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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마음"의 경제학.
블로그"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에 대한 검색결과1588건
  • [비공개] '깨시민'의 촛불

    경제학의 목적이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기 때문에 대단히 '경제적'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경제학은 경제적이지 않고 대단히 ‘비경제적’이다. 수학식과 같은 건조한 구조와 냉정한 수(number)로 표현되고 있기 때문에 신고전학파경제학은 가장 경제적인 학문으로 여겨지지만 역설적으로 이 경제학파는 모든 경제학파 중에서 가장 ‘비경제적’이다. 이 경제학파가 이 전달하고자 하는 비경제적 메시지는 크게 두 가지다. 개인의 쾌락을 추구하라는 도덕적 메시지가 하나며, 정치를 멀리하라는 정치적 메시지가 또 다른 하나다! 물론 이런 메시지는 그들의 인문학과 우주론에 기인한다. 그들의 인문학에 따르면 인간은 본래 ‘.......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11-29 05:5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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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4차 부산 박근혜퇴진 촛불집회, 좋은 말할 때 다 나오시오!

    1789년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인간의 권리가 선언된 해다. 프랑스대혁명의 인권선언은 자유, 평등, 박애라는 보편적 가치 위에 서 있다. 모든 인간은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고 법 앞에서 평등하게 대우되어야 하며, 형제애로 서로 사랑해야 된다는 생각인데, 이런 사상은 민주주의라는 정치체제를 처음으로 탄생시켰다. 아브라함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만큼 민주주의를 잘 설명해 준 글을 나는 아직 보지 못했다.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정치, 바로 이것이 민주주의다! 2백2십 여 년이 흘렀건만 프랑스대혁명의 사상과 링컨의 민주주의가 완성된 곳은 지구상에 아직 없다. 유감스럽지만 그건 당연하다. 그런데 어찌 그리 쉽게.......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11-25 01:5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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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천호식품과 자라코리아의 합리적 바보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은 사회를 형성하며 산다. 하지만 너무나 다양한 인간들이 공존하며 혀를 내두를 정도로 나쁜 놈들을 옆에 두고 있는 이상 그 사회는 권력과 제도에 의해 관리 및 통치되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인간들이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이런 정치적 압력에 의해 수동적으로 관리된다고 섣부른 판단을 내리면 안 된다. 왜 그런가? 통치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의 행동을 일일이 간섭하고 규제해야 된다고 생각해 보라. 얼마나 많은 공무원, 경찰, 법관이 필요할까? 모든 사람이 공무원으로 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이 많은 공무원들의 월급을 누가 감당할 수 있을까? 결국, 정치적 제도만으로 사회는 안정.......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11-23 02:1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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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해운대 엘시티 사건 쉽게 이해하기'와 SBS송성준 기자.

    최순실 게이트로 궁지에 몰린 박근혜가 요즘 해운대엘시티(LCT) 비리사건을 수사하라고 검찰에 지시 내렸죠. 엘시티 사건이 뭐기에 박근혜가 이처럼 잽싸게 활용할까요? 간단히 알아 봅시다. 1. 부산의 해운대 해수욕장을 아시죠. 부산의 명소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좋아하는 해수욕장입니다. 이 훌륭한 자연은 누구의 소유입니까?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휴식과 추억을 주며 모두의 재산입니다. 개인이나 몇몇에 소유되는 사적재가 아니라 ‘공유재’(common good)라는 말입니다. 2. 따라서 해운대 벽사장 주변에 고층건물을 지어 국민들이 바라보며 즐길 ‘경관’을 해치거나 가로막으면 안 됩니다. 나아가, 아파트도 지으면 안 됩.......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11-20 08:3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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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박근혜하야 11월 19일 부산집회에 나갑니다

    요즘 시국선언에도 참여해 플랑카드 들고 사진을 찍지 않나, 거리에 나가 구호를 외치며 시위대를 이끌지 않나, 이런 행태를 보며 어떤 이는 거리의 지식인, 행동하는 지성이라고 칭찬하지만 다른 이들은 "공부는 안하고 데모만 하는 찌질한 폴리페서"로 조롱하기도 한다. 이 정도 가지고 '행동하는 지성'으로 평가받는 것은 과분하다. 국면의 중간 정도에나 등장해 시국선언하고, 시위가 최고조에 이르자 비로소 거리에 나가는 나는 절대 행동하는 지성이 못된다. 장준하 선생님, 송건호 선생님, 리영희 선생님, 김근태 의원님, 신영복 선생님 정도는 되어야 행동하는 지성이다. 나는 국면에 편승했을 뿐이지만 그분들은 국면을 전환시켰고, 국.......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11-18 10:2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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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하야국면의 문재인

    자본주의는 왜 변하는가?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는 혁신을 그 원동력으로 꼽았으며, 그것을 무엇보다 ‘기업가정신’의 산물이라고 선언했다. 혁신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 위해 옛것을 파괴하는 활동이다. 이런 창조적 파괴의 과정에서 기업가는 불안과 번민에 휩싸인다. 과거에 투자된 돈은 장부에 잘 기록되어 있지만 새로움에 대한 미래수익은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곧, 매몰비용은 확실하나 혁신수익은 불확실하다. 이 경우 ‘슘페터형 혁신적 기업가’는 어떤 태도를 취할까? 과거의 매몰비용이 아까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기존제품에 대한 정보가 알려지면서 새로운 경쟁자들이 몰려드니 경쟁은 격화된다. 더 이상 개선의 여지가.......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11-15 03:0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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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부산에서도 박근혜 하야하라!

    좀 늦었군요.지난 주 토요일 서울에서 100만명이 모여 박근혜 하야를 외쳤습니다.하지만 부산에서도 집회가 열렸습니다.중앙언론은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3만5천~5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시위였죠.저도 거기에 참여하여 목청을 높여 박근혜 하야를 촉구했습니다.시가지 행진의 행렬길이가 거의 4km에 달했답니다. 우리 영산대 교수님들이 대열의 전면에 나섰군요. 자세히 보면 민주화를 사랑하는 영산대학교 교수일동이라는 글자가 보일 겁니다. 영산대 홧팅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여 저는 교수님들 집결지에 이르지 못해 이산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날 10분의 교수들이 시위에 직접 참가하여 대열을 이끌었습니다. 민주주의가 풍전등화.......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11-15 02:5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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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영산대학교 교수시국선언문

    대한민국은 일제 강점기의 절망을 이겨내고 독재 권력의 폭력에 맞서 온 국민이 피와 눈물로 일구어낸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민주공화국이다. 민주공화국은 '모두의 나라'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그 어떤 법적 위임도 받지 못한 한 개인과 그 주변 인물들에 의해 사유화되어 있는 나라를 목격하고 있다. 정치적 정당성은 물론 최소한의 시민적 덕성마저 없는 무속적 인물이 자행한 국정농단 앞에서 민주공화국의 시민들은 지금 깊은 자괴감과 모욕감에 빠져 있다. 민주공화국은 공동선을 지향한다. 그리고 모든 일은 법이 정하는 절차와 원칙에 따라 처리되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몰염치.......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11-04 09:2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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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그림으로 이해하는 최순실 박근혜 '공동정부'의 국정철학

    요즘 방송과 신문에 접하면 그냥 말문이 막힌다. “기가 막힌다.” “이게 나라냐?”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 근사한 말로 표현해 보고 싶지만, 언어의 수가 빈약한 나로선 이런 표현에 기대어 나의 분을 삭일 수밖에 없다. 이런 나라에 사는 게, 한마디로 쪽 팔린다! 그런데도 요즘 기분이 째지는 건 숨길 수 없는 기분이다. 우리는 이런 사실들을 이미 예견해 왔고, 이제 이게 폭발되어 문제의 해결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아, 시원하다! 박근혜의 모자람에 대해선 지칠 정도로 지적해왔으니, 내가 재차 거들 필요는 없다. 그래서 오늘은 지금까지 수집해 놓은 그림을 편안히 감상하면서 이 사람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자. 패션에 목매.......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10-26 02:0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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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원더풀 여수! 어글리 새누리!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던진 질문이다. 1885년 그는 이 질문을 주제로 삼아 단편소설을 발표하였다. 맘씨 좋고 가난한 구두장인 시몬은 항상 생활고에 시달렸다. 어느 날,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밀린 외상값을 받으려 나갔지만 별 소득 없이 터벅터벅 걸어오다 시몬은 교회 앞 담에 기대어 있는 벌거벗은 거지와 대면하였다. 너그러운 시몬은 얼어 죽을 것이 뻔한 남자를 지나치지 못하고, 자신의 외투를 입혀서 집으로 데려왔다. 화가 치밀었지만 아내는 그 낯선 이에게 동정심 가득 찬 눈길을 보내며 ‘가난한’ 식사를 제공했다. 이에 거지는 짧은 미소를 짓는다. .............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10-18 04:4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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