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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제목없음"에 대한 검색결과1476건
  • [비공개] [16-01-13] 기업과 철학

    무슨 일이든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그 일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있어야 한다. 사업이 그렇다. 엘지인화원의 이병남 원장은 다음과 같이 기업을 정의한다. “스웨덴 사람들은 사업한다는 의미로 내링스리브-Naringsliv-란 말을 쓴다. 영어로 Nourishment for life, 즉 생명을 위한 자양분이라는 말이다. 사업을 하는 것이 생명체에게 자양분을 주는 행위라는 뜻이다. 우리 말 '살림'은 '죽임'의 반대말이다. 사업은 '살림'이다. 영어의 컴퍼니는 같이 빵을 먹는다는 말이다. 동료들과 더불어 사업을 벌이며 함께 나눌 양식을 얻는다는 말이다. 중국말로도 사업은 생기, 활력, 생명력이란 뜻이 담긴 생의 生意 (Sheng yi)이다. 내링스리브와 닮았다.......
    제목없음|2017-11-16 08:5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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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15-12-23] 근거없는 낙관주의

    근거 없는 낙관주의자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늘 모든 일은 잘 될 것이다.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다 잘 되게 되어 있어. 누가 하는 일인데" 같은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그는 긍정심리학을 삶의 모토로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의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모든 일이 술술 풀릴까? 생생하게 그리고 바라면 세상 모든 희망을 이룰 수 있을까? 난 동의하지 않는다. 지나친 긍정주의는 부정주의보다 더 위험하다. 아니 어떻게 세상 일이 바란다고 다 될 수 있단 말인가? 뭔가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간절히 바라고 원한다고 다 될 것 같으면 세상에 재벌 아닌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제목없음|2017-11-16 08:5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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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15-12-02] 궁리에 대하여

    글로벌 기업의 고위임원으로부터 들은 얘기이다. 그는 능력을 인정받아 독일 본사에서 근무를 하던 중 갑작스럽게 해고통지를 받았다. 가족을 끌고 독일까지 와 일을 하던 중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는 아는 헤드헌터에게 이메일을 넣어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새로운 직업을 찾기 시작했다. 마침 다른 글로벌기업에 빈 자리가 생겨 그에게도 지원의 기회가 왔다. 문제는 장소였다. 그는 독일에서 사는데 인터뷰 장소는 서울인 것이다. 지원자는 그를 제외하고도 5명이나 더 있었다. 1차에서 합격한다는 보장은 당연히 없다. 서울까지 왕복 비행기값도 문제이고 회사에 휴가를 내는 것도 쉽지 않았다. 당신 같으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
    제목없음|2017-11-16 08:5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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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15-11-18] 간결함이 미덕이다

    대기업 임원시절 많은 보고를 받았다. 난 보고를 하러 들어온 직원의 보고서 두께를 가장 먼저 살폈다. 두꺼운 보고서를 보면 한숨부터 나왔다. 그런 직원을 보면 짜증이 났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인내심을 갖고 듣는다. 하여간 서론이 길다. 무한경쟁 시대 운운하면서 온갖 사례를 늘어놓는다. 난 속으로 “그래서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이 뭔데?”라는 생각을 한다. 아직도 요점은 등장하지 않았다.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 난 결국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야?”라고 묻는다. 결론은 해외출장을 보내달라는 것이다. 2월에 디트로이트에서 하는 모터쇼와 자동차관련 학회에 참석을 해서 선진국 동향을 살피고 싶다는 것이다. 알았다면서 돌려보.......
    제목없음|2017-11-16 08:5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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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15-11-04] 프리젠테이션의 추억

    얼마 전 모 기업에서 프리젠테이션 교육요청을 받았다. 내용은 이렇다. “우리 회사는 대부분이 엔지니어입니다. 임원이 되려면 사장님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대화도 나누어야 하는데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후 사장님이 역정을 냈습니다. 너무 조리도 없고 스킬도 없어 한심하다며 전 임원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교육을 하라는 겁니다.” 평소 관심이 있던 주제이고 임원 시절에 늘 사람들에게 프리젠테이션 관련해 피드백을 많이 했기 때문에 예스를 하고 준비를 시작했다. 근데 문득 옛날 생각이 났다. 내가 프리젠테이션으로 군대를 갔기 때문이다. 그때 단어로는 차트병이다. 난 군대 얘기를 하지 않는다. 군대 얘기 꺼내는 일은 거.......
    제목없음|2017-11-16 08:5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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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15-10-21] 투명한 세상을 위해

    전세계가 하나가 되면서 투명경영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투명하지 않은 조직, 폐쇄적인 조직은 살아남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 투명성이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투명성은 숨기지 않는 것, 드러내는 것, 솔직한 것이다. 직급에 상관없이 자기 의견을 분명히 하고, 상대 의견을 잘 듣는 것이다.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면서 되는 것은 된다고 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얘기하는 것이다. 나쁜 뉴스를 숨기고 좋은 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쁜 뉴스도 서슴없이 얘기하는 것이다. 또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의사결정의 품질을 올리는 것이다. 투명성은 왜 필요할까? 투명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모든 부패와 불신은 일부 사람들이.......
    제목없음|2017-11-16 08:4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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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15-10-07] 지식이란 무엇일까?

    난 국비로 유학을 다녀왔다. 국비는 나라에서 돈을 대주는 만큼 조건이 까다롭다. 일정 이상의 학점이 되어야 하고, 기간 안에 학위를 받아야 한다. 그 기간을 넘기면 돈이 나오지 않는다. 그런 만큼 늘 학위를 따지 못하는 것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었다. 꿈을 꿔도 꼭 학위취득에 실패해 서울 가는 꿈을 꾸곤 했다. 처음에는 수업과 시험에 대한 걱정이 가장 컸다. 영어학원 한 번 안 다니고, 미국 사람들과 얘기 한 번 안 해본 내가 과연 영어로 하는 수업을 알아들을 수 있을까를 걱정했다. 근데 공학이고 수식이 많아 참을만했다. 가끔 시험범위와 수업변경에 대한 내용을 못 알아들었지만 수업 후 확인하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오히려 시험.......
    제목없음|2017-11-16 08:4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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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15-09-23] 안다는 것

    몇년간 알고 지내던 중견기업 회장과 네 시간 동안 얘기를 나눴다. 오전 11시에 만나 중간에 점심까지 먹으면서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그 전부터 알긴 했지만 이렇게 깊은 얘기를 나눈 적은 없었다.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만났기 때문에 매번 단체로만 만났고 개인적으로 얘기를 나눈 적은 없던 사람이다. 우선, 본인 얘기를 털어놓았다. 한 마디로 공부를 좋아하지 않았고 시험 운도 지지리 없었다는 것이다. 중학교 시험도 떨어져 2차로 들어갔고, 고등학교도 그랬고, 대학까지 2차로 들어가 간신히 졸업했다는 것이다. 반면 동생들은 공부를 잘해 어린 시절은 자신은 늘 집안의 골칫거리였단다. 물론 지금은 집안의 기둥으로 변신했다. 근데 시.......
    제목없음|2017-11-16 08:4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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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15-09-09] 누가 중요하냐고?

    생전 그런 일이 없던 아내가 카톡으로 아래 글을 보냈다. 아내와 어머니 중 누가 중요한가에 대한 마윈의 글이다. 당근 아내가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알지만 반복해보면 다음과 같다. “나는 어머니가 낳았기 때문에 어머니가 나한테 잘해 주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아내는 장모님이 낳았기 때문에 아내가 나한테 잘해 주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니다. 어머니가 나를 낳을 때의 고통은 아버지가 만들어낸 것이므로 아버지는 응당 어머니한테 잘해야 한다. 하지만, 아내가 아이를 낳을 때의 고통은 내가 만들어낸 것이므로 난 응당 아내한테 잘해야 한다. 내가 어떻게 하든 어머니는 영원히 나의 어머니지만 내가 잘못하면 아내는 남의 아내가 될 수.......
    제목없음|2017-11-16 08:4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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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15-08-26] 지나친 욕심

    우리 아파트 앞에 작은 구멍가게가 있었다. 아무 특징도 없고 친절한 것도 아니지만 워낙 위치가 좋았다. 주변에 경쟁자가 없어 그 가게는 늘 문전성시였다. 오랫동안 그 자리에 있어 사람들은 가게 이름으로 위치를 대신 얘기할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 날 가게가 사라졌다. 대신 4층짜리 번듯한 건물이 들어섰다. 하지만 몇 년 째 세입자가 전혀 없다. 사방이 모두 유리창이라 그 건물에 아무도 살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밖에 없다. 대신 뒤쪽에 24시간 편의점이 들어섰는데 위치는 예전만 못하지만 여전히 장사는 잘 된다. 빈 건물을 지날 때마다 난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건물주인은 어떤 사람일까? 그는 왜 이런 의사결정을 했을까? 지금.......
    제목없음|2017-11-16 08:4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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