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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강원도 양양에서 장칼국수 맛보기 @ 장가네칼국수
원래는 여기 가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 추석 연휴에 간 강원도 여행이었던 지라, 장칼국수 먹으려고 두 군데나 들렸는데, 두 군데 모두 다 문을 닫아서, 그냥 놀다가 지나가는 길에 가장 가까운 음식점을 찾아서 간 데였는데, 좀 알아주는 듯한 느낌? 좁은 골목에 주차할 자리도 없는 시장통이었지만 여기는 그래도 주차할 공간이 있는 곳인 것만 봐도 장사가 잘 되는 듯한 곳 같더라. 장칼국수 고성에서부터 맛보고 싶었던 장칼국수를 양양에서야 맛보게 되네. 장칼국수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인터넷 상으로 사진을 보다 보면 왠지 모르게 땡기는 데가 있거든. 왠지 모르게 맛있어보이는. 뭐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간 장가네칼국수는 맛있었다. 걸죽한 국물도 좋았고, 김치도 맛있었고, 무채는 내 입맛에는 시던데, 여친 입맛..추천 -
[비공개] 2023 세계서울불꽃축제 @ 원효대교 북단
십수년만의 불꽃축제다. 사실 나는 불꽃축제에 대해 그닥 좋은 경험이 없다. 예전에 경험했을 땐 마포대교?인가에서 구경했던 걸로 아는데, 너무 사람이 많아서 불꽃 구경보단 사람 구경만 많이 했던 거 같고, 돌아올 때 고생을 해서 그런지 그 이후로 불꽃축제 가지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준비해서 가게 됐다. 주차 나와 같은 경우 주차장은 전자상가 제2 공영주차장에 했다. 이유는? 불꽃 구경하려고 하는 데가 원효대교 북단이었기 때문. 원효대교 북단에서 가까운 공영주차장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전자상가에 공영주차장 여러 개가 있다. 물론 다른 데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일단 내가 간 곳에 자리가 없으면 주변에 제3, 제4, 제5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옮겨다니기 쉬워서 선택. 주차할 때 주차비는 다 정산하고 주차해야할 거다. 9시 넘어서 돌아올 거라..추천 -
[비공개] 강원도 춘천 육림고개, 명동거리
강원도 여행을 다녀오면서 어디를 들렀다 갈까 해서 중간 지점인 춘천에 잠시 들리기로 했다. 춘천엔 뭐가 있을까 검색하다가 우연찮게 가게 된 곳이 육림고개. 왠지 모르게 느낌 있을 거 같아서 가봤지만 지방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뭔가 좀 작고 허전하단 느낌? 게다가 여기도 상권이 무너졌는지 여기 저기 임대 문의 걸어둔 곳도 많았고, 연휴 때 가서 그런지 문 닫은 데가 대부분이라 아쉽. 육림고개YukRimGoGae 원래는 마가리고개라고 불렸다는데, 1967년 마가리고개 아래에 당시 춘천 최고의 극장인 육림극장이 들어서면서 육림고개라고 바뀌었다고. 선술집에 젊은이들이 모여서 영화와 예술을 논하게 되었다고. 요즈음에는 이런 데 흔하지 않아? 한 때는 홍대에도 그런 이들이 즐겨찾는 아지트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골목길Alley 지나가다 보면 이렇..추천 -
[비공개] 의정부 돼지 특수부위 전문점 @ 동네 껍데기
여긴 셀모임 때문에 가서 알게된 곳이다. 돼지 특수부위를 파는 곳인데, 다른 데서는 맛볼 수 없는 특수부위(적어도 내가 알기로는)가 있다. 근데 엄청 맛있어. 게다가 가격도 저렴해. 그러니 강추할 수 밖에 없는 음식점이다. '동네 껍데기'란 음식점명을 쓰는 데가 여러 곳 있는 거 보면 프랜차이즈 같은데, 일산에는 없더라. 그리고 같은 상호명이라고 해도 맛이 다를 수도 있을 거 같아서 의정부에 내가 아는 데를 갔다. 의정부에도 몇 개점이 있는데 내가 간 곳은 회룡역점. 대망살 특수부위 지칭하는 4부위가 있다. 대망살, 눈꽃살, 가오리살, 모소리살. 4개 다 먹어봤는데, 그 중에서 추천한다면 대망살, 모소리살. 우선 대망살. 뽈살과 항정살이 합쳐진 부위인데, 고소하다. 보면 뭐 맛있겠나 싶지만 맛있다. 먹어봐. 그리고 다른 '동네 껍데기'도 그런 ..추천 -
[비공개] 일산 24시간 카페 @ 하이 테이블
일산에 24시간 카페하면 하우스텐 웨스턴돔점이 떠오른다. 여기는 또 일산에서 바이크 또는 슈퍼카 타는 이들이 종종 찾는 카페지. 왜냐면 길가에 차 세워두기 편하거든. 일산은 평일은 8시 이후, 토/일/공휴일은 6시 이후면 어디에 세워둬도 딱지 안 끊는다. 하우스텐 웨스턴돔점은 내가 다니던 헬스장 바로 옆이기도 해서 잘 알고 있었는데, 바로 옆에 하이 테이블이라는 카페도 24시간이더라. 원래 이 자리에 카페 있었는데 24시간 아니었는데 리뉴얼하면서 바뀐 듯. 내가 다니던 헬스장은 이 건물 4층이다. 몰랐는데 이거 적으려고 검색하다 알게된 거. 이것도 프랜차이즈더라. 본점은 인천에 있다는. 하이 테이블High Table 일산에 있는 카페 중에 실내에 화려한 조명으로 눈길을 끄는 카페가 몇 곳 있다. 여기도 그 중에 하나. 여기는 또 혼자 차 마시면서 ..추천 -
[비공개] 일산 전통 영국식 브런치 @ 진저앤트리클
일산 밤리단길 브런치하면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진저앤트리클. 항상 가던 밤리단길에서 조금 떨어져 있긴 하던데,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고 겉에 나무로 가려져 있어서 지나치기 쉽다. 쉐프가 영국 사람이라 전통 영국식 브런치를 맛볼 수 있다고 하는데, 맛이 어떨까 싶어서 방문. 옥스퍼드 스무디Oxford Smoothie 일단 자리는 야외에 자리잡았다. 나무가 마치 벽인 것처럼 되어 있으니 외부 시선을 차단 시킬 수 있고 그런 부분은 좋더라. 가을의 선선한 날씨라 안보다는 밖에서 음식 먹기 좋았던 날씨. 그래도 햇볕이 아직은 뜨거운데, 나무로 가려줘서 좋았고. 주문한 메뉴 중에 제일 먼저 나온 건 옥스퍼드 스무디. 딸기와 블루베리 스무디다. 맛나. 빨대가 스테인리드 스틸인 게 특이. 음식Food 우리가 시킨 음식은 라자냐랑 부르게스타 카마론. 라자냐는..추천 -
[비공개] 사우디의 개혁 by 빈 살만
사우디, 아랍에리미트. 중동에 대해서 요즈음 좀 느끼는 게 있어서 관심 있게 봤다. 빈 살만이 어떤 사람인지 왜 빈 살만은 사우디를 개혁하려고 하는지 빈 살만의 비전 2030 우리가 중동하면 두바이 떠올릴텐데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도시다. 근데 아랍에미리트는 사우디에 비해 큰 국가가 아니다. 인구수, 국토면적, GDP 어느 면을 봐도. 그런데 정작 우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가 어딘지나 알고 있나? 모르는 이들이 대부분일 거다. 리야드다. 첨 들어본 사람 많을 듯. 그만큼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리나라에 그리 친숙한 국가가 아니다. 국기에도 칼이 그려져 있고, 아랍어가 있다 보니 마치 무장 단체의 깃발과 같은 느낌도 주고. 그러나 중동의 맹주는 사우디아라비아고, 그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인 빈 살만의 움직임을 보다 보면(우리나라..추천 -
[비공개] 일산 스키야키 전문점 @ 옥소반
원래 닭목살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지나가다가 새로운 음식점이 생겨서 들렀다. 스키야키랑 샤브샤브 전문점인데, 프랜차이즈인 듯. 근데 요즈음에는 메뉴도 메뉴지만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어야 발길을 옮기게 만드는 듯 싶다. 로고도 그렇고 인테리어도 그렇고 모던한 느낌. 메인 칼라를 무슨 색깔이라고 하지. 맘에 들어. 스키야키Sukiyaki 스키야키. 뭐 쉽게 얘기하면 일본식 샤브샤브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샤브샤브랑은 좀 다른 게 샤브샤브는 국물에 소고기를 데쳐 먹는 식이면, 스키야키는 간장 육수에 익혀 먹는 식이라 샤브샤브 소고기보단 두껍다. 소고기는 미국산이고, 전각이랑 부채살 있던데, 우린 전각으로 시켰다. 우선 버터를 프라이팬에 두르고, 각종 야채를 빙 둘러서 프라이팬 주변부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소고기를 중간에 올려놓고..추천 -
[비공개] 꿈의 비밀 by 박문호 박사
렘수면(REM)은 Rapid Eye Movement로 눈을 빨리 움직일 때 하는 수면으로 꿈을 꾸는 수면이다. 꿈은 비논리적이다. 전전두엽이 작용하지 않는다. 예)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꿈에 등장해도 놀라지 않는다. 꿈은 창의적 발상이다. 우리의 단편적인 경험들이 연결되어 이뤄진다. 그래서 황당할수록 좋다. 대뇌피질에는 약 140억 개 정도의 신경 세포가 있다. 신경 세포 하나당 스파인(1미크론 정도, 신경 세포의 수상돌기)이 1만 개 정도 된다. 신경 세포가 자극을 받으면 스파인 1개가 2개로 분화된다. 시각, 촉각, 미각, 후각 등의 감각은 결국 전압 펄스로 전환된다. 시각이 약하면 다른 감각이 강해져서 이를 대체하려고 하는 것도 뇌에서는 전압 펄스로만 인식되기 때문이다. 수면 단계: 1단계 약 10분 > 2단계 약 15분 > 3단계 약 25분 > 4단계 약 45분, 그래서 수면 주기는 9..추천 -
[비공개] 일산 전 맛집 @ 뚝방슈퍼
일산에 이런 데가 있는 줄 몰랐다. 여친이 찾아낸 곳. 시골 어느 한 구석의 슈퍼마켓인데(슈퍼마켓이라 해서 도심지의 편의점 또는 emart everyday 이런 거 생각하면 안 된다. 진짜 옛날 슈퍼마켓) 여기서 음식을 팔더라. 가서 보니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여기 들러서 막걸리 한 잔 마시고 가는 그런 곳.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통해서 입소문이 나고 유명해진 거 같더라. 마치 등산 갔다 내려올 때 항상 들리는 곳과 같이 말이다. 뚝방슈퍼 강매동. 일산에 살고 있어도 강매동은 처음 들어봤다. 엄밀히 얘기하면 일산은 아니지. 일산은 일산동구, 일산서구를 말하는 거고, 덕양구에 있으니 고양시라고 해야겠지. 그래도 일산 사는 사람이라면 입에 오르내릴만 할 건데, 십수년을 일산에 살면서 여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는. 전이 5,000원 정도 밖에 안 하니 가격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