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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영혼

슬픈 예술로의 여행
블로그"파아란 영혼"에 대한 검색결과1337건
  • [비공개] Contemporary Art Journal 2011년 vol.7 -..

    1.Contemporary Art를 '동시대 미술'로 옮겨야 하나? 이전에는 현대 미술로 옮겼는데, 이 잡지에 실린 정형탁 편집장의 글을 읽고 난 다음, 고민에 빠졌다.아서 단토A.Danto가 정의한 '예술의 종말' 이후 생긴 '컨템포러리'는 이제 더 이상 미술작품은 어떠해야 한다는 특수한 존재방식에 방점을 찍은 거다. 예술이 미학의 집으로 편입되었을 때 이미 이런 현상은 예견되었는지 모르겠다. 팝아트의 등장으로 미술의 고유한 가치를 찾으려는 목표는 허망한 것이 되었고 삶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노력들이 생겨났다. (정형탁, '자살, 자본의 메타모프로시스' 중에서,65쪽)(솔직히 정이 가지 않는)미술 이론가 아서 단토를 인용하며, 그는 컨템포러리의 의미를 구한다. 굳이 저토록 진지해질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말이다. 다시 이야기해서 동시대 미술의 예술의 진지..
    파아란 영혼|2013-07-07 01:0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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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호모 모빌리언스, 이민화

    호모 모빌리언스 Homo Mobilians - 이민화 지음/북콘서트호모 모빌리언스이민화(지음), 북콘서트흥미로운 책이다. 일종의 스케치이지만, 읽을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 순전히 '책'이라는 측면에서 완성도로 따지자면, 이 책에 대한 평점은 떨어진다.책 중간에 다른 지면에 쓴 기고문을 그대로 인용하기도 하고 역사 이야기를 했다가 스마트폰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일종의 스케치라는 표현을 쓴 것이다.그런데 이 스케치가 가치 있고 흥미로우며 읽는 이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자극하기 충분하다면, 이 책의 가치는 달라질 것이다. 이민화 교수의 다재다능함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이 책은 복잡계,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 등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변화를 저자 나름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이를 지속시키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방..
    파아란 영혼|2013-07-06 04:5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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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이미지 속의 삶

    한동안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다. 전날 밤 꿈 속 사건을 실제로 일어난 사건으로 여기며, 며칠 지내다가, '아, 그건 꿈이었지'하는 식이었다. 다행히 그건 몇 달 가지 않았고 그것으로 인해 큰 문제가 생기지도 않았다. 단지 더 쓸쓸해진 것 뿐.대한민국의 회사원들이, ... 아니 지난 수십년 간 IT 기술에 기반한급격한 정보화, 신자유주의로 인한 경쟁의 격화로 인해 OECD 대부분의 국가 지식 노동자들의 노동강도는 심해졌고 정신적 스트레스도 심해졌다. 나도 나이가 들고 직무가 늘수록 그런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있다. 그렇게 늙어가고 있었다.출근길 카페에 들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사왔는데, 마실수록 속이 쓰려오는 것이 내 현재를 말해주는 것 같기만 하다.잠시의 위안을 얻기 위해 사진을 뒤진다. 그리고 ... 레티티아 몰레아..
    파아란 영혼|2013-07-04 09:1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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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식물원

    1층에서 13층으로 올라오고 사무실에 몇 개의 난 화분이 왔다. 그리고 방치.된다. 조금만 신경 쓰면 잘 살아갈 수 있는 녀석들인데 ... 그래서 모두 내 자리 옆으로 옮겨놨다. 내 자리가 식물원으로 변해가고 있다.전문적이진 않지만, 화분 기르기는 꽤 좋은 취미이긴 하다.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미투데이 var livere_user_name = ''; var livere_homepage = ''; var livere_blog_id = '49868'; var livere_entry_id = '1730'; var livere_article_id = ''; var livere_consumer_seq = null; var livere_smartlogin_seq = null; var livere_useTistoryComment = 'true'; var livere_livere_seq = '6763'; var livere_refer = 'intempus.tistory.com/'; var livere_blogurl = 'intempus.tistory.com'; var livere_title = ''; var livere_redirect_path = 'http://intempus.tistory.com/plugins/LiveRe/redirect.html'; var livere..
    파아란 영혼|2013-06-28 06:5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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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슬픈 나라 대한민국

    이미 이 세상에 없는, 비운의 자살을 한 대통령이 더 이상 피를 흘리지 않게 하기 위한 정치적 협상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를 - 더구나 이는 국가 기밀에 해당되는 - 부분적으로 공개하고 매도하기 시작했다.이미 그 전에 국가의 이익을 위해 전 세계로,전방위로 움직여야 하는 국가 정보 기관에서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하는 선거 과정에서 불법적인 선거 지원 - 더구나 파렴치하고 비상식적인 악플들로 이루어지는 활동을 했음을 투표 전에 밝혀졌으나, 이를 정부 기관들은공개하지 않았고, 선거는 끝나고 그 악플들은 승리했다.자, 이제 불법적인 활동은 용인되어야 한다. 대놓고 정부가 정당이 법을 수호해야 국가 기관이 불법적인 활동을 하였으므로, 국민들에게도 불법 활동을 허용해야만 한다.일련의 모든 활동들이 법치 국가에서는 용인되지 못하는 ..
    파아란 영혼|2013-06-26 10:2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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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비 오는 화요일 새벽

    지난 회사에서도 월요일이면 정신이 없었는데, 이번 회사도 월요일이면 정신이 없다. 오늘은 종일 회의를 했고 여기 저기 제안서와 견적서를, 현재 품질에 문제가 생긴 프로젝트의 이슈 보고서를, 내일 예정된 주간 미팅의 변경과 신규 미팅 요청 등을 하고 나니, ... 벌써 새벽 2시다.끝나지 않는 일 마냥내 생활도 윤택해지고 사랑스러워졌으면 좋겠다. 하지만 바람은 그저 바람으로 머물 뿐.장마 비 오는 화요일 새벽, 포티쉐드의 음악을 듣는다. 그들의 음악을 들으며 맥주 마신 것도 수 년이 지났다. 그 때라면, 새벽퇴근길에 맥주 한 잔 할 공간이, 같이 마실 사람이있었는데 ... ...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미투데이
    파아란 영혼|2013-06-18 02:0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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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아시아 미술에 대한 고민

    오랜만에 읽은 미술 잡지에서 우리의 현재에 대해서 다시 고민하고 되새겨볼 만한문장들을 읽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옮겼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발적이며 능동적이고 탈식민화된예술적 실천이다. 그런데 나도, 우리도 그걸 자주 잊는다. 다시 이 블로그가 거기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봐야 겠다.우리 사회의 현실을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 게 현명하다. 이 때 현실이란 혼종성, 디아스포라, 그리고 상호교환적인 네트워크가 점차 강해지는 상황이 영속화되고 있는 것을 말한다. 전체 구조를 바꾸는 것은 힘든 일이고, 그럴 필요도 없다. 우리가 자기 자신과 사회, 현실을 위해 무언가를 창조하는 게 더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경쟁력 있는 기관을 설립해야 하고, 가치 중심적 시스템 하에 더 많은 지식인들을 양성해야 한..
    파아란 영혼|2013-06-15 06:3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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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아포리즘 철학, 조중걸

    아포리즘 철학 - 조중걸 지음/한권의책아포리즘 철학조중걸(지음), 한권의책결국 철학은 우리가 무엇을 모르는가를 말해주기 위해 존재한다. 오랜 철학적 탐구가 세계와 우리 자신에 대해 무엇인가를 말해주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철학은 기껏해야 우리가 무엇을 모르는지, 왜 모를 수밖에 없는지, 새로운 앎은 어느 지점에서 개시되어야 하는지를 말해줄 뿐이다. 이것이 몽테뉴가 말한 바 "내가 무엇을 아는가?"의 의미다.따라서 철학은 우리에게 겸허하라고 말한다. 오랜 탐구 끝에 우리는 기껏해야 우리가 큰 무지에 잠겨 있다는 사실을, 또한 무지에 잠기는 것이 우리의 운명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뿐이다. 위대했던 니콜라우스 쿠자누스가 신과 관련해 "무지無知의 지知"에 대해 말할 때 그는 인간의 한계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서문 중에서 책..
    파아란 영혼|2013-06-09 12:5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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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불편한 공포,들.

    계절이 사라진 자리에 마음의 불편함만이 자리 잡는다. 건너고 싶지 않은 저 다리의 이름은 시간. 혹은 계절. 내 허약한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확실히 존재하는, 느껴지는, 서늘한 공포.커피의 향이 사무실 책상 위를 가득 채우지만, 초여름 바람이 열린 창틈으로 들어와선 낚아 채어간다. 향기는 사라지고 어수선한 책상 위 서류더미는 내 마음 같다. 혹은 그대 마음.해소되지 않은 채 쌓여가는 정신적 모던의 유산들. 불편한 언어들. 그리고 공포.* “내 나이 열아홉 살, 그때 내가 가장 가지고 싶었던 것은 타자기와 뭉크화집과 카세트 라디오에 연결하여 레코드를 들을 수 있게 하는 턴테이블이었다. 단지, 그것들만이 열아홉 살 때 내가 이 세상으로부터 얻고자 원하는, 전부의 것이었다. 그러나 내 소망은 너무나 소박하여 내가 국립 서울대학교에 입학..
    파아란 영혼|2013-06-07 11:0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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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사람이 전부'인 회사 - 기업 문화의 중요성

    회사를 옮긴지10개월이 지났다. 회사를 옮겨도 내 고민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그 전 회사는 웹서비스 회사라 다소 반복적이었다면, 이번 회사는에이전시인지라 좀 활동적으로 변했다고 할까. 그런데전 회사나 이번 회사에서의 내 고민은 역시 '리더십'과 '사람'으로 모아졌다.이건 모든 회사의, 모든 관리자의, 경영진의 고민거리이기도 하다.지금 몸담고 있는 회사의 최대 고민은 '사람'이다. 에이전시 특성 상 좋은 사람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다. 우리는 언제나좋은 사람을 채용하길원한다. 하지만대기업과 비슷한 급여를 맞춰줄 수 있는 것도 아니면서,업무은 고되기 일쑤이니, 좋은 사람이 지원하는 경우도 드물고 좋은 사람이 와서 오래 있는 경우도 드물다. 고된 업무를 거치고 난 뒤 좋은 사람은 더 좋은 직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도 많다. 그..
    파아란 영혼|2013-05-30 07:4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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