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들 시설투자하려 잇달아 증자 코스닥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가 부쩍 커지고 있다. 한때 10억원 미만 소액 자금조달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100억원을 훌쩍 넘긴 대규모 자금조달이 속속 눈에 띈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호전되는 경제 여건 덕에 각 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이 급증하고 있고 이에 공격적으로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업황이 호조되고 있는 기업들은 막대한 돈이 들어가는 시설투자가 절실한 형편이다. 최근 자금 157억원을 일반공모로 조달하겠다고 밝힌 이녹스나 역시 일반공모로 99억원 유상증자를 한다고 밝힌 바른전자가.......

금융지주 1분기 실적 달콤하지만… KB 순이익 5727억, 신한 7790억, 우리 5730억, 하나 3238억하이닉스 지분매각 효과…부실관리가 관건 은행권 1분기 4대 금융지주 실적발표가 `예상을 넘어선 순익 증가`로 마무리됐다. 작년 1분기에 비해 이익이 2~3배 이상 개선된 데다 카드ㆍ은행을 합친 순이자마진도 2%를 훌쩍 넘어서는 분위기다. 신한금융지주는 1분기 당기순이익 7790억원, 하나금융지주 역시 1분기 3238억원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늦게 실적을 내놓은 KB지주와 우리지주 역시 5000억원 넘는 당기순익을 내며 순항 모드로 돌아섰다. 지주사마다 "금.......

영업이익 인텔 제쳤지만 MS·애플엔 뒤져 반도체 작년 1분기 7100억 영업손실 → 올 1조9600억 이익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을 제쳤다. 애플과는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보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실적에도 바짝 다가섰다. 삼성의 실적 호조는 반도체 LCD 휴대폰 TV 등 전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회복의 수혜를 삼성이 가장 크게 누리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 4조4100억원을 1분기 말 원ㆍ달러 환.......

[숫자경영] 순이익 882억원 vs 현금적자 11조원 국내 최대 분식회계 사건으로 기억되는 일이다. 대우그룹의 주력 기업인 대우(주)는 1998년에 882억원의 순이익을 보고했다. 그러나 현금 기준으로 계산한 현금 이익은 `-11조2000억원`이었다. 영업에서 이익은 발생했지만, 현금은 오히려 11조2000억원 적자라는 얘기다. 이익은 나면서 어떻게 막대한 현금적자가 발생했을까. 이는 무엇보다도 외상으로 매출한 금액이 9조원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돈은 순이익을 발생시킬 수는 있지만, 아직 현금으로 들어오지 않아 기업의 현금흐름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궁극적으로 현금화되.......

LG생명과학 영업익 36%↓ IFRS로 R&D투자 비용 처리 LG생명과학이 올해부터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하면서 과거 방식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36% 감소하는 악영향을 받았다. 과거에는 연구개발(R&D) 투자액 중 상당분을 자산으로 처리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이 적었으나 올해부터 전액 영업비용으로 반영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IFRS에서 R&D 투자액 처리 방법은 기업 자율에 맡겨져 있지만 이번 LG생명과학의 선례가 내년 이후 R&D 비중이 높은 제약ㆍ바이오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IFRS 조기 도입 기업인 LG생명과학은 1분기 매출이 816억원으로 전.......

STX조선해양[067250]이 올해 들어 두 번째로공모 회사채 시장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다.26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은 2년 만기 1천억원, 3년 만기 2천억원 등총 3천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다음 달 7일 발행할 예정이다.조달된 자금은 단기 차입금 상환에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회사채 투자 수요가 많은 기회를 이용해 차입 구조를 변경하려는 셈이다.STX조선해양은 올 초 회사채 2천200억원을 발행해 다음 달 말에 만기가 도래하는회사채 차환에 대비한 바 있다.발행 금리는 지난 주말 2년물 6.2%, 3년물 7.0%로 정해졌다. 이는 지난 주말 'A-' 등급(공모.무보증) 민간시가평가 금리보다 각각 170bp와 189bp 높은 수준이다.발.......

[심층분석] 상장 741곳 분석해보니…"일단 上場 해놓고 보자" 실적 부풀리기 눈속임 많아2~3년간 성장통 앓다가 건강하게 회생하는 기업도 인터넷 콜센터 구축업체 '디지탈온넷'은 1993년 설립 이후 탄탄하게 성장했다. 국책연구소 연구원 출신이 설립한 이 회사는 과학기술부로부터 국산 신기술 인증을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많지는 않지만 8년 연속 흑자를 내며 생긴 현금도 차곡차곡 쌓았다. IMF 환란 직후인 99년부터 회사에 기회가 찾아왔다. 기업들이 자동화 콜센터 설립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덕분에 이 회사는 매출이 2년 만에 두 배 넘게 불어나 2001년 232억원 매출에 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런 안정.......

실전적으로 기본적 분석을 주로 말할 때, 우리는 PER나 PBR이라는 수치로 표현되는 말을 자주 듣는다. PER이라는 것은 지금 주가가 회사의 이익에 비해 몇 배나 평가받고 있는지 나타내는 수치이며, PBR은 지금 주가가 기업의 부채를 뺀 순자산에 비해 얼마의 평가를 받고 있는지 나타내는 수치이다. 간단히 말해 PER은 기업의 수익력을 나타내는 수치이며, PBR은 기업의 순자산에 대한 안정성을 나타내는 수치이다. 최고의 기업은 두말할 것도 없이 수익력이 좋고 순자산의 가치가 안정적인 기업이다. 하지만, PER과 PBR을 분석 할 때, PER은 PBR에 비해 우리들의 주관적인 요소가 개입될 여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