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 2017-06-12 농번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간·인원 늘려야올해 본격 시행…3개월 단기비자 1000여명 신청에 767명만 배정 　농번기마다 ‘일손 구하기’에 사활을 거는 농촌에서 법무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고용기간이 3개월에 불과하고 인원도 부족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철 극심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법무부가 외국인을 단기간 지정된 농가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한 외국인 인력수를 법무부에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배정 인원에 단기취업(C-4) 비자를 내주게 된다. 외국인 근로자는 3개월 동.......

최종편집일 : 2017-06-16 식품업계, 지역특산물 활용 마케팅 ‘효과 쏠쏠’일본, 지역한정품 출시 성공 국내에서도 도입 활발매출 확대…농가소득에 일조 식품업계가 지역특산물 마케팅기법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 왼쪽부터 CU(씨유)의 ‘안동한우 도시락’ ‘참예우한우 도시락’ ‘안동한우 버거’. 　일본 식음료업계에서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출시와 지역별로 차별화한 마케팅기법이 인기다. 몇몇 기업이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상품라인을 출시하며 농가의 소득증진은 물론 매출 확대에 성공한 게 대표적이다. 　일본 주류회사 기린은 2016년부터 대표 맥주인 의 지역 한정품을 만들어 판매 중이다. 예를 들어 홋카.......

최종편집일 : 2017-05-29 요리법·재료 담긴 ‘밀키트’로 진수성찬 뚝딱‘음식 만드는 즐거움’ 느껴 주부·요리 초보자 많이 찾아‘테이스트샵’의 밀키트 안 식재료들.　시간이나 요리실력은 부족해도 직접 요리를 해먹으려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덕분에 요리법(레시피)과 식재료를 함께 담아 제공하는 ‘밀키트(meal kit)’도 인기다. 　밀키트는 ‘쿠킹박스’ 또는 ‘레시피박스’라고도 불리는데 장 보는 시간은 줄여주고 식재료도 필요한 양만 들어 있어 경제적이다. 더불어 ‘요리하는 즐거움’도 경험할 수 있어 요리에 서툰 사람들도 많이 이용한다. 　국내 밀키트는 주로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다양한 업체가 있는데 제공하는 식재.......

최종편집일 : 2017-05-29 미국산 체리 밀려온다…여름 과일 고전 예상6~7월 수입량 지난해 수준 넘을듯…수입국 다변화도 악영향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미국산 체리의 품질을 살피고 있다.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산 체리 수입량이 늘어나면서 국산 과일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일까지 체리 수입량 잠정치는 2016년 같은 기간(1699t)보다 6.4%(109t) 증가한 1808t이다. 늘어난 물량 109t을 450ｇ들이 팩으로 환산하면 24만2000개에 달하는 양이다. 　체리 수입이 증가한 징후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도 감지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미.......

최종편집일 : 2017-05-26 고소득 부푼 꿈 너도나도 사육 동참…판로확보 관건신규농가 늘어 값 하락…판로부족 사료용으로 판매하기도일정물량 꾸준히 생산하며 안정적 거래처 확보·관리 필수농가 조직화·가공품 개발 필요 “질적 성장으로 전환할 때” 　“쌍별귀뚜라미…식용곤충시장 급성장, 고소득 예상!” “귀농·귀촌인, 귀뚜라미 사육…지금이 기회입니다.” 　식용곤충 사육을 부추기기 위해 인터넷상의 개인 블로그와 밴드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고문구 중 일부다. 　이러한 광고문구가 국도변 등에 현수막으로도 내걸리며 고소득 대체작목을 찾는 농가뿐 아니라 귀농·귀촌을 계획하는 도시민까지 무차별 유혹하고 있다. 　전문가들.......

최종편집일 : 2017-05-24 이상기온·병해충 ‘이중고’…아카시아꿀 ‘대흉작’낮엔 덥고 아침·저녁 추워 꽃 수분 증가…채밀량 감소 미국선녀벌레 탓 생장 악영향꿀 3~4일 한번 얻기도 어려워 농가 “인건비도 못건져” 한숨밀원수종 조성·품종개발 등 정부, 중장기 대책 마련해야 강원 횡성에서 양봉을 하는 윤상복씨(49)가 “갈수록 아카시아꿀 작황이 나빠진다”며 벌집 속에 꿀이 얼마나 차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 　“올해 아카시아(아까시나무)꿀 작황은 아카시아 잎이 노랗게 변해 떨어지는 황화현상으로 역대 최악의 생산량을 기록한 2004년 다음으로 대흉작입니다.” 　올해로 35년째 양봉업에 종사하는 이상목씨(65·경남 창원)는 요즘.......

최종편집일 : 2017-05-22 닭날개구이·당나귀스테이크·토끼고기샐러드 …육류소비 ‘새바람’…농가, 소비자 기호 맞춰 대응1인가구 늘고 미식문화 발달 닭다리 등 부분육 판매 증가 희귀육류 소비도 늘어축산농가, 가축 개량 등 차별화 전략으로 수익 창출 경기 이천의 한 당나귀고기 전문식당에서 판매하는 당나귀구이 요리.(왼쪽사진)과 경남 의령 왕메추리 농장의 ‘왕메추리구이’. 　국내 축산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1인가구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미식(美食)문화 발달로 육류 소비패턴이 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소비자들은 더 간편한 방법으로 육류를 섭취하길 원하고, 소비하는 육류의 범위도 소·돼지·닭고기에서 토.......

최종편집일 : 2017-05-22 [기획]새 정부 농정과제…이것만은 해결해야⑶농축산물 수급안정수입물량으로 수급관리 언제까지…생산자 위주 수급조절 ‘절실’정부, 농축산물 수급관리 수입에 지나치게 의존무·배추, 가격 급등락 지속 마늘·고추, 생산기반 휘청 한우, 값하락·농가폐업 속출품목별·전국연합 조직 육성 “비축 농축산물은 국산으로” 농업관측·통계 정확성 높여 안정적 생산 뒷받침해야 　농축산물 수급안정은 농민·소비자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 공급부족으로 농축산물값이 오르면 농민에게 이득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수입의 빌미를 제공하는 부작용을 낳는다.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너무 떨어져도 곤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