......

장안동에 특별한 복합문화공간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동네 목욕탕을 개조해 만들었다는 '듀펠센터 (Duffel Centre)' 지난 주말에 비가 살짝 내리는 날에 다녀왔습니다. 듀펠센터는 경리단길에 있던 '네버 그린 스토어(네이버 아님)'가 이전해 장안동의 새로운 공간에 자리를 잡았는데 카페(파운틴),서점(산책),식당(콘반),패션 스토어(에이카화이트,프라이탁 등)을 포함해 15개 매장이 입점해 있다고 합니다. 목욕탕을 개조해 만들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건 목욕탕 굴뚝이 보이는 외관 뿐 아니라 매장에 들어설때 마주치게 되는 목욕탕 바가지와 열쇠 등 굳즈인데요, 이건 역시 목욕탕을 개조해 만든 아현동의 카페 '행화탕'을 떠.......

"생존이 목표면 표류지만 보물섬을 찾아가면 모험이다" 연희동과 연남동 사이에..연남장 가는 길에 우연히 마주쳤던 누군가의 낙서 또는 다짐.가던 길을 잠시 멈추게 하더군요...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나는 지금 표류하고 있는가. 아니면 모험을 하고 있는가.마음가짐이 가는 길의 방향을 바꾼다는 이야기겠죠. 좀 더 큰 모험을 하고 싶습니다..보물섬은 단 하나만 있는게 아닐테니까요 연남장...여기 너무 좋던데요?방문한 후기도 곧 한번 소개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