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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블로그"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에 대한 검색결과17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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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07_Mother nature is calling me. (@ 안동 ..

    최근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동 하회마을 인근의 한지미술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다녀가기도 한 이 곳에서 볼 수 있는 화장실 사인은 다른 곳들에 비해 훨씬 맘에 들었다. 나즈막한 2층짜리 건물, 그다지 화려하거나 대리석 번쩍거리는 건물도 아니면서 이렇게 화장실 표시에 신경을 써주다니 제법 감탄할 수 밖에 없었지만 다만 한가지, MEM은 뭔가욤.; 남자 화장실에 그려진 건 도포입은 양반탈바가지, 쥘부채를 슬쩍 등뒤로 돌려 쥐고 있는 모습에 넓게 벌어진 두 발까지 팔자걸음을 재미있게 표현해 낸 거 같다. 여자화장실 앞에도 마찬가지, 곱게 차려입은 한복에서 옷고름이 휘영청 바람 탓인 듯 말려올라가 있다. 어렸을 적 봤던 반공만화영화 '각시탈'의 영향 탓에 이런 안동의 여인네탈 하면 거의 무조건반사적으로 각시탈이겠거니, 했..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11-29 01:3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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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따로 또 같이, 진정한 개판.jpg

    1박2일 경북 안동으로 여행을 다녀오며 건진 사진 중 가장 귀여운 사진이랄까. 똑같이 생긴 듯한 강아지들 십여 마리가 한덩어리로 뭉쳐서는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게, 제각기의 눈망울에 호기심과 경계심과 흥미로움과 쉬크함과 멍때림 그 모든 걸 담고 있었다. 그 와중에 제일 귀여운 녀석은, 앞선 두 녀석의 귀로 양쪽 눈만 가린 깜찍한 녀석.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11-28 11:5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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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전쟁 나가봐야 싸구려 총알받이밖에 더 되나요.

    "나가봐야 총알받이밖에 더 되나요?" 연평도 사건이 딱 터졌을 때, 사무실에서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이 내게 그랬다. 너도 총 들고 나가서 싸워야 하는거 아냐? 순간적으로 내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 분위기는 조금 싸해졌고, 요새 젊은이들 애국심이 어쩌고 후렴구가 들려오길래 조금은 수습해야 되겠다 싶어서 '요새 전쟁을 어디 총으로 하나요' 운운, 얼버무리고 치웠지만, 그리고 들려온 군인들과 민간인들의 사망 소식에 마음은 더욱 확고해졌다. 군인도 아니고 민간인조차, 국가가 지켜야 할 국민의 생명을 저토록 무책임하게 내버려두다니. 전쟁나면 도망가야겠구나. 서해5도에 군사령부를 창설한다느니, 세계최고 수준의 무기를 갖다 놓는다느니, 국방비 예산이 6% 가까이 증액된다느니, 심지어 미국의 핵 항공모함이 중국 코앞까지들이쳐 군사훈련..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11-26 02:3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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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2010년 정리하며, 올해의 사진들 (여름 ver.)

    @ 충남 부여, 궁남지 @ 충남 부여, 사비성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11-25 01:0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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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2010년 정리하며, 올해의 사진들 (여름 ver.)

    @ 남산골 한옥마을 @ 충남 공주 @ 한강 고수부지 @ 충남 공주 무령왕릉 @ 경기도 의왕호 @ 강화도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11-25 12:5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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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06_Mother nature is calling me. (@ 국회 ..

    국회 본관, 원리대로 따지자면 우리나라 국민들 중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표들이 모여 공동체의 일을 논의하는 곳이다. 뭐 실제로 돌아가는 현실이야 딱히 그들이 우리나라 국민들에서 고루 뽑혀서 고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생각도 들지 않고, 자신들의 권리를 위임한 국민들을 위해 일하기보다 오히려 국민들과 때깔부터다른 금빛인간들인양 권세나 부리기 일쑤지만. 그건 어쩌면 개화기 이래 쭉 내려온 '인텔리 의식'과도 맞닿아 있을지 모른다. 서양의 것에 대한 접근성과 익숙한 정도에 따라 '개화'된 여부가 결정되던 그 때. 여전히 국회 화장실, 여자 화장실에 저런 서양식 나들이용 모자를 쓴 캐릭터가 굵은 진주목걸이를 하고 있다는 건 그런 식의 의식이 발현된 건지도 모른다. '고상하고', '세련된' 여성의 캐릭터가 국회에 있어야 한다는 사고..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11-25 12:4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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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북한3.0이 미국/북한의 빵셔틀을 이기다.

    북한은 한국에 묻는 거다. 이제 미국본토 말고 한국을 직접 전술핵으로 때릴 거야, 어쩔래. 그리고 과시하는 거다. 김정은의 군사적 용맹과 탁월한 지도역량을. 북조선3.0을 이끌 차세대 지도자로서 그가 부족함이 없음을. 지난 '잃어버린 3년'간 북한내 매파만 키워냈으니 이런 처참한 일도 현실이 되었다. 그럼 이제 우리나라는 뭘 할 수 있을까. 우리도 북한처럼 원심분리기 수백개 세워서 전술핵무기 만들어 자체 핵무장을? MAD(Mutual Assured Destruction; 상호확증파괴) 전략으로 치킨게임을? 김정일 일가친척에 대한 정밀타격을? 아무리 생각해도 득실 계산에서 우리가 쫄리는 게임. 이제 남북한의 평화를 구하려면, 그나마 포용정책에서 비전과 로드맵을 쥔 채 능동적으로 상호신뢰를 쌓기 위한 수단이었던 '퍼주기'보다도 못한, 쌀과 돈을 주며 평화를 구걸..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11-24 01:1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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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바람보다 앞서 바람결을 그려내다, 시화호 갈대습지.

    아직 해가 굼실굼실 지평선에서 게으름을 피우던 때, 아침 안개가 자욱하게 시야를 채운 곳에 도착했다. 시화호 갈대습지. 만지면 청량하게 바스락거릴 듯한갈빛 갈대가 눈 바로 앞에서부터 저 너머 산부리들로 끊어지는 곳까지 가득 차 있었다. 요새 날씨가 좀 춥긴 했으니 별로 놀랄 일도 아니지만, 갈대들을 잔뜩 품고 있는 습지의 수면이 살짝 얼어붙었다. 거친 선으로 굵게 그려진 크로키처럼 쭉쭉 뻗어나간 살얼음의 잔뼈들을 타고 햇살이 와작와작 부서지는 듯. 시화호에 방파제를 쌓아 물의 흐름을 끊어놓은 뒤부터 물이 썩어들어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던 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거다. 농업용지와 공업용지를 확보한다며 바다를 막고 땅을 메우는 간척사업 명분이었다지만, 결국 사업 전에 감안했던 득실계산과 실제 드러난 득실은 꽤나 큰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11-22 10:2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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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05_Mother nature is calling me. (@ 타이완)

    중국대륙의 보물들 중에서도 귀중하다는 것들만 선별해 무사히 타이완 섬까지 수송해냈다는 그 군사 작전 자체의 이야기만으로도 경이로움을 들게 하는 곳, 타이완의 고궁박물관이다. 부패하고 무능력하던 장개츠의 국민군이 패배를 거듭하며 결국 대륙 밖으로 축출되는 와중에도 그때까지 발굴된 중국 대륙의 국보급 문화재들을 모으고 선별하고 안전하게 포장해서 바다건너 타이완섬까지 수송하는 과정이라는 건, 어쩌면 그 자체만으로도 또 하나의 전쟁이었을 거다. 그 곳을 둘러보다가 문득 '자연이 부르는 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다소 당황하지 않을까 싶었다. 남자화장실과 여자화장실이 한 곳에 모여 있지 않고 이쪽 끝과 저쪽 끝에 떨어져 있어서, 중국의 귀중한 유물들을 구경하다가 타이밍이라도 놓칠라 치면 저런 일이 종종 생길 게다. 남..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11-21 11:3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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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2010년 정리하며, 올해의 사진들 (겨울 ver.)

    리프트가 흔들거리는 계절 @ 어디선가 찍은 리프트 사진. 주인의 온기를 품고 있는 털신 한 짝 @ 어디선가 찍은 고택의 털신. 어느 계절을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 @ 아마도 전주 한옥마을. 따뜻한 불빛 아래 따뜻한 사람들과. @ 인사동 피맛골.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11-21 11:1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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