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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마음"의 경제학.
블로그"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에 대한 검색결과1588건
  • [비공개] 제 답변이 제대로 된 겁니까?

    이번 화요일엔 부산복지개발원으로부터 내 책(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9519949 )과 관련된 특강을 초청받았다. 부산발전연구원에서 특강한 지 십여일 밖에 안 된지라, 힘이 들어 재탕하고 말까 생각했지만 기다리는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그럴 수 없었다. 그리고 내 자신 재탕을 즐기지 않는다. 내 강의 노트는 매년 완전히 바뀐다. 새로운 걸 공부하면 옛날 강의노트는 부끄러워진다. 그런 점에서 이전 수강생들은 실력 없는 나로부터 강의를 받았으니, 재수가 없는 편이다. 구라 친 적은 없지만 수준이 낮았던 건 사실이다. 부산발전연구원이 부산의 ‘개발’을 위해 존재한다면, 부산복지개발원은 부산의 ‘.......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6-03 12:0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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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책이 안 팔려 죄송합니다 ㅠㅠ

    인간의 인지능력에 대한 가정은 경제학에서 매우 중요한 인문학적 주제다. 자주 언급한 바처럼 주류경제학(신고전학파)은 인간의 합리성은 완전하다고 한다. 하지만 진화적 제도경제학은 인간의 합리성은 제한되어 있다고 가정한다. 그런 가정은 소비자의 행동방식에 적용되어 서로 다른 수요 및 소비함수를 도출해낸다. 주류경제학은 소비자가 제품을 살 때 그에 대해 완전한 정보와 지식을 가지고 구매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진화적 제도경제학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제품에 대한 정보 및 지식의 보유량이 다르다고 본다. 생산자는 자신의 제품에 대해 훤히 꿰뚫고 있지만, 소비자는 그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곧 ‘정보의 비대칭성’ 때.......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5-20 12:2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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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양심의 소리 호루라기

    사회는 변한다. 주류경제학은 재화의 양이 증가하는 현상, 곧 ‘경제성장’만을 변화로 이해한다. 하지만 사회의 변화의 실제모습은 경제성장으로 환원되지 않는다. ‘시장’이 아니라 ‘사람 사는 세상’인 이상, 사회가 향해야 할 변화의 진정한 모습은 그래서도 안 된다. 그래서 경제학자들은 성장(growth)을 능가하는 ‘발전’(development)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별도로 제시한다. 발전은 경제적 성장은 물론 사회적 분배, 정치적 자유가 확대되는 과정을 지칭한다. 주로 제도경제학자들이 경제를 분석할 때, 활용하는 개념이지만 주류경제학의 연구 분야에 포섭되면서 제도경제학의 에센스가 거세되어 버린 것 같아 아쉽다. 곧, 제도경제학.......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5-12 02:2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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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세월호와 구조조정

    경제학에서 ‘분배와 성장’의 관계만큼 첨예한 주제도 드물 것이다. ‘경제와 도덕’의 관계도 그와 똑같은 비중을 가지고 있다. 물론 장구한 ‘경제학설사’의 지식에 무지한 신고전학파경제학(현재의 주류경제학)과 ‘Only’ 인 마르크스경제학은 두 번째 주제의 중요성을 부정한다. 분배와 성장의 관계에 대해 주류경제학자들은 말한다. 분배는 성장을 저해한다! 오히려 불평등이 성장을 촉진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기존의 불평등을 그대로 유지하고자 하니 ‘보수적’이라고 불린다. 반대로 진보주의자들은 분배가 오히려 성장을 촉진한다고 주장한다. 1930년대 대공황을 보라. 불평등은 저소득층의 수요부족을 야기해 경제.......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4-29 02:4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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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는 사랑이다!

    봄이 되면 우리 집은 바빠지기 시작한다. 겨우내 잠자던 대지가 기지개를 펴면서, 전자제품과 발광체활자로 막힌 우리의 오감에 생명의 기운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전원주택으로 이사 온지 2년 차에 접어들었다. 밭이랑을 고르고 모종심기를 어제 마쳤다. 몇십년간 안하던 육체노동에 종사해보니 몸이 제법 힘들다. 중요한 준비는 끝냈으니 휴식이 필요했다. 어제 지나간 영화를 TV에서 한 편 감상했다. 1000원짜린데, 2백원이 할인되는 덕분에 8백원만 지불했다. 앗싸! AIDS와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맞서 주인공 앤디(톰 행커스)와 변호사 조가 법정투쟁을 벌이는 '필라델피아'라는 영화(1993년 제작)다. AIDS 환자라는 사실로 인해 앤디.......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4-24 07:2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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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지난 토요일은 세월호의 날이었습니다

    풍요로우면 선택(choice)이 불필요하다. 이것저것 다해 봐도 무방할 정도로 많이 지니고 있는데 굳이 하나를 고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이나 능력이 제한되어 있으면,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다. 곧, 제약조건이 많고 자원이 희소할 경우 우리는 불가피하게 하나를 선택하고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곧, 자원의 희소성(scarcity) 아래서는 선택이 불가피하다! 이건 앞글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주류경제학의 이 기본전제만 마음으로 이해해도 그들의 교과서는 단번에 이해가능하기 때문에 이 얘기는 앞으로도 자주 서두부분에 출몰할 것이다. 주류경제학(신고전학파경제학)의 이 가정이 가장 잘 들어맞는.......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4-18 01:5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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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상식이 그리운 국민들

    토머스 페인의 '상식'(1776)은 정치팸플릿으로 작은 책이다. 하지만 쬐끄만한 책이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었다면 작다고 무시하진 못할 것이다. 당시 영국의 헌정질서가 얼마나 상식에 어긋나있는지를 보여주는 페인의 사례는 사뭇 흥미롭다. 프랑스에서 의원수는 납세자수에 비례해 할당된 데 비해 영국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고 그는 지적했다. 예컨대, 올드세럼 지방에는 주민이 거의 살지 않았지만 두 명의 의원이 선출되는 희한한 일이 벌어지는 반면, 주민수가 6만명 이상이던 맨체스터에는 한 명의 의원도 선출되지 않았던 것이다. 또, 루트랜드와 같은 아주 작은 선거구와 인구수가 훨씬 많은 요크셔 선거구가 똑같이 2석을 갖고 있는 등 상.......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4-14 06:2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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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안철수당을 찍을 수 없는 내 마음

    나는 좋은 세상을 꿈꾸는 영원한 로맨티스트지만, 그 꿈을 실현시키는 방법에 대해선 냉혹한 현실주의자다. 때문에 나는 그럴 위인이 못되지만 정치인들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약간의 굴곡을 시도하며 책략을 활용하는 걸 굳이 문제 삼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사람 좋기 만한 문재인을 보고 있으면 답답하다. 그래선 좋은 세상, 사람 사는 세상 꿈 실현 못한다. 하지만 그 굴곡과 책략이 좋은 세상의 목적과 심각히 갈등을 겪거나, 그렇지 않으면 좋은 세상이라는 모두의 꿈보다 ‘자신만’의 꿈을 실현시키는 것이라면, 그건 안 하느니만 못하다. 나는 애초에 문재인과 안철수가 손잡고 좋은 세상을 앞당겨줄 것을 기대하였다. 그런데 결국 둘은.......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4-12 09:0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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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그놈이 그놈 아니다!

    경제학자이지만 나는 한국경제신문, 매일경제신문 등으로 대표되는 경제신문을 읽지 않는다. 왜 그런가? 온통 주식, 채권, 펀드, 부동산, 수출, 수입, 기업매출, 이자 등 나와 무관한 기사로 도배되어 있기 때문이다. 엄밀한 의미에서 그건 경제가 아니다. 그건 시장이며 도박이다! 이런 걸 경제라고 착각하며, 자신이 경제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서글프다. 경제는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유무형재화를 생산, 분배, 소비하는 활동과 그것을 관리하는 행위다. 주식, 펀드, 부동산투기, 이자는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활동이 아니다. 그것은 경제활동이라기보다 투기활동이다! 물론 ‘시.......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4-10 10:2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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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그놈이 그놈 아니다!

    경제학자이지만 나는 한국경제신문, 매일경제신문 등으로 대표되는 경제신문을 읽지 않는다. 왜 그런가? 온통 주식, 채권, 펀드, 부동산, 수출, 수입, 기업매출, 이자 등 나와 무관한 기사로 도배되어 있기 때문이다. 엄밀한 의미에서 그건 경제가 아니다. 그건 시장이며 도박이다! 이런 걸 경제라고 착각하며, 자신이 경제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서글프다. 경제는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유무형재화를 생산, 분배, 소비하는 활동과 그것을 관리하는 행위다. 주식, 펀드, 부동산투기, 이자는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활동이 아니다. 그것은 경제활동이라기보다 투기활동이다! 물론 ‘시.......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16-04-10 10:1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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