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로고

파아란 영혼

슬픈 예술로의 여행
블로그"파아란 영혼"에 대한 검색결과1337건
  • [비공개] 공무원과 사업가 - 마이클 블룸버그

    * 오늘 기사에 'KTX민영화'가 나왔더군요. '인천공항공사 민영화' 이야기도 다시 나오겠지요. 그런데 '국민을 위한 공공 서비스의 민영화'가 정답일까요? 민영화가 되면 효율성이 높아져서 세금이 적게 들어가고 요금은 낮아질까요? 마이클 블룸버그가 뉴욕 시장이 된 지도 꽤 되었습니다. 잘 나가는 기업가에서 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블룸버그는 기업 경영을 하듯 시 경영을 하고 있을까요? 사람들은 오해하는 것 중의 하나가 기업 경영을 잘 한 사람이, 시나 나라를 잘 할 거라는 참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블룸버그의 인터뷰는 읽고 난 다음 다시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과연 기업에서 요구하는 경영 효율성과 행정에서 요구하는 바의 효율성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말이죠. 오래 전에 적은 글을 다시 업데이트합니다.----- 블룸버그 통신..
    파아란 영혼|2012-04-17 03:33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지식인과 민주주의

    4월 11일, 나는 르몽드디플로마크 한국판 2009년 9월호를 꺼내 읽었다. 르몽드디플로마크를 매월 사서 읽다 요즘 주춤하는데, 이 월간지는 의외로 '정밀한 읽기'를 요구하는 터라, 번번히 다 읽지 못한 채 다음 호를 사야만 하기 때문이다.(*르몽드 디플로마크. 영국의 가디언(Guardian), 미국의 먼트리리뷰(Monthly Review) 등과 함께 대표적인 진보매체들 중의 하나지만, 내 주위에도 이 잡지를 읽는 이는 매우 드물다. 하지만 자신이 진보적 지식인이라고 생각한다면,이 잡지를 사서읽기를 권한다.)2009년 9월 르몽드디플로마크, 자크 부브레스의 '지식인들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꼼꼼하게 읽는다."그들(지식인)은 대자본을 상대로는 말을 아끼지만, 사회 밑바닥에서 헤매는 사람들에게는 기꺼이 뭔가를 가르치려고 한다."아! 얼마나 정확한 표현인가. 한국도 자크 ..
    파아란 영혼|2012-04-14 10:52 am|추천

    추천

  • [비공개] 4월 11일 수요일

    다시 한 번 이 나라가 부끄럽다. 정부에 반대하는 이름 없는 국민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고 사찰한 정부와 그것을 묵인한 정당에 대해 이토록 많은 이들이 지지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반대로 그런 정부와 정당 앞에서 그 어떤 메시지도, 호소력도 가지지 못한 야당은 더 형편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미투데이 요즘 var livere_user_name = ''; var livere_homepage = ''; var livere_blog_id = '49868'; var livere_entry_id = '1584'; var livere_default_guest_image = ''; var livere_article_id = ''; var livere_consumer_seq = null; var livere_smartlogin_seq = null; var livere_useTistoryComment = 'true'; var livere_livere_seq = '6763'; var livere_refer = 'intempus.tistory.com/'; var livere_blogurl = 'intempus.tistory...
    파아란 영혼|2012-04-11 10:51 pm|추천

    추천

  • [비공개] 포스코 박태준의 리더십

    프린트해놓은 아티클 하나를 읽었다. 포스코 사내전문코치인 앙정훈의 글로, 동아비즈니스리뷰에 실렸던 케이스스터디이다.'직원 기대 관리(Employee Expectation Management)'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중간 관리자로서 저런 단어를 보면, 솔직히 가슴이 턱~하고 막힌다. 왜냐면 중간 관리자는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명확하고, 대체로 할 수 없는 것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더 받기 때문이다.이 글은 포스코의 고 박태준 회장의 리더십에 대해 씌여졌다. 그리고 아래는 하나의 일화. 1968년 포철이 1기 공사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애쓸 때 세계은행 전문가로 일하고 있던 자페는 한국의 융자 신청을 거절하고 브라질의 제철소 건설에 자금을 지원하라고 세계은행에 권고했다. 그리고 약 20년 후인 1986년 자페는 박태준과의 대화에서 "그 때 나는 틀리지 않았다...
    파아란 영혼|2012-04-11 06:16 am|추천

    추천

  • [비공개] 독자의 태도

    일년 반 정도 모 통신사의 사보 편집장 했는데, 유명하다는 몇몇 필자들의 형편없는 원고를 보고 혀를 내두른 적이 있었다. 결국엔 일반 독자에게 어필해야 된다는 것이니, 나에겐 요원한 일이다.제대로 된 글을 읽으려면, 그만큼 독자도 준비해야 된다. 바둑판을 읽을 수 없으면서 바둑을 두겠다고 하는 것이나, 글의 품격을 알지도 못하면서 글을 읽으려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미투데이 요즘 var livere_user_name = ''; var livere_homepage = ''; var livere_blog_id = '49868'; var livere_entry_id = '1581'; var livere_default_guest_image = ''; var livere_article_id = ''; var livere_consumer_seq = null; var livere_smartlogin_seq = null; var livere_useTistoryComment = 'true'; var livere_livere_seq = '6763'; var livere_refer ..
    파아란 영혼|2012-04-07 08:47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아서 단토의 앤디 워홀??

    앤디 워홀 이야기 - 아서 단토 지음, 이혜경 엮음, 박선령 옮김/명진출판사 앤디 워홀에 대한 원고 청탁을 받지 않았다면, 나는 이 책을 읽을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충격과 경악에 휩싸일 수 밖에 없었다. 단연코 이런 출판 기획물 따윈 없어져야 된다. 아서 단토는 앤디 워홀에 관한 한 탁월한 비평가이다. 실은 앤디 워홀이 비평적 찬사를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아서 단토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런 단토가 앤디 워홀에 대해 책을 썼다면, 과연 어떤 책일까? 확실하게 이 번역서는 아닐 거라는 생각에, 찾아보았다. 뉴욕타임즈에 아서 단토의 '앤디 워홀' 1장이 실려있었다. http://www.nytimes.com/2009/12/13/books/excerpt-andy-warhol.html?pagewanted=all 맙소사! 도대체 이 기괴한 번역서는 무엇이란 말인가! 너무 황당해서 읽을 엄두가 ..
    파아란 영혼|2012-04-01 01:44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어느 토요일의 일상

    적당한 스피커에서 들리는 소리는 기분을 좋게 한다. 음악은 종종 놀라운 경험을 우리에게 선사하다. 어제 미루던 오디오 구입을 감행했다. 하이탑에이브(www.hitopav.co.kr) 사무실까지 가서 선택했다. 하지만 내가 구입할 수 있는 예산은 한정되었던 터라, 살 만한 게 없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배달되어온 마란츠 인티 앰프, 데논 턴테이블, 그리고 와일퍼데일 북쉘프 스피커, 그리고 서재 바닥에서 먼지를 먹던 온쿄 시디 플레이어를 연결해 듣고 있다. 동네 가구점에서 급하게 사온 책장을 눕혀 레코드판을 넣고 사진에서 보듯, 오디오를 책상 아래에 배치했다. 낮엔 거의 한 달 반만에 독서모임을 했다. 칼 포퍼 탓이다. 칼 포퍼의 '열린 사회와 그 적들 1권'은 오직 플라톤을 공격하기 위해 씌여진 듯한 느낌을 주었다. 결국 칼 포퍼 앞에서 반증당하..
    파아란 영혼|2012-03-31 11:55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기능이 아닌 가치! - 비전의 중요성

    창업자 왕쉐홍은 HTC를 설립하기 훨씬 전 아버지 회사 계열사의 마더 보드 OEM 사업 영업을 맡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보따리 장사를 했다. 그는 수행원 하나 없이 10kg짜리 컴퓨터를 끌고 홀로 열차를 타고 세계를 돌아다녔고, '언젠가 이 커다란 PC가 손 안에 들어가는 기계가 되어 PC와 전화의 모든 기능을 다 해줄 것'이라는 비전을 전파했다. 왕쉐홍의 열정은 MS의 빌 게이츠를 감동시켰고, 빌 게이츠와 맺은 교류 덕분에 MS의 윈도 CE를 공동 개발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격변의 시대에 '마케팅 서바이벌'은 필수 ... HTC의 변신을 배워라', 장대련(연세대 교수), 위클리비즈조선, 2011년 11월 12일자. 오래 전에 프린트해놓은 기사를 다시 읽으면서, HTC가 컴팩의 포켓PC를 만들었고, 최초의 원도우 모바일폰, 최초의 안드로이드폰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
    파아란 영혼|2012-03-28 06:11 pm|추천

    추천

  • [비공개] 2011년 전 세계 은행의 시가총액 순위

    잡지를 읽다가 중국 경제의 위상을 한 번 기억해둘 필요가 있어 인용해본다. 아직도 중국을 우습게 보고 있는 한국 사람들이 있을까 싶지만,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국의 파워는 해가 갈수록 강력해지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전세계 1위 은행은 Citi Group Inc였으나, 지금은 65위권 수준으로 떨어져 있으니, 조만간 세계 금융도 중국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아래 순위만 놓고 보자면 말이다. World's Largest Banks by market cap 2011 Rank Bank Country Market cap ($b, 8/2011) 1 Industrial & Commercial Bank of China China 223.4 2 China Construction Bank China 167.1 3 HSBC Holdings UK 150.06 4 Agricultural Bank of China China 134.91 5 JPMorgan Chase & Co. US 130.27 6 Bank of China China 122.16 7 Wells Fargo US 120.86 8 Citigroup US 76.04 9 Commonwealth Bank of Australia Australia 75.24 10 Banco Santander Spain 74.81 11 Itau U..
    파아란 영혼|2012-03-27 10:10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도널드 바셀미의 '백설 공주Snow White' 번역에 대하여

    오랜만에 도널드 바셀미의 백설공주Snow White를 꺼냈다. 번역본을 조금보다 이건 아니다 싶어 원서를 꺼냈다. 아, 이런! 내가 영어를 잘 하는 것도, 번역을 잘 하는 것도 아니지만, 이건 좀 심했다. 도널드 바셀미는 미니멀리스트다. 그의 짧은 영어 문장은 감미롭고 압축적이며 시적이기까지 하다. 하지만 번역문은 길어지고 아무렇게나 선택된 한글 단어들은 도널드 바셀미의 진면목을 느끼게 하지 못하고 있었다. 첫 두 페이지에서 인용한 문장들이다. She is a tall dark beauty containing a great many beauty spots: one above the breast, one above the belly, ... (중략) 번역: 그녀는 늘씬한 몸매에 무언가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듯한 매력적인 여자다. 그녀의 몸은 온통 점투성이다. 젖가슴에 하나, 배꼽에 하나, ..(중략) We speculate that he doesn't want to be involved in human situations any m..
    파아란 영혼|2012-03-26 12:41 pm|추천

    추천

이전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134  다음
셀로거는 비즈니스/마케팅 관련 블로그중 대중에게 RSS를 제공하는 블로그의 정보만 수집 및 정리하여 소개하는 비상업적 메타블로그 사이트입니다.
수집된 내용에 대한 모든 블로그의 저작권은 모두 해당 블로거에게 있으며 공개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Sellogger의 입장과 무관합니다.
셀로거에서는 원글의 재편집 및 수정을 하지 않으며 원문링크를 제공하여 전문확인을 위해서는 저작권자의 블로그에서만 확인가능합니다.
Copyright (c) Sellogger. All rights reserved. 피드등록/삭제요청 help@sellogg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