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즈니스모델 캔버스는 미국서 건너온 툴입니다. 일견해서 쭉 ~ 함 흝어 보아 비즈니스모델을 점검해내기엔 안성맞춤인 편익을 제공합니다. 타깃고객 채널 고객관계 제안가치 자원 활동 파트너 원가요인 수익흐름 ... 모두 아홉 개의 요소를 따집니다. 이렇게 해서 포지셔닝과 마케팅 리서치가 끝나고 나면,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이 포지셔닝 서술문을 다시 한번 작성하는 일입니다. 기억하세요? 브랜드 A는 B 카테고리에서 C를 차별화 속성으로 해서 D의 모습으로 타깃고객들에게 다가간다. 여기서 해피하지 않으심, 계속해서 시트6-11쪽을 돌려 만족할 만한 산출물이 나올 때까지 작업을 반복합니다. 贊

다른 말로는 포지셔닝 맵이라고도 합니다. 우리가 승부처를 찾아낸 지점이지요. F1, F2 는 경쟁사와 비교해서 우리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속성편익으로 통상은 승부합니다. 그걸 마케팅 용어로 차별화라 하지요. 그 카테고리 제품/서비스에다 마켓 재정의 market redefinition 을 내리는 겁니다. 스티브 잡스가 이걸로 유명하지요. 소비자가 기존에 요구하던 니즈를 거부합니다. 그리고선 완전 새롭게 카테고리를 재 정의내리고선, 보다 더 큰 범주의 비즈니스를 창출하지요. 일찌기 소비자들이 생각도 못하던 니즈를 발견한 거지요. 완전 프로들만이 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 리서치는 조사 보다는 조사를 위한 조사설계가 어떻게 잘 되었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 앞의 소비자수용도 조사에선 제품/서비스의 개념은 잘 세워졌는 지, 누구를 표적집단으로 정했는 지, 2안을 어디랑 비교해 보았는 지 등이 되겠다. 그 잘된 조사설계는 우리에게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수치를 가져다 줄 것이고, 그 결과 우리가 제대로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게 마케팅의 승패를 좌우한다. 이렇듯 어렵기만 해 보이던 마케팅 리서치 역시 개념만 바로 서면, 누구든 쉽게 경영에 써먹을 수 있게 된다. 경쟁사 제품/서비스랑 우리 거가 시장에서 경쟁했을 때에 과연 우리 게 살아남을 수 있을런 지를 조사해내는 걸.......

마케팅리서치에서 제일 중요한 조사가 구매의향 즉, 소비자수용도 조사다. 궁극적으로 내 상품/서비스가 팔리려나 안팔리려나를 추정해보는 기능이다. 앞에서 만든 콘셉트 보드가 나오면 거기에 구매의향척도를 넣어서 살건지 안살건지를 물어본다. 그래서 나오는 콘셉트 점수와 사용 후 제품 테스트 점수를 같이 관리하는 것이 향후 아이템 개발에 인사이트를 얻는 데에 도움이 된다. 대개는 한 삼십명 이상이 응답했을 때엔, 신뢰할 만한 수치의 통계가 나온다 한다. 그걸 여러 차례 표적집단을 달리해 조사해서평균을 내어 판단한다. 이전에 비슷한 콘셉트 보드로 조사한 내용이 있다면, 그걸 2안으로 놓고선, 이번에 나온 점수를 비교해서 판.......

여러분이 뜻을 세운 일 도모가 자신에서 머문다면, 이 세상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걸 콘셉트 보드로 만들어내어 주윗 분들에게 보여주면서 얘길 나누기 시작하면 그게 점차로 객체로 바뀌어가게 되어 있지요. 자신 만의 것인 주체 subject에서 타인도 같이 공유하는 객체 object로 바뀌는 게지요^^ 마케팅 용어로는 이 행위를 마케팅 리서치 즉, 시장조사를 한다 합니다. 우리가 찾아낸 포지셔닝이 시장에서 과연 먹혀드는 지를 과학적으로 조사해냅니다.

자, 워밍업은 끝났습니다. 이제 일을 도모하셔야죠 ~ 그 제일이 포지셔닝입니다. 과연 이 일은 내 고객이나 이해당사자에게 어디에 내가 포지셔닝 되길 원하는 걸까요? 다른 말로는 그 수많은 비즈니스모델들이 있습니다만, 난 과연 그 어디에 내가 소속한다는 걸까요? 가 되겠습니다. 함 답해보시겠어요? 이게 막상 답하려 해보면 쉽지가 않답니다. 그래서 우린 세 가지 접근을 단계적으로 나누어서 합니다: 카테고리 category, 범주 - 경쟁사가 누구죠? 있다/없다 속성편익 attribute/benefits - 그네들과 무엇이 다르죠? 차별화된 속성이 있다/없다 타깃고객 target - 어느 특정 고객을 타깃하시죠? 어떻게 그들에게 다가가는 데요? 유형화 시.......

뭔가가 뜻이 세워지길 기다리시라는 겁니다. 마냥 내 지르기만 한다고, 좋은 성취를 이루긴 어렵습니다. 시행착오를 반복하게 될 뿐이지요. 그래서 우린 그 일 도모가 내 안에서부터 충분히 성숙하길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답니다. 어렴풋이나마 목적이 나왔다면, 어디 멀리 여행이라도 함 갔다 오시는 게 이 인큐베이트 하기엔 안성맞춤입니다. 거기 여행 지에서도 간절한 그 무엇을 구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그 땐 숙성되었다 할 것입니다.

흔히들 일 도모에서 목적을 잘 세워서 나아가야 한다고 합니다만, 이 목적이란게 여간 세우기가 어려운 놈이 아닙지요. 하지만 이렇듯 1, 2차원이 아닌 3차원으로 우린 목적을 설계할 수가 있고, 이렇게 한다면 제대로된 목적이 나올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립니다. 우린 목적이 바로 서면, 언젠가는 그걸 달성해내게 된답니다. 요체는 내가 타깃하는 고객이나 이해당사자가 내게 뭘 달라고 할 때에 그 말을 그대로 따를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처해있는 생업공간을 잘 들여다 보아서 판단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들의 생업공간이 곧 나에겐 노력의 장이 되어줘야 한다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실로 그 고객이나 이해당사자가 원하는 바, 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