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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를 쓰는 마케터

- 불탄's 기획노트
블로그"詩를 쓰는 마케터"에 대한 검색결과24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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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난 항상 사랑에 목마르다

    난 항상 사랑에 목마르다 사랑 한 번 못해본 사람들은 늘 사랑이 아름다울 거라생각하지 진행형일수록 더 아픈 게 사랑이란 걸 모르니까하는 말이야 사랑은 죽음보다 더 잔인해 마약을 많이 닮은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중독되어 갈수록 더 자극적이길원하게 되는 거야 그래도 버리거나 도망치지 말라고 하는 건 사랑 그 위에 존재하는 숭고함이 나를 지켜주기 때문일 테지 오늘도 이토록 사랑하는데 난 항상 사랑에 목마르다 - 060805. 불탄(李尙眞)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미투데이 요즘 '불탄의 開接禮>詩 · 그리고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별리주(別離酒)(14) 2012/03/13 이미 그녀는 내가 되어 있었습니다(18) 2012/03/12 왼손의 사랑까지 필요합니다(6) 2012/03/11 네 눈에 비친 내 눈물(0) 2012/03/10..
    詩를 쓰는 마케터|2012-03-08 12:5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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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그리움은 비처럼 녹아 내리고 있다

    그리움은 비처럼 녹아 내리고 있다.현기증 마냥내려앉은갈증이 차가운 빗줄기 덕에시원스레 해갈 되어감을 느낀다. 또 한 번의 삶을, 내게 부여될미지의 날을 기다릴 수 있다는 안도감과 함께. 허나, 차라리 내일이라고 큰소리를 칠 수 있는 확신을 갖지 못한 것은 여전히아쉽다.선(禪)을 닦으며 행(行)을 읊조리는,스스로를 존귀하게 여길 수 있는그런 계기가 내게도 온다면 온세상을 향해 찬란한 웃음을 터뜨리련만. 해질녘, 한강 둔치에서 흐르는 물에 던진 시선을퍼덕였던 것은마치그물에 갇히기라도 한 듯차마 눈을 뗄 수 없었던 탓이리라. 어쩌면몇 시간째현실에서 추방당해야만 했던 아웃사이더가 되어버린 건지도... 자꾸만 가라앉는 마음을 추스르기에도 벅찬 그 노을 빛 설움.내 기약없는 현실로부터멋지게비상(飛上)하기 위한 준비가 필..
    詩를 쓰는 마케터|2012-03-07 07:0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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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우연

    우연 가끔 빛 사위는 오후녘이면 맥없이 걸터앉은 석양빛 그리움 질겅거리지 지나가는 바람에 목덜미 맡긴 채 회상으로침잠해 드는 것도 물론이지 목울대 얼얼하도록미련을 묶어낸가슴엔 차운 비가 안개처럼내리곤 하지 가지런한 치아 곱게 내비친 웃음이 보고플 땐 생채기된 그리움은 피딱지로 내릴 게야 낮아지는 하늘만큼 작아지는 주먹 그렇게 시간은 옷깃에 스며들어 커피 내음 닮은 울음으로귓가를 앵앵댈 때 가끔 우리는 그토록 사랑한 추억을 찾고자 도시의 계절을 휘젓곤 하지 허나 어쩌랴 매번 우연이나 되는 것처럼 어둠에 빠질 뿐임에야 -060805. 불탄(李尙眞)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미투데이 요즘 '불탄의 開接禮>詩 · 그리고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왼손의 사랑까지 필요합니다(6) 20..
    詩를 쓰는 마케터|2012-03-06 11:4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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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가시사랑

    가시사랑 어느 날 난 처음으로 네게 한마디를 했다 그렇게도 수줍게 아니, 죽어서라도 영화에서라도 차마 다시 짓지 못할 그런 모습으로 네게 사랑한다고 했다 다음 날 난 처음으로 하늘이 무너짐을 알았다 다시는 못올 줄 아니, 사랑이라는 이름으로는 그 어떤 용서를 하지 않더라도 내 사랑 네게는통용될 줄 알았다 잠시 눈을 붙이고 이내 새벽에 겨운 늦잠을 깨고 나면 여전히조여진 심장에 남아있는 네게 가져다 준 나머지 사랑은 가시 오늘, 이렇게라도 네게 사랑한다 울부짖지 못한다면 끝내 죽어도 허망한 사랑되겠기에 다시 한 번 소리 죽여 움직이는 소라 입김을 닮은 나 네게 한마디만 넘긴다 너만 볼 수 있기에 - 060805. 불탄(李尙眞)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미투데이 요즘 '불탄의 開..
    詩를 쓰는 마케터|2012-03-05 12:2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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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하루 쉬고 비

    하루 쉬고 비 뿌연 황사가 안개처럼 날리더니 오늘은 문득 음료 같은 비가 내린다 얼마 전 마른갈증 못이겨 온 세상 하늘까지 불꽃으로 타오르더니 이 비 마시면 태우다 재가 될열화(熱火)까지삭히려나 한 꼬마가 건너 편 도로에서 제 키보다 더 큰 우산에 웅크리며 숨어있다 헉! 장난이었을까 지나쳐 부는 마른 바람에 꼬옥 쥔 우산 저 만치 날아간다 아스라한 기억처럼 오늘은 비가 이별처럼 내린다 - 060805. 불탄(李尙眞)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미투데이 요즘 '불탄의 開接禮>詩 · 그리고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시절(戀愛時節)(8) 2012/03/09 난 항상 사랑에 목마르다(10) 2012/03/08 그리움은 비처럼 녹아 내리고 있다(10) 2012/03/07 우연(8) 2012/03/06 가시사랑(22) 2012/03/05 하루 쉬고 비..
    詩를 쓰는 마케터|2012-03-04 07:3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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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이젠

    이젠 이젠 한 고삐 잰걸음 늦춰야 할 때다 동녘 먼 여명 사이로 조가비 열린 숨결 칼빛으로 내린 서리 어느새 녹아 파란 내음 가득한 바다에 풀려 그렇게도 마음 간절히 찌뿌둥한 갈매기 울음을 삼켜 그러니 이젠 서두르던 마음을 다잡아야 할 때다 이젠 포말에 묻어 나온 흔적까지도 조용히 모래무덤에 안장을 할 때다 어느새거리에는 그리움 가득 옛이야기나 되는 것처럼 바람에 쓸리고 차라리비라도 내려 씻겨지기를 초야(初夜)의 신부처럼 부끄러이 옷을 벗는 그렇게 사르락 소리를 낸다 그렇게 이젠 내가 가진 사랑에 벚꽃같이 화사한웃음을 뿌려야 할 때다 - 060805. 불탄(李尙眞)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미투데이 요즘 '불탄의 開接禮>詩 · 그리고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난 항상 사랑에 목..
    詩를 쓰는 마케터|2012-03-03 11:2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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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키 낮은 하늘

    키 낮은 하늘 지금이란하늘은 잔뜩 찌푸린 얼굴 실연에 울먹이는 어린 숙녀의 가슴 마냥 안정이란 놈 갖지 못한 채 명암만 교차된다 조금은 때 이르게봄날을 건너가고 빛깔 푸른밑둥에 신록이서성이면 가지 펼친 나무엔 하늘이 걸려 있다 투명한 호수엔 그림자 길게 드리우고 이 바람 그치고 나면 잔 구름이 비 뿌릴 텐데 키 낮은 하늘엔올곧이아지랑이만 손가락 걸면서 했던 몇 번의 약속 철없는 조카 눈망울을 왜 그렇게닮았던지 지금 이 계절은 또 그리 지나가겠지 그렇게 이 봄날은덮어가겠지 그녀의 낮은 하늘 그 언저리까지 - 060805. 불탄(李尙眞)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미투데이 요즘 '불탄의 開接禮>詩 · 그리고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은 비처럼 녹아 내리고 있다(10) 2012/03/07 우..
    詩를 쓰는 마케터|2012-03-02 07:0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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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죽도록 그리워하며[58]

    죽도록 그리워하며 58 내 가지려 했던 사랑은 때 이른 과일을 닮아 향기만베어 물었음에도배앓이를겪어야 했다 딱 한 번뿐이었지만 감당하기힘든 열꽃이 올라 헛소리 내뱉는 꿈을밤새껏 그려야 했다. 혼란스런 채색은 엄두도 못내그렇게 미뤄야만 했다 어차피 소유라는 의미는 그 자체로도 갖지 못할 형상 산이 있어 산을 넘고 물이 있어 물을 건너 한껏 두려운 어둠의 장막까지 거두어 낸 뒤 문득 만나게 된 장난같은 만남 그런만남이라도 있어 열정을 태웠으니 그것이 아마도 내게는 사랑이었을 게다 비가 내려 씻겨진다면 내 눈물 쉼없이 비 만들고 눈이 내려 덮여진다면 내 상념 그침없이 눈 만들고 안개 내려 지워진다면 이름 부를 입김 쉬지않고 안개 만들어 다시는 한 곳에 머물지않을 바람으로 떠나련만 박꽃 같은 하얀웃음달빛에벗..
    詩를 쓰는 마케터|2012-03-01 04:5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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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죽도록 그리워하며[58]

    죽도록 그리워하며 58 내 가지려 했던 사랑은 때 이른 과일을 닮아 향기만베어 물었음에도배앓이를겪어야 했다 딱 한 번뿐이었지만 감당하기힘든 열꽃이 올라 헛소리 내뱉는 꿈을밤새껏 그려야 했다. 혼란스런 채색은 엄두도 못내그렇게 미뤄야만 했다 어차피 소유라는 의미는 그 자체로도 갖지 못할 형상 산이 있어 산을 넘고 물이 있어 물을 건너 한껏 두려운 어둠의 장막까지 거두어 낸 뒤 문득 만나게 된 장난같은 만남 그런만남이라도 있어 열정을 태웠으니 그것이 아마도 내게는 사랑이었을 게다 비가 내려 씻겨진다면 내 눈물 쉼없이 비 만들고 눈이 내려 덮여진다면 내 상념 그침없이 눈 만들고 안개 내려 지워진다면 이름 부를 입김 쉬지않고 안개 만들어 다시는 한 곳에 머물지않을 바람으로 떠나련만 박꽃 같은 하얀웃음달빛에벗..
    詩를 쓰는 마케터|2012-03-01 04:5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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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땅콩 껍질 속의 사랑 8 - 혼자 마시는 술이 맛있을 리가 있나

    뱃속에서 뭔가를 요구하는 소리가 아우성치고 있다. 한 번쯤은 그냥 넘어갈 법도 한데 이놈의 뱃속에는 무엇이 들었는지 잠시동안의 타협도 통하지 않는다. 사무실을 나서서 지정식당으로 갔다. 혼자다. 지금시간으로는 아무리 빨리 서두른다 하더라도밤 11시가 넘어야 겨우 집에 도착할 수 있겠다는 계산이다. 어느 간 큰 사내가그 시간에 집에 들어가서 아내에게 밥을 달라고 강짜를 부릴 수 있겠는가. 회사에서 지급된 식권을 지갑에 두둑히 챙겨 가지고 호기롭게 제육볶음을 시켰다.다소 여유로운 마음으로주문한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다 무심코 눈길이 머문 곳은 바로 업소용 냉장고.그곳에는자신을 불러주길기다리고 있는 소주병들이 정갈하게 진열되어 있었다. 소주 한 병과 소주잔을 셀프서비스로 꺼내와'또르륵' 소리가 나도록 한 잔 따랐..
    詩를 쓰는 마케터|2012-02-29 12:4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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