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가(靈歌) - PART 1 어둠이 가라앉아 가슴까지 시려옵니다 눈망울까지 내려 앉은 별가루가 여행 목적지나 되는 것처럼 환하게 뿌려집니다 그리고 다시 차가운 빗줄기 한 자락이 굳게 닫아버린 추억으로 녹아듭니다 해가 뜰 무렵 그렇게 인고하던 그리움의 잔재가 피처럼 엉기더니 이제는 기억초자 희미한 그날을 부릅니다 애써 외면하려던 살지워진 영가(靈歌)는 고즈넉한 저수지 위를 가르는 바람이 되어 어지러이 흔들리던풀숲으로 뛰어듭니다 가려는 자의 쭈뼛거림이 차마 붙잡지 못해 애처러운여심(女心)에 밀려 이제는 정녕 잊히기로 했습니다 눈꽃으로 채워진 뒤안길에선 침묵처럼 삼켜진 속울음만이 가벼운 진저리를 치며 손을 흔듭니다 아! 하는 탄식만이 가슴에 채워집니다 - 080513. 불탄(李尙眞) 트위터 실시간 인기검..

광우병 걸린 미국산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시민과 그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광장에 나와 자신들의 주장을펼치며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촛불집회를 정부는"불법"이라고 합니다. 한미 FTA 비준처리와 발효 과정에서도 그랬듯이 늘 시민들이 목이 터져라 외치는 주장들은 하나 같이 "괴담"으로 치부되었고, 광우병이 발생한 미국산 쇠고기를 일단 수입중단하자는 목소리에도 마찬가지의 잣대를 들이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민과 정부 중 누가 괴담을 유포하고 있는지 하나의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을 만한 자료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참여연대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새로 발병한 미국 광우병 10문 10답"이란 제목의 글인데요, 작성자는 로 되어 있습니다. 원문은 여기[http://www.peoplepower21.org/900015]에서 확인가능 합니다. ▶ 사진출처 : ..

오늘은 노동자의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비정규직, 최저임금, 노동조합활동의 인정 등은지금도 요원하기만 합니다. 그런 가운데 오늘은 무척이나 서글픈 사진 한 장이 트위터를 달구었습니다. 바로 작년에 있었던 반값등록금 반대집회에 참가했던 대학생들에게벌금폭탄이 투하된 것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반값등록금 집회는 지속적으로 열렸습니다. 그리고 집회에 참가한 대학생·시민 등250여 명에게는 소환장이 발부되었고요. 그 중 집회참가자 130여 명에게는 벌금이 부과되었는데, 그 금액이 무려1억 원을 훌쩍 넘긴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각종 SNS에서는 이와 같은 사실에 분노하는 시민들의 원성으로 넘쳐났던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 위키트리 1인당 적게는 15만 원에서부터 많게는 500만 원까지 벌금을 먹였다고 하는데요, MB의 대..

오늘 우리나라 국민은, 특히나 서울시민들은 두 개의 서로 다른 눈물을 보았습니다. 개인의 영달과 사욕을 위해 철저히 MB정부의 방패가 되길 자처했던 조현오 경찰청장이 흘린 악어의 눈물이 그 첫 번째입니다. 이미지 출처 - 노컷뉴스 마지막 퇴임하는 순간까지 MB를 향해 "모든 국민이 등을 돌리더라도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갖겠다"며 무한한 엠비어천가를 읊어대었던... 그리고 또 다른 눈물은 원또 박원순 서울시장의 안경 너머 두 눈에서 뜨겁게 흘러내린 감동의 눈물이었습니다.오늘,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에서는'서울시 정규직 전환 직원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서울시 본청 소속의 29명, 사업소 소속의 296명, 투자·출연기관 소속의 808명 등 총1133명의 서울시 비정규직 직원들이정규직으로 전환되는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이미지 ..

검역과 관련하여 아무런 권한도 행사할 수 없는 MB정부를 지켜보는 것도 이젠 지칠대로 지쳐가고 있습니다. 이제 날이 밝으면 친정부 인사 9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이 미국으로 날아갈 터이지만, 솔직히 세금관광에 그칠 것 같은 생각에 가슴만 답답해집니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영상 출처 - MT(머니투데이) SNS팀 ‏ https://twitter.com/#!/internet_issue 그래도오늘은 '용민운동회'를 통해 나꼼수에 대한 기대를 키울 수 있었습니다.박근혜 위원장이 부산 사상에서 손수조 후보와 함께 벌였던 "쌍두노출"을 비난하며 나꼼수가 우발적으로 보여줬던 "삼두노출 퍼포먼스"에 대해서울지방경찰청이 선거법위반을 이유로 출석통지서를 발송했습니다만,그에 대한 준비는 미리 해두었으리란 믿음을 가져 봅니다. 트위터 실시간 인기검색어..

 4월 28일, 트위터에서는깜짝 뉴스 하나가 훈훈한 마음을 갖게 하기도 했는데요, 그것은 바로 한 트위터리언이열흘 전쯤에 원또(박원순 @wonsoonpar) 시장의 트윗계정으로"삼성동의 위태해 보인 맨홀 뚜껑을처리해 달라"는 민원성 멘션을보냈고, 이에 대해 "무역센터앞 덜컹거리는 통신맨홀을 정비완료 하였음"이라는답변성 멘션을시청공무원으로부터 받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기사에서 발췌 허나 대부분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정부의 대응과 국민의 우려, 방통대군 최시중의 심장수술예약을 바라보는 눈들, 그리고 나꼼수에 대한 평가와반응 등이 주류를 이뤘던 것 같습니다. 트위터 실시간 인기검색어 sjysjysj13:55 web 흔히 '정화하다'의 의미로 알려진 '카타르시스'란 말은 '설사하다'에서 나왔습니다. 영..

트위터 실시간 인기검색어 sjysjysj09:07 web 건강한먹거리보장, 식량주권확보는 과연 입니까? 아닙니까? 지금 목이 터져라 민생을 외치고 있는 새누리당과 녹음공주(@GH_PARK)는 광우병 발생상태의 미국산 쇠고기에 아무런 문제 없다고 그냥 먹으라 하는 MB 농림부의 판단을 어떻게 보시나요? sjysjysj13:00 Daum http://t.co/91zZt8ZZ [불탄]원또 박원순 서울시장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 인터뷰 등 [4월26일 불탄 트위터]: 트위터 실시간 인기검색어 .. #yozm sjysjysj13:52 Daum http://t.co/L9Cu9Mki [불탄]대학생ㆍ대학원생들은 도전하세요. 한국도로공사 "제12회 대학생 광고대상" 공모전: 지난 총선에서 가장 많이 등장했던 정당 및 국회의원 공약은 아마도 반값등록금과 일자리창출이었을 것입니다. 2030세.. sjysjysj15:00 web 호오... 청와대 대..

지난 총선에서 가장 많이 등장했던 정당 및 국회의원 공약은 아마도 반값등록금과 일자리창출이었을 것입니다. 2030세대가 안고 있는 고민 중 가장 대표적인 문제가 바로 대학에서 공부하는 동안짊어지게 되는 2,000만 원대의학자금부채와 그러한 힘든 상황을 끊을 수 있는 취업이 너무나도 요원하기 때문입니다. 취업을 하지 못해 대학원 진학을 선택하려 해도 학부생 시절부터 받아온학자금에 대한압박 때문에 포기해야 하는 상황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대학생들은 입학과 함께 취업경쟁에 뛰어드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으며, 그와 같은 현상을 어쩌면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 실낱같은 희망이 있다면 몇몇 대기업에서부터 실행하고 있는 학벌타파현상인데요, 그와 함께 최근에는 스펙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