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내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자리 수로 안정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자영업자들에게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번 이태원 클럽 발(發)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다시 두 자리 수로 증가하였고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되고 있다. 당분간 그 추이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이번 주 들어 자영업 시장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기대와 달리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역력히 드러나고 있다. 필자가 최근 외식기업 직영점 점포개발과 빌딩 밸류 업그레이드 컨설팅으로 상권 현장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다 보면 그러한 분위기를 온몸으로 감지하게 된다.......

최근 팔자에게 적지 않은 분들이 문의하고 있는 내용이다.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에서 계약갱신요구권 10년이 소급 적용되느냐, 적용되지 않느냐는 질문이다. 법무부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하 상임법)에서 지난 2018년9월20(목) 5년인 임차인의 계약생신요구권 행사 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하는 일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하면서 임대차계약 10년 보장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혔다.전문가들도 계약갱신요구권 10년에 대해 다 다르게 해석하고 있고 필자도 이 부분에서 많이 헷갈렸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법무부의 공식 입장과 필자의 상담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자 한다. 법무부의 입장은 개정 법률 부칙 제2조에서 '이 법 시행 후.......

코로나19로 인해 창업시장 뿐만 아니라 자영업 시장도 직격탄을 맞았다. 다들 장사 안된다고 여기 저기서 아우성이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장사 안된다고 탄식할 때와는 차원이 다르다. 세계 경제가 올스톱 된 상태에서 우리나라도 모든 산업이 추락하고 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영업 시장도 냉랭한 기운만 흐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권현장에 나가보면 좋은 상권과 좋은 입지의 매장은 권리금이 요지부동(搖之不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필자가 말하는 좋은 상권이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번화가 상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말 그대로 장사가 잘되고 순이익률이 높은 곳을 말한다. 즉, 손익계산 상 월 영업이익 말고 순이.......

코로나19 이전에도 하나의 점포에 2개의 아이템이 콜라보레이션 하는 경우가 가끔 있었다. 구조적 불황이 지속되자 점심 장사와 저녁 장사를 분리한 형태도 나타났고 아이템과 업종이 전혀 다른 이종끼리 결합해 운영하는 형태도 보였다. 초창기 때는 동일한 업종끼리 결합한 형태가 많았다.그렇게 한 점포에 2개 업종 및 아이템이 대세였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본격화 되면서 한 점포에 3개 이상의 업종 및 아이템이 결합된 형태도 목격되고 있다. 창업 현장에서 30년 이상을 보낸 필자의 생각은 향후에는 이러한 형태의 창업형태가 창업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불경기와 잦은 정책 변화로 고정비는 높아지고 고객은 더 떨어졌기 때문에 특.......

업종선정 방법에는 무려 15가지가 있다고 여러 번 언급했다. 그 중에서도 수명주기와 손익분석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명주기는 상권과 업종을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하는데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 중 어디에 속하는지 알아야 한다.또한 손익분석에서도 투자대비 수익성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감가상각비의 중요성에 대해 입이 마르도록 강조했다. 지난번 글에서 밝혔듯이 감가상각비가 무엇인지 모르면 창업하지 말라고도 했다. 그만큼 업종선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창업의 성패가 결정나는 것이다.이번 글은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나면 어떤 업종들이 뜰까? 제10차 한국표준산업분류표에 의해 정리를.......

외식산업의 규모는 총 자영업자 수 554만 명 중 약50만 명으로 9%가 살짝 넘는다. 그리고 한해 평균 16만 명에서 17만 명 정도가 문을 닫고 문을 여는 레드오션 중 레드오션이다. 한해 폐업률이 무려 34%가 넘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음식점 창업에 나서고 있다. 음식점 성공이 결코 쉽지 않지만 적지 않은 예비창업자들이 만만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가장 큰 문제는 노동 강도가 다른 업종에 비해 높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존의 음식점업을 하는 사람들 조차도 3D(Difficult, Dirty, Dangerous) 분야 중 하나라고 한다.하지만 아이러니(Irony) 하게도 음식점으로 크게 성공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 매력이.......

국세청에 등록되어 있는 치킨전문점이 6만2900개 정도 된다고 하니 예상했던 것보다 엄청난 숫자다. 물론 주류를 겸해서 판매하는 곳만 이렇다. 주류를 취급하지 않는 곳까지 포함하면 8만1000개가 살짝 넘으니 실로 놀랍다. 다들 어떻게 장사하고 있는지 너무 궁금하다.2020년 4월 기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치킨전문점 26개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평판 분석을 했다고 한다. 그 결과 교촌 1위, BBQ, 맘스터치, 맥시카나치킨, BHC, 굽네치킨, 노랑통닭, 60계치킨, 네네치킨, 부어치킨, 바른치킨, 순수치킨, 아웃닭, 처갓집양념통닭, 호식이두마리치킨, 페리카나, 지바코양념통닭, 맥시칸치킨, 자담치킨, 또래오래, 땅당치킨, 또봉이치킨, 깐.......

오랜 기간 불황으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은 만성 적자로 시달리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불황은 더 가속화 되고 있다. 물론, 코로나19 이전에도 업태변화와 상권변화가 예사롭지 않았다. 한 마디로 번화가를 중심으로 빈점포가 늘어나고 있었고 임대료도 떨어지고 있는 상태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임대료와 권리금 때문에 대부분의 예비창업자들은 상권이 좋다는 곳은 접근조차 어려웠다. 그래서 그런지 주택가 특성이 강한 상권 혹은 골목상권에 관심이 몰렸었다. 이런 상황이 되다보니 분양상가, 공실 기간이 길었던 빈점포 등은 일정 기간 무료임차(레트프리)라는 것이 성행했다.그리고 그 여파가 상권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