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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펌] 한국과 서구식 크리에이티브 조직의 차이
HS Ad 사보에 소개된 정상수 님의 글입니다. 제 경험으론 매우 적절한 지적이라 생각됩니다. http://blog.naver.com/ogilvy3/120090533166추천 -
[비공개] Feeling Falling
Title: POP Fall 2008 CollectionModel: Agynes DeynPhotographer: Ryan McGinleyStylist: Katie Grand 슈퍼모델 아그네스 데인이 옷을 입거나 누드인 체로 뉴욕의 5층짜리 화재 비상구에서 뛰어내리는 연작. 물론 바닥에는 안전매트리스를 설치했다. 그녀의 표정에서 읽히는 슬픔은 운명같은 추락을 감내하는 사람에게서만 비쳐지는 어떤 것이다. 이토록 인상적인 패션숏을 본적이 없는 것 같다. 광고주에게 보여주니 좋아라한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쎈걸 만들어내는건 별개의 문제다. 끄응.추천 -
[비공개] Starring you (2)
접속자수가 폭주해서 더이상 플레이가 안 되는거 같습니다. (en.tackfilme.se) 눈치 채셨겠지만, 자신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단편영화에 심어주는 아이디어지요. 기술이야 새롭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청료를 내주시는 당신이 있기에 공영방송이 자신의 역할을 다할 수 있습니다"란 전략적 목표와 execution tool사이의 시너지 효과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내년 칸느에서 큰 상 하나 받지 않을까요?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사진에 당신의 얼굴이 들어갑니다.) DraftFCB Sweden 홈페이지에서 캠페인 후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추천 -
[비공개] Starring you (1)
눈뜨고 볼 수 없는 충격적인 동영상 공개! (자세한 내용은 다음편에 소개합니다. 회선상태에 따라 재생에 몇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인내심을 가져주세요^^)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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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神이 보는 세상 (time-lapse & miniature faking)
Geofrey Riggio 감독의 컬트 삼부작의 첫편인 (1982년)는 호피 인디언 부족의 언어로 "이성을 잃은 삶, 격랑 속의 삶, 균형이 무너진 인생"을 뜻한다. 이 영화는 대사가 거의 없다시피 한데, 과연 언어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온전히 표현할 수 있는가란 불신에 근거한다. 시간을 통제하는 것은 인간이 감히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time-lapse 저속 촬영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거의 신의 관점에 가까운 전지적인 느낌을 부여한다. 타임랩스에 TS(Tilt-Shift) 촬영을 덧붙이면 이러한 효과는 배가된다. 인간계를 자신이 만든 장난감처럼 내려다보는 제우스의 취미 생활이랄까. TS렌즈가 만들어내는 급격한 심도변화가 인공적인 원근효과를 만들어 마치 미니어쳐로 만들어진 대상을 촬영한듯한 결과물이 나온다.TS렌즈는 원래 엄청나게 큰 건축물을 촬영할때..추천 -
[비공개] 관행
부탁받은 청첩장 카피를 쓸때도 고민이 한다발인거 보면 패키지에 들어가는 문구 정도는 쉽게 고쳐질 법도한데.. 정작 패키지에서 그걸 본적이 없는 이유가 뭘까요? 혹시 그곳에 쓸 때는 카피라고 생각지 않아서? 그렇다면 이 이야기는 꼭 해드리고 싶군요. 김태형 선생님이 약대 나오신거 다 아실테고 원래 처음 시작했던 일이 투약 설명서라고 합니다. 약 살때 들어있는 잘 쳐다보지도 않는 종이 쪼가리.. 거기에 써놓은 글들이 눈에띄어 카피라이터가 됐다고 하는... 요사이 본 라벨중에 재미있는 글이 있어 올립니다.추천 -
[비공개] 불확정의 원리
서해안에서 발생했던 군함 침몰 사고가 어는덧 북의 주변 생물 무반응 수평 분출형버블젯을 발생시키는 스텔스형 무소음'어뢰에 의한 격침사건'으로가닥을 잡아가고 있는것이라 생각했는데.....어쩌면 한발 더 나갈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앞서 '사고는 발생하고 사건은 다루어진다(우리식으로 이야기하면 기획된다)'라고 했는데 그 방향의 핵심은 책임소재의 범위를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그런데 '격침사건' 이라는결론은 정치적으로는 상당수가 면죄부를 받지만군사적으로는상당히 많은 사람이 치명상을 입을 정도의 책임을 져야 한다. 심지어 이 사건을다루어야하는 사람들까지 다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육군으로 치면 전방 사단의 수색대대가 총 한방 쏘아보지 못하고병력의 절반을기습에 의해 잃었을 뿐만아니라 그 흔적..추천 -
[비공개] Too much is worse than too little
오늘의 영어 회화 "cringe": 민망해서 손이 곱다I cringe when I think of the ads I wrote then (그때 만든 광고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민망해서 손이 곱는다) "drinking the Kool-Aid": 비판없이 맹목적으로 믿다1978년 존스 목사가 이끌던 사이비 종교단체 신도 수백명이 청산가리를 탄 쿨에이드를 마시고 집단자살했다. 당신의 손발을 완전히 곱아비틀어지게 만들 두편의 비됴. 이 정도면 '쿨에이드'를 짝으로 갖다놓고 마신셈. 동영상1) 2006년, Bank of America와 MBNA 합병 당시 무슨 워크숍인 모양이다. U2가 이런데 쓰라고 만든 노래는 아닐텐데...동영상2) D.O Day. 매년 6월 데이빗 오길비의 기일에 전세계 오길비 오피스에서 벌어지는 행사. 2008년은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행사 규모가 유독 컸는데, 오길비 아테네가 이런 만행을 저질러 전세계 광고업계의 조롱거..추천 -
[비공개] 대학생들, ECD 앞 심판대에 서다
어느 분야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선 두가지가 해결되어야 한다. 경제적/사회적 대우가 향상되어야 하고, 새로운 구성원의 영입이 원활해야 한다. 이 둘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마켓사이즈가 매년 성장하지 않는 이상 이미 업계에 진출한 사람들의 연봉이 올라가려면 신입사원들을 적게 뽑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대한민국 광고산업이 성장 정체에 들어간지는 오래 되었다) 더욱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업무가 넓어지고 복잡해지면서 광고업계가 퍼포먼스가 많이 떨어지는 신입사원 보다는 검증된 경력사원만 가려 뽑는 근시안적 태도를 보인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프로야구로 따지면 FA나 선수 트레이드는 있는데, 신인 드래프트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런 리그가 과연 오래 갈 수 있을지는 물어보지 않아도 답이 뻔하다. 개별의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