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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마음"의 경제학.
블로그"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에 대한 검색결과1588건
  • [비공개] 4.13 총선, 부산의 한성안 벨트!

    19세기 영국의 사상가 토마스 칼라일(Thomas Carlyle)은 갖가지 명언으로 유명하다. “인도를 잃더라도 우리는 세익스피어를 잃을 수 없다”는 그의 명언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경제학을 서술한 그의 명언도 경제학자들 사이에 자주 인용되고 있다. 곧, 경제학은 “우울한 학문”(dismal science)이다. 칼라일이 이 말을 할 때와 전혀 다른 맥락에서 인용되고 있지만, 아무튼 경제학자들은 경제학에 대한 자신의 회한을 보여줄 때 이 말을 아전인수 격으로 자주 인용한다. 나는 경제학을 그처럼 우울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사람들은 우울하게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럼 나도 그런 경제학자들과 함께 우울증을 시도해 보자. 이 명언을 즐겨 인용.......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4-05 01:1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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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더민주의 정체성, 김종인의 정체성

    호모사피엔스!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다. 물론 동물도 생각이 없지는 않겠지만 그 양과 질의 측면에서 인간의 사유능력은 동물의 그것과 비교할 수 없다. ‘아무 생각이 없’었더라면 인간은 수렵과 채취로 연명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만인에 의한 만인의 투쟁’으로 세상은 난장판이 되거나 강자의 폭력 아래 놓여있었을 것이다. 정의는 물론이고 자유와 평등이란 관념도 모른 채 대부분의 생은 종결되었을 것이다. 물론, 인간은 생각 때문에 축적하며, 생각 때문에 과시하며, 생각 때문에 권력을 휘두른다. 따라서 생각이 반드시 순기능만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것이 순기능을 하든, 역기능을 하든, ‘생각’이 인간에게 고유한 것만은.......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3-24 02:4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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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노무현의 친구

    세상(世上)은 본래 천상(天上)의 반대말로 지상(地上)을 의미한다. 살아 있는 존재들은 지상에서 삶을 영위한다. 그래서 (순전히 종교의 언어를 빌리면) 삶이 끝나면 천상으로 가는 것이다. 천상은 죽은 자들의 거처요, 세상은 살아있는 자들의 공간이다. 곧, 세상은 본래 모든 살아있는 것들이 살아가는 장소다. 그런데 세상에는 다양한 종들이 살고 있다. 식물과 동물이 살지만 특히 사람이 사는 공간이다. 대부분의 국어사전은 세상을 사람이 사는 공간으로 정의한다. 예컨대, 세상은 “사람이 살고 있는 모든 사회를 통틀어 이르는 말”, “인류가 살고 있는 지구(地球) 위”다. 우리가 보통 세상이라고 말할 때, 사람이 존재해야 그.......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3-17 01:4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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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알파고의 정치경제학

    인간의 좋은 삶에 필요한 유형 및 무형재화를 생산, 분배, 소비하며 관리하는 활동을 경제라고 한다. 단순한 언명 같지만 여기에는 중대한 의미들이 숨겨져 있다. 그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제활동이 인간에게 고유한 활동이라는 점이다. 곧, 경제는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활동이다, '인간적'임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 활동은 생산 활동이다. 생산은 자연의 산물을 그대로 거두는 수렵과 채취활동과 다르다. 그런 활동은 동물도 한다, 생산 활동은 자연의 산물에 인간적 요소를 가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활동이다. 거기에는 인간의 경험과 통찰력이 집약된 도구(instrument)가 사용된다. 원시시대의 석기와 같은 도구는 자.......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3-10 04:1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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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이면 능사인가?.

    을 관람한 후 요즘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박유하의 가 떠올랐다. 박유하가 자신의 저서에서 부각한 ‘화폐를 목적으로 자발적으로 지원한 매춘’ 위안부의 모습은 내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일제에 의해 강제 연행된 무구한’ 위안부의 모습과 오버랩된다. 당연히 의 소녀들에 대한 나의 정의감과 연민의식은 희석될 수밖에 없다. 괴롭고도 혼란스러운 일이다. 이 혼란을 종식시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상대방의 주장을 외면하거나 깔아뭉개고 무조건 깃발을 따라가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에 충실해야 하는 사회과학자로서 그럴 순 없다. 아무리 가치판단이 중요하더라도, ‘사실판단’.......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3-01 02:5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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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1) 티없이 맑고 순진한 위안부만 있지 않았다. - 나는 “위안부소녀상이 표상하는 라는 이미지만을 유일한 것으로 주장하며 대립해 온 20년 세월을 검증”하고자 한다. 내가 말하는 할머니들의 “과는 다른 위안부상”은 “매춘” 위안부와 “일본과 동지적 관계”를 갖는 위안부다. 2) 조선인 위안부는 일본군대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지 않았고, 조선인 업자의 이윤추구라는 탐욕에 의해 속아 넘어간 것이다. 일본정부의 법적 책임은 없다. - “조선인 위안부는 ‘일본군의 지휘하에 사기·협잡으로 강제연행’된 것이 아니다. 업자에게 여러 편의를 주었지만 일본 군부는 ‘사기와 협잡’은 공식적으로는 금지.......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2-27 05:2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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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필리버스터를 바라보는 경제학자의 눈

    경제학원론에서 우리는 ‘시장’(market)을 배운다. 제작품(product)이 상품(commodity)으로 교환되는 장소나 제도를 시장이라고 하는데, 제품이 상품으로 변신한 것은 그것의 ‘가격’으로 알 수 있다. 곧, 제품에 가격이 붙어 교환되는 곳이면, 거기는 시장이다. 그런 점에서 학교 강의실에서 내가 제공하는 지식은 수업료라는 가격 없이 들을 수 없으니, 강의실은 실제로 시장이다. 물론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라 온 똑같은 내용에 대해선 아무도 가격을 지불하지 않으니 여긴 시장이 아니다. 좀 억울하다. 시장은 하나의 형태로만 구현되지 않는다. 먼저, 완전경쟁시장(perfect competition market) 이 상상된다. 대학가에 즐비한 삼겹살주.......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2-25 05:0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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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을 바라보며

    어제 우연히 지나간 영화 두 편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 하나가 (East of Eden)인데 1955년 제작된 이 영화는 노벨 문학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존 슈타인벡(H. Steinbeck)의 원작에 기반하고 있다. 현대문학과 예술은 물론 학문은 ‘서양’의 것들이다. 이 서양의 것들을 한꺼번에 이해할 수 있는 비법이 있는데 그건 바로 (Bible)를 통하는 것이다. 서구문명이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으로부터 출발한다고 할 때, 후자는 바로 성서라는 책과 기독교라는 문화로 구현된다. 에덴의 동쪽도 바로 그런 사례에 속할 것이다. 성서에서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는 카인과 아벨이라는 두 아들을 두었다. 농부인.......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2-21 09:4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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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라를 팔아 먹어도 새누리 지지하는 40%에게

    : 1913년 출생한 민복기는 岩本復基라는 일본이름으로 창씨개명하였다. 부친은 친일파로 중추원 부의장이었던 민병석이며 본인은 대표적인 친일사학자 이병도의 조카사위다. 1936년 일본고등문관시험 사법과에 합격하였다. 1940년 경성지방법원 판사가 되어 독립운동가를 재판하였다. 광복이 되자 1949년 이승만 대통령의 비서관이 되었다가 1955년 검찰총장에 기용되었다. 박정희 쿠데타 이후 1968년 대법원장이 되었다. 1975년 중앙정보부의 조작으로 만들어진 인혁당재건위 사건으로 연루된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하였다. 선고 후 겨우 18시간이 지나 사형이 집행되었다. 국제법학자협회는 이날을 사법사상 ‘암흑의.......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2-16 01:3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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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딸들에게 되돌려 주는 설

    아무리 혐오스러워도 매국노 이완용은 존재하는 것이고, 박근혜가 아무리 지우고 싶어도 부친인 박정희가 일본군장교였다는 사실은 존재한다. 이처럼 싫든 좋든 나의 선호체계와 관계없이 ‘존재하는 것은 존재’하는 것이다. 그 중 하나가 앞 글(가수 김장훈에게)에서 다룬 보수와 진보의 편가름이다. 보수와 진보는 다양한 차원으로부터 가려질 수 있지만, 경제학과 관련된 기준이 몇 가지가 있다. 간접적 기준에 불과할 정도로 경제학과 큰 관계가 없는 것으로 생각되겠지만 오히려 가장 중요한 기준이 있는데, 그건 ‘자유’와 ‘평등’이다. 그 어떤 기준보다 이것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인문학적 경제학을 고집하는 내게 매우 자연스런 일.......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2-11 01:5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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