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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제목없음"에 대한 검색결과1476건
  • [비공개] 최근 어떤 책을 읽으셨나요?

    내가 자주 던지는 질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에 당황한다. 최근 읽은 책이 없기 때문이다. 아니 그 사람 일상에는 책이 들어있지 않다. 생전 운동하지 않는 사람에게 요즘 어떤 운동을 하느냐와 같은 질문이다. 책을 읽지 않아도 사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평생 책을 읽지 않아도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더 잘 살 수 있다. 제대로 살 수 있다. 삶의 질이 올라간다. 나는 책을 읽고 소개하는 직업을 갖고 있다. 남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책을 읽는다. 읽는 것만으론 충분치 않다. 좋은 책을 골라 추천해야 하는데 책에 대한 요약이 필요하다. 세 군데서 하는데 세 곳의 성격이 조금씩 다르다. 교보 북멘토의 역할은.......
    제목없음|2020-12-08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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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뉴스다이어트

    걸프전이 일어나기 직전인 1990년 10월, 나이라는 이라크 군인들이 병원에 난입해 수많은 신생아를 죽이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거의 모든 매체가 그녀의 목격담을 보도했고 여론은 무섭게 끓어올랐다. 이는 이라크 공격에 부정적이었던 여론을 돌아서게 했다. 하지만 당시 모든 매체가 믿고 보도했던 나이라의 증언은 훗날 철저하게 계획된 조작임이 밝혀졌다. 나이라는 주미 쿠웨이트 대사의 딸이었으며 이 선전은 세계적인 홍보회사가 오랫동안 기획하고 진행한 일이었다. 오늘날 나이라 사건은 가짜 뉴스의 전형으로 불린다.
    제목없음|2020-12-07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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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안전거리

    야!! 친한 친구잖아, 우리 사이에 무슨~~, 야 됐어!!! 이런 이야기 한국 사회에서 살면서 안 들어본 사람 없을 것이다. 거리감이 없어야 친한 것처럼 말한다. 거리감이 없는 것이 정말 친한 사이일까? 정작 이렇게 거리감을 줄이고 들어오는 사람 치고, 온전한 속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또 이런 말로 사람 사이의 안전 거리를 좁힘으로써 과도한 요구나 정서적 교감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다. 거리감을 좁히는 순간 관계의 균형을 잃어버린다. 선을 넘는 이런 말과 행동은 사실 건강한 관계를 해친다. 미국의 인류학자 에드워드 트위첼 홀 박사는 거리를 4단계로 나누었다. 공적인 거리는 3.6~7.5 미터를 유지한다. 사회적거리는 업.......
    제목없음|2020-12-04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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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노겸과 생색

    勞謙은 글자 그대로 힘들 노 플러스 겸손할 겸이다. 힘들게 고생했지만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행복의 근원이다. 노겸의 반대말은 생색이다. 생색 生色은 한 것도 별로 없는데 자신이 모든 것을 다 한 것처럼 티를 내는 것이다. 일을 하고도 좋은 소리를 못 듣는 이유 중 하나이다. 생색 대신 노겸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나도 모르게 자꾸 생색을 내고 싶어진다. 혹시 내가 한 고생을 다른 사람이 몰라줄까 봐 노심초사하게 된다. 공이란 건 내세우는 순간 날아간다는 걸 알지만 자꾸 생색을 내고 싶은 건 그만큼 내가 미성숙한 증거이다.
    제목없음|2020-12-03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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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배가 고픈 것과 뇌가 고픈 것

    운동을 하면서 늘 갈등하는 게 있다. 바로 음식에 관한 것이다.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할 것인가? 사람마다 주장하는 게 너무 다르다. 누구 말을 들어야 할지 헷갈린다. 사상체질의 경우 사람마다 좋은 음식이 다르다고 한다. 헬스장 코치들은 늘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어떤 이는 골고루 먹는 게 최선이란다. 일본의 어떤 학자는 하루 한끼만 먹어도 된다고 하고 어떤 이는 세 끼를 잘 챙겨 먹어야 한단다. 그러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헬스”라는 건강관련 다큐를 봤는데 꽤 임팩이 있었다. 대충 내용은 이렇다. “미국에는 너무 많은 비만과 비만으로 인한 성인병을 앓는 사람들.......
    제목없음|2020-12-02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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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아웃풋을 전제로 한 독서

    수년 전 모 전자회사 임원을 대상으로 독서법 관련 강의를 몇 차례 했다. 고객사의 니즈는 명확했다. 오랫동안 글로벌 1등을 했고 이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길을 만들어가야 하는데 인문학적 지식이 필수적이고 가능한 효과적으로 필요한 책을 읽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다. 효과적인 독서방법에 대해 얘기를 해달란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독서법 관련해 얘기를 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했는데 잘 됐다 싶어 생각을 정리했다. 그때 핵심 키워드가 바로 아웃풋을 전제로 한 독서법이다. 책 읽는 목적을 분명히 하고 책을 읽자는 것이다. 대부분은 그냥 책이 좋아 읽는다. 어떤 이는 일년에 100권을 목표로 책을 읽는다. 물론 이것도 나쁘.......
    제목없음|2020-12-01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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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때와 장소를 가린다는 것

    유명 교수가 결혼식 주례를 섰다. 다들 기대를 하면서 듣고 있는데 이렇게 주례사를 시작했다. “결혼은 왜 하는 것일까요? 판단력이 떨어졌을 때 하는 겁니다. 이혼은 왜 하는 걸까요? 인내력이 부족할 때 하는 겁니다. 재혼은요? 기억력이 나빠질 때 하는 겁니다.” 순간 결혼식장이 썰렁해졌다. 사람들 표정이 어두워졌다. 왜 이 좋은 결혼식 날 저런 얘기를 해서 초를 칠까? 주례도 뭔가 잘못됐다고 느껴 좋은 말로 반전을 꾀했으나 한번 죽은 분위기는 살아나지 못했다. 뒤에 유명가수의 신나는 음악이 이어졌지만 다들 듣는 둥 마는 둥 했다. 또 다른 사례이다. 어느 유명인사가 남녀가 다 모인 점잖은 자리에서 퀴즈를 냈다. “남성에겐 있.......
    제목없음|2020-10-16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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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공복의 힘

    태생적으로 배고픈 걸 참지 못한다. 평생 단식이란 걸 해본 적이 없다. 돌아가신 구본형 소장이 내게 단식의 중요성을 얘기했지만 엄두를 내지 못했다. 도저히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근데 최근 그 생각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거의 체하는 일이 없던 내가 요즘은 일년에 몇 번씩 속에 탈이 생겼다. 다른 병도 그렇지만 밤에 자다 속이 불편해 깨면 그 자체로 큰 고통이다. 소화제도 먹고 바늘로 손발도 따고 배에 따뜻한 걸 대고 한 두 시간은 있어야 나아진다. 근데 멀쩡하던 내가 왜 갑자기 체하는 일이 많아졌을까? 뭔가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았을 때 그랬다. 나이가 들면서 소화기능이 떨어졌고 저녁을 가볍게 먹는 게 습관이 됐는데 여.......
    제목없음|2020-10-14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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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실업과 실직

    실직은 직장을 잃는 것이다. 다른 직장을 구하면 된다. 진정한 실업은 직장을 잃는 게 아니라 직업이 사라지는 것이다. 자신이 뾰족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이다. 자신의 경험과 지식과 잠재력을 상품화하는데 실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목없음|2020-10-14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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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를 부수는 독서

    넘사벽이란 유행어가 있다. 넘지 못할 사차원의 벽을 느끼게 만드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초절정 고수에게 쓰지만 난 가끔 벽을 느끼게 하는 사람을 만난다. 도저히 그 사람하고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 얘기해봤자 입만 아플 뿐이란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들이다. 이념에 매몰된 정치인들이 대표적이다. 이들에겐 무슨 말을 해도 먹히지 않는다. 이념의 벽으로 싸여 있기 때문이고 그 무엇도 이 이념의 벽을 넘을 수는 없다. 상식을 뛰어넘는 지나치게 종교로 무장한 광신도들도 내겐 벽이다. 그들이 주장하는 신 앞에는 어떤 논리도 이유도 작동하지 않는다. 이들은 주로 신을 팔아 살고 있다. 신이 그렇게 하라고 했다는데 할 말이 없다. 그가 신.......
    제목없음|2020-10-13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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