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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기업블로그가 실패하는 4가지 이유
기업에 있어서 가장 설득력 있는 마케팅 방법 중 하나는입소문을 통한 파급효과, 즉바이럴마케팅일 것입니다.그렇기 때문에 많은 기업에서는블로그를 개설하고,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함으로써입소문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스마트폰 유저 2,000만 명 시대를 맞아 모바일을 포함한 SNS로의 확대도 꾀하고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시간과 노력에 비해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애초에 시행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부정적인 요인을 창출하여 기업의 이미지가 더 악화되는 상황을 초해한 기업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 시사하는 바는 무척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소비자 심리를 기업적인 해석방법으로 대입시켜 이해하려는 오류를 기업 스스로가 범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기업이 블로그를 활용하는 방법은 크게 2..추천 -
[비공개] 땅콩 껍질 속의 사랑 1 - 결혼 2년차 어느 여름날
아침 일곱시. 오늘은 회사 전력선 공사로 출근을 하지 않는다. 우리 꼬마의 출근을 졸음이 가득한 눈으로 쳐다 보다가 다시 잠이 들었고, 열시가 넘은 시간에 어머니가 긁어서 말려 주신 누룽지에 물을 부어 끓여서 늦은 식사를 했다. 구수한 숭늉까지 말끔히 마시고 난 뒤, 난 오늘이란 시간을 무엇을 하고 보낼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 문득 집안이 많이 어지러워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 직장 일 하랴, 가정 일 하랴 힘도 들겠구나...' 대청소를 하기로 작정을 하고... 일단 세탁기에 빨래감을 잔뜩 때려넣고 눈짐작으로 세제를 탄 후 자동세탁 버튼을 힘차게 눌렀다. 그런데 그게 실수였나 보다. 이어진 다음 행동들이라는 게 싱크대에 있는 냄비와 프라이팬, 그리고 냉장고 문을 열어 반찬이 말라 붙어있는 접시 등을 화장실로 끙끙..추천 -
[비공개] 겨울. 처음 사랑. 아픈 별리(別離).
겨울.처음 사랑.아픈별리(別離). 가위에 눌렸는지 초점 마저 흐릿한눈 애먼멀뚱이다식은 땀에감기우고 깨물어도 아프지 않을 법한 저만치 바람 애먼 윙윙대는 빈 가슴에 헛헛하다 손가락 바르르 갈증처럼 떨리더니 마른 침넘기다 걸린사래마냥매달리고 눈이라도오시려는지낮아진서녘 하늘 주춤주춤 이마 언저리로살포시 젖어온다 그냥 보내련만 또뭬에다 쓰겠다고 억지스레일몰(日沒)까지 아픈 소리 내는 겐가 하기사처음이니 제대로 보내야지 설풋이보내오면눈 맞아 처량할 테니 -060804. 불탄(李尙眞) 마이피플 트위터 미투데이 더보기 페이스북 요즘 var livere_user_name = ''; var livere_homepage = ''; var livere_blog_id = '408858'; var livere_entry_id = '1182'; var livere_default_guest_image = ''; var livere_article_id = ''; var live..추천 -
[비공개] 끝 간 데 없는 방황
끝 간 데 없는방황 아침에 잔뜩 까치가 울면 설렘을자리끼처럼 잠시라도 더듬다 취중에 쓴메모를 어이없어 한다 잘 다려진 와이셔츠, 하루를 다짐하는 타이는 해사하게새벽을 열 터이지만 포말처럼 부서지는 안개에 묻힌 진한 그리움을 잘게 잘게 열어가면 어느새 길가에선 이른 봄이 키 잰고 있다 햇살에 투영된 얼굴 만큼이나 두터운 다짐은 가슴에 얹혀 붉은 입술을 깨무는데 아마도 슬펐으리라 그도 아니면 아마도 아팠으리라 열 여덟에 시작된 자그마한 열정이 마흔을넘긴 날까지 쉬이 잠재워지지 않는다는 것 -확실히 무던히도많이 힘들었으리라 오늘이 다시 내일 되는 무의미한 일상을거두기 위해 잠시 미루어 놓은 자존심 챙겨야겠기에 서늘한 시선이쏘아지는쪽으로 마음을다잡는눈길 던지면 여전히저만치 젊음은방황하고 있다 -..추천 -
[비공개] 의료실비보험이 보험의 종합선물세트인 까닭
"너 보험 가입한 거 있어?" "재수없게 무슨 보험?" "왜? 보험이 재수가 없는 거야?" "내가 죽거나 다쳐야 돈 받는 거 아냐? 나 죽고 나오는 돈 하나도 안 반갑다." 불탄은 1994년 1월에 고시 15기로 한 생명보험사에 입사를 했었고, 내근사원임에도 영업을 중요시하는 회사 분위기 때문에 친분이 있는 사람들에게 보험가입을 권유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니 친구들과술 자리라도 갖게 되는 경우에도 자연스럽게 이런 류의 대화가 오고 갔지요. 지금은 보험이라는 것이 많이 알려지고 그 필요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괜찮겠지만 15~6년 전만해도 여사님(주부 보험설계사를 영업국 또는 지점이나 영업소에서 부르는 호칭)들이 마구잡이식으로 보험가입을 강요했던 만큼 보험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가정을 가진 사람..추천 -
[비공개] 다음 세상엔 바람 되어
다음 세상엔 바람 되어 두텁게 휘감던 오욕을 던져내니 비상하는나래에선힘찬 기운이 돌고 오죽이나 마음에 빛을 원했음 멍한 적막속에서도홰를 밝히나 멀리 다다를 것 같은 그림자에 일그러진 하늘가 먹구름 실으면 처음이라 이름했던 개벽이라도 되는 양 오늘에야 비로소 웃음 떨치나 참고도 또 참았던 설움 가리어 살그머니 내려놓은 미련의 끈만 애처럽다 오래도록 머물렀던 나락의 세상 끝에서 뭉텅이 졸라매어 던졌음인데 빗지 못한 머리칼 한두 줌 쓸어내고 모시 적삼 정갈히도 갈무리하고 나면 태어나 다시 울던 이 세상 위해 바람이 아님에야 결단코 다음 환생거부할 테지. - 060804. 불탄(李尙眞) 마이피플 트위터 미투데이 더보기 페이스북 요즘 var livere_user_name = ''; var livere_homepage = ''; var livere_bl..추천 -
[비공개] 단상(短想)
단상(短想) 그쳤을까, 창 열어 안아보는 풍경은 하루를 미처 그려내지 못한 도화지에서 차마 한마디를 이르지 못해 애만 태우다 이렇게 종일 빗줄기로만 채색을 해요. 빗방울 톡톡 나뭇잎마다 지난 입김처럼 사위어 가는 추억, 끝내 잊지 못할 그 모습마다 이토록 마음으로만 채워야 하는 그리움, 수줍게 내민 손길마저 젖들게 해요. 그 시간도 소중한 하루 끝자락 장맛비에 잠시 숙이면 언제 들이친 들꽃의 재잘거림이 떠나간사랑을처연케 해요. 잊지 못할 그 모습 상처같은 상념이 이내한없이 눈물에 젖게 하려고 빗소리만 공허한 창가에다 자리를 내고는 식은 찻잔을 외면케 해요. 허공에 흩뿌려져 계절을 삼키더니 슬프게 지어내는가식적인우수 오두마니 서 있기에도 힘겨운모습은 가을 닮은 낙엽으로 깊어 가네요. - 060801. 불탄(李..추천 -
[비공개] 단상(短想)
단상(短想) 그쳤을까, 창 열어 안아보는 풍경은 하루를 미처 그려내지 못한 도화지에서 차마 한마디를 이르지 못해 애만 태우다 이렇게 종일 빗줄기로만 채색을 해요. 빗방울 톡톡 나뭇잎마다 지난 입김처럼 사위어 가는 추억, 끝내 잊지 못할 그 모습마다 이토록 마음으로만 채워야 하는 그리움, 수줍게 내민 손길마저 젖들게 해요. 그 시간도 소중한 하루 끝자락 장맛비에 잠시 숙이면 언제 들이친 들꽃의 재잘거림이 떠나간사랑을처연케 해요. 잊지 못할 그 모습 상처같은 상념이 이내한없이 눈물에 젖게 하려고 빗소리만 공허한 창가에다 자리를 내고는 식은 찻잔을 외면케 해요. 허공에 흩뿌려져 계절을 삼키더니 슬프게 지어내는가식적인우수 오두마니 서 있기에도 힘겨운모습은 가을 닮은 낙엽으로 깊어 가네요. - 060801. 불탄(李..추천 -
[비공개] 민영의료보험(손해보험사)과 민영건강보험(생명보험사), 건강보험 비교 ..
생활의 중심이먹고 살기에서 웰빙과 로하스로 변해가고, 또 고령화 사회가 되어가면서 이젠 점점 가치와 문화, 노후 등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중심에는 건강이라고 하는 절대적 명제가 언제나 함께 하고 있지요. 건강에 대한 관심은 바로 보험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종신보험등의 사망보장 상품의 관심이 다소 줄고 질병 및 상해와 같은 건강 보험 상품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실정입니다. 민영의료보험 vs민영건강보험? 어떤 보험사의 건강보험이 더 유리할까? 개인의 건강을 보장하는 상품 중 대표상품이 바로 생명보험사에는 민영건강보험이 있고, 손해보험사에는 민영의료보험이 있습니다. 허나 이 두가지 상품 중 "어떤 상품이 무조건 좋다!" 라고 말을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각각의 특성을 바로 알고 본인에 맞는 보험..추천 -
[비공개] 낯선 느낌, 이야기 하나
사랑이 외로운 것은 운명을 걸기 때문이라고 했다. 의미를 담아서 내가 모든 것을 거기에 거니까 외로운것이라고 했다. - 그렇다고 해서 지금 사랑을 가슴에 담고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든 것을 거는 이 순간의 사랑에 대해 그 결과를 예측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기를 바란다. 보고싶다고 했다. 지금 같이 있고 싶다고 했다. - 내가 느끼고 있는 것을 자기도 느끼고 싶다고 쓰인, 그 짧지만 부끄러워발갛게 물들어 있는 그 글을얼마나 어렵게 남겼을까. 갈등도 많이 했겠지.그 자그마한 가슴을 안정시키려고 심호흡도 몇 번이나 했겠지.자기만의 미니홈피에 보고싶다는,지금의 사랑이 오랫동안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는... 생각해보면 사랑에 대한 뿌듯함과 따쓰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안쓰럽게 흔들리는 소망의 흔적을 남긴 것이리라. 내가 그 글..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