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말을 시작하면 끝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달변의 대가인 영업팀 박 과장. 아는 것은 어찌나 많은지 주제가 끊기지 않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술술 풀어낸다. 가벼운 이야기는 물론이고 자신이 파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상세한 데이터까지 모두 꿰고 있어 신기할 정도다. 하지만 박 과장에게도 부족한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보고서 작성. 말할 때와 달리 박 과장이 쓴 보고서는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려는 건지 이해하기 어렵다. 아는 게 많다 보니 보고서 장수는 늘어나기 마련이고, 대신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주의를 기울여 읽어도 좀처럼 핵심을 찾아내기 어렵다. 손이 입을 못 따라가는 이 현상을 어떻게 진단해야 할까? 박 과.......

The top 5 mistakes of unsuccessful leaders: 1. Not being open to criticism.2. Trying to hide mistakes.3. Not making decisions.4. Failing to explain objectives.5. Telling people how to do things rather than telling them what needs to be done and letting them figure out how to do it. * 출처: Leadership Freak(leadershipfreak.wordpress.com) 가끔씩 방문하게 되는 리더쉽 관련 블로그에서 2년전(차장 시절) 퍼온 후 지금까지 간직해 두었던 내용인데요. 본격적으로 리더(실장, 상무)가 되고 나니 이제는 한 문장 한 문장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도 아직 두세가지 정도는 계속 실수 연발하고 있는 걸 보니, 성.......

마케팅팀의 이 대리는 평소 성실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주변 동료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반면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의 고질적 문제 중 하나인 ‘문전 처리 미숙’, 즉 최종 업무 보고 자리에만 가면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상사에게 보고만 하면 꼭 숙제를 하나씩 더 달고 오는가 하면, 의사결정은커녕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고, 좀처럼 프로젝트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그런 일이 몇 번 반복되다 보니 정작 성실함에 비해 그의 업무 능력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 과연 이 대리에게는 무엇이 부족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보고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자기 PR(Public .......

카네기 인간관계론 작가 데일 카네기 출판 씨앗을뿌리는사람 발매 2004.11.25 리뷰보기 일요일 한 낮, 오랜만에 운동 삼아 구로역까지 걸어서 도착한 서점에서 아주 오래된 고전을 만났습니다. 인간관계의 최고 바이블로 손꼽히는 '카네기 인간관계론'입니다. 카네기라고 하면 직접 책을 읽고 접하기 보다 다른 책을 통해 인용된 내용을 주로 읽고는 했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오늘은 문득 이 책이 눈에 들어 오더라구요. 책을 펼쳐 보다가 '한 방'에 꽂힌 제목 등장. '사람들이 나를 즉시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 '이런 비법이 있다면 오늘 배워 가서 다음 주에 써 먹어봐야 겠다'는 잡머리 발동!! 인간의 행동에는 대단히 중요한 법칙이 한 가지.......

강원국님의 '대통령의 글쓰기'(2014, 메디치)를 읽다 보면 김대중 대통령의 생각과 관련한 '세 번 원칙'이 등장합니다."먼저, 무엇을 하려고 할 때 세 번 생각한다는 것이다. 첫째, 이 일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은 지 생각한다. 둘째, 나쁜 점은 무엇인지 생각한다. 셋째,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 것인지 생각한다.다음으로, 상대가 있는 경우이다. 그때에도 세 번 정도 생각을 했다. 첫 번째는 이 사안에 대한 내 생각은 무엇인가? 두 번째,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무슨 생각, 어떤 입장일까? 세 번째, 이 두 가지 생각을 합하면 어떤 결론이 나올 수 있을까?"이 원칙은 우리 같은 비즈니스맨들에게도 공통적으로 적용할 만한 원칙입니다.......

마흔이 서른에게_031. 이별 사람과도 이별하고 물건과도 이별하고이별 하며 사는 삶입니다. 하지만추억이 없는 이별은 되지 않도록차근차근 좋은 추억을 쌓아 보세요. 이별 보다 추억이 더 많아지면지나간 세월은 자신의 것이 됩니다.

지난주 회장님 지시로 시작된 글로벌 프로젝트를 맡게 된 김 팀장. 기획통으로 사내에서 인정받지만 국내 시장이 아닌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프로젝트는 다소 낯설다. 우선 팀원들을 모두 불러 모아 상황 설명을 시작했지만, 누구에게 어떤 일을 맡길지, 언제까지 무엇을 완료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오지 않는다. 얼떨결에 이런저런 지시를 받게 된 팀원들도 ‘멘붕’인 건 마찬가지인데, 과연 김 팀장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회사는 근본적으로 일을 시키는 사람과 그 일을 맡아 하는 사람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일을 시키면 되지, 뭐 그리 어려울 게 있나’하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 제대로 된 업무 지시에는 기술이 필요.......

지난달 옆 부서에서 우리 부서로 온 이 대리. 업무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은 인정해줄만 하다. 그러나 급한 성격으로 중요한 프로젝트마다 실수를 한 가지씩 빼놓지 않는 바람에 그에 대한 평가는 반으로 갈린다. 이 대리 스스로 자신의 완벽하지 못한 업무 스타일에 불만이 많고 때로는 비관적으로 타박하기까지 한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업무는 아닌지, 과연 이 조직에서 제대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무엇을 어떻게 개선해야 평가를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등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업무기술이 중요한 시대라고 한다. 똑같은 일을 몇 사람에게 시켜보면 성과물의 품질과 납기가 모두 다르다. 당연히 기술 좋은 이가 일찍 승진하고 연봉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