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르고 미숙하여 굿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무당을 선무당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생겨난 말이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라는 말입니다.제대로 무엇을 알지도 못하고 나서서 결국은 일을 그르친다는것으로능력이 없어서 제구실을 못하면서 함부로 하다가 큰 일을 저지르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제가 일을 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부분이 바로 이런 어설픔으로 마구 나서서 일을 망치고 진짜 무당까지 욕보이게 하는 것들입니다. 요즘 마치 안하면 망할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SNS(Social Network Service) 마케팅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셜 네트워크의 근본적인 핵심인 인간적인 접근이나 철학적인 개념이 없이 누구나 다 하고 안.......

제가 예전에 보내드린 글 중에 ‘종이 신문이 5년안에 사라진다’는 세계적인 미래학자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MIT 미디어랩 교수의 말에 대한 글을 보내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예측이 전면적인 것은 아니더라도 드디어 가시화된 실제 사례가 지난 2월 2일에 있었습니다. 지난해 8월 미국 서부지역인 레이크타호에서 열린 “Today at the Techonomy(Technology + Economy)"에서 네그로폰테교수는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종이책은 죽었다"며 5년 내 종이신문 시대의 종언을 예고했었습니다. 이미 전자책 발행과 판매가 종이책의 그것을 넘어서고 있으며 드디어 지난 2월에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 뉴스코프가 아이패드용 매거진 “더 데.......

요즘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구글과 페이스북의 인재전쟁”이란 보고서에 많은 사장님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더군요. 기업의 핵심이 사람이니 당연히 경영자로서는 그럴 겁니다. 그런데 경영자들이 받아들이는 시각은 역시 주관적인 잣대로 판단하는 것을 보면서 잘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라보는 시각은 분명 자유입니다만 보고서의 핵심까지도 자신만의 잣대로 재단을 하는 경영자들은 참 잘못되었구나 하는 안타까움을 가집니다. 이 보고서가 말하고자 한 핵심은 인재들은 움직인다, 좀 더 자신과 소통이 잘 되고 일 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으로의 이동은 불가피하다는 내용입니다. 더 줄.......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이마케터(eMarketer)는 퓨 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 자료를 토대로 최근 미국 소비자들의 뉴스 구독 수단이 TV에서 인터넷으로 급속히 옮겨가고 있으며 20대의 경우는 뉴스 구독을 인터넷(65%)을 가장 많이 통해 접한다고 응답해 신문과 라디오에 이어 TV(52%)마저 앞질렀다고 발표했습니다. 최대 2개까지 복수로 응답할 수 있는 이번 조사에서 사상 처음으로 20대(18~29세)는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접한다는 응답이 TV를 앞질렀습니다. 지난 2004년 통계, TV(66%)가 인터넷(38%)을 월등히 앞선 추세에서 점점 그 격차가 줄어들더니 결국 2011년 통계 발표에서는 역전이 된 것입니다. 더군다나 20대들이 뉴스.......

요즘 휴대폰을 바꾸시는 분들은 10명중 9명은 이전의 피처폰을 버리고 스마트폰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스마트폰이 대세이고 조만간 전화기의 기능보다는 스마트한 컴퓨터 같은 용도로 손안에 컴퓨터 시대가 더 빨리 다가 온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어느 분들은 스마트 폰 때문에 대화가 점점 없어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사람을 만나도, 전철에서도 모두 스마트폰만 만지잘 거리고 그것만 처다 보니 상대에게 신경을 쓸 겨를도 관심도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작은 기계 하나가 세상을 온통 바꾸어 놓습니다. 미국방언협회(American Dialect Society)는 2010년 올해의 단어로 스마트폰 등의 응용 소프트웨어를 뜻하는 앱(app)을.......

하루가 다르게 신기술이나 새로운 첨단기기들이 등장하니 이 변화 추세만 쫓다가 정작 가장 중요한 내 것은 놓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다행히 전 다양한 업종의 일들을 보고, 듣고, 배우고 있으니 제 것과 남의 것과의 적정한 조화를 하고 있어 중용적인 입장과 생각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자칫 한 치만 치우쳐도 강한 집단으로 넘어가 중용의 마인드를 갖기가 힘이 듭니다. 많이 알건, 모르건 또는 학벌이나 경륜이 높고 낮건 간에 상관없이 이것이다, 대세다 하면 우르르 쏠리는 경향을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더욱이 웹 2.0의 시대가 대세이고 그 중에서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은 소수가 모.......

숨가쁘게 달려온 2010년도 이제 마지막 주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 해의 감회를 쓰면서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잃은 것 보다 얻은 것이 많은 행복한 축복받은 한 해였습니다. 여러 시도들을 해 보았고 작지만 소기의 성과도 얻을 수 있어 기뻤습니다. 하지만 아직 미완의 과제로 남아 신나는 도전을 할 수 있는 숙제가 있어 더욱 설레는 신묘년 새해를 맞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제가 하는 일과 관련해 2010년은 현격한 변화가 있었던 해였습니다. 스마트 폰의 확대로 소셜미디어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 과거의 세상을 완전히 뒤 바꾸는 변화로 손안의 또 다른 세상이라는 말도 생겨날 정도입니다.......

평화와 행복이 있는 성탄이 있는 주 이지만 다시 전쟁의 공포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아침 뉴스를 보니 우리의 연습 사격에 대항에 북한이 방사포를 전진 배치하고 연평주민은 대피령이 내려진다고 합니다. 누구를 위한 사격 연습이고 대피인지 걱정이 됩니다. 최근 한겨레 21의“모두가 패자인 현대전”기사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19세기 1세대 전쟁부터 전략지역에 대한 전격 침략을 도모한 제2차 세계대전 등 3세대 전쟁까지는 점령국과 패전국이 명확히 구분됐다고 합니다. 패전국 일본처럼. 그런데 20세기 중반부터 등장한 4세대 전쟁에서는 끝나지 않고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 전처럼 전쟁의 전략적 목표가 결코 달성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