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인도, 다국적기업에 `세금 폭격`‥국가간 마찰로 번져 재정위기에 조세협약도 어겨'이전가격' 조사·과세 대폭 강화배당 기업에 '분배세' 물리기도해외진출 국내기업들 큰 피해 3년 전 인도에 진출한 전자부품 K사는 최근 현지 과세당국으로부터 난데없이 세금납부서를 통지받았다. 지난해 6월 인도 정부가 배당분배세를 신설,총 배당금의 17.0%를 세금으로 부과했기 때문이다. K사 관계자는 "배당금을 준 기업에 세금을 부과해서 황당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배당을 받은 한국 본사도 세금을 내야 했던 것.하나의 세원(稅原)에 대해 인도와 한국에서 이중과세를 당한 셈이다.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

IFRS發 재무혼란, 기업·투자자 비상 자산 2조미만 상장사 분ㆍ반기 순이익 급감 우려 지난해 삼성전자는 9조649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반도체 휴대전화 TV 등을 팔아 거둔 영업이익이 6조3485억원이었고, 외환차익 이자수익 지분법이익 등 영업외수익은 이보다 더 큰 12조306억원에 달했다. 여기에 영업외비용과 법인세를 뺀 결과가 순이익으로 남았다. 현재까지 적용해온 한국식 개별 재무재표상 성적이다. 하지만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해 지난해 개별 재무제표를 다시 작성해 보니 순이익이 6조2081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산출됐다. IFRS는 개별 재무제표를 작성할 때.......

국제회계기준 도입 사례별 실무 전략 투자부동산·R&D 비용 ‘잘못 처리하면 낭패’ ◆ IFRS 혁명 ◆ IFRS가 도입되면서 기업들도 대응전략을 짜느라 분주해졌다. IFRS가 도입되면 기업이 준비해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대기업, 중소기업 할 것 없이 자회사 지분처리나 투자부동산 용도분류 등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사례별로 IFRS 담당 회계사들이 강조한 기업들의 실무전략을 상세히 살펴봤다. 1.연결재무제표 회계처리부실 자회사 탓에 실적 악화될 수도 IFRS가 도입되면 기업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게 주재무제표가 되는 연결재무제표다. 일단 지금까지 했던 것보.......

2011년 도입이 결정되면서 각 기업들의 재무·회계 담당 직원들은 비상이다. 도입이 기정사실화됐지만 회사마다 사정이 다르고 각 사안에 따른 해석 역시 만만찮기 때문이다. 매경이코노미는 2009년 IFRS를 조기에 도입한 KT&G와 올해 도입한 LG전자의 전후 사정을 짚어봤다. KT&G러시아 등 국외법인 이중장부 써 KT&G가 IFRS 도입을 준비한 것은 2006년 11월부터다. 그룹 실무자 61명이 국내외 세미나에 참석한 것은 물론 국외 사례를 수집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듬해 조기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하지만 도입까지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다. KT&G는 한국인삼공사.......

재계는 재무정보를 어떻게 공개할 것인지를 놓고 그야말로 ‘회계와의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국제회계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국내 상장기업들은 의무적으로 한국어와 영어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에 따라 재무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일반 회계기준이 만들어졌던 1958년 이후 수차례 변경됐으나 이번처럼 획기적인 변화는 그동안 없었다.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재무정보를 발표한다 해서 기업 본연의 가치가 달라지거나, 채무이행능력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재무상황을 전달하는 ‘기업의 언어’가 달라지고, 과거에 비해 ‘화장술’이 업그레이드될 뿐이다. IFRS가 도입된 배경은 재무정보의 진실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기존 일반회.......

▲ 일러스트=박상훈 기자 ps@chosun.com 우리나라 회계기준이 크게 바뀐다. 2011년부터 상장·코스닥등록 기업은 의무적으로 국제회계기준(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에 따라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공시해야 한다. IFRS는 자본시장 자유화에 맞춰 국제적으로 동일한 기준에 따라 경영성과를 나타내기 위해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C)가 만든 회계기준이다. IFRS 도입 후 기업에서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가상의 사례를 통해 짚어본다. ☞ 밀어내기와 영업이익 모든 실적 연결기준 평가… 현지서 판매 안됐다면 재고일뿐'잘들려산업'의 한건해 영업본부장은 6월 말이 다가오면서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

최근 `지속 가능 성장`이란 단어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데 `지속 가능 절감`이란 단어를 들어봤는가. 미국의 재정자문 칼럼니스트 찰스 A 재프는 "월급이 많다고 부자가 되는 건 아니다. 돈 쓰는 습관이 부자를 만든다"는 말을 했다. 이는 기업에도 적용될 수 있다. 개인이 근검절약하여 재산을 불리는데 기반이 될 종잣돈을 만들 듯이, 기업도 비용 절감을 제대로 하면 절약을 통해 모은 여유자금으로 미래 성장을 위해 투자할 수 있다. 대부분 기업에서는 경기가 위축되면 비용 절감을 선포하고, 경기가 살아나면 투자 모드로 전환한다. 이런 상황이 일반적이다보니 기업의 경영진과 일반 직원 모두 비용 절감에 거부반응을 보이게 마련.......

"IFRS(국제회계기준)는 한국기업 재평가 계기될것" 이갑수 한영회계법인 상무영업손익 근거 담은 주석 꼼꼼히 확인을건설ㆍ금융회사 재무제표 변화클듯 내년부터 국내 상장사들도 의무적으로 IFRS 회계기준에 맞춰 재무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올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들이 1년 먼저 도입하면서 투자자들도 새로운 변화에 적응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되면 먼저 시작한 유럽 기업들과 비교를 많이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기업들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할인)를 탈피하는 계기가 마련되는 긍정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