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어쩌다 어른 - 이영희] 우리는 어쩌다 어른이 되었을까? 참, 막연하지만 씁쓸하고, 또 그러면서도 당연한 질문과 답인거 같다. 그냥 시간이 흘렀을 뿐이다. 시간이 흘러 우리는 어른이라고 불릴만한 나이가 되었지만 과연 내가 어른인것인가?에 대해서는 모두가 "훘~"하며 웃음을 그저 흘리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생물학적인 어른이 되었다. 하지만 심리학에서 언급하는 어른아이와 같이 그 내면에는 아직 성숙하지 못한 사춘기나 유아기 시대의 내가 살아 숨쉬고 있다. 이 상황에서 사회는 어른의 책임만 결과론적으로 묻곤 한다. 이전이든 이후든 그 누구든 간에 자신이 어느새 이렇게 나이를 먹게 되었을 줄은 몰랐을 것이.......

[그럴 수 있어...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돼....] 막, 힘들었잖아....이제 알잖아. 더 할 이유가 없다는 것과굳이 노력해도 안 된다는 거 말야. 안되는 걸 노력할 필요도 없고,안되는 것을 안 된다고 인정하자는 게 아냐... 그냥 노력을 하되 좀 덜하자고..힘들었잖아....그리고 힘들잖아... 될 수 있고, 할 수 있을것 같으면조금 천천히 해보자.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하잖아. 급하면 체한다고도 하고 말야. 그리고 지치지 말자. 아주 긴 레이스잖아. 경쟁을 억지로 인식할 필요도 없어,내가 하는 거고, 내가 이루는 거야. 거북이 처럼 느리게 이룰지라도지치지 않고 천천히 그리고 꿋꿋하게 해내는 거야. 실패하고, 문제가 생길수도 있어...그럴.......

[술 한잔, 기억 한 모금...] 집으로 가는 길 회사 선배의 제안으로 술 한 잔 기울였지. 함께 지나던 그 길일 반갑고도 쓰라렸단다. 회사일, 지난 날들 웃으며 얘기하다 문득 바라본 그 술 한 모금들이키며... 지난 기억 한 모금따로 또 같이 넘겨본다. 지난 그대, 어떻게 지내는지.... Node Bridge #어떻게 #지내는지 #지난 #그대 #P군 #삶 #인연

[#33. 세상을 지배하는 숨은 법칙 - 이상훈] 학자들은 세상속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일들을 법칙이라는 규칙성을 만들어 설명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서 자신이 그 현상을 탐구하고 궁극적인 원인을 밝혀 내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그러현 현상에 대한 규칙을 발견했기 때문에 인류의 발전이 있었다고 보여지며, 앞으로도 이러한 탐구활동은 계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패턴을 분석하고 알고리즘화 하는 것은 AI,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의 등장으로 인해 프로그램이 대신해주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으니 이제는 인간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욕구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공감을 드높이는 것에 초점이 옮아져 가야 하지 않.......

무엇을 위한 지금이던가? 왜 꼭 지치는듯 느껴지면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인가? 답을 찾고싶지만 분명 게으름에 대한 변명이자 핑계거리를 찾는듯 해보인다. 뜻대로 안되는 답답함에 대한 스스로의 위안인듯... 참 쉽지않다.. Node Bridge

그냥 푹~쉬고 싶다. 아무것도 안하고, 그런데 아무것도 안해도 될지 모르겠다. 출근도 해야하고, 아직 마무리 해야 할 것들도 한창인데...그냥 푹 쉬고 싶다. 쉬어도 내가 쉰 것인지그냥 잠시 누웠었던 것인지모르겠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갔고, 또 나는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뜻대로 되는 일이 어디 있겠냐만은또 내 뜻대로 되었으면 하는 바램만 가득하다. 어찌 되겠지... 막연한 발버둥이라도 쳐보려 한다. 어찌 되겠지... Node Bridge #어찌 되겠지 #발버둥 #막연함 #P군 #일상 #삶

그냥 무뎌지나봅니다. 사회화 되었는건지... 아니면 지난 감정들을 홀로 서서 견디다 보니...그런건가? 그냥 무뎌졌나봅니다. 회복 탄력성이 높아져서인지...비교적 이전으로 돌아가는 속도도 빨라졌구요. 반면에 사람에 대한 여운은 오래 가네요. 이상하죠? 잊을것처럼 아니 잊은것처럼 행동은 하지만비교적 생각나는 빈도는 낮아졌지만,그 여운은 남아 있네요. 말이 안되는거죠. 이렇게 지내고 있다는 것이요. 그러고 보니 이제 좀 정리가 되네요. 사람을 받아들이는데 무뎌졌나 보네요. 반복되는 소개와 알아가는 과정에지쳤나봐요. 또는 급해졌나봅니다... Node Bridge "무엇이 맞는 것인지, 누가 옳은 것인지,나의 인연은 누구인지 아무도 알.......

[쥬라기 월드 - 폴른킹덤] [출처 : 구글, 검색어 : 쥬라기 월드] 어제는 현충일이자 즐거운 공휴일이었네요. 준비하고 있는 학위 논문에 그 전날 마신 술 때문에 정신은 없었지만 그래도 하루를 시작하며 그날 있는 약속을 위해 볼거리를 찾아보았는데요. 그 날 마침 쥬라기 월드가 개봉하는 날이었고, 이전 편을 재밌게 봤었던지라 기대하고 저녁 시간 코엑스에서 영화를 봤습니다. 말콤 박사의 재판정으로 보이는 곳에서의 증언 장면을 시작으로 영화가 전개되는데요. 영화의 주인공들은 역시 매력적이었고, 그 영화 속 악당들은 늘 악당스러웠습니다. 폴른킹덤의 말과 같이 무너진 제국 즉, 인간과 공룡이 유전자 조작에 의해 뒤섞인 현실을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