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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영혼

슬픈 예술로의 여행
블로그"파아란 영혼"에 대한 검색결과13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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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어느 토요일 새벽

    새벽 세 시에 일어나 빈둥거리고 있다. 일찍 자긴 했다, 아니 깊은 잠을 자지 않았다. 가령 이런 식이다. 해답은 알고 있다. 하지만 그 방식대로 한다면, 다소 출혈이 발생한다. 그 출혈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 내가 책임질 것인가, 아닌가. 적고 보니, 전형적인 천칭자리의 접근법이다.늘 그렇듯이 해답은 알고 있다. 딱 내 수준이긴 하지만.찍어놓은 사진들은 많은데, 한결같이 정리가 되지 않는다. 아래 사진들은 제작년 가을 경주 여행에서 찍은 것이다.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미투데이 요즘
    파아란 영혼|2013-02-02 03:4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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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트리플 미디어 전략, 요코야마 류지

    트리플 미디어 전략 - 요코야마 류지 지음, 제일기획 옮김/흐름출판트리플 미디어 전략요코야마 류지(지음), 제일기획(옮김), 흐름출판내가 읽은일본인 저자의 책들은 간략하면서 실용적이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온드 미디어(자사가 소유한 미디어), 언드 미디어(비용 지불이 없이 획득될 수 있는미디어, 가령 SNS같은), 페이드 미디어(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미디어)를 기반으로 저자는 디지털 시대에 맞춘 매체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한다.특히 디지털 시대의 변화된 환경 속에서 각 매체 전략에 대한 이야기는 숙독할 만한다.다만내용이 간략하고 어렵지 않으며, 경험이 있는 이에겐쉽게 예상할 수 있는 지적들이기 때문에, 광고 - 미디어 세계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 하다.* 이 책도 작년에 읽었는데, 오늘 간단하게서평을 올린다. ..
    파아란 영혼|2013-01-28 02:3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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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벽 - 건축으로의 여행, 에블린 페레 크리스탱

    벽 - 에블린 페레 크리스탱 지음, 김진화 옮김/눌와벽 - 건축으로의 여행에블린 페레 크리스탱(지음), 김진화(옮김), 눌와벽에 대한 짧은 에세이다. 건축가인 저자는 건축물로서, 우리가 마주 보며 살아가는 공간으로서의 벽에 대한 여행과 생각을 조용히들려준다. 그 목소리가 매력적인 이유는 그녀가 '벽'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좋은 수필의 밑바닥에는 늘 '사랑'이 깔려있다.신체적 접촉을 통해서 얻게 되는 벽에 대한 지각은 차라리 감각적으로 느끼는 기쁨이라고 할 수 있다. 햇볕으로 따뜻하게 데워진 벽에 어깨를 기대고 있으면 우리를 받쳐주고 있는 벽의 든든함과 온기를 느낄 수 있다. 동시에 곧게 서 있는 벽, 견고하게 자리하고 있는 벽을 지각할 수 있다. 휴식을 취한다는 것이 꼭 침대나 땅 위에 길게 누웠을 때에만 가능하다고 할 이유가 없는 ..
    파아란 영혼|2013-01-26 01:3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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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미래에 대한 불안

    자연스럽게육체의 나이에 익숙해지는 2013년. 마음이 쓸쓸해지는 것이 아니라 몸이 쓸쓸해지는 나이. 사십대. 날씨 변화에 터무니없이 민감해지(또는, 아프)고, 어린 아들의 웃음에 눈물이 나고(고마워서) 아내의 잔소리가 듣고 싶어지는(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가지기 위해), 끝도 없이 물컹물컹해지는 마흔이다.미래에 대한불안은 지나간 젊음 위로 쌓여 얼어간다. 얼어붙은 불안은 깊고 날카로운 냉기를 시간 속으로 밀어넣고.잠시 내일 일에 대해 이야기하자, 사람들이 내 주위를 피한다. 미래는 무섭고 현재는 견디기 어렵다. 현대 문명은 어쩌면 과거 문명들로부터 보이지 않는 불안들을 켜켜히 쌓아올려놓은 것은 아닐까.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미투데이 요즘
    파아란 영혼|2013-01-25 02:0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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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에너지와 레드불

    커피를 두 번이나 내려 마시곤 결국 레드불을 사서 먹는다. 온 몸이 카페인화되고 심장 박동수는 빨라지고 피부가 팽창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결국 내가 원했던 집중력 향상은 적응되지 않는 신체의 변화로 인해 도리어 산만해지고 말았다.회사를 옮기고 나는 자주 밤샘을 하고 있다. 주로 고객사에 Web Strategy를 제안하기 위해서다. Contents를 어떻게 창조하여 보여줄 것인지,User Interface나 User Experience는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그리고 이를 위해 어떤 Technology를 사용할 것인가를 구성한다.중요한 것은 고객에 대한 이해Understanding인데, 그러다보니, 매번 제안서마다 새로운 내용이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새로운 내용에 대한 가치를 설득시키기란 쉽지 않은 일.이번 주에만 2개의 제안이 있고 다음 주에도 2개의 제안이 기다리고 있다. 팀원 한 명을 구한다는 ..
    파아란 영혼|2013-01-24 09:4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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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알튀세르의 눈으로 본 19세기의 철학적 사생아들

    "내가 알기로는 19세기에 두세 명의 어린 아이가 태어났다. 사람들이 예기치 못했던 그들은 맑스와 니체, 그리고 프로이트다. 그들은 자연(la nature)이 풍습과 도의, 도덕, 그리고 예법(savoir-vivre)을 해친다는 의미에서는 '사생'아들(enfants naturels)이다. 자연(nature)은 위반된 규칙이고 미혼모이고, 따라서 합법적인 아버지의 부재인 것이다. 서구의 이성은 아버지 없는 아들로 하여금 그것에 대한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였다. 맑스, 니체, 프로이트는 때로는 잔혹하기까지 한 생존의 대가를 치러야만 했다. 그 대가는 배척, 비난, 모욕, 가난, 배고픔과 죽음, 혹은 광기로 기재되어 있다. 나는 지금 그들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다(색깔, 소리 혹은 시 속에서 사형선고를 체험했던 다른 저주받은 자들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들이 과학 또는 비판의 ..
    파아란 영혼|2013-01-23 01:2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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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열린 사회와 그 적들 1권, 칼 포퍼

    열린사회와 그 적들 I - 칼 포퍼 지음, 이한구 옮김/민음사열린 사회와 그 적들 1권, 칼 R. 포퍼(지음), 이한구(옮김), 민음사이 리뷰는 허술할 것이다. 읽은 지 1년이 지났고, 뭔가 독후감 같은 걸 남겨야 한다는 강박증을 가지고 있었지만, 쉽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허술한 이 글을 핑계삼아, '열린 사회와 그 적들' 1권을 서가에 꽂을 생각이다.칼 포퍼에 대해서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까? 현대의 위대한 과학철학자이면서 보수적 자유주의자로서, 플라톤부터 마르크스까지 '중심(이데아)를 지향하는 어떤 체계'(또는 전체주의)를 극도로 싫어해서 끊임없이 반증을 제시해야 된다고 역설한 학자.그리고 이 책을 읽는 당신은 이데아를 이야기하는 고상한 플라톤 대신 현실적으로이율배반적이며 학문적으로 전체주의적 세계관을 표현하는 플라톤과만나게 된다...
    파아란 영혼|2013-01-22 10:5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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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위대한 전략의 함정 The Strategy Paradox, 마이클 레이너

    위대한 전략의 함정 - 마이클 레이너 지음,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 옮김/청림출판위대한 전략의 함정 The Strategy Paradox, 마이클 레이너(지음),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옮김), 청림출판오랜만에 읽는 딱딱한 경영 서적이었다. 작년 이맘 때 제프리 페퍼의 책들을 읽고 있었는데, 이번엔 마이클 레이너다. 순수 전략 경영 서적인 관계로 딱딱하고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사례 분석으로 시작해 전략적 불확실성, 그리고 그것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옵션, 조직적 차원의 대응, 시나리오 플래닝으로 이어지는 이 책은 '불성실한 번역'에도 불구하고, 나같이 영어 책 읽는 속도가 턱없이 느린 이들에겐 강력하게 추천할 수 밖에 없을 듯 싶다.결과적으로 당시 소니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분야에 총력을 기울인 것은 지극히 올바른 결정이었다.즉, 기본적인..
    파아란 영혼|2013-01-17 01:3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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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희랍철학입문, W.K.C.거스리

    희랍 철학 입문 - W.K.C.거스리 지음, 박종현 옮김/서광사희랍철학입문, W.K.C.거스리(지음), 박종현(옮김), 종로서적내가 가지고 있는 책은 1981년 초판의1997년 17쇄본이다. 그리고 서광사에서 다시 나왔으니, 이 책이 계속 나온다는 건 그만큼 학생이 읽기 최적의 책이라는 셈일 게다. 이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희랍적 사고 방식- 질료와 형상- 운동의 문제- 휴머니즘으로의 반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이 책은 철학에 관심있는 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되는 책 중의 하나다. 화이트헤드가 '철학사란 플라톤 철학의 각주'라고 이야기하듯, 플라톤 철학은 철학을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철학이라면, 플라톤을 알기 위해서 우리는 희랍(그리스) 철학 전반을 알아둘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다시 말하자면, 그리스적 맥락 속에서의 플라톤 이해와현대적 관점에..
    파아란 영혼|2013-01-17 06:5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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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카페 모카

    다음 회의를 준비하고자 들른 커피숍. 그리고 잠시 되새긴 한 문장.우리는 마르틴 하이데거의 말 대로 '아무 의심도 없이 그것도 아주 오래 전부터 우리의 사고는 사물이라는 존재를 너무 과소 평가하는데 익숙해 있는지도' 모른다.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미투데이 요즘
    파아란 영혼|2013-01-12 08:3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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