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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블로그"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에 대한 검색결과17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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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강릉 순포해변 옆의 까페 테라로사.

    커피 포레스트 by 테라로사. 강릉 순포해변 인근에 해안가를 잠식한 군부대 뒷켠에 이차선 도로 안쪽으로 숨어있는. 2층짜리 건물 벽면이 시원하게 온통 유리창이다. 말간 유리창에 비치는 솔숲과 맑은 하늘. 1층 전경. 널찍한 공간에 띄어띄엄 놓인 테이블이 맘에 들었다. 일단 주문부터 하고 한바퀴 돌아보기로 결정. 2층에 올라가 내려본 풍경. 2층 일부만 바닥이 있어 테이블이 놓였고, 나머지 대부분의 공간은 이렇게 뻥 뚫렸다. 1층과 2층 사이 계단에서, 커다란 액자처럼 바깥 풍경을 담고 있는 창문. 그리고 각양각색의 커피 가는 기계들. 우리 집에 있는 기계도 저렇게 손때가 잔뜩 묻고 세월의 연륜이 담기고 있으니 버리지 말고 계속해서 아껴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땔나무를 드문드문 넣어주던, 맹렬한 불길이 날름거리던 벽난로. 온통 유리로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01-31 06:0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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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나꼼수는 답하라. 여성은 자위를 위한 '도색잡지'인가.

    다른 부분은 차치하고,방송에 나왔다는"정 전 의원께서는 독수공방을 이기지 못하시고 부끄럽게도 성욕감퇴제를 복용하고 계십니다. 그러하오니 마음 놓고 수영복 사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라는 발언 부분만 보자. 나꼼수를 소비하는 개인들이 어떤 생각을 하던, 그리고 이에 반응해 비키니 사진을 올리던 뭘 하던 개인의 자유다. 그걸 두고 개인의 진심인지 얼굴 한번 팔아보려는 장삿속인지 따지는 것 자체는 의미도 없고 결론도 없다. 문제는 나꼼수다. 더이상 비주류도 아니고 약자도 아니다. 비주류이기에는 일반 대중의 정서와너무 영합하고 있고, 약자이기에는 말 한마디한마디의 파급효과가 너무 크다. 이제 나꼼수는 MB집권 5년차 시대의 주류이자 강자다. 애초 씨바,씨바 거리며 육두문자와 마초스러운 모습을 드러내던 건 그들 스스로 비주..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01-31 02:3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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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경포대에서 사근진, 순긋, 순포해변을 지나 테라로사까지 걷다.

    한 장의 사진을 기억하며 찾았던 강릉 경포해수욕장. 해풍을 막는 야트막한 솔숲 너머로 깔끔한 흔들의자가, 그리고 그 너머로 탈색되어버린 듯한 누런 빛의 모래사장과 퍼러딩딩한 바다가 있었다. 바다에 도달하면 더 나아갈 곳이 없다 멈추게 되지만, 사실 조금만 몸을 틀면 될 일이다. 바다와 함께, 파도소리와 함께 발맞춰 걸어갈 수 있는 길이 무한하게 뻗어가는 거다. 모래사장엔 경사에 기대어 꽁꽁 얼어있는 잔설들이 아직 남아있었다. 여름철 뜨겁게 달궈졌던 누런 모래사장이 색이 바랜듯 창백해져버린지라 시퍼렇게 차가운 얼음눈들은 자연스레 보호색을 맞춰입어 잘 눈에 띄지 않는다. 바다를 따라 앞서 걸어간 걸음걸이들. 발자욱들이 줄맞춰 정연히 늘어선 게 왠지 땅을 헤집어둔 공동묘지같다. 무언가 저 구덩이에 넣고 봉긋하게 흙을 쌓..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01-31 10:2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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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카메라의 눈싸움, 플라맹고의 사랑춤.

    그녀의 시선을 정면으로 맞서며 조심스레 자세를 잡는다. 그녀는 아이폰, 나는 카메라. 바싹 움켜쥐어 상대에 겨누고는 잠시의 틈을 노리는 순간. 그녀가 한걸음 비틀어 내딛는 걸 신호로 한바퀴 팽팽한 원을 그리며 서로를 향한 맹렬한 연사. 온실 속 꽃들과 이파리들이 나부끼는 중에도 서로에 가닿는 초점은 용케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비비적대는 걸음걸이를 감히 플라맹고의 춤에 비기는 건 황송한 노릇이겠지만, 카메라와 아이폰으로 세워진 방패를 벗겨내려는 놀이는 그렇게 사랑춤이 되고 말았다. @ 아침고요수목원.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01-30 03:1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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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카메라의 눈싸움, 플라맹고의 사랑춤.

    그녀의 시선을 정면으로 맞서며 조심스레 자세를 잡는다. 그녀는 아이폰, 나는 카메라. 바싹 움켜쥐어 상대에 겨누고는 잠시의 틈을 노리는 순간. 그녀가 한걸음 비틀어 내딛는 걸 신호로 한바퀴 팽팽한 원을 그리며 서로를 향한 맹렬한 연사. 온실 속 꽃들과 이파리들이 나부끼는 중에도 서로에 가닿는 초점은 용케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비비적대는 걸음걸이를 감히 플라맹고의 춤에 비기는 건 황송한 노릇이겠지만, 카메라와 아이폰으로 세워진 방패를 벗겨내려는 놀이는 그렇게 사랑춤이 되고 말았다. @ 아침고요수목원.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01-30 03:1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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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흰구름 제작소.

    쨍하니 파란 겨울 하늘에 짙고 풍성한 흰 구름을 더해내는 듯 연기가 하얗게 바람의 결을 짚어내던 모습. 굴뚝의 높이란 건 생각보다 꽤나 높아서, 저 위쪽 하늘에서 부는 바람은 늘 그녀를 기다리는 마음처럼 들떠있던 것. @ 서울 서쪽, 안양천 너머.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01-26 11:2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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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강릉 경포대, 태양이 솟아 파도가 철썩이다.

    밤을 꼬박 샌 참이었다.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였지만 배가 고프지도 않았다. 머릿속은 온통 한가지 생각뿐이었다. 그랬는데 어느 순간 곧 동터올 시간이 되었음을 의식했고, 굳이 커다란 가방에 쑤셔넣어온 삼각대가 머릿속 귀퉁이부터 스물스물 다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목도리까지 꽁꽁 싸매고 내키지 않는 몇걸음 나서니 바로 경포 해수욕장의 모래변. 싱겁게 벌겋던 하늘, 날이 흐려 해뜨는 게 안 보이나 했다. 어느 순간 파도가 미친 듯이 펄쩍거렸고, 귀가 얼얼한 파도소리에 덩달아 흥분하기라도 한 듯 붉은 해가 솟았다. 잿빛의 짙은 안개같은 구름을 찢고 그야말로 불쑥, 솟았다. 그 순간만큼은 머릿속을 꽉 채운 채 미동조차 없던 그 한가지 생각도 잠시 사라진 듯 했다. 다행이었달까. 환상이었다. 그 생각은 잠시 밀려났던 성난 파도처럼 내 머..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01-19 01:0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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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Leona Lewis - Here I Am

    This is a crazy world.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이죠.These can be lonely times.외로운 날들도 많겠죠.It's hard to know who's on your side.누가 내편인지 알기 어렵죠.Most of the time.거의 매번 그렇죠.Who can you really trust.누굴 믿고 의지할 수 있나요.Who do you really know.누굴 정말로 잘 안다고 자신하나요.Is there anybody out there who can make you feel less alone.조금이나마 당신을 덜 외롭게 해줄 사람이 어딘가에 있나요?Sometimes you just can't make it on your own.때로는 혼자서 헤쳐나갈 수 없는 일들이 있잖아요.If you need a place where you can run,만약 달려갈 곳이 필요하다면,If you need a shoulder to cry on,만약 기대어 울 수 있는 어깨가 필요하다면,I'll always be your friend.제가 언제나 당신의 친구가 되어드릴께요.When you need some shelter from the rain,쏟아지는 비를 피할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면,When you need a healer for y..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01-13 12:5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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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참여연대와 박원순의 관계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후로 '참여연대'가 마치 대기업에 협찬금을 강요한 것처럼, 혹은 이른바 '좌파정권' 10년동안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던 것처럼, 심지어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 후 참여연대가 뭐라도 될 것처럼 오해하고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래도 박원순 서울시장이 당선되고 나서 참여연대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 대한 관심이자 우려이자 조바심일 수 있겠다. 작년 한해동안 얼마 되지 않는 돈이나마 참여연대에 보태고 연말정산을 위한 '기부금 영수증'을 받으며 함께 받은 감사장엔 그런 오해나 악의적 선전에 대한 명쾌한 정답이 있어서 공유 한번 해보기로 했다. 창립이래 지난 17년간 지켜온 독립재정의 원칙에 한점 부끄러움 없다는 내용이고, 2012년에도 따뜻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매진하겠다는 내용이다. 좀더 자세..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01-11 02:1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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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북한 영변 경수로 대폭발, 사실 언제 나타나도 이상하지 않은 뉴스.

    오늘 오전 11시경, 북한 영변 경수로 대폭발. 고농도 방사능 유출. 서울 위험 - 고폭실험 도중 사고 폭발, 영변 시내 아수라장. 북한군 비밀 노출 막기 위해 대피 주민 사살 중 오늘 오전 11시경, 북한에서 고폭실험 도중(추정) 현재 건설중인 영변 경수로(열출력 100MW급) 대규모 폭발 사고 발생. 현재 시간당 98mSv 규모 고농도 방사능 누출(1주일 노출시 급성 백혈병 발병 위험), 북서계절풍 타고 고농도 방사능 빠르게 서울로 유입 중...위험 경보 내려야 할 듯. 현재 평양 류경호텔 직원과 통화 결과, 평양 시내 하늘이 방사능 분진으로 추정되는 희뿌연 연기로 가득차고 있다고 전함. - 최근 북한 김정은이 내부 결속력 강화와 체제 공고를 위해 핵실험을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 입수, 오늘 핵실험 선행단계인 고폭실험 도중 대규모 폭발 사고 발생 한 것으로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2-01-06 03:0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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