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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를 쓰는 마케터

- 불탄's 기획노트
블로그"詩를 쓰는 마케터"에 대한 검색결과24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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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사랑법

    사랑법 1 두려워해야 했습니다 가슴엔 도망치는 결백이 있었지만 너무나 아스라한 단 내음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당신이 너른 사랑이라 이름할 땐 그냥 탄식으로 그쳐야 했습니다 걷고 있던 입술에서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엔 무력한 쓰러짐이 앞섰습니다 고개만 저었습니다 그냥 마음만 그만 두기를 바랬습니다 허나 입술은 그 흐름을 따랐습니다 처음이었습니다 2 비가 내렸습니다 두 몸을 우산 하나가 가리웠습니다 빗물을 받아들인 한 몸이 짧게 경련을 일으켰습니다 잠깐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어깨로 향하는 빗줄기에 대항하려인지 나도 모르게 힘주어 안아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모자랐습니다 그렇게 맞게 된 당신의 입김을 두고 두고 음미해야 했습니다 3 탑을 향해 걸었습니다 순결의 색으로 치장된 계절으로 한 없는 ..
    詩를 쓰는 마케터|2012-04-12 03:3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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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열정

    열정 - 1 - 당신이었습니다 빈 가슴에 가득한 상처를 선물한 당신이었습니다 위백의 순수에 불순을 겁탈했던 그건 당신이었습니다 남아있습니다 당신은 떠나고 사랑은 날아가고 남아있는 것은 자신이었습니다 돌아서서 울었습니다 에이는 겨울날에 토하여 보니 그건 핏빛 사랑이었습니다 진한 상처에 도식적으로 그어진 칼빛 메스의 움직임은 조각난 심장에 퍼져있는 사랑이었습니다 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전염된 사랑독(毒)이 꽃무늬를 그려놓은 절단해야 했습니다 울진 않았습니다 약지 손가락에 끼여진 은빛 반지를 매만지며 이루지 못할 이별에 두려워하면서도 끝내 울지 않았습니다 스푼 세 개짜리커피를 타서마셨습니다 너무나 썼습니다 허나 가슴에 흐르는 이별보다는 덜 쓰렸습니다 몸부림을 쳤습니다 - 2 - 도라....
    詩를 쓰는 마케터|2012-04-10 04:3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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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아픈 사랑

    아픈 사랑 언제였습니까 무너진 가슴을 핏빛으로 단장한 당신과의 사랑을 시기하며 다가온 테메테르의 입김으로 굴복당한 시간이 겨울이라 이름했던 어린 웃음을 채 가득히 지어 보이지도 못하고 찢어진 상처 위에 노오란 절규만이 맴돌던 시간이 언제였습니까 멀어진 사람의 그림자로 충만한 그리움의 허상을 뜨락에 내린 어둠의 빛 위로 몸부림쳤던 아픔이었습니다 여린 눈으로 보인 유순한 음율을 강한 파문으로 떨구어 버린 그건 진정 아픔이었습니다 하나로 잇지 못한 슬픔이었습니다 채우지 못할 구멍난 첫입술의 떨림이 못내 울음으로 처연히 뿌려졌던 둘으로만 남아있는 슬픔이었습니다 나신의 바다에서 수평의 어리석은 사랑을 갈구했던 미성숙의 나약한 눈물이었습니다 먼 시선으로 돌아선 지금이 하루의 거짓행동에 일기..
    詩를 쓰는 마케터|2012-04-09 09:4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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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永光 25號] 고백

    고백 피안(彼岸)의 부름을 내 힐난(詰難)의 아픔에 투입시키고 작아진 세상을 소리라 이름한다 무던히도 삶을 지탱해 온 자존의 밀끼를 단호히 단호히 내 던지며 승리자의 고통을 건방으로 태우다 잘난 이름 석자 부유(浮遊)의 세계를 어린 까치의 피토하는 의혹에 명제하고 외돌아선 혼자의 거리에 찢겨진 추억을 채운다 조소(嘲笑)하는 이름들 - 신앙의 숭고까지도 못 이른 어설픈 고백(告白)이여 - 860108. 불탄(李尙眞)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미투데이 요즘 '불탄의 開接禮>詩 · 그리고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 손가락으로 만든 V 포즈(12) 2012/04/20 사랑법 part 2.(12) 2012/04/16 사랑법(8) 2012/04/12 열정(8) 2012/04/10 아픈 사랑(14) 2012/04/09 [永光 25號] 고백(4) 2012/04/08 어린사랑(6) 20..
    詩를 쓰는 마케터|2012-04-08 11:2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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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울지마라 시사돼지 김용민-80년대의 "조까라 마이싱&quot..

    이미지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hckyso/ 세대를 대변하는 키워드 중에는 "욕"이라는 것도 분명히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이 듣기에는 엄청나게 불편하겠지만 "화냥년"이라든가 "갈보(양갈보)"와 같이 쓰이는 표현을 놓고 보더라도 "욕"이라는 것에는단순히 어감상으로 불쾌한 것을 떠나 어느 한 민족이 겪어야만 했던참담한 역사까지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자못 그 쓰임을조심해야 하는 것이맞을 것입니다. 불탄이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도 "욕"이란 것은 시대적 배경이나 현재 접하고 있는 사회적환경과무척이나 깊숙한관계를 맺고 있는 것 같습니다.특히나 우리나라와 같이 전통적으로 유교적인 색체를강하게 갖고 있는 나라에서는체면을 생각해서라도직접적인"욕"보다는 우회적으로 희화화한 표현에뛰어났던 것이 사실이고요. 그렇다면, "..
    詩를 쓰는 마케터|2012-04-07 12:5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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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어린사랑

    어린사랑 바람을 걷고 있던 가슴이 철교 위 버려진 키스처럼 힘없이 나뒹굴고 낯선순결을 위한반항은허망하기만 하다 그래! 기억의 노예가 되어버린영(靈)을 위해서라도 짧게 스칠참담함을 대비해야지 순간, 환청으로 들려오는 절규가 도려낸아픔을짓쳐들어와 내삶을 그린모식도에 한 서린 꽃으로 피었다가 어느 날 빈 들녘에 도망치는 핏발로 피어나면 준비된 어린 순결을 가장한 고백은 정작으로 고운 백야(白夜)를흐르겠지 차마 다음으로 넘기지못해 말라 타들어가 마침내 갈라진입술 떨림 그리고 애써지우고픈작은 몸짓에다가는 어린사랑이름표를 붙이고 싶다 - 070803. 불탄(李尙眞)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미투데이 요즘 '불탄의 開接禮>詩 · 그리고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법 part 2.(11)..
    詩를 쓰는 마케터|2012-04-06 03:1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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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홀로 선다는 것은

    홀로 선다는것은 두려운 것은 이별 앞에 놓여진 눈물이 아니라 늘상 함께였던 세상에서 홀로 서야 한다는 것 잠에서 깨어나면 사진 속 얼굴에게 첫인사 하고 언제나처럼 커피에 녹인 보고픔 마시는 아침 하루종일 바쁨 속에서 두 개짜리 생각을 하고 두 개짜리 어둠을 맞고 두 개짜리 미련을 놓지 못하는 지금 가장 두려운 것은 항상 곁을 지키며 보아온 해맑은 웃음 잃고 기약 없이 홀로 서야 한다는 것 - 070717. 불탄(李尙眞)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미투데이 요즘 '불탄의 開接禮>詩 · 그리고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법(8) 2012/04/12 열정(8) 2012/04/10 아픈 사랑(14) 2012/04/09 [永光 25號] 고백(4) 2012/04/08 어린사랑(6) 2012/04/06 홀로 선다는 것은(10) 2012/04/05 바닷새(海鳥)(22) 2012/03/3..
    詩를 쓰는 마케터|2012-04-05 11:4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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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2012년 암보험 가입해야 하는 이유, 암보험상품 비교, 암보험상품 추천

    암은 언제, 어떻게 걸릴지 아무로 모르지만 2009년 8월에 발표한통계청 자료 “2008년 사망원인통계연보”에 따르면평균수명까지 남자는 3명 중 1명,여자는 4명중1명 꼴로 암에 걸린다고 합니다.이 통계자료는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대다수가 암에 대한 위험을 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이제암은 더 이상 희귀한 병이 될 수 없습니다.의학기술의 발달로 암에 걸리더라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고 생존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 치료비용만 충분하다면 극복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암보험에 가입해, 암이 걸렸을 경우 치료비용을 보험을 통해 보장받고자 합니다. 누구나 다 흔히 걸릴 수 있는 질병이기에 암에 대한 보장은 분명히 필요합니다.하지만 최근 암발생이 늘면서 보험사의 손익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또한 ..
    詩를 쓰는 마케터|2012-04-04 10:3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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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딸에게 쓰는 편지] 아빠는 말이다 10

    예린아 예진아! 월요일이면 언제나 그렇듯 청주-서울간 새벽 첫 고속버스를 타고 회사로 출근해야 하는 아빠지만 오늘도 전혀피곤하지 않구나. 세상이 온통 깜깜한 시간에 집을 나서면서 보았던 잠자고 있던너희 모습이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하기 때문일 거야. 당분간은 이렇게 주말에만 볼 수 있는 우리 가족이지만 그래도 좀더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다는 희망 때문에 아빠는 요즘 행복하단다. 그래! 지난 토요일, 아빠가 일주일만에 집에 들어섰을 때 너희는 얼마나 좋았는지 거짓말 조금 보태서키만큼이나 높게 팔짝팔짝 뛰었지. 아마도 너희가 생각하기엔꽤나 오랜만에 보는 아빠였을 테니까 그러는 게 당연했을 거야.그러면서도 땀을 흘리는 아빠를 위해 예진이는엄마를 향해 에어컨을 세게 틀어달라는 요구를했고, 예린이는 빨리 샤워부터 하..
    詩를 쓰는 마케터|2012-04-04 02:2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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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바닷새(海鳥)

    바닷새(海鳥) 썰며 밀던 바닷물이 백사(白沙)를 희롱하는 사이 잔가지 흐드러진노송은 군상처럼 모여섬을 이루고 짭쪼름한바람이 불어오는 저만치에서 뉘라도 움찔할소리가 나더니 워럭~ 달려든 검푸른파도 거품은 머금던 바위 토해포말로부서지고 겹겹이 곧추선 송림 속에서 매섭게눈알을 부라리는 바닷새 하나 가만, 어느 틈에물고기는 낚아챘는지 주린부리질은 쉴 새가 없다 한차례 다시 평평한 바람 불면 미끄럼 타듯바닷물로 날아들겠지 그토록지금껏 생명을 이었으리니 굽이굽이설운 한(恨)은화석 되겠지 -070708. 불탄(李尙眞)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미투데이 요즘 '불탄의 開接禮>詩 · 그리고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정(8) 2012/04/10 아픈 사랑(14) 2012/04/09 [永光 25號] 고백(4) 2012/04..
    詩를 쓰는 마케터|2012-03-31 07:4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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